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대형병원들의 PCI시술 건수가 줄어드는 데 반해 분당서울대병원은 지난 2013년보다 20% 이상 시술 건수가 증가했다. 또 심혈관조영술, 뇌혈관 동맥조영술 등 각종 조영술과 부정맥 시술 건도 30% 이상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PCI는 심장 부근의 관상동맥이 동맥경화로 인해 혈관이 좁아지는 협심증과 심근경색으로 혈관이 완전히 막힌 응급 환자들에게 시행된다.
뇌혈관 내 수술은 뇌동맥류 혈관이 풍선처럼 부풀어 오른 환자들에게 코일을 넣어 혈관이 터지는 것을 막아주는 코일 색전술을 말한다. 급성 심근경색의 경우 사망률이 30%에 이르며, 뇌동맥류는 파열되면 사망률이 40%에 달하는 중대 질환이다.
분당서울대병원은 올해 부터 경기권역 심뇌혈관질환센터를 본격 운영하고 있으며 뇌혈관조영술과 심장혈관조영술을 동시에 시행할 수 있는 ‘통합혈관조영실’도 국내 최초로 오픈하는 등 심뇌혈관 치료수술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유은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