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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팔도명물

  • [新팔도명물]지리적 표시제 28호 인증 '경남 남해마늘'

    [新팔도명물]지리적 표시제 28호 인증 '경남 남해마늘' 지면기사

    서늘한 해양성 기후에 칼슘·칼륨 농도 높은 토양싱싱한 생명력 뽐내… 다른 지역보다 맛·향 탁월5월초 제철 마늘종 수확… 이후 마늘 본격적 출하'요리용' 남도종 '생식용' 대서종 재배브랜드·포장 디자인 개발 '명품 전략''남해마늘연구소' 다양한 제품화 노력수제버터·파스타소스 등 새 먹거리로내달 24~28일 '마늘&한우축제' 열려'보물섬 남해'는 경남 남해군의 또 다른 이름이다. 남해군은 싱싱한 바다 먹거리와 탁 트인 바다 관광지도 유명하지만 마늘, 시금치, 유자 등 전국에서 알아주는 '보물 같은 농산물'이 많다. 그 중 해풍을 맞고 자란 '남해마늘'은 소비량이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다. 겨울이 따뜻하고 여름이 서늘한 해양성 기후 덕분에 남해마늘은 2007년에 지리적 표시제 제28호로 인증된 바 있다. 남해군의 봄은 남해마늘과 함께 시작된다. 벚꽃이 지고 봄을 시샘하며 간간이 불어오던 꽃샘바람이 잦아들면 맑은 녹색의 기운이 가득해진다. 그 중심에는 싱싱한 생명력을 상징하듯 쑥쑥 자라는 남해마늘이 자리 잡고 있다.어디가 바다이고 어디가 하늘이며, 어디가 마늘밭인지 가늠하기 어려울 정도로 남해군 전역에는 푸른 가지를 뻗어 올리는 마늘이 곳곳에서 자라고 있다. 남해의 산과 들, 하늘, 그리고 해풍을 머금은 청량한 봄 공기와 어우러진 5월의 마늘밭은 남해를 상징하는 풍경이다. 칼슘·칼륨 농도가 타 지역보다 높은 토양이 길러 내는 남해마늘은 맛과 향이 탁월해 명성이 드높다.# 남해마늘을 머금은 마늘종= 남해마늘의 향기는 마늘종 수확부터 시작된다. 개운함과 알싸함으로 봄철 입맛을 돋우는 마늘종은 5월 초인 지금이 제철이다. 마늘종 공판장의 아침은 새벽녘의 어스름이 걷히기 전에 시작된다.전날 마늘종 뽑기 작업을 한 농민들이 공판장으로 마늘종을 한 아름 들고 오면 농협공판장은 경매 준비로 바빠진다. 여기저기서 품질 좋은 마늘종을 찾아 바빠지는 눈에 공판장이 후끈 달아오른다."작년만큼 물량은 안 나오는데 올해는 마늘종 가격이 작년보다 50% 가까이 올라 내 기분도 날아오를 것 같네!"남면 평

  • [新팔도명물]전북 진안군 부귀농협 '마이산 김치'

