
'2009인천세계도시축전' 주행사장에 조성되는 세계 문화의 거리 아시아존(Asia zone)에 '황금사원' 등 태국의 대표적인 건축물들이 대거 선을 보일 예정이다.
태국 비라 르포차나랏(Vira Rojpojchanarat) 문화부 차관 등 일행은 30일 2009인천세계도시축전조직위 오갑원 부위원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이같은 의사를 밝혔다.
비라 르포차나랏 차관은 "태국에는 해마다 많은 한국인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고 영화와 미디어 등의 문화 교류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며 "현재 '세계 문화의 거리'에 방콕의 '황금사원'과 치앙마이의 '화이트템플' '블랙템플' 등 태국의 대표적인 건축물을 조성해 태국의 문화와 함께 전시하는 방안을 구체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라 차관은 이어 "태국은 로마와 파리·모스크바·베이징·요르단 암만 등 해외에서 개최되는 문화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왔다"며 "2009인천세계도시축전은 양국간 관계 증진과 문화 교류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직위는 이에 따라 태국정부의 참가 규모를 파악, 아시아 존 구성과 관련해 효과적인 배치 방안을 모색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