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팔도명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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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팔도명물]지천으로 노란 열매 맺은 김해 진영단감 지면기사
1927년, 日서 들여와 재배 시작… 아직도 267주 고목 군락 이뤄비타민C 풍부… 생식용 이외에도 곶감·감말랭이·감식초 인기 올해부턴 일본에 역수출… 말레이시아·베트남 등 '14개국 진출'해마다 축제 이어오는 김해시, 드라이브 스루 판촉행사 열기도매년 추석을 전후해 10월 초순부터 11월 중순까지 김해 진영 인근을 지나다보면, 주변 산의 낮은 지형을 중심으로 지천으로 노란색 단감이 나무에 매달려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만큼 김해 진영은 최근 노무현 전 대통령의 고향으로 알려지기 전까지는 단감의 고장으로 유명했다. 진영은 1927년 일본에서 우리나라로 단감묘목이 최초로 들어온 단감 시배지로서, 최근에는 일본과 베트남 등 세계 14개 나라로 수출되고 있다. 진영단감의 명성을 이어가기 위해 김해시는 진영단감축제 개최는 물론 국내외 판촉행사, 재배농가 지원 등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우리나라 단감 시배지 진영진영단감은 일제강점기인 1927년 우리나라 최초로 김해시 진영에서 재배돼 100년 가까운 역사를 가지고 있다. 창원 등 인근 지역으로 전파돼 한반도 동남부 지역을 대표하는 과실로 자리매김했을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명성과 인지도가 높은 김해시의 대표 특산물이다.단감의 국내 도입에 관해서는 문헌 등 근거자료에 구체적으로 나타난다. 1927년 4월 1일 한국 여성과 결혼한 당시 진영역장 요코자와가 단감 재배를 위해 일본 식물학자 3명(요시다, 사토오, 히가미)의 지도를 받아 진영읍의 토질과 산세, 기후 등이 단감재배에 최적지라고 판단하고 진영읍 신용리에 단감나무 100여 주를 심어 시험재배를 시작했다고 한다.단감 시배지인 진영읍 신용리에는 실제로 267주 정도의 단감 고목들이 군락을 이루고 있으며 지금도 진영단감의 이름으로 품질 좋은 단감을 생산하고 있다. 이런 내용은 지역별 농어촌산업화 자원 현황(2012년 2월, 농림수산식품부 발행), 경남새마루(2008년, 경상남도 발행), 경남농업기술 100년사(2008년 10월, 경상남도농업기술원 발행), 진영읍지(2004년 12월 10일, 진영읍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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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팔도명물]세계인 입맛 사로잡은 조선 3대 명주 '전주 이강주' 지면기사
배·생강 들어간 전통주 은은하고 부드러워주도 높아 오래 될수록 맛과 향 더 좋아져계산기정·동국세시기 등 '최고의 술' 기록일제에 의해 사라졌다 조정형 명인이 복원다양한 제품군, 주점·백화점·온라인 유통명절 선물로 인기… 대통령들 선택 받기도예부터 전라북도 전주시는 술로도 유명하다. 조선의 3대 명주로 불리는 이강주는 전국을 넘어 세계에서 사랑받고 있다. 이강주는 감기 등 건강에 좋다는 의미로 약주로도 불렸다. 그래서인지 '약 고(膏)'자를 붙여 '이강고(梨薑膏)'라는 이름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이강주는 배 이(梨), 생강 강(薑), 술 주(酒)자를 써서 배와 생강의 술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데, 감기에 좋은 배와 생강을 녹여낸 소주라는 것이다. 