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플러스
만나본 Who
타임라인
2026년
09월 13일
-
18:36
‘ICT 챌린지 2026’ 과기부 장관상 인하대학교 ‘인하EYE’
“전기차 등 미래차에 설치되는 내부 카메라 기술 수준을 한층 더 높일 것으로 기대합니다.” 지난달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한 ‘ICT 챌린지 2026’에서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받은 인하대학교 ‘인하EYE’ 김세연(24) 팀장은 자신들이 개발한 고속 글로벌 셔터 이미지센서 반도체칩(IC)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전재훈 전기전자공학부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에는 석사 과정인 김세연 팀장과 팀원인 김진하(26)·최석준(25) 학생이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 2024년 7월부터 현재까지 이미지센서 반도체칩을 연구·개발하고
09월 09일
-
19:34
분당 ‘랜드마크’ 꿈꾸는 조경준·이현희 공동추진위원장
“3개월여간 끊임없이 설득했죠. 공사 단계가 아닌 초반부터 자신들이 원하는 그림을 그릴 수 있는 조건을 제시했고 어렵게 UNStudio의 동의를 받았어요.” 분당 무지개마을 삼성건영10단지와 S8구역(동부썬빌·대우·극동빌라)은 결합재건축을 추진 중이다. 재건축을 이끌고 있는 조경준·이현희 공동추진위원장은 단순히 아파트를 새로 짓고, 세대수를 늘리고, 재산 가치를 한푼이라도 높이는 재건축이 아닌 분당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는 ‘미래형 첨단 주거단지’를 꿈꾸고 있다. 이를 위해 이들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소재 본사를 중심으로 전 세계
09월 08일
-
18:47
양평서 11년째 이웃사랑 실천 아름다운동행봉사회
“봉사의 마음은 지역사회로 펼쳐져야 합니다.” 양평군에서 11년째 이웃사랑을 실천해 온 봉사단체 ‘아름다운동행봉사회(회장·배윤진)’가 늘 강조해온 말이다. 아름다운동행봉사회의 뿌리는 군이 모집한 ‘자원봉사대학’ 과정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자원봉사자의 역량을 키우는 데 중점을 둔 이 프로그램의 과정이 끝날 무렵 ‘이대로 흩어지지 말고 계속 모여서 봉사를 하자’는 제안이 나왔고, 처음 5명이 뜻을 모아 회칙을 정하며 2014년 아름다운동행봉사회가 정식으로 출범했다. 이듬해인 2015년에는 ‘달행이(달리는 행복나눔 이웃들)’로 첫 실천에
09월 06일
-
18:29
신도 교육 넘어 베풂 앞장서는 전등사 108 자원봉사단
‘종교와 관계없이 나눔을 실천할 분들은 모두 모이세요!’ 인천 강화 전등사(회주·장윤 스님)가 신도와 지역 주민이 함께하는 ‘108 자원봉사단’을 창단하고 본격 활동에 나섰다. 전등사는 6일 오전 사찰 내 역사문화교육관 대강당에서 108 자원봉사단 발대식을 가졌다. 108 자원봉사단은 공양간, 울력, 법당, 템플스테이, 화단, 사찰 안내, 다원, 어린이법회, 문화 홍보 등 9개 분야에서 봉사자를 모집했다. 모집 과정에서 기존 신도회 조직뿐만 아니라 인천대와 인하대 불교학생회, 포교사단 인천지단, 강화경찰서 불자회 등 사찰 외부 조직
09월 03일
-
19:28
‘생활 속 실천’ 강조한 진각종 유가심인당 수각 정사
“불교는 산중에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이 살아가는 삶 속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가정과 직장, 학교와 지역사회에서 자신의 마음을 돌아보고 이웃과 함께하는 것이 바로 생활불교입니다.” 대한불교진각종 유가심인당(수원 팔달구)을 주석하는 수각 정사(正師)는 진각종의 수행을 ‘생활 속 실천’이라고 설명했다. 진각종은 출가 중심의 전통불교와 달리 재가불교를 바탕으로 일상에서 수행하고 깨달음을 실천하는 것을 강조한다. 진각종은 1947년 진각성존 회당대종사에 의해 창종됐다. 일제강점기와 해방, 전쟁으로 사회가 혼란스럽고 국민들의 삶이 피폐
09월 02일
-
19:01
엔지니어서 농업인 ‘인생 2막’ 유희진 뽀득이가지농장 대표
“가지는 수분이 90% 이상으로 많고 열량이 낮으며 식이섬유가 들어 있어 부담 없이 먹기 좋은 채소입니다. 단순한 농산물이 아닌 하나의 산업으로 키우겠습니다.” 30년 가까이 토목설계 엔지니어로 일했던 유희진 뽀득이가지농장 대표가 고향 파주에서 농업인으로서 인생 2막을 열었다. 스마트팜 생산부터 가공·브랜드화·유통까지 아우르는 6차산업 모델을 완성하겠다는 목표에서다. 파주시 파주읍 파주리에서 태어나고 자란 유 대표는 2021년 고향으로 귀농했다. 이후 가지 재배 스마트팜을 조성해 4년 만에 연매출 3억원 이상의 농장을 일구며 전문
-
15:22
글로벌 AI·머신러닝 해커톤 대회 수상 영예 ‘경기대 조수민 학생’
‘해커톤’ 대회는 ‘해킹’(Hacking)과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다. 말 그대로 기술로 겨루는 마라톤 대회로, 참가자들은 주어진 시간 동안 새로운 소프트웨어나 서비스를 만들어내는 데에 온 역량을 집중해 최상의 결과물을 제출한다. 지난 6월30일부터 지난달 15일까지 진행된 미국의 AI(인공지능)·ML(머신러닝) 해커톤 대회에서 경기대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전 세계 1천184명이 참가해 총 296개 프로젝트가 출품된 ‘ML Empowerment Build Challenge 2.0’ 대회에서 조
09월 01일
-
18:56
‘내일路 해커톤 2026’ 대상 김태연 한신대 ‘드르륵’ 팀장
한신대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드르륵팀’은 최근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공동 개최한 ‘내일路 해커톤 2026’에서 대상을 받았다. 철도·항공 데이터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국민의 이동 편의를 높이는 서비스를 개발하는 대회다. 70여개 참가팀 가운데 예선을 통과한 12개 팀이 2박3일 동안 아이디어를 실제 서비스 형태로 구현한 뒤 시연했다. 드르륵팀은 캐리어 바퀴가 바닥에 전달하는 진동을 AI로 분석해 인천공항 입국장을 나와 공항철도 승강장에 이르는 구간의 혼잡도를 파악하는 서비스를 제안했다. 드르륵팀 김태연
