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총장·이본수)는 1일 글로벌 대학들이 참여하는 '제1회 4대륙 국제 대학생 수학경시대회'를 연다.

인하대가 중심이 된 국제대학 연합체 'GU8 컨소시엄'의 회원 중 인하대를 비롯 미국 로드아일랜드, 프랑스 르아브르, 이스라엘 하이파, 중국 하문, 호주 RMIT 등 6개국 6개 대학에서 참여한다.

경시대회는 이날 오전 9시 각 대학에서 일제히 치러지며 시험을 보고 채점한 뒤 답안과 채점표를 주관 대학측에서 비교하는 방식이다.

올해 첫 개최되는 행사는 대학교 1학년 과정 미적분학을 중심으로 6문제가 출제되며 3시간 동안 진행된다. 대회 운영위원회는 채점 결과를 6월 초 발표할 예정이다. 최고 점수를 획득한 1명은 대상의 영예와 1천달러의 상금이 주어진다.

한편 인하대에서만 외국인 학생 10여명 등 184명이 참가를 신청해 국제 대학생 간 자존심을 건 열띤 경쟁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