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OX채널, '워킹데드 시즌 4' 전세계 125개국 동시방영 /FOX채널 홈페이지 캡처
세계적인 좀비 열풍의 주역 '워킹데드' 시즌 4를 국내에서 더 빨리 만나볼 수 있게 됐다.
 
미국 드라마 전문채널 FOX채널은 14일 밤 10시 전세계 125개 국가와 동시에 '워킹데드 시즌4'를 방송한다고 밝혔다. 
 
그간 '워킹데드' 이전 시즌이 미국 방송 후 일주일 내 방영 됐던 것에 비하면 '워킹데드 시즌4'는 한국에서 최소 11시간의 시차를 두고 방송, 더욱 파격적으로 단축했다.
 
'워킹데드' 시즌 4의 전세계 동시 방영은 125개국 FOX계열 채널의 글로벌 런칭 및 공동 마케팅 전략의 일환이다.
 
FOX채널 박혜경 팀장은 "미드를 현지와 동시에 방송하는 전략은 국내 방송 시장에서 불법 파일 다운로드로부터 시청자 유실을 막고, 타겟 시청자의 관심을 유도하는데 용이하다"며 "FOX채널은 '워킹데드 시즌4'를 최단 시간 내 선보이기 위한 영상 수급, 번역, 심의 등 모든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워킹데드 시즌4' 첫 회에서는 교도소를 둘러싼 위기 일발의 순간들이 계속해서 펼쳐진다. 릭과 생존자 일행은 우드버리에서 도망쳐 나온 사람들을 교도소로 받아 들이지만, 교도소 안팎에서 예상할 수 없는 위험이 계속되며 모두를 위험으로 몰아 넣는다.
 
'워킹데드' 시즌4는 총 16개 에피소드로 제작돼 올 10월과 내년 2월에 각 8회씩 방송 될 예정이다.
 
한편, FOX채널은 '워킹데드 시즌4' 런칭을 기념해 '최강 좀비 콘테스트'를 진행한다. 당첨자는 미국 조지아주에 위치한 '워킹데드' 촬영장을 방문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