08월 30일
-
20:15
2024년 개소 인천함께한걸음센터장 최서연 “마약중독자 손잡을 지역사회 안전망 힘모아야”
“마약중독자의 회복을 위해 지역사회가 힘을 모아야 합니다.” 인천함께한걸음센터는 2024년 개소하면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곳 최서연 센터장은 “인천은 다른 지역보다 마약류 관리를 위한 지역사회 협의체가 적극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곳”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함께한걸음센터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마약류 오남용을 예방하고, 중독자의 회복 등을 돕는 역할을 하며, 전국에 17개 센터가 운영되고 있다. 인천센터는 지난달 ‘인천 지역 마약류 중독 사회재활 협의체(이하 협의체)’ 회의를 열었다. 이때 인천경찰청이 협의
08월 27일
-
19:11
백령도 학생 김카일라 “하늬해변 산책 이웃… 물범 터전 지킬 것”
“점박이물범의 터전이자 제가 살아가는 곳 백령도의 자연을 오래도록 지키고 싶어요.” 백령도에 사는 김카일라 ‘점박이물범을사랑하는모임’ 학생대표에게 점박이물범은 일상에서 마주하는 특별한 이웃이다. 김양은 “산책이나 운동을 하면서 바닷가에 자주 가는데, 하늬해변에서 바위에 배를 대고 누워 있는 점박이물범이 보일 때가 있다”면서 “멀리 가지 않아도 일상에서 만날 수 있어 더 소중하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미국에서 태어난 김양은 초등학교 4학년 때 가족과 함께 백령도로 왔다. 현재 백령고 1학년으로 ‘백령도점박이물범을사랑하는모임’ 학생대표
08월 26일
-
18:57
시민 목소리 경청하는 한희정 ‘인천 외로움 상담콜’ 센터장
인천시는 지난 5일부터 ‘24시간 외로움 상담콜’ 서비스를 시작했다. 1인 가구와 사회적으로 고립 사례가 늘어나는 가운데 시민들이 느끼는 고독감이나 우울함을 조금이라도 덜 수 있는 대화 창구 역할을 하고 있다. 외로움 상담콜은 365일 24시간 공백 없이 운영된다. 전문 상담사 12명이 3교대로 근무하며 시민들의 고민과 외로움을 상담한다. 복지 체계가 미처 찾아내지 못한 사각지대를 발굴해 인천시가 제공하는 정책 서비스와 연계하는 등 상담 서비스 시작 초기부터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외로움 상담콜센터 운영을 총괄하는 한희정 센터장은
08월 23일
-
19:01
백석1리서 ‘6년째’ 지켜온 미용 봉사 박은정 원장
“아우님, 여기 형님들도 계시는데 먼저 깎으면 안 되지. 우리 원장 선생님 표창장 줘야 합니다.” 여주시 세종대왕면 백석1리 마을회관은 매달 셋째 주 토요일이면 주민들로 북적인다. 이날만큼은 마을회관이 미용실로 바뀐다. 여주시내에서 미용실을 운영하는 박은정(51) 원장은 지난 22일에도 회관 바닥에 도구를 펴고 어르신 30~40명의 머리를 손질했다. 커트와 염색은 물론 어깨를 주무르는 일까지 이어진다. 백석1리에는 65세 이상 주민이 50~60명가량 거주한다. 김명진 전 이장은 “마을 어르신 80~90%가 이 자리에서 머리를 깎는다
08월 20일
-
19:25
‘국내 최대 규모 체험장’ 운영 김지수 멀버리그린 대표
“한지와 닥나무를 통해 김포에도 제주 오설록처럼 전국 관광객이 몰려드는 명소를 만들고 싶습니다.” 반평생 한지 외길을 걸어온 김지수(55·여) 농업회사법인 멀버리그린(주) 대표의 꿈은 이제 작품을 넘어 도시를 향한다. 1990년부터 한지를 연구하고 작품 활동을 이어온 그는 국내 최대 규모의 한지 체험장 ‘한지이야기’를 운영하며 한지와 닥나무를 문화·관광 콘텐츠로 확장한 한지 분야의 선구자로 평가받는다. 미술을 전공한 김 대표는 남들과 다른 재료를 찾다 한지를 선택했다. 전주 출신인 그는 한지의 질감과 표현력에 매료됐다. 한지조형작가
08월 19일
-
19:06
4년 만에 다시 도의회로… 김강식 경기도의회 의장 비서실장
“남종섭 의장님과 의원들이 의정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한발 먼저 살피고, 도의회 운영을 꼼꼼하게 뒷받침하겠습니다.” 제10대 경기도의원을 지낸 김강식 경기도의회 의장 비서실장이 4년 만에 다시 도의회로 돌아왔다. 의정활동을 펼쳤던 경험을 바탕으로 이제는 남종섭 의장을 보좌하고 167명 의원들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았다. 김 비서실장은 “4년 만에 다시 도의회에서 일하게 돼 반갑지만 무거운 책임도 느낀다”며 “남 의장의 뜻이 도의회 안에서 원활하게 공유되고, 여·야 의원들의 목소리를 경청해 의장단과 의원들을 잇는 가교 역할을 충실히
08월 18일
-
18:45
‘함께’하는 조직문화 일군 김경훈 인천 신성피엔텍 대표
“요령 피우지 않고 늘 밝게 임하는 장애인 근로자들의 모습을 보며 경영진과 비장애인 동료들이 오히려 힘을 얻습니다.” 인천 계양구에서 복사용지 제조기업 (주)신성피엔텍을 운영하는 김경훈 대표는 장애가 있는 직원들과 함께 일하며 느낀 감회를 이렇게 전했다. 김 대표가 이끄는 신성피엔텍은 인천지식재산센터가 복권기금(10억원)을 활용해 실시하는 ‘중소기업 장애인 일자리 사업’ 대상 기업으로 선정된 기업 중 하나다. 인천지식재산센터는 선정 기업들에 채용지원금과 함께 근무 환경·시설 개선 비용을 지원한다. 대부분의 기업은 이 지원금을 공장
08월 13일
-
19:23
지난달 취임한 최성배 국제라이온스협회 354-B지구 총재
“봉사는 누군가를 돕는 일이 아니라 함께 행복해지는 과정입니다. 회원들이 자부심을 갖고 활동할 수 있는 조직을 만들고, 더 많은 이웃에게 희망을 전하는 지구를 만들겠습니다.” 지난달 취임한 최성배(58) 국제라이온스협회 354-B(경기)지구 총재는 ‘열정적인 봉사, 행복한 동행’을 새로운 회기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회원 확대와 조직 혁신, 인도주의 봉사 확대를 3대 핵심 과제로 제시하며 봉사의 가치와 라이온스의 위상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국제라이온스협회 354-B지구는 151개 클럽, 5천8명의 회원이 활동하는 전국 최대 규모의