이강주는 일제 강점기 가양주를 금지하는 제도 하에 밀주로 전락하는 수모를 당하기도 했다. 그러다 1987년 복원되면서 전통주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이 같은 노력에는 전북 무형문화재 조정형 명인이 큰 역할을 했다. 이강주는 미황색이 도는 25도의 약소주로 배의 시원한 청량감과 더운 생강, 숙취를 보완하는 울금과 더불어 독특한 향취를 가지고 있는 계피가 어우러진 맛과 멋의 술이다. 벌꿀이 가미돼 목 넘김이 부드러우며, 증류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오래 둘수록 둥근 맛을 자랑한다. 마신 후에도 머리가 아프지 않다. 이 때문에 옛 선조들은 이강주의 술 색깔이 맑으면서 은은하고 부드러워 여름밤의 서늘한 초승달 빛으로 묘사하면서 술잔 속의 여유와 풍류를 즐겼다고 한다.# 이강주 어떻게 만들어지나이강주의 뛰어난 맛은 매우 까다롭고 어려운 공정을 거쳐 만들어진다. 우선 햇밀을 거칠다 싶게 빻아 물로 고루 버무려 포로 덮은 후 곡자 틀에 넣어 힘 있게 밟아 단단하게 형을 뜬다.형을 뜬 곡자는 보습이 잘 되는 곳에 놓아 실온 25도 정도에서 곡자의 최고 품온(品溫)이 45도가 넘지 않게 손질한다. 약 10일 정도 지나면 차차 품온이 내려가게 되는데 이때는 약 30도 실온에서 7일 정도 보관하고 건조한 곳에서 14일 정도 보관한다. 이 과정이 끝난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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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팔도명물]주민 삶에 뿌리내린 '담양 대나무밭' 지면기사
FAO, 대나무 품목 최초 지정… 郡 "6차 산업 육성"2044년까지 면적 年 150~300㏊씩 '1만㏊'까지 확장230억 투입… 공방·탐방코스·친환경 농업 등 추진대나무 순수입, 벼보다 5배 높아… 죽순도 큰도움'생태 보고' 밭, 흰망태버섯 같은 특용작물 재배도'웰빙' '느림' 트렌드 맞춰 관광 등 3차산업 활성화'담양 대나무밭 농업'이 지난 6월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FAO)가 주관한 세계중요농업유산에 지정됐다. 대나무 품목으로는 세계 최초다. 2014년 제4호 국가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된 이래 6년만에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승격된 것이다.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된 지역은 매년 2억원의 보조금을 지원받아 유산자원의 조사·복원, 환경정비 등 지속적인 보전관리를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해 추진한다.전남 담양군은 세계중요농업유산 지정을 계기로 담양 대나무를 생태 자원으로 활용해 주민소득 증대는 물론 관광까지 아우르는 6차 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세계중요농업유산 선정된 담양 대나무밭…2044년까지 4배 이상 확장현재 담양군 전역 대나무밭은 2천420ha에 달한다. 핵심지역은 국가중요농업유산 제4호 만성리·삼다리 대나무밭(36.2ha)이다. 담양군은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에 맞춰 현재 2천420ha 대나무밭을 1만ha까지 확장해 '에코 담양'을 실현하기로 했다. 오는 2044년까지 매년 150~300ha씩 대나무밭을 늘려 갈 예정이다.