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에스트로 정명훈의 2세로도 잘 알려진 신예 지휘자 정민
오페라 거장 베르디의 '돈 카를로'를 콘서트로 즐길 수 있는 무대가 내년 1월 4일 평촌아트홀에서 열린다.

안양문화예술재단과 미라클오브뮤직(이사장·정명훈)은 2014년 신년음악회 '콘서트 오페라-돈 카를로 Don Carlo'를 개최한다.

'돈 카를로'는 쉴러의 원작 '돈 카를로스, 스페인의 왕자'를 바탕으로 한 베르디의 오페라로, 16세기 스페인에서 일어났던 실화를 바탕으로 인간 본성을 치밀하게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는 대작이다.

스페인 국왕 필리포 2세는 프랑스와의 정치적 관계를 위해 엘리자베타와 정락결혼을 하게 된다.

그러나 엘리자베타는 그의 아들 돈 카를로와 약혼한 사이였다. 사랑없는 결혼에 고뇌하는 엘리자베타, 사랑을 잃고 아버지와의 대립속에 고통스러워하는 돈 카를로는 갑작스럽게 뒤얽혀버린 운명 앞에서 고뇌한다.

필리포 2세는 아들과 부인을 의심하며 점점 자기 세계에 빠져든다. 이들과 함께 돈 카를로를 짝사랑하며 질투를 억누르지 못하는 에볼리, 정치적 신념과 우정으로 항상 돈 카를로의 옆을 지키는 친구 로드리고 등이 등장해 사랑과 질투 그리고 정치적 야망 등의 감정을 표현한다.
 

이번 공연은 오페라 삽입곡을 콘서트 형식으로 선보여 원작의 감동을 그대로 느낄 수 있도록 꾸며진다.

필리포 역에 함석헌(베이스), 돈 카를로는 진성원(테너), 로드리고 김주택(바리톤), 엘리자베타 이미향(소프라노), 에볼리 정수연(메조소프라노)이 출연한다.

마에스트로 정명훈의 2세로도 잘 알려진 신예 지휘자 정민과 올해 안양문화예술재단 상주단체로 활약한 디토 오케스트라가 연주하며, 그란데합창단이 함께 무대에 선다. 이번 공연의 수익금 일부는 부산 소년의집에 기부된다.

공연시간 4일 오후 3시. 티켓 VIP석 3만원/ R석 2만원. 문의:(031)687-0500

/민정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