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머니튜드

  • 독립된 거주자로 ‘잊혀지지 않는 삶’ [휴머니튜드·(2)]

    독립된 거주자로 ‘잊혀지지 않는 삶’ [휴머니튜드·(2)]

    휴머니튜드 적용한 프랑스· 일본·인천 사례 파리 요양시설 ‘시테 베르테’ 치매 107명 입주 ‘평범한 일상’ ‘인간의 권리 존중’ 이색적 행사 인간 중심 돌봄 기법 휴머니튜드(Humanitude·인간과 태도의 합성어)를 적용하는 요양시설에서 치매 환자들은 누군가에게 ‘의존’하는 법이 아닌, 자율을 실현하기 위해 타인과 ‘연결’되는 방법을 배운다. 이들 요양시설은 ‘치매 환자가 하고 싶은 대로 한다’는, 다소 낯설지만 명확한 원칙 아래 운영된다. 통제와 허락 없이 환자가 스스로 선택하고 결정한다. 돌봄 인력은 치매 환자의 선택을 돕

  • 인터뷰┃프랑스 IGM 연구소 공동 창립자 로젯 마레스코티 [휴머니튜드·(2)]

    인터뷰┃프랑스 IGM 연구소 공동 창립자 로젯 마레스코티 [휴머니튜드·(2)] 지면기사

    “존중이 깔린 돌봄이어야 환자 이해 가능” 복지실현 도구로 휴머니튜드 개발 환자 불안 제거·공감, 기술로 생각 유대감 형성·상호작용 가능해져 “치매 환자의 행복한 삶, 즉 복지를 실현하는 도구이자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로젯 마레스코티(Rosette Marescotti·70) 프랑스 국제 지네스트-마레스코티(IGM) 연구소 공동 창립자는 지난달 29일 경인일보와 인터뷰에서 ‘휴머니튜드(Humanitude)를 한마디로 정의해 달라’는 물음에 이같이 답했다. 휴머니튜드는 인간과 태도의 합성어로, 인간 존중을 바탕으로 한 치매

  • ‘인형’처럼 다뤄지는 현실… 치매환자 가족에게 듣는 요양시설 [휴머니튜드·(1)]

    ‘인형’처럼 다뤄지는 현실… 치매환자 가족에게 듣는 요양시설 [휴머니튜드·(1)] 지면기사

    시설 방치 문제… 공통적 걱정거리 수치심 못 느끼는 것처럼 대하거나 기저귀 교환 안해 욕창 등도 다반사 비언어적 방식으로 감정 표현 확실 신체적·정서적 고립에 시설 꺼려져 개선 없으면 가족들만 부담 떠안아 존중받는 돌봄 환경 마련 한목소리 치매 환자를 요양시설에 보낸 보호자들은 ‘내 부모가, 배우자가 방치되는 건 아닐지’ 걱정한다. 가족들은 치매 환자가 좀 더 나은 환경에서 보살핌을 받도록 주야간 보호센터나 요양원·요양병원 등 시설에 맡겼지만, 실제로는 수치심 등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살아있는 인형’처럼 다뤄지는 모습을 봐 왔

  • 인터뷰┃도쿄의료센터 혼다 미와코 과장 [휴머니튜드·(1)]

    인터뷰┃도쿄의료센터 혼다 미와코 과장 [휴머니튜드·(1)] 지면기사

    “기존 돌봄, 자유·건강 빼앗아 보고 말하고 만지는 것 필요” 지식 등은 잊어도 감정기억 간직 표현만 다를 뿐 기분 똑같이 느껴 과거 약물 의존… 신체 회복 홀대 소통 기반 ‘존중’ 새로운 해법으로 “치매 환자는 그동안 습득한 지식이나 최근 했던 일에 대한 내용은 잊지만, 감정기억은 가장 마지막까지 간직합니다.” 혼다 미와코(Honda Miwako·59) 국립병원기구 도쿄의료센터 종합내과 과장은 “감정기억이란 감각과 취향으로 이 음식을 먹어서 기분이 좋다거나, 현재 상황이 행복하다 또는 그렇지 않다를 구분하는 능력”이라며 이같이

  • 가둬진 치매돌봄… ‘스스로’ 끊는다 [휴머니튜드·(1)]

    가둬진 치매돌봄… ‘스스로’ 끊는다 [휴머니튜드·(1)] 지면기사

    존중·연결·공생의 돌봄… 인생의 마지막에서 존중받을 권리 신체 억압 → 폭력적 반응 → 약물투여 ‘악순환’ 편견 탈피 돌보는 방향 따라 퇴행속도 달라져 인천시립치매요양병원, ‘독립된 존재’로 인식 휴머니튜드 ‘서기·접촉하기’ 등 4개 기법 도입 기억을 잃고 무너져 내려 고립된 치매 환자가 다시 세상으로 나가는 일은 가능하지 않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인천 서구에 있는 제1시립노인치매요양병원에서 중증 치매 환자 서경옥(77)씨를 만나면서 ‘편견’을 거둬낼 수 있었다. 지난해 3월 서울 한 요양시설에서 이곳으로 옮긴 서씨는 스스로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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