담양군은 대나무 공방 및 홍보전시관 조성, 탐방코스 마련, 대나무 연계 친환경농업 기반 구축, 대나무 신소재 산업화 추진, 대나무 산업단지 육성 등을 위해 오는 2023년 또는 2025년까지 230억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할 방침이다.담양군 관계자는 "신산업개발이 더 쉬울 수 있지만 사실 대나무는 긴 시간 농민들의 가치 구현과 문화생성의 근거가 돼주고 있다"며 "대나무밭 농민의 더 나은 삶을 위하고 미래전승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향후 30년간 투자를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1천년 전부터 담양에서 자생, 주민 삶과 다양하게 연계담양의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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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팔도명물]임금님에 진상했던 서산 어리굴젓 지면기사
자연산 굴 다 소비 못해 소금 염장전국서 유일하게 젓갈로 담가먹어고춧가루 양념이 잘배는 간월도산단단한 육질·바다내음과 '시너지'미국·유럽 등 세계 각지에 진출도지역주민 주 소득원으로 자리매김100여년 이어온 '굴부르기 군왕제'여성들만 거리행진·제의식 '눈길''황해바다 석화야! 석화야! 물결 타고 달빛 따라 간월도로 모여라. 황해바다 석화야! 석화야! 이 굴밥 먹으러 간월도 달빛 따라 모두 모여라 석화야…'. 매년 정월 대보름이면 충청남도 서산시 부석면 간월도 부녀자들은 소복을 입고, 이 노래를 부르면서 특산품인 '굴'을 위한 제를 올린다. '간월도 굴부르기 군왕제'다. '굴' 풍년을 바라는 지역민들의 간절함이 담긴다. 예부터 이곳 지역민들은 이 굴로 '어리굴젓'을 담가 먹었다. 조선시대 임금님께 진상될 만큼 유명세의 명맥이 긴 '간월도어리굴젓'이다. 어리굴젓은 서산시가 자랑하는 '9미(味)' 중 하나다.■ 무학대사 그리고 어리굴젓무학대사(1327~1405·고려 충숙왕 14년~조선 태종 5년)와 어리굴젓은 어떤 인연이 있을까? 서해 조수 간만의 차이로 밀물 때는 바다에 떠 있는 모습이고, 썰물이면 뭍과 바닷길이 연결되는 신비스러운 섬인 간월도 간월암(看月庵). 무학대사가 수도하던 중 '달을 보고 도를 깨우쳤다'며 그가 이름 붙인 암자다. 서산 9경 중 3경으로 평소에도 많은 관광객이 찾는 명소다. 무학대사가 태어난 곳은 간월암과 멀리 않은 현재 서산시 인지면 애정리다. 이곳에는 무학대사 탄생 과정 등이 담긴 기념비가 있다. 기념비에 따르면 만삭인 채씨가 서주관아로 끌려가던 중 이곳에 이르러 길옆 우물가에서 아기를 낳았는데, 그가 무학이다. 채씨가 우물 주변 아늑한 곳에 아기를 뉘인 뒤 쑥을 뜯어서 덮어주고 관아로 끌려갔다가 다시 돌아와 보니 학이 아기를 품고 있다가 날아갔다는 내용이 기념비에 있다. 무학대사는 고려의 국운이 기울 무렵 태조 이성계를 도와 조선왕조를 개국한 공으로 태조가 등극하자 왕사가 된다. 한양 천도를 주도하기도 했다. 역사적 기록은 없지만 무학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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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팔도명물]철원의 자존심 '오대쌀' 지면기사