08월 12일
-
20:33
‘지역 이슈의 전선에서’ 이의환 경기북부평화시민행동 감시단장
“지역문제가 곧 전국의 문제이고, 지역연대가 전국적 연대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홈플러스 물품구매 전단채(전자단기사채) 피해자 비대위 집행위원장’, ‘경기북부평화시민행동 지방행정 감시단장’ 등의 직책을 동시에 맡고 있는 이의환씨에게 지역은 물론 전국적 사안의 최전선에 뛰어들어 활동해온 원동력을 묻자 이 같은 답이 돌아왔다. 이씨를 지난 10일 동두천시 생연동에 있는 경기북부평화시민행동 사무실에서 만났다. 경기북부평화시민행동은 의정부·양주·포천·동두천·연천 등 5개 시·군의 평화·인권 문제를 다루는 시민사회단체다. 최근에는
-
11:11
퇴임 앞둔 임정모 동두천양주교육장 “학생 한 명도 소외되지 않길”
“교육이 힘들고 어려운 여정이지만 학교와 지역사회 울타리 안에서 아이들의 미래를 여는 성장 환경 의 마중물 역할에 가장 큰 보람을 느낍니다.” 임정모 동두천양주교육장은 1990년 교직에 첫발을 내디딘 후 36년 동안 학생 한 명 한 명의 삶을 세심하게 살피며 소외된 학생들에게 따뜻한 포용을 전하고, 스스로 깨달아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과정에서 큰 보람을 느꼈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동안 의정부여고 등 6개교에서 교사로 재직한 뒤 경기도율곡교육연수원 교육연구사, 경기도교육청 장학사, 의정부고교 교감, 호원고와 의정부고교 교장을 역임한
08월 11일
-
18:57
위기 청소년 지키는 김지혜 ‘지혜의샘 논술’ 학원 원장
“아이들과 책을 읽다 보면 아이들의 마음속 얘기가 나오곤 해요. 앞으로도 위기에 놓인 아이들이 문득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놓을 수 있도록 사소한 대화부터 나누는 생명지킴이가 되고자 합니다.” 인천 영종구 ‘지혜의샘 논술’ 학원 원장이자 인천시 생명지킴이로 활동 중인 김지혜(44)씨의 다짐이다. 김씨는 자신의 학원을 찾는 학생들의 위험 신호를 조기에 발견하고, 위(Wee)클래스 등 학생들이 건강한 마음을 되찾기 위해 필요한 도움을 연결해 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인천시는 시민 일상에 접점이 많은 직군을 대상으로 분야별 생명지킴이를 양성
08월 09일
-
20:55
‘세 차례 연임’ 대한미용사회 인천 남동구지회 김미숙 지회장
지난달 대한미용사회 인천 남동구지회장으로 취임한 김미숙 지회장은 2016년 처음 취임한 이후 세 차례 연임하며 지회를 이끌어오고 있다. 대한미용사회는 전국 7만4천여 명의 회원을 보유한 국내 최대 규모의 공중위생 미용단체로, 인천 남동구지회에는 현재 500여 명의 미용인이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남동구지회의 대표적인 활동 중 하나는 지역 사회를 향한 봉사다. 지회는 ‘한마음 봉사단’을 꾸려 지역 경로당과 복지관 등을 정기적으로 찾아가 미용 봉사를 펼치고 있다. 김 지회장이 미용업계에 입문하게 된 계기 역시 봉사였다. 그는 “과거 종
08월 06일
-
19:08
수원 ‘골목형상점가’ 일군 윤재춘 아주대 대학로 상인회장
2024년 8월 수원시 아주대학교 앞 ‘아로새길’ 상인들이 뜻을 모아 ‘아주대 대학로 상인회’를 설립했다. 코로나19 이후 대학가에 비대면 수업이 자리 잡으면서 침체된 상권을 되살려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된 것이 계기가 됐다.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상인회 설립 직후인 2024년 4분기 아주대삼거리 중대형 상가 공실률은 13.9%로 경기도 평균(10%)보다 높았다. 아주대 앞에서 부동산을 운영하는 윤재춘 원천동 주민자치회장이 상인회 설립을 주도한 뒤 초대 회장을 맡았다. 상인회는 출범 직후 상권 활성화를 위해 ‘골목형상점가’ 등록을
08월 05일
-
19:13
3대째 조업 ‘소비자와 직거래 유통’ 정규수 신광수산 대표
“인천의 꽃게를 전국을 넘어, 훗날 세계로 알리고 싶습니다.” 인천 옹진군 이작도 출신의 정규수(65) 신광수산(케이크랩·K-Crab) 대표는 인천 앞바다에서 배를 타며 꽃게 조업을 하고 있다. 조상 대대로 대이작도에 터를 잡아온 정 대표는 젊은 시절 운수 사업을 하다가 IMF 외환위기를 겪은 뒤 어부였던 아버지의 뒤를 따라 바다로 돌아왔다. 여기에 일반 기업에 다니다 뒤늦게 적성을 찾아 돌아온 정 대표의 아들 정종남(43)씨가 합류해 함께 일한 지 어느덧 20년 가까운 세월이 흘렀다. 지금은 3대째 어선 신광호를 몰며 꽃게 조업을
08월 02일
-
18:54
‘제물포구장애인체육회로 새 출발’ 주선희 사무국장
인천 동구장애인체육회가 지난달 제물포구장애인체육회로 새롭게 출발했다. 인천시 행정체제 개편에 따라 동구와 중구 내륙지역이 제물포구로 새롭게 출범하면서다. 주선희(55) 제물포구장애인체육회 사무국장은 동구장애인체육회 창립 때부터 현재까지 조직에 몸담고 있다. 제물포구 등록장애인은 올해 6월 기준 8천여명으로, 기존 동구(지난해 4천600여명)의 두 배 가까이 늘었다. 현재 주 사무국장을 포함해 지도자 2명, 행정 직원 1명 등 총 4명의 직원이 제물포구 내 장애인의 체육활동을 위해 힘쓰고 있다. 2024년 1월 출범한 동구장애인체육회
07월 31일
-
11:00
“꾸준히 연습한 CPR… 몸이 먼저 움직였다” 의왕시장 살린 이원석 전 안양시 기획경제실장
“꾸준히 연습한 심폐소생술(CPR)로 급박한 상황에서도 몸이 저절로 반응했고, 그 덕분에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지난해 12월 아파트 단지 내 골프연습장에서 심근경색으로 쓰러진 김성제 의왕시장을 살려낸 이원석(61) 전 안양시 기획경제실장이 뒤늦게 회자되고 있다. 김 시장이 건강을 회복하고 지난 지방선거에서 4선에 성공, 지난 7월부터 민선9기를 이끌면서다. 2024년 안양시 기획경제실장으로서 활동한 뒤 공직생활을 마무리하는 공로연수에 들어간 이 전 실장은 주말인 지난해 12월14일 오후 4시께 의왕 백운밸리
