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 방송된 KBS1 일일드라마 '고양이는 있다' 67회(연출 김원용, 극본 이은주)에서는 고양순(최윤영 분)이 식당에서 윤노인(황범식 분)과 함께 있는 윤성일(최민 분)을 목격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윤노인은 자신과의 식사 약속을 위해 식당에 나타난 고양순에게 윤성일을 "내 손자"라고 소개해 그녀를 놀라게 헀다.
윤성일은 고양순을 데리고나가 "오래전부터 할아버지께서 양순씨를 내 여자친구로 점찍어 두셨다"며 "할아버지가 셋이 같이 밥을 먹자고 부탁했는데 양순씨가 부담스러워 할까봐 미뤄왔다. 그런데 결국 할아버지께서 이런 자리를 마련하셨다"고 설명했다.
염치웅(현우 분)과 연인 관계인 고양순은 곤란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고 "말하기 곤란하면 내가 사실을 말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윤성일은 "이날을 손꼽아 기다리셨는데 실망시킬 순 없다. 밥만 같이 먹고 그 다음엔 내가 알아서 하겠다"고 설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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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양이는 있다 /KBS1 일일드라마 '고양이는 있다' 67회 방송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