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하루도 거르지 않고 식사를 한다. 매일 먹는 다양한 음식은 어디에서 어떠한 절차를 거쳐서 식탁에 왔을까? 소비자들의 입맛과 요구에 맞추기 위해 복잡한 가공과 유통과정을 거쳤을 것이다.

농장·목장·어장에서 식탁까지 오는 도중 가공·조리·포장·수송 등 수많은 사업자가 관련돼 있다. 생산현장에서는 믿을 수 있는 식자재를 생산하고, 가공업자는 위생적으로 가공, 제조해야 한다. 공급업자는 깨끗하고 양호한 상태로 운송해야 한다. 식품의 보관조건에 맞게 안전온도를 유지해 보관하는 것도 중요하다.

식품은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 기형을 초래하는 등 다음세대에 영향을 주기도 한다. 그렇기 때문에 식품사업 관계자는 식품에 영향을 주는 오염원을 알아야 하고, 제거하는 방법 또한 숙지하고 있어야 한다. 부패·오염·식품첨가물·잔류농약·환경호르몬 등 종류도 많고 다양하다. 눈에 보이지 않는 것도 많다. 음식의 맛·냄새·형태 변화 없이도 질병을 일으킬 수 있다. 오염원인을 예방하고 방지하기 위해서는 식자재가 생산되는 시점부터 소비되기 직전까지 관리돼야 한다.

일상적으로 식품을 구입할 때 식품사업자에 거의 의존하고 있다. 식품제공에 관련된 모든 부문은 안전을 확보해야 하는 전문가로서 기능과 책임을 가지고 있다. 생산단계부터 정확한 체크, 관리가 이뤄진다면 안전성을 높일 수 있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된다.

식품은 안전이 최우선이다. 식품사업 관계자에게는 안전한 식품을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책임이 있다. 식품의 위생과 안전을 유지하는 방법을 숙지하고, 직원들이 이를 준수할 수 있도록 교육해야 한다. 소비자는 식품사업자의 감시를 게을리 하지 말고 항상 개선을 요구할 권리와 의무가 있다. 행정은 단순히 사업자를 감독하는 것 뿐아니라 책임과 의무가 있다.

국민의 건강을 위협하는 업체는 처벌을 강화해 국민건강을 담보로 한 행위가 발붙이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

/봉정수 농협안성교육원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