07월 30일
-
19:24
복지브랜드 ‘해피벨’ 출범 이명림 한국사회봉사회 이사장
“복지는 도움이 필요한 사람이 찾아오는 것을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먼저 찾아가는 것이어야 합니다.” 1964년 설립 이후 62년간 아동복지와 장학사업, 청소년 육성사업 등을 이어온 사회복지법인 한국사회봉사회가 올해 새로운 복지지원 브랜드 ‘해피벨(Happy Bell)’을 출범시키며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지원을 핵심 사업으로 확대했다. 이명림 한국사회봉사회 이사장은 “고립과 빈곤, 1인 가구 증가 등으로 기존 복지체계만으로는 찾기 어려운 위기가 늘어나고 있다”며 “해피벨은 위기의 신호를 먼저 발견하고 희망을 연결하는 새로운 복
07월 28일
-
19:04
노년의 삶 지원하는 조용찬 뉴로아시스 대표
“더 많은 사람들의 목소리를 직접 들을 수 있다는 것, 청년이 가진 힘 아닐까요.” 치매예방 학습지를 발행하는 조용찬(33) (주)뉴로아시스 대표는 광명시에서 꿈을 키운 청년 사업가다. 청소년 학습지에서 착안한 ‘청춘 더하기’는 인지기능뿐 아니라 신체 능력을 지키는 프로그램을 제공하면서 치매가 걱정인 노년들의 삶을 지원하고 있다. 조 대표는 “어머니의 갑작스러운 건강 문제로 노년의 삶을 생각해볼 계기가 있었는데, 아무리 잘 꾸며 놓은 요양원조차도 정작 그곳에서 생활하는 분들에게는 고통스러울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그때 수요자
07월 26일
-
20:08
해기전승 경진 ‘최우수’ 인천 해사고 김나래·김주환·한재민군… “영어 소통 능력 키워야”
지난달 부산에서 열린 ‘제3회 해기전승 경진대회’에서 국립인천해사고등학교 ‘NEXT WAVE’ 팀은 다른 참가팀과 차별화된 발표로 심사위원들의 눈길을 끌었다. 인천해사고 3학년 기관과 김나래·김주환·한재민 학생으로 구성된 NEXT WAVE 팀은 ‘한국인 해기사(항해사·기관사) 경쟁력 강화 방안’을 주제로 미래 해기사에게 필요한 역량을 제시해 최우수상을 받았다. 한재민 학생은 “한국해양대학교와 목포해양대학교 등 대학생들도 참가한 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을 줄은 꿈에도 몰랐다”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해기사라는 직업을 더 깊이 들여다보게
07월 25일
-
11:00
‘대전환’ 밑그림 구상하는 임창주 시흥산업진흥원장
대한민국 경제 성장의 한 축을 담당해온 시흥시 시화국가산업단지가 전환점에 섰다. 산업단지 내 기업들의 설비 노후화 문제와 경영자·숙련공의 노령화 등 풀어야 할 숙제 속에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특화단지 지정에 발맞춰 국가의 미래를 설계하는 일까지 맡았다. 국가로 봤을 때나, 시흥시로 봤을 때 중요한 이정표 앞에서 방향을 제시하는 역할을 맡은 시흥산업진흥원 임창주 원장은 “전통 제조업 중심의 산업구조를 어떻게 재편할 것인가는 시 생존과 직결된 과제”라며 “기존 뿌리 산업의 유산을 지키면서도 바이오, 인공지능(AI), 창업·투자라는 미래
07월 23일
-
17:25
이재명 대통령, 바티칸 교황에 전달한 합 빚은 김용섭 명장
“도자기는 내 운명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달 바티칸 교황청을 공식 방문했을 당시 레오 14세 교황에게 건넨 선물이 최근 화제가 됐다. ‘하느님의 품’이라는 이름의 조각상과 함께 백자 다용도 합(盒)이 선물로 전달됐다. 한국 고유의 전통미를 살린 이 합에는 정갈함과 비움을 추구하는 백자의 미학이 고스란히 담겼다. 사제의 청빈·성찰이라는 가치와 연결된다는 점도 고려됐다. 이 합은 김용섭 명장(名匠)의 작품이다. 올해로 44년째 도자기 외길을 걷고 있는 김 명장은 정교함으로는 어느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기술을 지녔다. 윗부분이
07월 22일
-
19:06
‘안성 최초’ 한국노총 건설기계 조합 발족 최민식 초대 지회장
“안성지역 건설기계 조합원들의 권익 보호를 위해 법의 테두리 안에서 건전한 노조 활동을 펼치겠습니다.” 지난 4월 안성지역 최초의 건설기계 분야 노동조합으로 발족한 한국노총 건설연맹 기계분과 경기남부본부 안성지회 최민식(45) 초대 지회장의 일성이다. 안성지회는 굴착기와 덤프트럭, 불도저, 지게차 등 각종 건설기계를 보유·운영하는 지역 기사들이 의기투합해 결성한 노조다. 지난달 17일 열린 한국노총 건설부문 조직운영 관련 제453차 회원조합대표자회의에서는 ‘건설조직은 하나로 가야 한다’는 원칙 아래 한국건설산업노동조합연맹을 대표 연
07월 19일
-
13:47
세계 로봇월드컵 뒤흔든 인천대… 첫 출전에 우승
2026 FIFA 월드컵이 한창이던 지난 2~5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세계 로봇계의 월드컵 ‘로보컵 2026’(RoboCup 2026 Incheon)에서는 이변이 연출됐다. 세계 최대 로봇 기술 경연대회인 로보컵에 첫 출전한 인천대학교 학생 연합팀이 SML(Smart Manufacturing League·스마트 제조) 부문에서 일본, 네덜란드, 독일, 싱가포르 등 8개국 8개팀과의 경쟁 끝에 우승을 거머쥐었다. 우승팀인 인천대 ‘TEAM INU’는 바이오로봇시스템공학과, 전기공학과, 임베디드시스템공학과 학생 16명(안우용,
07월 15일
-
09:39
3년째 이어온 금요일 채소 나눔… 푸드뱅크 ‘기다려지는 날’
“나이 먹을 만큼 먹었고, 인자 기부도 하고 살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이연세 들내음 대표는 3년째 구리시 토평동 소재 ‘구리사랑나눔 푸드뱅크’(대표·소재형)에 매주 금요일 식재료를 실어나르고 있다. 15명으로 구성된 ‘구리도매시장 푸드뱅크 지원사업단’ 대표로서다. 7월 둘째주 금요일인 지난 10일에도 그는 상추·무·열무·미나리·참나물·양파·아욱·오이·호박 등 각종 야채를 1t 트럭에 가득 채워 왔다. 이날 전달된 채소는 시가로 100만~150만원 상당으로, 지원사업단 참여자 15명이 각자 약 10만원 상당의 채소를 기부한 셈이다.