1980년대 쌀 품질 관심 높아지며 개발뜨거운 햇빛·서늘한 밤… 품종 시너지알 굵고 찰기 있어… '최고의 맛' 선사9월 중순, 전국서 가장 빨리 추수 시작수도권 러브콜속 추석전후 1300t판매전체 30% 온라인쇼핑몰 유통 '급성장'강원 철원의 자존심인 철원오대쌀은 전국 최고의 품질을 자랑한다. 중부북부 지역의 최대 쌀 주산지인 철원평야에서 생산되는 철원오대쌀은 전국에서도 가장 벼베기가 이른 시기에 진행돼 햅쌀의 수매가와 판매가격이 가장 먼저 결정된다. 이는 곧 전국에서 생산되는 쌀의 수매가와 판매가에 영향을 주게 되니 우리나라에서 철원오대쌀이 지닌 의미는 결코 작지 않다.■ 철원오대쌀의 역사1970년대 후반까지 우리나라 쌀 정책은 식량 자급이 최우선이기에 수확량이 많은 통일벼가 전국 각지에 보급됐다. 흰 쌀밥을 먹는 것이 잘사는 것의 기준이었던 시기였기에 쌀의 품질은 조금 뒤로 밀렸던 때였다. 그러다 먹고사는 문제가 어느 정도 해결된 1980년대 들어 삶의 질 향상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높아졌다. 이에 높은 품질의 쌀에 대한 연구와 개발이 본격화됐다. 오대벼는 1982년 철원지역에서 지역적응시험이 진행되며 철원지역의 대표 품종으로 자리 잡았지만, 사실 1974년부터 꾸준히 연구 개발된 품종이다. 농촌진흥청은 쌀 품질이 우수하면서도 냉해에 강하고 잘 쓰러지지 않는 벼 품종 개발에 나섰고 오대벼는 그 결과물이었다. 철원에서 자란 오대벼는 재배 기간이 짧다. 8월 중순부터 9월 중순까지 철원의 기후는 일교차가 10도 정도 차이 난다. 철원오대쌀은 한낮에는 뜨거운 햇빛을 받아 쌀알이 커지고 해가 진 서늘한 밤에는 오후 내내 만들어낸 영양분을 쌀알에 저장한다. 오대벼의 특성과 철원지역의 기후가 딱 맞아 떨어지며 전국 최고의 쌀을 생산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최고 쌀로 꼽히는 이유철원오대쌀은 쌀알이 굵고 찰기가 있어 밥맛이 좋다. 밥이 식은 이후에도 쉽게 딱딱해지지 않아 찬밥으로 먹어도 맛있다. 또 오대벼는 농약의 사용도 타 지역에 비해 적다. 이 지역의 길고 추운 겨울을 병해충들이 버텨내지 못하기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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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팔도명물]철원오대쌀 추천 메뉴 지면기사
된장찌개·나물 함께 먹는 연잎밥 별미벼알빵·커피콩빵 등 가공식품도 인기철원지역은 오대쌀의 주산지인 만큼 거의 모든 식당에서 철원오대쌀로 지은 밥이 나온다. 따끈따끈한 오대쌀밥은 감칠맛이 좋다. 이런 오대쌀밥과 잘 어울리는 철원의 음식으로는 민물매운탕이 으뜸이다. '큰여울'이란 뜻을 지닌 한탄강은 철원의 젖줄이다. 수십만년전 북한 오리산과 그 일대에서 흘러나온 용암이 지금의 철원평야를 만들어냈고 또 한탄강을 만들어냈다. 수직절벽과 협곡을 타고 흐르는 한탄강은 물살이 강해 이 지역에서 잡은 쏘가리와 메기, 잡어 등은 더욱 살집이 단단하다. 천혜의 자연환경에서 잡은 민물고기 때문일까? 철원에는 시원하고 칼칼하면서도 특유의 잡내가 없는 민물 매운탕집이 많다.철원오대쌀의 풍미를 더 짙게 해주는 음식도 있다. 바로 연잎밥이다. 철원오대쌀과 여러 잡곡을 섞어 만든 연잎밥은 입안에 넣는 순간 단맛이 난다. 구수한 된장찌개와 각종 나물과의 궁합도 좋다. 철원오대쌀은 가공식품으로도 소비자들을 만나고 있다. 쌀알을 본떠 만든 벼알빵과 커피콩빵, 수제 쌀찐빵, 수수를 섞어 만든 수수부꾸미 등의 제품이다. 모두 철원오대쌀로 만들었기에 부담스럽지 않고 구수하면서 담백한 맛이 일품이다. 간편하게 식사 대용으로도 좋고 아이들의 간식으로도 손색이 없다. 철원오대쌀 가공식품은 철원군이 지역 곳곳에서 운영하는 '오늘의 농부'에서 판매한다. 온라인으로도 주문이 가능하다. /강원일보=김대호기자철원군 홍보대사인 탤런트 정흥채씨가 오대쌀을 홍보하고 있다. 2020.10.14 /철원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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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팔도명물]남한강변 들판 뒤덮은 '여주 고구마' 지면기사