    [新팔도명물]전북 진안군 부귀농협 '마이산 김치' 지면기사

    해발 500m서 키워낸 채소 식감 일품부귀지역 지하수 뽑아올려 세척·절임전통방식 고수 수작업으로 양념 발라토굴에 '묵힌김치' 면역 개선에 도움김치는 한식, 이른바 K-푸드 선두 주자로 자리매김하면서 '세계적 식품'이 됐다. 김치에는 비타민C, 칼슘, 단백질, 무기질, 섬유질 등 온갖 영양소가 풍부하고 항산화 성분이 들어 있어 노화방지에 도움이 된다. 김치가 익는 과정에서 생기는 유산균은 장을 깨끗하게 만든다. 김치의 필수 부재료인 고춧가루와 마늘에는 캡사이신(매운 맛)과 알리신(아린 맛)이 다량 함유돼 있어 신진대사를 돕고 항암 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고원지역, 전북 진안에서 생산되는 부귀김치는 고원 특유의 담백함과 전통의 감칠맛을 내며 전국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전라도 고유의 '감칠맛' 김치한국인의 보편적 정서에 알맞은 '감칠 맛 나는 김치'의 생산지를 꼽으라면 역시 '맛의 고장 전북지역이 단연 압권이다. 전북지역의 김치 가운데서도 대표선수 격인 김치가 하나 있다. 바로 진안 부귀농협(조합장·김영배) 마이산김치다. '마이담'이라는 상표로 불리는 이 김치는 1992년 세운 김치 가공공장에서 30년 가까이 생산돼 왔으며, 전라도 음식의 고유한 풍미를 자랑한다.마이산김치는 담백함의 대명사이자, 감칠맛의 맏형으로 통한다. 배추·무·고추 등 김치 재료 대부분을 남한지역 단 하나뿐인 고원에서 자란 것으로 사용하는 것은 마이산김치뿐이다. 고원의 기후와 토양이 담백함의 근원이고, 전통의 '레시피'와 '제조방식'은 감칠맛을 내는 원인으로 풀이된다. 수십 가지 종류의 마이산김치는 어떤 종류든 '고원 특유의 담백함'과 '전통의 감칠맛'을 품고 있다.진안은 해발 평균이 500m가량으로 일교차가 극심한 고원지대다. 일교차가 큰 고원에서 자란 배추·무·고추 등은 육질이 단단하고 아삭거려 식감이 일품이다. 청정한 물, 신선한 공기 또한 김치 원료인 채소의 품질을 좋게 만든 데 큰 역할을 한다.# 어머니의 손맛, 전통방식으로 제조마이산김치는 제조 과정에서 수작업 양념 바

  • [新팔도명물]전라남도의 보물 '곡성 멜론' 출하 40년

    [新팔도명물]전라남도의 보물 '곡성 멜론' 출하 40년 지면기사

    당도 13~15브릭스 웃돌고 철분·비타민A·C 등 풍부연평균 14도 안팎 내륙성 기후… 재배 최적지로 꼽혀'1덩쿨1과일' '공동선별·출하' 고품질 유지 물량확보금예마을에는 복합체험센터·대형 조형물 등 '볼거리'인구 2만8천명의 고장 전남 곡성은 유달리 명물·명소가 많다. 섬진강 기차마을, 장미축제, 심청 한옥마을, 명산 동악산 그리고 700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곡성'(哭聲)은 곡성(谷城) 지역의 인기에 한 몫 더했다.이 중에서도 대세를 굳힌 강자는 명품 '곡성 멜론'이다. 올해는 지난 1981년 곡성에 멜론 재배가 도입된 뒤 40년 되는 해다. 내년이면 곡성 멜론이 본격 출하된 지 40주년이 된다.곡성 멜론은 전국 여름 멜론 생산량의 6분의1(15%)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곡성 멜론 재배면적은 138㏊로, 전남 최대 주산지로 꼽힌다. 지난 한 해 곡성에서는 327가구가 멜론 농사를 지었다. 멜론은 990㎡ 규모 농장에서 1년에 한 차례 재배(1기작)할 때 월 농가 소득이 350만원 안팎으로 비교적 고소득 작물로 꼽힌다.'둘레 50㎝·무게 2㎏' 곡성 멜론에는 자연이 주는 천혜의 조건과 풍부한 시설을 기반으로 한 '과학'이 담겨 있다.곡성 멜론은 기본적으로 당도가 13~15브릭스를 웃돈다. 철분, 나이아신, 비타민A, 비타민C가 풍부하게 함유돼 기력이 약한 환자와 피로한 수험생에게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혈액의 점도를 낮춰 심장병이나 뇌졸중을 막아주는 항응고제로서의 효과가 크고 과육에 담긴 베타카로틴 성분은 항암작용 효과가 크다. 몸속 노폐물을 배출하는 데 도움을 주며 피로 회복에 탁월하다.곡성에서는 열매의 겉에 그물 모양의 무늬가 난 얼스계통 '네트(머스크) 멜론'이 주로 생산된다. 곡성 멜론은 상처가 없고 그물 무늬가 고르며, 달콤한 향기가 강하게 풍긴다.곡성은 연평균 기온이 14도 안팎으로, 내륙성 기후를 지녀 멜론 재배의 최적지로 꼽힌다. 산간지대와 분지로 이뤄진 지형적 특성으로 생긴 큰 일교차가 멜론 맛을 높여준다. 섬진강의 맑은 물과 공기, 유기물이 풍부한