07월 14일
-
14:50
AI 도입했더니 예산 대폭 절감 효과… 인천 공무원이 만든 ‘컴플랜AI’
인천시는 ‘2045 도시기본계획 수립’을 AI를 활용해 추진하고 있다. 도시기본계획 수립의 핵심 도구로 지난해 ‘컴플랜AI’(ComPlanAI)를 개발해 그동안 사람이 직접 해오던 인천 11개 군·구의 도시기본계획 수립의 효율성과 질적 수준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컴플랜AI는 인공지능 전문가가 아닌 인천시 공무원이 개발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컴플랜AI를 개발한 성시윤 인천시 도시계획과 주무관은 “AI를 도입하면 행정을 대체할 수 있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실제로는 행정을 더 잘할 수 있도록 만드는 기술”이라며 “AI가 수
07월 12일
-
18:28
‘중소기업 현장목소리를 정책으로’ 손종효 산단공 인천본부장
“답은 언제나 현장에 있습니다.” 지난 7월1일자로 취임한 손종효 한국산업단지공단 인천지역본부장은 지난 9일 경인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임기 동안 부지런히 발로 뛰며 기업인과 근로자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정책 과제 발굴의 근간으로 삼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손종효 본부장은 인천 지역 산업단지만의 핵심 경쟁력으로 오랜 세월 축적된 ‘제조 노하우’를 꼽았다. 인천 남동·주안·부평 국가산업단지는 수십년간 뿌리산업과 소부장(소재·부품·장비)의 중심지 역할을 해왔다. 그러나 산단 입주기업의 95% 이상이 50인 미만 소규모 중소기업이라는 점은
07월 09일
-
18:48
봉사로 찾은 두번째 인생 조신현 국제자원봉사연합회장
“봉사가 저를 살린 거죠. 베푸는 삶은 아버님의 유언이기도 했습니다.” 조신현 국제자원봉사연합회장은 한때 대구에서 손꼽히는 건설사를 운영하며 승승장구하던 사업가였다. 그러던 그에게 갑자기 닥친 IMF 외환위기는 한순간 모든 것을 앗아가며 그를 벼랑으로 내몰았다. 아버지를 이어 경영해온 회사는 자금난과 경기 불황을 버티지 못해 부도가 나며 공중분해됐다. 뒤이어 계속 악재가 겹치며 세찬 역경을 견뎌야 했다. 조 회장은 “어느 날 시장을 걸어가는데 하반신을 잃은 장애인이 작은 수레에 엎드려 물건을 파는 모습을 보고 ‘세상에 이겨내지 못하
07월 08일
-
19:12
“1초 따끔, 그뒤 기분좋은 보람… 70세까지 800회 목표”
오는 13일 광주시청 뒷마당에 인기 연예인들의 전유물처럼 여겨지던 ‘간식 트럭’이 찾아온다. 광주시 공직자들을 위해 마련된 이 깜짝 이벤트(스니커즈 아이스트럭)의 주인공은 뜻밖에도 광주시청 소속이 아닌 공무원이다. 법무부 서울소년분류심사원에서 근무하는 김지웅(44)씨가 그 주인공이다. 광주시민이기도 한 김씨는 한 기업체의 이벤트 공모에 당첨돼 이번 서프라이즈를 기획했다. 그가 사연을 쓰고 응모까지 해가며 이 특별한 선물을 준비한 이유는 현장에서 묵묵히 헌신하는 공직자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싶어서였다. 그는 “시민들은 민원이 해결되면
07월 07일
-
13:44
정미소가 관광지가 됐다… 강화섬쌀의 새로운 도전
“강화섬쌀은 철원과 이천 등 국내 유명 쌀과 비교해도 우수한 맛을 지니고 있다고 자부합니다. 강화도가 국내외에 더 알려지는 일에 힘쓰고 싶습니다.” 인천 강화도 교동에서 로컬 쌀 브랜드 ‘랑이네 갓도정쌀’을 개발한 ‘랑이네 세상’ 유병길(52) 대표의 포부다. 일반 시민들도 랑이네 세상을 방문하면 벼가 어떻게 심어져서 자라는지 눈으로 확인하고, 정미소에서 쌀을 출하하기까지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유 대표는 강화섬쌀이 뛰어난 맛에도 비교적 낮은 인지도로 인해 판매량이나 가격 측면에서 다른 유명 쌀에 뒤처지는 것이 안타까워 강화
07월 05일
-
20:27
수리공으로 ‘제2의 인생’ 하국환 ‘뚝딱장난감’ 연구원
“장난감을 받아들고 기뻐할 아이들의 미소를 떠올리면 행복해요.” 인천 미추홀구에는 고장난 장난감에 새 생명을 불어넣는 이들이 있다. 지난 2일 찾은 수리 연구소 ‘뚝딱장난감’. 이곳에서 일하는 4명의 연구원은 작업대에 앉아 한 손에는 아기자기한 장난감을, 다른 한 손에는 공구를 들고 수리 작업에 한창이었다. 2015년 사회적기업 ‘뚝딱장난감’이 설립될 때부터 이곳에서 일한 하국환 연구원은 30여년간 공직에 몸담았다. 연구원들은 모두 퇴직 후 이곳에서 장난감 수리 기술자로서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다. 하 연구원은 “공무원으로 일할 때
07월 02일
-
19:18
‘똑똑 저희 왔어요’ 홍경희 안산 성포동 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
“고립된 어르신들의 일상에 ‘이웃’이라는 끈을 다시 연결하는 것이 복지의 시작입니다.” 안산 성포동 홍경희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고령층 돌봄의 방향을 단순한 물품 전달이 아닌 ‘정서적 연결’과 ‘사회적 관계 회복’으로 규정했다. ‘똑똑 어르신 저희 왔어요’는 초고령 사회로 진입하는 성포동의 홀몸 어르신들을 위해 민관 협력으로 추진 중인 복지사업이다. 홍 위원장은 “현재 성포동은 어르신 인구 비율이 19.8%에 달할 만큼 고령화가 빠르지만 지역 사회 안전망은 부족한 현실”이라며 “어르신들께 ‘나는 혼자가 아니라 우리 동네와