1980년대 땅콩 대체작물로 심기 시작… 토양·기후·물류환경 적합해 특산물로 자리매김혁신클러스트사업단, 말랭이 개발 등 6차산업 융복합… 공동출하 '여주구마 브랜드화'도식이섬유·무기질·비타민 등 영양소 풍부한 '웰빙간식' 숙성한뒤 섭취하면 단맛 더 강해져남한강변을 지나 여주시 능서면 세종대왕릉을 가다보면 능 못미쳐 너른 들판이 펼쳐진다. 하늘색과 진녹색, 황토색으로 색분할하듯 뚜렷하게 구분된 추상화 한 점을 마주하게 된다. 10만5천여㎡의 고구마밭이다. 지난 여름 긴 장마와 집중호우로 고구마 농사에 피해가 갈까 걱정했던 기억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수확철이다. 이제 붉은 고구마가 주렁주렁 달려 나오는 기쁨에 흠뻑 빠질 때다.■ 여주고구마 수확 '절정'여주시 능서면을 지나다 보면 맑은 가을 하늘 아래 자연의 생명력이 넘치는 진녹색 고구마잎을 걷어내는 사람들을 쉽게 보게 된다. 요즘 여주는 땅속의 과일 '고구마' 수확이 한창이다. 검붉은 얼굴에 분주히 움직이는 농부의 손끝에는 붉은 고구마들이 한아름 안겨 1년 농사의 고단함을 달래준다.8월 말부터 시작된 고구마 수확은 10월 중순이면 절정에 이른다. 올해는 지난 여름 긴장마와 태풍으로 일조량이 40여일밖에 안 돼 생산량은 많이 줄었지만 고구마 모양이 갸름하니 주먹만 해 소비자가 선호하는 딱 좋은 크기다.경기도의 고구마 생산량은 4만2천720t이며 이중 여주시의 생산량은 2만4천208t으로 경기도 생산량의 57%에 달한다. 특히 여주시고구마연구회(회장·노규용) 소속 120여 농가의 생산량은 여주시 물량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여주시 고구마연구회 소속 40여 농가가 참여한 '여주고구마 공동출하' 사업은 생산물량 1만6천700t 중 960t을 '여주구마'라는 통합브랜드로 내놓아 유통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올해 생산목표액 40억원보다 훨씬 웃도는 83억6천700만원까지 올려 대성공을 거뒀다. 현재 수확철을 맞은 '여주고구마'(씻지 않은 흙고구마)의 온라인 판매가격은 3㎏ 2만4천원, 5㎏ 3만원 수준이다.■ 경기도 대표작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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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팔도명물]한라산 황금빛 물들이는 '제주 감귤' 지면기사
겨울철에 쉽게 접할수 있는 '국민 건강 과일'비타민 A·C 풍성… 껍질도 한약재 등 활용매년 열리던 박람회, 11월 온라인으로 개최고려 문종때 기록 등 아주 오래전부터 재배조선시대엔 진상 기념하는 '과거제'도 치러사계절 구분 없이 제주도는 섬 자체가 한 폭의 아름다운 그림이다. 흰 눈으로 덮인 한라산과 아기자기하게 솟아난 오름, 광활하게 펼쳐진 푸른 바다가 한눈에 들어온다. 세계지도를 펼쳐보자. 모래알 같은 작은 섬에 사계절 풍광을 느낄 수 있는 곳은 세계에서 제주가 유일하다. 옛 선인들도 철 따라 한라산과 오름, 계곡 등 곳곳을 찾아 경치를 감상하고 작품을 남겼다.조선시대 향토사학자 매계(梅溪) 이한진(1823~1881)은 제주에서 경관이 특히 뛰어난 열 곳을 선정해 '영주십경(瀛洲十景)'이라 정의하고 시를 지었다. 이후 영주십경은 제주의 아름다운 풍광을 상징적으로 알리는 단어로 정착됐다. 