  • [新팔도명물]알이 꽉찬 4월 '충남 태안 꽃게'

    [新팔도명물]알이 꽉찬 4월 '충남 태안 꽃게' 지면기사

    # 알고보면 '만병 통치약'산란기 봄 암꽃게·가을은 수꽃게가 제철타우린 대게보다 2배 이상 많아 피로해소 도움키토산 성분, 콜레스테롤 낮춰주고칼슘 풍부해 임산부·골다공증 환자에 좋아# 다양한 요리 '무한변신'찜·찌개·탕·튀김 어떻게 먹어도 별미간장게장, 의외로 집에서 간단히 만들 수 있어겉절이 함께 끓인 '게국지' 태안 대표음식찜, 찌개, 탕, 무침, 튀김, 간장게장, 양념게장의 앞에 '꽃게'만 넣으면 벌써부터 군침이 돈다. 충남 태안군의 대표 수산물인 꽃게는 '호랑이와 싸워도 이길 수 있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작은 몸집과는 달리 힘이 세며 보양식으로 알려져 있다. 태안군을 상징하는 마스코트가 꽃게를 캐릭터 한 '태랑이'일 정도로 이곳에서 꽃게는 친근한 존재다. 봄은 암꽃게를, 가을은 수꽃게를 더 쳐준다. 꽃게는 산란기를 바로 앞둔 4월 알이 꽉 찬 암꽃게가 가장 맛있고, 산란기가 지난 암꽃게는 살이 빠져 먹을 것이 별로 없기에 가을은 수꽃게가 더 맛있다. 지금이 꽃게가 제일 맛있다는 봄꽃게 철이다. 원조 밥도둑으로 태안군이 자랑하는 명물 꽃게를 맛본다.# 꽃게의 '꽃'은 무슨 꽃일까?꽃게의 본래 이름은 '곶게'로 등껍질의 뾰족한 모양이 마치 육지에서 바다를 향해 돌출해 나와 있는 지형인 '곶'을 닮았다 해 '곶게'라고 불렸다. 조선시대 실학자 '이익'의 책에 보면 꽃게 이름의 어원에 대해 "유모(꽃게의 한자어)라는 것은 바다에 사는 커다란 게인데, 색이 붉고 껍데기에 각이 진 가시가 있다. 세속에서 부른 이름은 곶해다. 즉, 곶게인데 등딱지에 두 개의 꼬챙이처럼 생긴 뿔이 있기 때문이다"라고 적혀있다. 충청도에서는 '꽃그이'라고도 부른다. 보통 게와는 달리 헤엄을 잘 치기 때문에 서양에서는 'swimming crab'이라고 한다. 수심 20~30m의 바닷가 모래바닥에서 서식하며, 낮에는 보통 모래펄 속에 숨어 지내다가 밤이 되면 활발하게 먹이를 잡는 육식동물이다. 바닷속의 모래나 진흙을 파고 들어가 눈과 촉각만 남겨놓고 숨어서 먹이를 기다리다가 먹이

  • [新팔도명물]알고 먹으면 더 맛있는 '춘천 닭갈비'

