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오름(대표·황권중)은 태양광 등 각종 발전소에 언제 어디서든 모바일로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한 '스마트폰 기반 EMS(Energy Management System)'를 개발했다.
업체는 정부 스마트그리드(지능형 전력망) 사업이 단순 디바이스 (device) 보급에 집중된다는 점에서 이번 기술을 떠올렸다. 현재 태양광발전은 대체로 유선이다. 다시 말해 모듈(module)에서 인버터, 정류기, 변압기를 거쳐 공급되는 방식이다. 전기 발전은 저장이 불가능한 특성으로 문제가 발생했을 때 즉각 조치가 필요하다.
이런 이유로 각 사업장에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항시 관리자를 두거나 복구 때까지 불편을 감수하는 게 일반적이다. 하지만 해오름의 EMS 플랫폼을 정류기에 도입하면 예측 불가한 위험상황에서도 대응이 수월하다.
계약이 체결된 발전사업자는 해당 애플리케이션 가칭 '에너지관리 앱'을 다운받아 가입 정보로 접속한다. 이어 모니터 화면을 선택하는 것으로 발전소 차단기가 내려갔는지 여부 등 전반적 현황을 24시간 점검할 수 있다. 스마트 플랫폼으로 전력 방지를 위한 효율적 관리가 가능하다는 것이 이 회사의 설명이다.
업체는 내달 중 시운전을 거친 뒤 내년부터 본격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미 시제품을 가동할 파트너사를 확보, 추가적으로 공급망 확대를 꾀하고 있다. 해오름은 장기적으로 해외 전력사업자와 손을 잡고서 글로벌 진출에 나설 계획이다. 각기 다른 국내·외 이동통신의 접속 방식을 모두 수용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 활성화로 실현 가능하다는 판단이다.
황 대표는 "세계적으로 환경친화적 재생 에너지의 대량 보급이 확산됨에 따라 스마트 EMS 잠재수요가 무궁무진하다"며 "첨단 IT와 고급전력계통 기술의 융합은 향후 발전사업 전반에 확대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승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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