매계 선생이 선정한 영주십경은 성산일출(城山日出, 성산의 해돋이), 사봉낙조(紗峯落照, 사라봉의 저녁 노을), 영구춘화(瀛邱春花, 제주 언덕에 핀 봄꽃), 정방하폭(正房夏瀑, 정방폭포의 여름), 귤림추색(橘林秋色, 감귤빛으로 물든 가을), 녹담만설(鹿潭晩雪, 백록담의 늦겨울 눈), 영실기암(靈室奇巖), 영실의 기이한 바위), 산방굴사(山房窟寺, 산방산 굴에 있는 절), 산포조어(山浦釣魚, 산지포구의 고기잡이), 고수목마(古藪牧馬, 풀밭에 기르는 말)를 이른다.파란 청귤이 노랗게 익어가는 계절이다. 추석이 지나면 제주섬 곳곳에 파란 가을 하늘을 배경으로 빚어내는 황금빛 풍광이 펼쳐진다.제주에 가을이 찾아오면 한라산 골짜기마다 단풍이 불붙고 여름내 농부들이 애써 가꾼 감귤이 샛노랗게 익어간다.제주에서는 감귤을 널리 알리기 위해 2013년부터 매년 11월 감귤박람회가 열리고 있다.(사)제주국제감귤박람회조직위원회(위원장·양병식)는 올해로 8회를 맞은 '2020 제주감귤박람회'를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온라인 박람회'로 열기로 했다.온라인 감귤박람회는 오는 11월27일부터 12월11일까지 '제주감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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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팔도명물]내륙 특산 생선 '안동간고등어' 지면기사
조선시대때 동해서 300리길 넘어와 낙동강 700리 거슬러온 서해안 천일염에 염장한 향토음식 2000년 브랜드화 거치며 현대화·저염식 탈바꿈 전국 400여곳 유통·年 10~20t美日中 등 수출 무조림·찜·해장국 요리재료로 인기 고소한맛·감칠맛 뛰어난 '숯불구이' 최고 레시피 손 꼽혀 고등어는 꽁치, 청어와 더불어 등푸른생선의 대명사로 불린다. DHA, EPA 등 몸에 좋은 성분은 매우 잘 알려져 있어 설명이 더 필요 없을 정도다. 400년 전부터 우리 민족이 즐겨온 생선인 고등어는 동국여지승람과 자산어보, 세종실록지리지 등 고서적에도 고도어(古刀魚), 벽문어(碧紋魚) 등의 이름으로 등장한다. 우리 민족 음식문화와 오랜 역사를 함께한 생선임이 틀림없다.이런 고등어 중 우리나라에서 가장 유명한 브랜드가 바로 우리나라 내륙지역인 경북 안동에서 생산하는 '안동간고등어'다. 최악의 경제난을 가져온 IMF로 중소기업 잿더미 속에서 지난 2000년 탄생한 안동간고등어는 창업 20주년을 맞았지만, 아직도 전국 소비자들로부터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숙질 줄 모르고 인기를 얻는 안동간고등어의 탄생과정과 인기비결을 들여다본다.# 1천리길 거쳐 탄생한 안동간고등어지금처럼 교통수단이 발달하지 않은 조선시대에 고등어는 달구지에 실려 바닷가에서 산간내륙으로 옮겨졌다. 지금은 매일 부산공동어시장을 통해 원료 고등어를 사들이지만 그 옛날에는 동해안 영덕에서 출발해 영덕 황장재와 청송 가랫재 두 고개 고등어 길 300리를 넘어서 안동 신시장에 다다를 즈음이면 꼬박 하루가 걸렸다.마찬가지로 서해안 천일염이 부산에서 소금 배에 실려 낙동강 뱃길 700리를 거슬러 강 상류로 올라온다. 그 소금 배의 최종 나루터가 안동시내 개목나루다. 더 이상은 강물이 가파르고 급류라 상류로 더 올라갈 수가 없다.이렇게 고등어와 천일염이 1천리를 거쳐 내륙 깊숙한 안동에서 만나게 된다.영덕에서 안동으로 옮겨 오는 과정에서 고등어가 상하기 시작하는 곳도 안동이다. 지금처럼 냉장고가 없던 시절인 만큼 내륙 깊숙이 더 운반해 가자면 상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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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팔도명물]추워질수록 물오르는 고성 가리비 지면기사