    [新팔도명물]알고 먹으면 더 맛있는 '춘천 닭갈비' 지면기사

    # 역사 문헌속 닭갈비의 조상은조선왕조실록 연산군일기 '자계' 기록장 바르고 익힌 '닭구이'로 조리법 유사# 4·19와 연관된 닭갈비 기원설혁명 당시 물가 폭등… 돼지고기 귀해져'중앙로 2가 18번지' 닭으로 구이 대체2005년 춘천시 '공식적' 유래조사 불구'밀도살 파동' 영향 신빙성 더 높아보여# 갈비 없는데 왜 이름은 닭갈비옛 칼럼서 역사성·논리성 '빈명' 지적도누군가는 '닭고기 야채볶음'이라 주장소란 뒤로하고 춘천엔 '골목들' 성업중닭갈비. 우리 외식문화에 있어서 없어서는 안될 대표적인 핫 아이템 중 하나다. '춘천닭갈비'는 그 중에서도 으뜸으로 꼽힌다. 닭갈비의 도시답게 매년 춘천역 앞 옛 미군부대(캠프페이지) 부지에서는 '춘천막국수닭갈비축제'라는 이름으로 시끌벅적한 축제의 장(場)이 마련된다. 춘천시내는 물론 외곽지역에도 닭갈비 골목, 닭갈비 거리의 이름이 붙은 곳이 여럿 생겨났고, 조리법도 날로 다양해 지고 있다. 사실 음식 이름에 지역명이 덧대진다는 것은 상당히 영광스러운 일이다. '원조(元祖)'의 이미지를 사람들에게 지속적으로 각인 시킬 수 있고 이를 통해 음식에 대한 신뢰도를 높여 관광 자원에 포함시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부산 밀면이나 전주 비빔밥처럼 말이다.# 닭갈비 유래는?닭갈비를 한자로 바꿔쓰면 닭 '계(鷄)'에 갈빗대 '륵(肋)', '계륵(鷄肋)'이 된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그 단어다. 이 단어는 후한서의 양수전(楊修傳)에서 유래된 고사성어로 유비와 조조가 한중 지역을 놓고 전쟁을 벌일 때 일화에서 비롯됐다. 그리 큰 쓸모는 없지만 버리기는 아까운 사물이나 상황을 비유적으로 표현할 때 쓰인다. 하지만 음식 이름으로 계륵(鷄肋) 또는 닭갈비라는 표현이 나오는 옛 문헌은 찾기 힘들다. 아니 아직까지는 없다. 이전에 보도된 닭갈비 관련 기사들을 찾아보면 닭갈비의 유래는 약 1천400년 전 신라시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신라시대에 닭갈비와 유사한 음식이 있었다고 전해지지만 문헌에서는 찾아볼 수 없고 증빙할 자료 또한 없다는

  • [新팔도명물]깊은 역사·뛰어난 효능 자랑 '강화인삼'

    [新팔도명물]깊은 역사·뛰어난 효능 자랑 '강화인삼' 지면기사

    한국전쟁 피난 개성농민 고려인삼 재배 시작서늘한 기후·미사질 토양… 사포닌 성분 풍부 천삼·지삼 비율 높은 6년근 주산지郡·인천시, 품질강화 지원 꾸준현재 300여 농가 200㏊ 재배정과·젤리 등 상품 개발도진시황제가 탐할 만큼 그 효능이 뛰어났다는 고려인삼. 고려 고종(1232년) 때부터 재배를 시작한 고려인삼의 혈통을 그대로 이어받은 인삼이 강화인삼이다. 고려인삼은 당초 개성을 중심으로 재배됐다. 한국전쟁을 겪으면서 원산지에서 인삼을 재배해오던 개성 농민들이 강화도로 피난을 하면서 1953년부터 강화인삼의 본격적인 재배가 시작된 것이다. 강화인삼은 많은 사포닌 성분을 함유, 효능과 효과면에서 타 지역의 인삼보다 탁월한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이 때문에 강화는 6년근 인삼의 주생산지역으로 자리잡고 있다. 강화인삼은 원기를 보하고 혈액생성을 왕성하게 하며 폐기능을 강화시키는 한편, 체내의 독을 제거하는 등 신비의 영약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고려인삼의 맥을 잇는 강화인삼인삼은 기후, 토양 등 환경조건이 무척 까다로운 특용작물로 유명하다. 세계적으로 우리나라가 적지로 알려져 있으며 그중에서도 강화도가 최적지로 평가받고 있다. 강화도는 사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해풍의 영향을 받는 서늘한(20~25℃) 기후 조건과 미사질 토양, 식양토를 갖추고 있어 인삼생육에 최적의 여건을 갖춘 우수한 지역이다.강화인삼은 홍삼 원료로도 국내 최고의 품질을 자랑한다. 강화인삼은 동체에 내공이나 내백이 없이 육질이 단단하고 치밀하며, 인삼 고유의 향을 오래도록 간직하는 특징을 갖고 있다. 특히 전국 각지에서 생산되는 홍삼 원료 중에서도 강화인삼만이 천삼, 지삼의 비율이 가장 높은 6년근으로 알려져 있다.동의보감을 비롯한 본초강목 등 많은 고서를 통해 인삼이 원기를 보하고 혈액생성을 왕성하게 하며 폐 기능을 강화시키는 한편 체내의 독을 제거하는 신비의 영약으로 전해지면서 강화인삼은 코로나19 시대의 건강식품으로 우뚝 서고 있다.# 강화인삼 재배현황과 판매고려인삼의 맥을 이어받은 강화도는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6년근 인삼이 생산되

