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해남항공(HNA)은 10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중국 해남성 관광유치
및 해남항공사 삼아(三亞)-서울 항로 개통 발표회'를 갖고 내달 9일부터 인
천-하이난섬(海南島)간 항공편을 주 3회씩 운항한다고 밝혔다.
노선에 투입될 항공기는 B737 기종으로 H917편이 하이난섬 싼야(三亞)에
서 오후 1시30분(북경시간)에 출발, 오후 8시50분 인천에 도착하며 H918편
은 인천에서 오후 7시50분에 출발, 밤 11시 15분 싼야에 내린다.
운항은 매주 화, 목, 토요일 이뤄질 예정인데 대한항공은 현재 수.금.일
요일 취항중이다.
하이난섬은 최근 인기 휴양지로 급부상하고 있는 중국 최대의 관광지로
맑은 바닷가와 하얀 모래사장, 현대화된 관광시설, 다양한 골프장 등이 마
련돼 있으며 특히 한국인들에게는 겨울골프 관광지로 유명하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첸칭란(陳靑藍) 해남항공 서울지사장은 '올해 하이
난섬을 찾는 한국인은 지난해 2만명의 배인 4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
다'면서 '한국관광객들을 위해 5인 이상 단체관광객에게는 무비자 입국
을, 개인들에게는 입국후 5분만에 비자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하는 등 편
의 증진에 노력하고 있다'고 홍보했다. <연합>연합>
해남항공, 내달 9일부터 인천-海南島 취항
입력 2001-09-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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