청정해역에 조류·수온 등 최적의 생육환경'전국 대부분 물량 생산' 경남서 70% 담당수만명 찾는 축제, 코로나19탓 취소 아쉬움郡, 5년간 75억원 투입 식품 산업화 추진도착한 가격 불구 쫄깃한 육질에 단맛 뛰어나 단백질·필수아미노산·셀레늄 등 영양 풍부칼로리는 100g당 80㎉… '건강 다이어트식'구이·찜은 물론 탕·회무침 요리로도 '강추'하늘은 높아지고 바람은 서늘해지는 청명한 가을이다. 들판의 곡식과 주렁주렁 열린 과일들. 아침저녁 선선한 바람이 식욕을 돋운다. 가을은 바다 속 먹거리도 육지만큼이나 풍성한 계절이다.그중에서도 고단백 저칼로리 식품의 대명사 가리비가 있다. 가리비는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통통하게 살이 올라 그 속에 단맛을 품기 시작한다.가리비는 소라와 더불어 그 모양새가 아름다운 조개로 꼽힌다. 이 때문에 가리비를 부르는 별칭은 다양하다. 부채를 닮아 부채조개, 아름다운 단풍잎을 닮아 단풍조개, 너무 예뻐서 붙은 이름 '양귀비 혀' 등 여러 개의 별칭을 가지고 있다.시대를 더 거슬러 중국 월나라 미인 서시의 혀, '서시설(西施舌)'이라고도 하며, 그 유명한 보티첼리의 명화 '비너스의 탄생'에 등장한 조개도 가리비다.급할 때 패각을 여닫으며 헤엄치듯 이동한다고 해서 '헤엄치는 조개'로도 알려져 있다.# 가리비 양식의 메카 경남 고성군고성군은 가리비 단일 수산물로 남해안 최대 소득을 올리는 유일한 지역이다. 경남은 전국 가리비의 95%를 생산하고 있으며 그중에서도 고성군은 경남 가리비의 70%를 생산하고 있다.고성 가리비는 2000년 초반부터 자란만을 중심으로 양식되기 시작했다. 고성 자란만은 미국 FDA가 인정한 청정해역으로 조류가 빠르지 않고 가리비 생육에 적합한 수온과 영양분이 풍부해 가리비 성장에 최적의 조건을 갖췄다. 이 때문에 짧은 시기에 상품가치가 높은 가리비를 생산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가을철 고성에서 나기 시작하는 가리비는 해만가리비와 홍가리비 두 종류다. 최근에는 홍가리비보다 크고 고수온에도 잘 버티는 해만가리비 양식이 많이 늘었다.가리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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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팔도명물]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 전주, 그 중심에 '비빔밥' 지면기사
천혜의 자연환경에서 자란 질 좋은 농산물전주 10味 콩나물 + 30여가지 재료 영양식궁중·농번기·섣달그믐음식설등 유래 다양3년 묵은 순창지역 찹쌀고추장 써야 '제맛''오색오미' 맛과 멋, 세계인의 입맛도 공략전라북도 전주시는 세계에서 4번째로 지정된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다. 그 중심에 전주비빔밥이 있다. 전주는 예부터 천혜의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질 좋은 농산물이 생산됐고 역사적으로 일찍 도시가 형성돼 전라도의 수많은 식재료들이 집산됐다. 전주를 대표하는 비빔밥은 이 같은 풍부한 물산에 훈훈한 인심과 부녀자들의 음식솜씨가 더해진 결정체다. 전주 10미 중 하나인 콩나물로 지은 밥에 오색오미의 30여 가지 식재료가 들어간 영양식품이며, 우리 선조들의 지혜와 과학적 우주의 원리가 담겨 있다. 이 비빔밥을 주제로 매년 열리고 있는 전주비빔밥 축제는 국가대표 미식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전주비빔밥은 한국을 넘어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모두가 하나 되는 대동(大同)의 음식 = 1800년대 말 작자미상 필사본인 '시의전서'에는 비빔밥이 '골동반(骨董飯)'으로 표기돼 있다. 