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숨겨진 여행지 100┃이종원 지음. 상상출판 펴냄, 448쪽, 1만6천800원
'우리나라 어디까지 가봤니? 56'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여행의 고수 이종원의 신작이다. 그가 10년 동안 전국을 돌아다니며 한푼 두푼 저금통에 동전모으듯 모아두었던 여행기 1천여편 중에서 가장 유쾌하고 의미 있는 여행지 100곳을 뽑았다. 국내 유일하게 산모를 위한 태교의 숲길이 조성된 중미산자연휴양림, 예수님처럼 물 위를 걷는 화천 산소길, 바닷물을 빨아들이는 황금산 코끼리 바위 등 대한민국 하늘 아래 이렇게 신기한 여행지가 있을까 할 정도로 숨은 명소를 찾아냈다.
○ 패티김 인생 소개한 최초의 책
그녀, 패티김┃조영남 지음. 돌베개 펴냄, 456쪽, 1만9천500원
은퇴를 결심한 뒤 오랜 세월 자신을 사랑해 준 팬들의 애정에 답하기 위해 패티김은 자신의 이야기를 책에 담아냈다.
오랜 세월 현역 가수로 활동해 온 그녀는 50여년 동안 출판 제안을 무수히 거절했었다.
이 책은 패티김이 최초로 책을 통해 자신의 인생을 들려주는 육성의 기록이다.
절친한 동료 연예인 조영남이 묻고 패티김이 답하는 형식의 이 책에는 그녀의 인생가와 겹쳐지는 한국 대중가요사의 지난 풍경이 함께 어려 있다.
○ 위대한 예술가 13인의 모험
예술가의 여행=요아힘 레스 지음. 장혜경 옮김. 304쪽. 1만6천800원
15~20세기까지, 시대를 앞서간 위대한 예술가 13인의 모험과 매혹이 가득한 여행기를 다룬 책이다. 여행이 일상이 된 요즘은 예술가가 여행하는 게 대수로운 일이 아니지만, 중세의 늪에서 막 벗어난 유럽에서 신분이 미천한 화공(畵工)들에게 여행은 창조에 대한 열정과 미지에 대한 오랜 갈증을 해소할 오아시스 같은 것이었다. 궁정화가로 유럽 외교무대의 주역이 된 루벤스에서 곤충을 그리기 위해 열대의 수리남으로 떠난 메리안을 비롯해 시대의 무게를 짊어진 예술가들의 창조여행의 여러 면모를 살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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