  • [新팔도명물]완전 건강식품 '제주 월동채소 양배추'

    [新팔도명물]완전 건강식품 '제주 월동채소 양배추' 지면기사

    # '가난한 사람들의 의사'기원전 2500년 바스크인들 첫 식용요구르트·올리브와 '3대 장수식품'위장 보호·심혈관 질환 위험 낮춰# 해외서 인정 받은 품질적채·방울양배추 등 품종 개발·보급김치·떡갈비 등 레시피 만들어 알려러시아·홍콩·대만 수천t 수출 앞둬제주산 양배추가 제철을 맞았다. 제주는 월동채소(겨울채소)의 주산지다. 제주지역은 겨울에도 온난한 날씨 덕분에 노지에서 양배추와 당근, 무, 브로콜리를 재배·수확할 수 있다. 제주에서는 겨울철에 폭풍 성장한 이 작물을 '월동채소'라 부른다. 농민들은 지난해 8~9월 양배추 새싹(모종)을 심었다. 수확은 지난 2월 초부터 시작해 4월 말에 끝낸다. 제주에서 생산되는 월동 양배추는 9만6천t으로 전국 생산량의 70%를 차지한다. 재배 면적은 1천748㏊에 농가 수입은 870억원에 이른다. 양배추는 월동채소 가운데 무 다음으로 농가 소득이 높은 효자 작물이다. 양배추 대표 생산지는 제주시 서부에 있는 애월·한림·한경지역이다.# '가난한 사람들의 의사'라는 별칭 얻어양배추는 기원전 2500년경 서유럽 해안의 야생종을 피레네산맥 지방에 살고 있는 바스크인들이 최초로 식용으로 삼은 것으로 알려졌다.기원 전후에 로마가 서유럽지역을 지배하면서 양배추는 유럽 각지와 전 세계로 전파됐다. 재배 역사가 오래됐고 흔한 작물이지만 다양한 효능 덕분에 서구인들은 양배추의 별칭을 '가난한 사람들의 의사'라고 불렀다.제주지역은 1940년대부터 양배추 재배를 시작했다. 1953년 생산량은 77t에 불과했지만 식습관의 서구화로 1980년대부터 재배 면적이 크게 늘었다. 2014년 생산량은 11만9천700t에 달했다. 제주도농업기술원은 1인 가구 증가에 발맞춰 빨간양배추(적채)와 방울양배추 등 다양한 품종을 개발, 농가에 보급했다.아울러 생채로는 먹기 어렵지만 가열할수록 맛이 좋아서 젊은 세대가 선호하는 일명 '곰보 양배추'인 '사보이 양배추' 도입을 추진 중이다. 사보이 양배추는 프랑스 남동부 사보이지역이 원산지로 중화요리와 양배추롤, 수프에 주로 이용된다.

  • [新팔도명물]불편한 속 교통정리 탁월 '경북 성주참외'