07월 01일
-
20:10
마케터 출신 청년 귀농인, 양평 ‘꿀벌집’ 이인섭 대표
“누군가를 이겨야만 살아남는 ‘제로섬(Zero-sum)’ 경쟁에 지쳐갈 때쯤, 꿀벌들의 이타적이고 체계적인 메커니즘에 완전히 매료됐습니다.” 서울에서 잘나가던 마케터 자리를 박차고 양평군으로 내려와 양봉인으로 제2의 인생을 시작한 ‘꿀벌집’ 이인섭(41) 대표의 귀농 이유는 남다르다. 그저 한적한 전원생활을 꿈꾼 것이 아니라 거대한 집단지성으로 움직이는 꿀벌의 생태계에 푹 빠졌기 때문이다. 이 대표는 서울에서 화장품 브랜드, 공유숙박업 창업 등 트렌드의 최전선에서 치열하게 일했다. 일은 재미있었지만 실적을 위해 끊임없이 경쟁하고 누
06월 30일
-
19:16
“섬 주민 안보의식 확립… 6·25 비극 잊으면 안된다”
“섬 주민들의 건전한 안보 의식 확립을 지향하고 주민에게 신뢰받는 단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최근 인천 미추홀구에 위치한 옹진군청 앞마당에서 ‘6·25 전쟁’ 제76주년을 맞아 음식 시식회와 안보 사진전이 열렸다. 과거 전쟁 당시 피난민들이 먹었던 꽁보리 주먹밥과 쑥개떡 등을 200~300인분 재현해 행사에 온 섬 주민들이 나눠 먹었다. 또 인천 앞바다에서 있었던 제1·2연평해전과 천안함 피격사건, 전쟁 당시 상황이 담긴 사진 30여점이 전시됐다. 한국자유총연맹 인천옹진군지회는 옹진군과 함께 매년 6·25 전쟁 음식 체
06월 28일
-
19:06
“茶茶 우리가 되는 과정… 삶, 풍요로워진다”
“민간 차원에서 주도했던 차(茶) 문화 계승 활동이 정부 차원에서 더욱 확대되기를 기대합니다.” 지난 27일 인천 중구 상상플랫폼에서 열린 ‘제37회 전국 차인 큰잔치’에서 만난 최소연 (사)한국차문화협회 이사장은 이같이 말했다. 한국차문화협회는 매년 인천에서 전국에서 가장 큰 규모로 꼽히는 차문화 행사를 열어왔다. 올해는 제46회 차의 날(5월25일)을 앞두고 의미 있는 변화가 있었다. 지난달 7일 국회에서 ‘차산업 발전 및 차문화 진흥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차의 날’이 법정기념일로 승격됐다. 최 이사장은 “우
06월 25일
-
19:14
‘35년 복지 현장’ 내려놓는 민경연 동두천시노인복지관장
“존중과 배려는 서로에 대한 사랑이 싹트는 자양분입니다. 누군가 나에게 다가와 주기를 바라기보다 먼저 손을 내미는 아름다운 세상이 펼쳐지길 바랍니다.” 이달 말 퇴임을 앞둔 동두천시노인복지관 민경연(65) 관장은 성 프란치스코의 기도처럼 사랑받기보다 사랑하고, 이해받기보다 이해하며, 위로받기보다 위로하는 직장문화가 정착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도 직종과 장소를 불문하고 작은 밀알이 되어 살아가겠다고 다짐했다. 2024년 1월 부임한 민 관장은 “그리 길지 않은 시간이었지만 110여 명의 종사자들과 마음을 모아 각종 프로
06월 24일
-
19:29
의정지원정보센터 91회 도서 대출 ‘다독왕’ 장대석 경기도의원
“독서는 의정활동의 방향을 잃지 않도록 붙잡아주는 나침반이었습니다.” 경기도의회 1층에는 7천여권의 장서와 전자책을 갖춘 의정지원정보센터가 있다. 각종 도서와 의정자료가 비치된 이곳은 의원들의 정책 연구와 의정활동을 지원하는 공간이다. 제11대 경기도의원 중 의정지원정보센터에서 총 91회에 걸쳐 가장 많은 책을 대출한 ‘다독왕’은 장대석 의원이다. 독서는 단순한 취미가 아닌 정치의 본질을 되새기는 과정이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장 의원은 “시사 관련 서적은 물론 문학 작품 등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으며 새로운 정보를 얻고 세상을
06월 23일
-
19:46
에코넷 운영 담당 오영길 인천환경공단 AI정보TF팀장
인천환경공단은 지난해 3월 국내 환경 공공기관 중 최초로 24개 환경기초시설의 데이터를 실시간 공개하는 플랫폼인 ‘에코넷’ 서비스를 시작했다. 시민들은 하수처리장, 소각장, 폐기물 집하시설 등의 각종 환경 관련 데이터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해당 데이터는 하루 4천500여건, 연간 200만건이 넘는다. 에코넷 운영을 담당하는 오영길 AI정보TF팀장은 “‘소버린 AI’(AI 디지털주권)라는 철학을 바탕에 두고 에코넷 서비스를 제작했다”며 “환경 데이터는 공단이 아닌 시민의 소유라는 관점에서 투명하게 개방하자는 원칙을 바탕으로 추진
06월 21일
-
21:07
인하대 해양과학과 은채연 ‘삼각학위논문상’… “오염 퇴적물 이동 규명”
인하대학교 해양과학과에서 해양학 박사 과정을 밟고 있는 은채연(24)씨는 최근 한국해양학회의 ‘삼각학위논문상(석사)’을 받았다. 한국해양학회는 매년 국내에서 배출된 해양학 전공 석·박사의 학위 논문 중 최고 논문을 선정해 특별학술상인 삼각학위논문상을 수여하고 있다. 은씨는 “지도교수인 하호경 교수님이 연구의 부족한 점은 계속 발전시키면 되고, 연구 성과를 잘 정리해 전달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격려해줬기 때문에 이번 상을 받을 수 있었다”며 “함께 연구한 선배들과 연구실 동료들, 대학원 생활을 믿고 지원해 준 부모님에게도 고마움을 전하
06월 18일
-
19:18
“전쟁의 상흔 보여주는 실물, 소중한 근현대사 유물”
