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8만 인구가 사는 고양특례시의 6·3지방선거 화두는 ‘어떻게 도시의 자족성을 높일 것인가’이다. 1기 신도시인 일산신도시의 조성과 함께 커진 고양시는 기업이나 생산시설보다 공동주택 위주의 주거시설 비중이 높은 편이다. 신도시 조성 30년이 지난 지금, 고양시의 대부분 현안은 여기에서 출발한다. 시민 상당수가 서울로 출퇴근을 하느라 교통난에 시달리고, 지역 내 일자리가 없어 청년이 떠난다. 구도심과의 불균형, 주택의 노후화도 심각하다. 고양시장에 출마한 4명 후보들은 시가 직면한 여러 문제들을 각자의 방식으로 해결하겠다고 도전장을
“역대 시장 중 기업유치를 위해 노력한 시장이 있었습니까? 경제자유구역과 비슷한 사업들, 안된다고 지레 겁먹어 시도조차 안한 사람이 태반입니다. 전임 민주당 시장들이 시도조차 안했던 사업이지만 저는 된다는 확신을 갖고 추진했습니다. 경기도에서 경제자유구역 후보지로 선정했고, 이제 산자부의 결정만 남은 상태인데 이를 두고 성과가 없다고 하는 것은 맞지 않죠. 아무리 정당이 다르다지만 깎아내리고 폄훼하는 행태가 도를 넘었다고 봅니다.” 재선에 도전하는 이동환 국민의힘 고양시장 후보는 경인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토로했다. 현직 시장인
6·3 지방선거에서 6명의 고양시의원이 무투표로 당선됐다. 18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고양시의원 선거에서 자선거구 신인선(민)·이홍규(국) 후보가 무투표 당선자로 이름을 올렸다. 또 타선거구의 김정희(민)·오우람(국) 후보, 파선거구의 김학영(민)·김수진(국) 후보가 선거운동을 하지 않고 당선증을 받게 됐다. 이 중 신인선, 김학영, 김수진 후보는 현역 시의원으로 재선에 성공했다. 무투표 당선자는 본인을 위한 선거운동을 할 수 없기에 이들 대부분은 남은 선거기간 다른 후보를 지원하는 활동에 주력할 전망이다. 신인선 후보는 “
“꽃을 보고 싫어하는 분이 계실까요? 꽃의 아름다움과 생명력은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안정감과 행복감을 주죠. 그래서인지 요즘은 식물을 활용한 디스플레이가 사회 여러 곳에서 수요가 많습니다. 호텔, 백화점, 드라마와 같은 컨텐츠 제작소, 팝업 행사장 등 플로리스트의 활동 영역은 점차 넓어지고 있죠. 꽃을 다루는 일은 AI가 대체할 수 없고, 인간의 예술적 능력이 필요해 더욱 미래 경쟁력 있는 분야라고 생각합니다.” 2026 고양국제꽃박람회 영플로라디자이너 부문에 학생들과 참여해 플라워 공간 디스플레이 작품을 선보인 연암대 주나리 교수
유료 관람객만 34만명, 실질적으론 40만명이 넘는 인파가 모이는 고양국제꽃박람회장에서 한시도 마음을 놓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넓은 행사장에서 관람객 안전을 책임지는 안전관리 업무 담당자들이다. 송상민 고양국제박람회재단 팀장과 팀원들은 꽃박람회가 열리기 수개월 전부터 안전대책을 세우고, 행사 기간 17일 동안엔 24시간 대응 체계를 유지하며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는 일을 하고 있다. “꽃박람회는 노약자와 어린이를 포함한 가족 단위 관람객이 많은 행사이기에 더욱 위험 요소가 없도록 만전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아무리 주의를 기울
“지난 4년 동안 시민사회단체와 수없이 시청의 문을 두드렸지만 시장이 만나주질 않으니 공허한 외침만 남은 적이 한둘이 아닙니다. 시민 1만명이 생활 속 의제를 발굴한 민생대회조차 외면하는 고양시장을 보면서 시장이 바뀌지 않으면 시민의 삶을 바꿀 수 없다고 절실하게 느꼈죠. 이젠 거대 정당들이 번갈아 차지하는 시장 말고 새로운 진보적 시각에서 시정을 이끌 적임자가 필요합니다. 깨어있는 고양시민들께서 첫 여성시장을 만들어주시길 바라고 있습니다.” 재선 경기도의원 출신의 진보당 송영주 고양시장 후보는 경인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은 출마의
“수도권에서 유통되는 화훼 절반 이상은 고양시에서 생산된다고 봐도 됩니다. 이 분야에선 오랫동안 유명한 꽃의 주산지로 명성을 떨쳐왔죠. 그러다보니 농가마다 전문성이 쌓여 각각의 품목에서 최고인 분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선인장, 다육, 난 등 농장 이름만 대면 알아차릴만큼 이 업계에서 쟁쟁한 곳이 한둘이 아닙니다. 고양시의 우수한 화훼 경쟁력이 꽃박람회를 통해 널리 알려지길 바라고 있습니다.” 고양시는 수도권의 대표적인 화훼 생산지다. 원당성사·식사동·원흥·서오릉·뉴타운 화훼단지를 비롯해 각 농장에서 키워진 다양한 꽃과 식물은 전국의
“시드볼은 황토와 유기물, 씨앗을 배합한 공 형태의 반죽을 말합니다. 이걸 말려서 드론 등으로 파종하면 산불 피해 지역에 자연스럽게 토종 식물들이 뿌리를 내리게 되죠. 자연상태에서의 씨앗은 바람에 날리거나 동물의 먹이가 되는 식으로 유실될 확률이 높지만, 시드볼은 유실 가능성이 낮아 빠르게 생태계 회복을 도울 수 있습니다.” 2026 고양국제꽃박람회 실내전시를 관람하다보면 유독 관람객들이 몰리는 체험 부스가 있다. 바로 관람객이 직접 황토와 한반도 자생식물의 씨앗 등을 반죽해 시드볼을 만드는 산불피해지역 회복지원 캠페인이다. 고양국
고양시 ‘2026 고양국제꽃박람회’ 행사장내 홍보부스의 간판이 떨어져 6명이 다쳤다. 8일 일산동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37분께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 고양국제꽃박람회 행사장에서 홍보부스의 간판이 아래로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여성 5명과 남성 1명 등 총 6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 중 5명은 귀가했으며, 30대 여성 1명은 허리 통증을 호소해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떨어진 간판(가로 10m, 세로 4.2m)의 무게는 약 800㎏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
국민의힘 이동환 고양시장이 “지난 4년이 잃어버린 12년을 되찾는 시간이었다면, 앞으로 4년은 자족도시를 완성하는 시간”이라며 재선 도전을 공식화했다. 이 시장은 8일 고양시의회 영상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양의 새로운 변화와 혁신을 이어가겠다”며 6·3 지방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지난 4년은 치열한 전쟁터였다. 낡은 관행과 싸웠고, 때로는 저항과 오해도 받았다”며 “이번 선거도 우리 당이 불리한 정치지형이지만 당원들과 똘똘 뭉쳐 돌파하겠다”고 했다. 이 시장은 지난 4년간의 성과로 6조5천억원의 투자 유치 성과와 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