    [新팔도명물]불편한 속 교통정리 탁월 '경북 성주참외' 지면기사

    전국 재배면적 70% 이상… 명물 자리매김농업마이스터 6·명인 1·명장 2명 자부심다른 제철과일보다 더 풍부한 '베타카로틴'농도 낮은 음주·흡연자 섭취땐 건강 도움엽산 보충 필요한 임신부 '하루 1개면 딱'다량의 섬유소 장운동 촉진… 변비에 특효우리나라 어디서든 참외를 파는 곳이면 어김없이 달고 맛있는 '성주참외'라고 선전을 한다. 파는 사람, 사는 사람, 먹는 사람 모두에게 '참외=성주참외'란 인식이 깔려있기 때문이다. 성주참외는 전국 참외재배 면적의 70% 이상을 차지하는데다, 단일품목으로 벌어들이는 조수입(이용포함 수입)이 5천억 원을 상회하니 그리 놀라운 건 아니다. 달콤하고 아삭한 성주참외에 언제부턴가 명품 또는 명물이란 수식어가 따라붙고 있다. 성주참외 판매상들이 먼저 '명품 성주참외', '세계적 명물 성주참외'를 외치며 소비자를 유혹하고 있다. 제철을 맞은 명품 성주참외를 만나보자.■ 명인·명장의 기술로 만들었다경북 성주군에는 농업분야 최고 장인으로 농림축산식품부가 지정한 농업마이스터 6명이 있다. 전국 224명, 경북도에는 46명이 있다. 성주군이 보유한 농업마이스터는 전원이 참외재배분야다. 성주참외 기술력의 현주소를 보여주는 대목이다.또 참외 마이스터보다 더 고급기술자로 평가받는 참외 명인(1명)과 참외 명장(2명)도 있다. 명장은 경북도, 명인은 농촌진흥청이 지정했다. 참외 마이스터, 명장, 명인들은 지역에서 현장실습교수, 멘토, 컨설턴트 등으로 활동하며 성주참외재배 기술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 있다. 27년 경력의 이명화(선남면) 참외기술명인은 "사람들이 성주참외 한 개를 베어 물었는데 맛이 없으면 어떻게 돼요? 그 사람은 다시는 성주참외를 사 먹지 않겠지요. 우리 것은 다르다고 아무리 말해도 소용없어요. 그래서 성주참외는 다 맛있어야 많이 사 먹고 성주참외재배 농민들도 돈을 벌게 되는 것"이라고 했다. ■ 면역력 높이는 베타카로틴의 보고요즘 제철과일의 대표는 노란 성주참외다. 성주참외에는 다른 제철과일에 비해 단위당 더 많은 베타카로틴(Beta-caroten

  • [新팔도명물]경남 함안 대표과일 수박

    [新팔도명물]경남 함안 대표과일 수박 지면기사

    동의보감 탕액편에 '서과(西瓜)'로 소개차고 달며 독이 없어 속 너그럽게 만들어칼로리 낮고 고혈압·당뇨·변비 등 효능함안서 첫 하우스 재배… 사계절 과일로긴 일조시간·적합 토양… 年 2~3회 수확전국 최대규모 축제·산업특구지정 명성노란색 등 '컬러수박' 개발 수익 극대화예로부터 수박은 더위를 이기는 건강식품으로 몸속의 열을 내리고, 염증을 없애주며, 소변을 잘 나오게 해 늘 먹는 것이 몸에 유익하다고 했다. 동의보감(東醫寶鑑) '탕액편:채소'에는 수박을 '서과(西瓜)'라고 소개하고 있다. 성질은 차고 맛은 달며, 매우 담백하고 독이 없다. 답답하면서 갈증이 있는 것을 풀고 서독(暑毒)을 없애며, 속을 너그럽게 하고 기를 내리며, 소변을 잘 나오게 한다고 했다. 또한 혈리(血痢)와 입이 허는 것을 치료한다고 적혀 있다.더욱이 고혈압, 당뇨병, 신장병, 변비 등에 탁월한 효능이 있으며, 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국민의 사랑을 받는 여름을 대표하는 과일이다. 특히 요즘은 겨울수박 출하도 한창이어서 사계절 즐겨먹는 건강식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경남 함안의 대표적인 농산물인 수박은 1970년대 중반 비닐하우스가 보급되면서 군북면 월촌리를 중심으로 시설하우스에서 가장 먼저 재배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대화 시설과 재배기술 발달로 연간 2~3기작의 하우스 수박을 생산하게 됐고, 전국으로 재배기술이 전파되면서 일년 내내 맛있는 수박을 먹을 수 있게 됐다. 이런 이유로 '함안하면 수박'이라는 명성을 오랫동안 이어오고 있다.함안군은 시설수박을 보다 체계적으로 육성·발전시키기 위해 '수박전담부서'를 두고 있으며, 전국 최초로 수박생산자협의회 구성, 대한민국 수박축체 추진, 소비트렌드에 맞는 다양한 컬러수박과 중·소과종 수박 상품 개발 등 대한민국 수박산업을 선도하기 위한 노력과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 시설수박의 발상지 함안수박= 우리나라에 수박이 처음으로 들어온 것은 아마도 고려시대인 듯하다.1611년(광해군 3년)에 허균(許筠)이 귀양지인 전라북도 함열에서 지은 '도문

