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문화산책

  • 현충일 연휴 동안 볼만한 전시들 [인천문화산책]

    현충일 연휴 동안 볼만한 전시들 [인천문화산책]

    인천 개항장 거리에 있는 갤러리 도든아트하우스는 오는 10일까지 기획 전시 ‘공존의 기술’을 진행 중입니다. 공존이란 ‘두 가지 이상의 사물이나 현상이 함께 존재함’ 또는 ‘서로 도와서 함께 존재함’을 뜻합니다. 이번 도든아트하우스 기획전에서는 8명의 작가가 각자의 예술 언어로 공존의 의미를 표현하고 있습니다. 권기동 작가는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무차별적으로 살포되는 대상화된 신체와 자본의 욕망이 배회하는 가상 공간에서의 관계 맺음을 이야기합니다. 가장 개인적이고 내밀한 공간의 장면을 회화적 상상으로 포착했습니다. 김종명

  • 인천과 일본 데시마를 잇다… 변혜은 첫 해외 개인전 ‘ㅁㅣㅇ’ [인천문화산책]

    인천과 일본 데시마를 잇다… 변혜은 첫 해외 개인전 ‘ㅁㅣㅇ’ [인천문화산책]

    ‘인천문화산책’ 코너지만, 오늘은 일본 시코쿠 지방 가가와현에 있는 예술가들의 섬 데시마로 발걸음을 옮겨 보겠습니다. 그동안 인천을 중심으로 설치, 조각, 텍스트 작업을 펼치면서 ‘두꺼운 문’(중간지점, 2021), ‘Limited Portal’(옹노·2022) 등 지역성과 정체성을 탐구하는 전시를 선보여 온 변혜은 작가가 데시마 신아이칸 갤러리에서 진행 중인 개인전 ‘ㅁㅣㅇ’을 소개합니다. 데시마는 아직 한국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은 곳입니다. 데시마는 예술의 섬으로 널리 알려진 나오시마 인근에 위치한 섬입니다. 건축가 니시

  • 비바람 뚫고 개막한 ‘제13회 디아스포라영화제’ 자리 지킨 관객들 [인천문화산책]

    비바람 뚫고 개막한 ‘제13회 디아스포라영화제’ 자리 지킨 관객들 [인천문화산책]

    인천을 대표하는 국제 영화제, 디아스포라영화제는 그 주제를 연상케 하는 거친 비바람도 이겨냅니다. 실제로 그랬습니다. 제13회 디아스포라영화제 개막식이 지난 16일 오후 7시 인천 하버파크호텔 2층 그랜드볼룸에서 열렸습니다. 애초 인천아트플랫폼 야외 광장에서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예상치 못한 집중 호우로 개막식 장소가 급하게 바뀌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올해 디아스포라영화제 개막식은 7년째 사회를 맡고 있는 조민수 배우와 김환 아나운서가 매끄럽고 순조롭게 진행했습니다. 두 사회자는 “디아스포라영화제 개막식이 명절 같다”며 애정을

  • 인천 재즈클럽 ‘버텀라인’ 5월 공연 라인업 [인천문화산책]

    인천 재즈클럽 ‘버텀라인’ 5월 공연 라인업 [인천문화산책]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재즈클럽 중 한 곳인 인천 신포동 ‘버텀라인’의 5월 공연 소식 전합니다. 3일 오후 7시 30분 ‘재즈메이트’(Jazz Mate)가 이달의 첫 무대를 장식합니다. 재즈 보컬 콰르텟 구성에 바이올린과 클라리넷이 함께 연주하는 팀입니다. 부드럽지만 에너지 있는 따뜻한 소리로 아름다운 재즈 스탠다드와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OST)를 개성 있는 색채로 전달합니다. 보컬 이재은, 피아노 채희민, 베이스 박경호, 드럼 조정우, 바이올린 박나리, 클라리넷 배성은이 참여합니다. 입장료는 2만원. 재즈의 시작과 모던 재즈의

  • 벚꽃 절정 주말… 봄 즐기며 볼 만한 전시 [인천문화산책]

