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 “경마공원을 옮긴다니”… 과천시 말문 막힐 지경
    과천

    “경마공원을 옮긴다니”… 과천시 말문 막힐 지경 지면기사

    한낮인데도 영하 5도를 밑도는 강추위를 뚫고 지난 7일 과천 중앙공원 광장에 1천여명의 과천시민과 마사회노조 조합원들이 모여들었다. 검은 옷을 입은 이들의 얼굴은 걱정과 분노로 굳어있었다. 검은 옷에 장갑과 모자로 몸을 감싼 한 시민은 “날이 너무 춥지만 가만히 있을 수가 없어 나왔다”면서 “작지만 살기 좋은 과천을 왜 망가뜨리려는지 모르겠다. 화가 나 참을 수가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핫팩으로 시린 손을 녹이고 꽁꽁 얼어가는 얼굴을 문지르며 이들이 외친 것은 ‘경마공원 이전 및 대규모 주택 공급 계획 전면 철회’였다. 과천경마

  • [FOCUS 경기] ‘겨울 관광 지도’ 새로 그리는 양평군
    양평

    [FOCUS 경기] ‘겨울 관광 지도’ 새로 그리는 양평군 지면기사

    관광업계에서 겨울은 흔히 ‘인고의 계절’로 불린다. 매서운 추위와 얼어붙은 강바람은 행락객의 발길을 돌리게 하고 이는 곧 지역 소상공인들의 매출 급감으로 이어진다.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양평군 역시 이 공식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하지만 군은 ‘비수기’라는 단어를 정면으로 거부하고 겨울만이 가진 따뜻한 감성과 먹거리를 결합해 관광객을 다시 불러 모으는 ‘역발상’에 착수했다. 2023년 첫선을 보인 ‘겨울엔 양평’은 그렇게 양평의 겨울 지도를 새롭게 그려가고 있다. → 편집자 주 ■ 양평 전역을 거대한 축제장으로 ‘겨울엔 양평’은

  • 주차행렬 ‘軍비행장 포위’… 보안시설 눈 가렸다
    수원

    주차행렬 ‘軍비행장 포위’… 보안시설 눈 가렸다 지면기사

    수원시 내 한 군부대 주변이 주정차들로 몸살을 앓고 있지만, 해결은커녕 더 기승을 부리면서 보안 문제에 빨간불이 켜졌다. 최근 수원시 권선구 세류동 10전투비행단 앞. 군사시설 침입을 막기 위해 설치된 철조망 옆으로 차들이 줄지어 서 있었다. 평일 낮이지만 주차된 차량만 20여대에 달했고, 모두 부대에서 사용하는 군사용 차량이 아니라 인근 빌라 주민들의 차량이었다. 철조망과 차량 간 거리는 1m가 채 되지 않았다. 주차된 차량 중에서는 승용차뿐만 아니라 대형 승합차, 캠핑카도 있었다. 높이만 2m가 넘을 것으로 보이는 캠핑카는 지붕

  • ‘분당재건축 2차 서현 효자촌 현동임삼도 있다’… 주민설명회 ‘본격화’
    성남

    ‘분당재건축 2차 서현 효자촌 현동임삼도 있다’… 주민설명회 ‘본격화’

    분당재건축 기초구역(특별정비예정구역) 중 한 곳인 효자촌 ‘현대·동아·임광·삼환 아파트’가 8일 주민설명회를 하며 ‘2차 특별정비구역’ 도전에 본격 나섰다. 효자촌 ‘현대·동아·임광·삼환 아파트’(이하 ‘서현 현동임삼’)는 모두 2천722세대(총 부지면적 26만2천507㎡)로 구성돼 있다. 전국에서 거의 유일하게 단지 내에 분당천이라는 공원하천을 보유하고 있고, 중앙·율동공원이 지근거리다. 향후 지하철 8호선이 연장되면 역세권이라는 이점까지 갖추게 돼 주민들은 ‘분당 최고 단지’라는 자부심을 갖고 있다. 통합재건축추진준비위원회 주최

  • 정명근 화성시장 ‘화성을 이렇게’ 출판기념회 성황… 시민 1만3천여명 참석
    화성

    정명근 화성시장 ‘화성을 이렇게’ 출판기념회 성황… 시민 1만3천여명 참석

    ‘화성을 이렇게’의 저자인 정명근 화성시장의 출판기념회가 지난 7일 수원대학교 신텍스에서 열렸다. 이번 출판기념회는 정 시장이 지난 4년간 시민과 함께 구상하고 추진해 온 화성시의 혁신적이고 실천적인 정책 방향을 소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용주사 주지 성효큰스님과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비롯해 추미애·강득구·문정복·김승원·권칠승·송옥주·박정·김영진·염태영·양문석 의원, 안민석·강성구 전 의원, 유은혜 전 장관,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이기영 배우, 이은경·윤혜영·박영곤·유남교·김준호 금메달리스트 등 정·관계 및 각계