  • [新팔도명물]민족 전통 지켜나가는 '전북 남원 명품주'

    [新팔도명물]민족 전통 지켜나가는 '전북 남원 명품주' 지면기사

    농민 중심 농업법인 '(유)술소리' 남원시 대표 명주회사 발돋움깔끔하고 부드러운 맛 '황진이' 품평회서 대기업과 어깨 나란히엄선한 재료 전통 약주로 뛰어난 향, 지리산 기운이 내린 '강쇠주'숙취 없고 청량감 풍부한 '생막걸리' 남녀노소 모두가 즐겨찾아전북 남원시에서는 민족의 전통을 고스란히 지켜나가는 아름다운 술소리가 울려 퍼진다. 지리산 자연의 소리가 아름다운 우리 술이 돼 하모니를 이루게 된다. 농민 중심, 전통 중시, 미래창조 경영을 바탕으로 설립한 농업회사법인 (유)술소리는 남원시 대표 명주회사로 통한다. (유)술소리 제품은 남원 지리산의 맑은 물과 양질의 엄선된 원료를 바탕으로 한 좋은 술 만들기로 30여년의 전통을 자랑하고 있다. (유)술소리는 남원 노암산업단지 내에 위치해 있으며 그동안 쌀가공품 품평회 TOP10 선정 및 제1회 대한민국 주류품평회 금상, 2007년 전통주 품평회 대상을 수상했고 '제9회 2016년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등 지역 최고의 브랜드를 넘어 대한민국 최고 명주 업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렇듯 최고 명주 업체의 반열에 오른 술소리의 대표 3대 주자로는 '황진이', '강쇠주', 남원 '생막걸리' 등이 있다.문화도시 남원시의 자랑인 술소리의 '황진이'는 명성이 높기도 하다. 남원 명품주 황진이는 청와대 사랑채에 전시되기도 했다. 황진이는 전통적인 방법으로 오미자와 산수유를 발효, 생산해 향이 깔끔하고 맛이 부드러워 애주가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다.지리산의 기운이 내린 '강쇠주' 또한 술소리에서 빼놓을 수 없는 히트 상품 가운데 하나로 손꼽힌다. 남원시에서 나온 쌀과 전통 누룩으로 60일 동안 전통비법으로 발효 숙성시킨 전통 약주다. 지리산에서 자생하는 오미자, 산수유, 오가피, 야관문 등을 첨가해 빚었기 때문에 건강을 생각하는 소비자들에게도 인기가 좋다.술소리의 대표적인 남원 '생막걸리'는 남녀 누구나 즐겨 찾고 있으며 부담 없이 과음만 피한다면 건강은 덤으로 챙길 수 있다.지리산 자락 지하 185m의 암반

  • [新팔도명물]전남의 맛과 향 '목포9미(木浦九味)'