전쟁이 낯설지 않은 요즘이다. 일상을 사는 도시 한복판에 미사일이 떨어지고 피투성이가 된 사람들이 울부짖는 세계의 모습이 영화가 아닌 실제 뉴스인 것이 21세기 현실이다. 76년 전 이 땅에도 전쟁이 있었다. 그리고 세계가 우리를 돕기 위해 한달음에 달려왔다. 유엔(UN)안전보장이사회의 결의로 유엔군이 창설되고 처음으로 투입된 전쟁이 한국전쟁, 오산 죽미령 전투였다. 박연희 오산시 초전기념관 학예연구사는 죽미령 전투에서 목숨을 잃은 유엔군을 기리는 초전기념비 관련 유물을 연구하고 조사해 ‘경기도등록문화재’로 등록했다. 초전기념비는
06월 17일
-
19:39
‘14개 읍·면·동 대표’ 조준택 이천시 이·통장 연합회장
“주민과의 소통은 어렵지 않습니다. 혼자서는 힘들 수 있지만 이·통장들이 각자의 역량을 강화하고,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한다면 행정·복지·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소외되는 이웃 없이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들 수 있습니다.” 올해 초 이천시 이·통장 연합회장에 취임한 조준택(70) 회장은 수십년간 창전3통 통장으로 활동하며 지역사회 봉사에 힘써왔다. 오랜 봉사활동을 인정받아 현재는 이천시 14개 읍·면·동 이·통장을 대표하는 연합회장을 맡고 있다. 조 회장은 “봉사라는 단어만 떠올려도 여전히 가슴 한쪽에선 뜨거움이 올라온다”며 “다양
06월 16일
-
18:50
국가유공자에 ‘맞춤정장 선물’ 김주현 바이각 대표
“각자의 자리에서 보훈을 생각했으면 좋겠습니다.” 수제양복점 김주현바이각은 지난 2024년부터 인천보훈지청과 협업해 매달 인천 지역 국가유공자에게 맞춤정장을 무료로 선물하고 있다. 최근까지 30명의 국가유공자에게 맞춤정장이 증정됐다. 김주현바이각 김주현 대표는 “개인마다 보훈의 방식이 다를 것”이라며 “저는 누군가에게 옷을 입혀드리는 일을 하고 있고, 제가 잘할 수 있는 방식으로 유공자분들을 예우하고 싶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2011년 현충원에 갔을 때 나라를 위해 헌신한 분들이 많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됐다고 한다. 이때부터
06월 14일
-
18:26
실습생 교류의 장 그리는 박동균 특성화고노조 인천지부장
“특성화고를 졸업했다는 사실이 당당해지는 사회를 만들고 싶습니다.” 박동균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전국특성화고노동조합 인천지부(이하 노조)장은 특성화고 3학년 때 서울의 게임 개발 업체로 현장실습을 나갔지만 업체가 하루아침에 문을 닫으면서 계획과 다른 삶을 살게 됐다. 박 지부장은 이후 비슷한 경험을 한 특성화고 학생들을 만나며 노조활동을 시작했다. 그는 “친구들 이야기를 들어보니 CCTV 업체에 취업했는데 사장 개인 밭에서 농약을 뿌리라고 하거나, 위험한 화학물질 청소 업무를 시키는 경우도 있었다”며 “현장실습생들은 현행법상 근로계약
06월 11일
-
20:19
‘27년 한결같은 따뜻한 손길’ 목욕 봉사자 강경애 씨
“마음과 몸이 함께 움직여야 봉사도 즐겁게 할 수 있어요.” 27년째 한결같은 마음으로 이웃에게 따뜻한 손길을 건네고 있는 목욕 봉사자 강경애(66)씨. 장애인 쉼터 아이들은 그를 ‘모자 엄마’라고 부른다. 봉사하는 날이면 언제나 모자를 쓰고 나타나는 그에게 아이들이 붙여준 애정 어린 별명이다. 강씨가 처음 목욕 봉사를 시작했을 때 맡은 대상자는 뜻밖에도 남성이었다. 당시 39세였던 그는 젊고 앳된 외모 탓에 적지 않은 어려움을 겪었다. 목욕 준비를 모두 마치고도 신뢰를 얻지 못해 한두 시간씩 기다리다 발길을 돌려야 했던 날도 있었
06월 10일
-
19:35
환경부·중기부 장관상 수상한 류관형 엑스텐랩 대표
인공지능(AI) 열풍 속 그래픽장치(GPU)는 ‘AI의 엔진’으로 불린다. 하지만 AI 스타트업들에게 GPU는 가장 큰 고민거리 중 하나다. 성능이 좋은 GPU는 가격이 비싸고, 필요할 때는 원하는 물량을 구하기조차 쉽지 않기 때문이다. 류관형(23) ‘엑스텐랩(X10LAB)’ 대표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AI 인프라 설루션 스타트업 창업에 뛰어들었다. 류 대표의 엑스텐랩은 출발부터 주목을 받았다. 아주대학교 창업지원단 창업동아리로 시작한 엑스텐랩은 지난해 수원시 창업오디션에서 환경부 장관상과 ‘글로벌이노베이터페스타(GIF)
06월 09일
-
13:57
우리가 몰라봤던 K-아트… 인천 임충휴 명장 ‘나전칠기’ 루브르 간다
인천에서 활동하는 대한민국 명장의 나전칠기 작품이 오는 10월 프랑스 루브르박물관에 전시된다. 사단법인 대한민국명장회와 프랑스명장회(MOF)가 한불수교 140주년이었던 지난해 9월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라 추진되고 있는 대한민국명장 전시회다. 루브르박물관 전시에 나전칠기 분야 대표로 참여하는 임충휴(77·대한민국명장 제384호) 명장을 최근 인천 중구 개항로에 있는 ‘임충휴 옻칠나전 갤러리’에서 만났다. 임 명장은 “전시 주최 측에서 고려 시대 대표적 나전칠기인 ‘고려 경함’을 복원한 작품을 원하고 있다”며 “아마도 고려 경함과 다른
06월 07일
-
20:28
‘현장 밀착’ 최봉창 인천 개인회생·파산종합지원센터장