  • “규제 넘어 도약하는 여주” 박시선 부의장, 출판기념회서 비전 제시
    여주

    “규제 넘어 도약하는 여주” 박시선 부의장, 출판기념회서 비전 제시

    오는 6·3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여주시장 예상 후보군 중 한 명인 박시선 여주시의회 부의장이 출판기념회를 열고 본격적인 지지세 확대에 나섰다. 박시선 부의장은 지난 7일 썬밸리호텔 대연회장에서 ‘여주를 바꾸는 새로운 시선’ 출판기념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시민 1천여명을 비롯해 전해철 전 행정안전부 장관, 김용진 경기주택도시공사 사장, 여주시의원, 노인회장, 농협 조합장, 각 읍면동 이통장협의회장 등 각계각층 인사들이 참석했다. 박 부의장은 “여주는 오랜 세월 맑은 물과 기름진 땅을 지켜온 고장이지만, 그 이면에는

  • “여주초 부지 신청사가 정답”… 이항진, 출판기념회서 가업동 이전 비판
    여주

    “여주초 부지 신청사가 정답”… 이항진, 출판기념회서 가업동 이전 비판

    이항진 전 여주시장이 신청사 건립 위치로 여주초등학교 부지를 재차 강조하며 가업동 이전 계획을 정면 비판했다. 이 전 시장은 지난 7일 오후 여주도서관에서 열린 자신의 저서 ‘1(일) 잘 하는 이항진, 다시 뛰는 여주 심장’ 출판기념회에서 1시간 40분 동안 신청사 건립 구상과 정치철학을 밝혔다. 그는 “시장 재임 시절 가장 심혈을 기울인 사업이 여주초 부지 매입을 통한 신청사 건립이었다”며 “현 청사를 리모델링해 별관으로 활용하고 여주초 부지에 본관을 신축하면 예산을 대폭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가업동 이전에 대해서는

  • 오산에서 ‘가성비’ 설명절 준비하세요
    오산

    오산에서 ‘가성비’ 설명절 준비하세요 지면기사

    고물가 시대, 알뜰하게 설명절을 준비하면서 소상공인까지 돕는 ‘일석이조’ 설 행사가 열린다. 오산시는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오산시청 광장에서 오산의 자매·우호도시와 함께 ‘설맞이 농특산물 직거래장터’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하는 직거래장터에는 오산시 자매도시인 영동군, 속초시, 순천시, 진도군, 남해군, 안동시, 장수군, 남원시와 우호도시 공주시에서 추천한 27개 업체가 참여해, 각 지역의 우수 농특산물을 시민들에게 선보인다. 행사장에는 지역별 농특산물 판매 부스가 설치된다. 쌀과 과일을

  • 구리알뜰교복은행 ‘살뜰한 오픈런’
    구리

    구리알뜰교복은행 ‘살뜰한 오픈런’ 지면기사

    입춘이 막 지난 6일 오전 8시30분. 아직 구리시청 대강당 문이 열리기 1시간 30분 전임에도 패딩점퍼로 무장한 부모들의 줄은 200명을넘어섰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시작하는 ‘구리알뜰교복은행’의 교복판매행사에서 더 깨끗한 옷을 골라잡기 위함이다. 이같은 오픈런은 구리에서 새로운 일은 아니다. 12년차에 접어든 교복판매행사는 학부모 사이에 잘 알려진 이벤트다. 이미 아들을 군대에 보낸 학부모도, 이번에 여중에 진학하는 학부모도 모두 빨아입힐 여벌의 교복은 이 행사에서 마련했다. 행사장에서 만난 A씨는 생활복, 체육복 상하 등 1

  • “경마공원 이전은 과천과 경마산업을 파괴하는 것”…강추위 녹인 총궐기 대회
    과천

    “경마공원 이전은 과천과 경마산업을 파괴하는 것”…강추위 녹인 총궐기 대회

    영하 5도는 오르내리는 강추위를 뚫고 1천여명의 과천시민과 마사회 노동조합원들이 모며들었다. 핫팩으로 시린 손을 녹이고 꽁꽁 얼어가는 얼굴을 문지르며 이들이 외친 것은 ‘경마공원 이전 계획 전면 철회’였다. 7일 오후 과천 중앙공원 광장에 아이들의 손을 잡고 모여든 시민들의 얼굴에는 걱정이 가득했다. 커다란 피켓과 깃발을 들고 줄지어 선 마사회노조와 말산업 관련단체 회원들도 굳은 표정으로 자리를 지켰다. 자원봉사자들이 핫팩을 나눠주는 테이블 옆에서는 경마공원 이전 철회 서명부에 이름을 올리는 시민들이 줄지어 섰다. 검은 옷에 장갑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