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안전띠 매기를 정착하기 위한 '총력전'에 나섰다.
 인천경찰청은 7일 “교통사고 사망·부상자수 감소를 위해 안전띠 미착용 운전자에 대해 4월부터 집중 단속을 벌인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안전띠 미착용 때 사고가 나면 착용 때보다 치사율이 1.6배에 달하고 있으나 운전자들의 안전띠 착용률이 23%에 불과하다. 경찰은 이처럼 안전띠 착용을 생활화 하지 않고선 교통사고로 인한 희생자를 줄일 수 없다고 판단, 올 연말까지 지속적으로 단속할 방침이다.
 경찰은 오는 15일까지를 홍보기간, 다음달 1일까지를 계도기간으로 정하는 한편 매달 1회씩 각 서별로 출근 경찰관들에게 안전띠 착용여부를 단속케 하고 관공서 등에 협조공문을 보내기로 했다. 경찰은 “단속 대상을 좌석띠가 설치된 차량의 운전자로 하되, 일반도로에선 옆좌석 승차자, 고속도로에선 모든 승차자가 안전띠를 매야 한다”고 밝혔다. /李榮宰기자·youngle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