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공천심사위원회는 서울시장 야권 단일후보를 선출하는데 '선(先) 당후보 결정, 후(後) 단일화' 방식을 택할 경우는 28일, 한 번에 단일후보를 뽑게 되면 다음 달 1일 후보를 선정키로 했다.

공심위 김현미 간사는 5일 회의를 마친 뒤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공심위는 '투트랙 방식'과 '원샷 방식'에 따른 서울시장 후보자 선정 절차를 마무리하고 최고위원 회의에서 한가지 방식을 결정해줄 것을 요청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투트랙 방식'을 택할 경우 당내 후보 경선을 28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실시하고, 후보자 공모는 14∼15일 하기로 했다. 경선 방식은 8일까지 결정해 9일 최고위 의결을 통해 확정된다.

민주당과 다른 야당, 시민사회단체와의 후보를 총망라해 한 번에 통합 단일후보를 선출하는 '원샷 방식'을 취할 경우에는 다음 달 1일 후보자를 결정키로 했으나 다른 야당, 시민사회단체와의 논의가 필요해 일정이 조정될 수도 있다.

/이호승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