    [新팔도명물]전남의 맛과 향 '목포9미(木浦九味)' 지면기사

    전국 공급 서남해안 풍부한 수산자원무안·영암 등 인근 농수축산물과 만나수십년의 내공 자랑하는 단골집 즐비2월까지 제철인 아귀 이용 찜·탕 제격봄부턴 양념장 버무린 준치무침 별미市 '13주전부리' 개발… 레시피 발간도전남 목포는 9개의 맛, 즉 '9미(味)'의 도시다. 민어·홍어·낙지·꽃게·병어·아귀·우럭·준치·갈치 등 서남해안의 풍부한 수산물이 사시사철 목포수협어판장을 거쳐 도시 전역으로 퍼져나가 요리로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수산물에 무안, 영암, 해남, 신안 등 인근 시·군에서 농수축산물이 건네지고, 오랜 시간 전통의 맛을 간직해온 '아짐(아주머니의 전라도 방언)'의 손맛이 더해지니 '맛의 도시'가 아닐 수 없다. 어느 음식점을 들어가 먹어도 다른 도시에서는 맛볼 수 없는 특별한 '게미(씹을수록 고소하다는 의미의 전라도 방언)'를 느낄 수 있다.수산물 집산지에서는 제철 생선의 부위별 맛을 그 누구보다도 잘 아는 이들이 넘치고, 식재료가 저렴해 양이 풍부할 수밖에 없다. 목포에서 웬만한 실력으로 식당을 열었다가는 얼마 못 가 문을 닫아야 하기 때문에 20~30년 이상 오로지 맛을 보고 찾는 이들의 단골집들이 즐비하다는 것이다. 또 식재료나 양념을 아낌없이 쓰기 때문에 음식의 '맛깔'이 다른 도시와 비교할 수 없다. 목포시는 수산물 요리 가운데 특히 유명한 음식만을 골라 '목포 9미'로 이름지었다.먼저 민어회는 초장보다 된장이나 기름장과 곁들여야 민어 고유의 풍미가 살아난다. 특히 민어 내장에 속하는 부레는 그 맛이 천하일품이다. 산란을 앞두고 살이 차올라 기름기가 풍부해지는 민어는 여름을 제철로 친다. 홍어를 돼지고기, 신김치와 곁들인 홍어삼합도 있다. 목포수협어판장에서는 무게 8㎏ 이상 제대로 된 홍어가 매일 새벽 경매를 통해 거래되고 있다. 매일 아침이면 목포수협활어어판장으로 무안, 신안, 해남, 영암에서 어획한 낙지가 모인다. 낙지 중에서 다리가 가는 목포 세발낙지도 목포 9미 중 하나다.목포의 꽃게무침은 이미 전국에 알려져 있을 정도로 유명하다. 꽃게 살을 정성스럽게 발

  • [新팔도명물]천혜의 자연이 키운 충남 진미 홍성한우

    [新팔도명물]천혜의 자연이 키운 충남 진미 홍성한우 지면기사

    백제시대 현 갈산면 '우견현'이라 불려'택리지'에도 가장 살기 좋은 곳 평가불포화지방산·필수 아미노산 등 풍부수백년 역사 '우시장' 오늘날까지 열려최상급 도축시설·엄격한 브랜드 인증郡, 우수 유전자원 확보 농가에 공급홍성에서 꼭 먹어봐야 하는 음식을 하나만 꼽으라면 단연 '한우'다. 홍성 한우는 다른 불포화 지방산과 필수 아미노산, 육단백질 함유량이 높고 마블링이 섬세해 담백하고 연해서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한우 전문 식당에 들러 질 좋은 한우를 맛보는 코스는 홍성을 방문한 관광객들의 필수 코스 중 하나다. 옛부터 홍성은 한우, 돼지, 닭 등을 많이 길러 전국에서 가장 큰 축산지역으로 유명했다. 가야산과 덕숭산, 백월산, 오서산 등의 산맥에 둘러싸인 구릉지로 온천수가 나고, 천수만의 바닷바람을 맞으며 자란 풍부한 곡식으로 한우 사육에 안성맞춤이다. 사육 두수면에서 전국 최대 규모를 자랑하며, 홍성지역 농업소득의 30%가량을 차지할 만큼 홍성과 한우는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다.# 예부터 소로 유명했던 지역 홍성홍성은 역사적으로 우견현(牛見縣), 목우현(目牛縣)으로 불릴 정도로 예부터 축산이 발달한 지역이었다. 백제시대에는 결기군 산하 마시산군의 영현인 우견현(홍성군 갈산면)으로, 통일신라시대에는 결성군 산하 이산군의 영현이었던 목우현(갈산면과 서산시 고북면 일대)으로 불렸는데, 글자 그대로 "소가 나타나거나 소를 볼 수 있는 지역"이라는 뜻으로 소를 많이 사육했던 지역으로 전해진다. 이중환의 '택리지'에서도 충청도에서 가장 살기 좋은 곳으로 평가받는 내포 지역의 중심지가 바로 홍성이기 때문에 가축이 살기에도 좋았을 것이란 평이 지배적이다. 홍성한우는 이처럼 천혜의 자연환경과 역사적 배경을 갖고 현대의 한우 사양기술이 접목되면서 오늘날의 명품 홍성한우로 재탄생했다.# 홍성의 대표우시장 광천우시장홍성군은 오랫동안 홍주목으로 충남 서부지역의 행정·경제, 문화중심지 역할을 하면서 장시가 발달해왔다. 우시장의 역사 또한 장시 형성과 맥을 같이 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홍성의 우시장 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