골동이란 여러 가지 물건을 한데 섞은 것을 말한다. 그러므로 골동반이란 이미 지어놓은 밥에다 여러 가지 찬을 섞어서 한데 비빈 것을 의미한다. 비빔밥의 유래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설이 전해지고 있다. 조선시대 임금이 먹는 밥을 일컫는 수라에는 흰수라, 팥수라, 오곡수라, 비빔 등 4가지가 있는데 비빔밥은 점심 때나 종친이 입궐했을 때 먹는 식사였다는 궁중음식설, 전통사회에서 진행된 다양한 제사와 의식 때 진설된 음식을 조상신과 함께 나눠 먹는다는 신인공식(神人共食)의 의식에서 유래했다는 의례음식설, 농번기에 하루에 여러 번 음식을 섭취하는데 그때마다 구색을 갖춘 상차림을 준비하기는 어렵고 또한 그릇을 충분히 가져가기도 어려웠으므로 그릇 하나에 여러 가지 음식을 섞어 먹게 된 데에서 유래했다는 농번기음식설, 섣달 그믐날 새해를 맞이하기 위해 묵은해의 남은 음식을 없애기 위해 묵은 나물과 밥을 비벼 먹었다는 데에서 유래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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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팔도명물]여름철 보양식의 왕 '바다 산삼' 완도 전복 지면기사
고단백·저지방 '코로나 시대' 면역강화에 도움7·8월 매출액만 800억… 전국 생산량 70% 차지'해조류·전복 산업특구' 소득·일자리 창출 기여발전 가능성 높아 매력… 매년 230여가구 귀어사회 초년병 시절 살아있는 완도 전복을 처음 먹어본 기억이 생생하다. 손바닥 만한 껍데기 안에서 뽀얀 속살과 이빨을 드러내며 꿈틀거리는 활전복은 생생함 그 자체였다. 오독오독 씹히는 강렬한 식감에 참기름의 고소함이 더해진 풍미는 입안에서 오래도록 남았다. 완도 전복은 수 년 전 만해도 가격이 비싸 접하기 어려웠지만, 지금은 양식으로 공급량이 늘어 많은 가정의 식탁에 오르고 있다. 청정바다에서 생산되는 다시마와 미역을 먹고 자란 완도 전복은 각종 비타민과 철분, 칼슘, 칼륨, 단백질이 풍부해 '바다의 산삼', '패류의 황제'라 불리며 여름철 최고 보양식으로 꼽힌다. 또 타우린, 아르기닌, 메티오닌, 시스테인 등이 다량 함유돼 기력 보충, 성인병 예방, 고혈압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완전식품이라 할 정도로 영양학적으로 우수한 전복은 원기 회복과 면역력 강화에 좋아 지친 몸을 챙기기에 이만한 게 없다. 최근에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면역력 강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올 삼복더위 보양식 주전 자리를 꿰찼다.해양수산부 '어식백세' 자료에 따르면 폐병이나 신경 쇠약에 전복이 식용 겸 약용으로 쓰였다고 한다. 특히 고단백·저지방 식품으로 회복기 환자나 노약자, 성장기 어린이에게 건강식으로 제격이다. 주로 회로 먹거나 전복죽·구이·찜으로 즐겨 먹지만, 완도에서는 영양보충을 위해 전복과 문어·꽃게·닭·황칠을 넣은 해신탕으로 먹는다.완도는 전국 전복 생산량의 70%를 차지하는 주산지다. 지난 한 해 완도에서 생산된 전복은 1만2천332t에 달했고, 올해 들어 지난 7월 말까지 9천785t이 나왔다.완도 전복은 게르마늄이 다량 함유된 맥반석으로 이루어진 완도 청정해역에서 자란 미역과 다시마를 먹고 자라 육질이 연하고 부드럽다. 완도 전복은 265개의 아름다운 섬과 깨끗한 바다, 사계절의 푸르름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