    벚꽃 절정 주말… 봄 즐기며 볼 만한 전시 [인천문화산책]

    벚꽃이 절정일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주말입니다. 비 소식도 있어 조금은 아쉽습니다. 그래도 완연한 봄 나들이는 멈출 수 없습니다. 이번 주말 볼만한 전시를 소개합니다. 송도 갤러리율, 호키 개인전 ‘순환과 변화 속의 예술-Round & Round’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있는 갤러리율은 11일부터 23일까지 일본 작가 호키의 개인전 ‘순환과 변화 속의 예술-Round & Round’를 개최합니다. 이번 전시는 일본 도쿄에 있는 ‘HELLO GALLERY TOKYO’가 한국 진출을 기념해 기획한 첫 번째 프로젝트라고 합니다. 호키 작가는

  • 겨울 지나 4월의 봄, 인천에서 볼만한 전시들 [인천문화산책]

    겨울 지나 4월의 봄, 인천에서 볼만한 전시들 [인천문화산책]

    겨울 같기만 하던 3월이 지나가고 4월이 도래했습니다. 진짜 봄이 오는 것 같습니다. 4월 초순에 볼만한 전시들 소개합니다. 트라이보울 기획전 ‘(...)그럼에도 불구하고( )’ 인천 송도국제도시 복합문화공간 트라이보울에서는 올해 첫 기획 전시로 ‘(...)그럼에도 불구하고( )’를 오는 8일부터 6월21일까지 개최합니다. 여러 기호를 포함한 것 같은 전시 제목부터 눈에 띄네요. 이 전시는 현대 사회의 불안과 불확실성 속에서도 예술을 통해 삶의 의지와 용기를 찾는 과정을 담는다고 합니다. 전시는 설치, 영상, 사운드 등 다양한 매체

  • 인천으로 모이는 뮤지션들… 성과 이어가는 ‘인천음악창작소’ [인천문화산책]

    인천으로 모이는 뮤지션들… 성과 이어가는 ‘인천음악창작소’ [인천문화산책]

    2022년 개소, 2023·2024년 연속 ‘우수 평가’ 민간의 강점과 공공 목적 운영 시너지 발휘 “지역 뮤지션 좋은 환경서 음악하게 하고파” 예술 분야 가운데 가장 많은 사람이 적극적으로 활동하는 분야는 무엇일까요. 어떠한 기준을 설정하느냐에 따라 다른 답이 나올 수도 있는, 통계로 확인하기엔 모호한 질문일 수 있습니다. 그래도 유의미한 통계는 찾아볼 수 있습니다.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이 ‘예술인 복지 사업’ 참여 근거로 사용하는 ‘예술인활동증명’ 현황을 보면, 24일 기준 전국에서 예술활동증명을 마친 예술인 16만5천389명 가운

  • 다양한 삶 이야기 다룬 한국 다큐 4편 주목… 인천에서 볼 수 있는 곳은? [인천문화산책]

    다양한 삶 이야기 다룬 한국 다큐 4편 주목… 인천에서 볼 수 있는 곳은? [인천문화산책]

    최근 한국에서 제작된 다큐멘터리 영화들이 잇따라 개봉했습니다. 다양한 삶의 이야기들을 주제로 한 다큐들이네요. 각각의 이야기는 현대사를 관통하는 것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이번 주말 한국 다큐를 관람하러 극장을 찾아보면 어떨까요. ‘숨’ ‘여성국극 끊어질 듯 이어지고 사라질 듯 영원하다’ ‘정돌이’ ‘두 사람’ 등 다큐 4편을 소개하면서 인천에서 관람할 수 있는 극장을 알려 드립니다. 삶과 죽음의 의미 다룬 ‘숨’ 지난 12일 개봉한 윤재호 감독의 다큐멘터리 ‘숨’은 죽음을 마주하는 세 인물을 통해 삶과 죽음의 내밀한 풍경을 조명합니

  • 기지개 켜는 전시장… 나들이하듯 즐길 전시 소개합니다 [인천문화산책]

    기지개 켜는 전시장… 나들이하듯 즐길 전시 소개합니다 [인천문화산책]

    인천 곳곳에서 미술 전시가 열리고 있습니다. 겨우내 잠시 휴식기를 가졌던 작가와 전시장들이 봄을 알리듯 기지개를 펴고 있습니다. 나들이하면서 들를 만한 전시들 소개합니다. 남동소래아트홀 갤러리 화·소, 양은혜 ‘로맨틱 피크닉’ 남동문화재단은 오는 24일까지 남동소래아트홀 갤러리 화·소에서 신진작가전 ‘로맨틱 피크닉’을 개최합니다. 이번 전시는 유머와 위트가 넘치는 독창적 화풍으로 현대인의 일상을 풀어내는 양은혜 작가를 초청했습니다. ‘전시장에서 즐기는 소풍’이란 주제라고 합니다. 양 작가의 작품 속 인물들의 무심한 듯한 표정 속에는

  • 따스하고 화창한 3월, 봄맞이 공연 나들이 [인천문화산책]

    따스하고 화창한 3월, 봄맞이 공연 나들이 [인천문화산책]

    봄, 봄, 봄, 봄, 봄이 왔습니다. 체감상 날씨는 아직 조금은 쌀쌀하지만, 따스하고 화창한 느낌의 공연들이 봄을 알립니다. 아트센터인천에선 햇살이 부드럽게 스미는 오전 ‘마티네 콘서트’를 시작하고, 인천문화예술회관의 대표적 공연 브랜드 ‘커피콘서트’의 올해 첫 번째 무대로 가수 박혜경과 조윤성 트리오가 찾아옵니다. 송도 트라이보울에선 강렬한 여성 서사로 대학로에서 화제를 모은 연극 ‘열녀를 위한 장례식’이 펼쳐집니다. 아트센터인천 마티네 콘서트 ‘신창용의 뮤직 라운지’ 아트센터인천은 피아니스트 신창용과 함께하는 마티네 콘서트 시리

  • 인천 재즈클럽 ‘버텀라인’ 3월 공연 라인업 [인천문화산책]

    인천 재즈클럽 ‘버텀라인’ 3월 공연 라인업 [인천문화산책]

    Lush Life Jazz Band, Trio Sublo 최성진 Quartet, Jazz Makus 정태호 ‘악사의 처방전’, 털보와 젊은피 인천 신포동의 오래된 재즈클럽 ‘버텀라인’의 2025년 3월 공연 소식 전합니다. 이번 달에는 재즈 뮤지션 정태호의 북 콘서트도 마련돼 있습니다. 우선 3월1일 오후 7시 30분 ‘Lush Life Jazz Band’가 삼일절 무대에 오릅니다. 색소폰, 트럼본, 트럼펫 등 혼 파트가 리드하는 재즈 밴드입니다. 딕시랜드, 스윙, 라틴재즈까지 다양한 장르를 연주하는 20년 경력의 베테랑 밴드입니다

  • 일상에서 넘겨보는 ‘그날의 역사’… 로컬굿즈 ‘인천순력’ 언박싱해봤습니다 [인천문화산책]

    일상에서 넘겨보는 ‘그날의 역사’… 로컬굿즈 ‘인천순력’ 언박싱해봤습니다 [인천문화산책]

    열흘씩 만나는 ‘오늘의 인천 근현대사’ 독창성, 디자인 등 돋보이는 로컬 굿즈 오늘은 독창성과 디자인이 눈에 띄는 인천 굿즈이자 열흘 단위 일정표, ‘인천순력’(仁川旬曆)을 소개하겠습니다. 직접 구해 포장을 뜯고 조립해 사용해보는 ‘언박싱’(Unboxing)입니다. 우선 달력이 아니라 순력입니다. 초순(初旬), 중순(中旬), 하순(下旬)처럼 열흘 단위로 한 달 일정을 관리하는 방식입니다. 인천순력 제작사인 ‘유미헌’은 “오늘의 과거를 만나 그 속에서 어울려 보고 싶은 마음에서 만들었다”며 “열흘 주기로 나눠 한 달 일정을 관리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