고물가·고금리 여파로 인천지역 개인파산·개인회생 건수가 점차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빚으로 인해 절망의 끝단에 선 인천 시민의 경제적 재기를 돕는 곳이 있다. 바로 인천 개인회생·파산종합지원센터다. 인천 개인회생·파산종합지원센터는 약 13억원의 복권기금 지원을 바탕으로 지난해 9월 대한법률구조공단 인천지부에서 독립해 새로 문을 열었다. 현재 인천과 부천, 김포 시민들을 관할하며 채무 소외 계층의 경제적 회생을 전담하고 있다. 최봉창 인천 개인회생·파산종합지원센터장은 “기존 대한법률구조공단 인천지부에서도 관련 업무를 취급해왔지만 일반
06월 04일
-
18:22
‘친절공무원 선정’ 수지구보건소 이영숙 방문간호사
“대학병원, 학교, 검진센터에도 있다가 방문간호사를 하게 됐는데 어르신들을 만나 같이 웃고 상담하다보니 제 간호사 생활의 마지막 정점이 여기라는 생각을 하게 됐어요.” 수지구보건소 방문간호사인 이영숙(60)씨는 올해로 40년차 간호사다. 1988년 백병원 중환자실 근무를 시작으로 학교 보건교사, 건강검진센터, 보건소 치매안심센터를 거쳐 현재는 수지구보건소에서 방문간호사로 일하고 있다. 용인시의 방문간호사들은 보통 경로당과 방문건강관리 대상자 등을 포함해 1명당 730여명을 담당하고 있어 업무강도가 높은 편이다. 이씨 역시 환갑의 나
06월 03일
-
22:08
안양시 드론 배송 총괄 신경태 지아이에스 연구소장
“차가 갈 수 없는 산꼭대기 사찰은 물건 하나 가져가는 것도 큰 일이죠. 무더위에 땀을 흘리며 두시간 산길을 올라야 하는 일을 드론은 10~15분만에 끝냅니다. 드론의 장점을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로 꼽힙니다.” 안양 평촌에 위치한 (주)지아이에스는 올해 안양시 ‘K-드론 배송 서비스’를 맡았다. 지난달 26일 불성사와 병목안시민공원을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사찰, 공원, 계곡 등 12곳에 드론 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올해는 차량이 닿기 어려운 사찰·암자가 5곳이나 포함됐다. 대형 드론을 투입해 꽤나 무게가 나가는 물건까지 배송
06월 02일
-
18:33
‘실미도 사건 생존 故 임성빈’ 동생 임충빈 희생자유족회 회장
‘너무나도 억울합니다. (중략) 만 3년6개월 동안 추우나 더우나 쌓은 공든 탑이 무너지는 것이 아까우며, 김일성의 목을 베지 못하고 죽는 것을 유감으로 생각합니다. 바다 한복판 섬에서 부모를 제대로 부르지 못하고 (중략) 봉급도 타지 못하고, 밥도 제대로 못 먹고… 동료들이 죽어간 것도 이 때문입니다’. 재판 기록에 남은 고(故) 임성빈씨 유언 일부다. 그는 1971년 발생한 ‘실미도 사건’에서 살아남은 공작원 4명 중 1명으로, 1972년 3월 사형당했다. 그의 유언서와 조서에는 공작원들이 국가의 뜻으로 오로지 북한 침투 작전을
05월 28일
-
18:23
시흥에 활력 불어넣은 정부귀 월곶포구축제추진위원장
“시민들이 만든 축제, 대한민국 지역축제의 표준이 됐습니다.” 정부귀 월곶포구축제추진위원장은 어민과 상인, 주민들이 힘을 모아 시흥시를 대표하는 축제 ‘월곶포구축제’를 일궈냈다. 2012년 수인선 개통을 계기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주민 스스로 일으켜야 한다며 축제를 기획했던 것이 지금은 시흥시를 전국에 알리는 대표 행사로 자리 잡았다. 정 위원장은 “월곶에서 활동하는 15개 단체가 100만원씩을 내 축제를 시작한 것이 이제는 전국에서 벤치마킹을 오고 경기관광축제로 선정될 정도로 성장했다”며 “축제를 어떻게 만드는지도 모르고 벌인 일인
05월 26일
-
18:51
‘작년 새 출범’ 인하대 프런티어창의대학 양성은 학장
“학생들이 입학 후 자유롭게 전공을 탐색하며 자신의 꿈을 키워가길 바랍니다.” 양성은 인하대 프런티어창의대학 학장은 “2025년 새롭게 출범한 ‘프런티어창의대학’은 학생들이 1년 동안 자유롭게 여러 학과의 수업을 듣고, 각 학과의 교수와 선배들을 만나며 자신의 적성을 찾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2016년 전교생을 대상으로 한 교양교육 전담 기관으로 출범한 프런티어학부대학은 지난해 6개 융합학부를 운영하는 단과대학 형태로 개편됐다. 프런티어창의대학의 6개의 학부에 입학한 학생들은 1학년 때에는 전공을 탐색하는 과정
05월 21일
-
14:23
“삼시세끼 7천원”… 이상욱 여주대총장 ‘밥심’으로 캠퍼스 체질 바꾼다
“학생이 배를 곯으면 공부가 안됩니다. 먹는 것부터 해결해줘야 합니다.” 저출생 파고 속 개교 33주년을 맞은 여주대학교 이상욱 총장을 만났다. 취임 1년2개월 맞은 이 총장은 ‘밥심’에서 시작된 변화를 바탕으로 캠퍼스의 체질을 바꾸고 있다. 그는 취임 후 가장 보람 있는 변화로 ‘삼시세끼 7천원’ 급식지원 정책을 꼽았다. 아침 1천원(‘천원의 아침밥’ 정부 사업), 점심·저녁 반값. 하루 세끼를 7천원 안팎에 해결할 수 있는 이 정책은 우오현 이사장(SM그룹 회장)의 사재 출연으로 가능했다. 우오현 이사장은 학교 인수 후 5년여
05월 20일
-
18:35
지역사회 ‘숨은 일꾼’ 김성희 가평라이온스클럽 회장
“봉사는 지역사회 구성원의 사명이자 책무라고 생각합니다.” 김성희(55) 가평라이온스클럽 회장은 “봉사는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실천하는 것”이라며 “특히 봉사활동은 조건 없이 지역사회에서 지속해서 펼쳐야 하는 필연적이고 유기적인 공동체 활동으로 많은 구성원이 동참할 때 비로소 활성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10여 년간 가평라이온스클럽에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김 회장은 그 외에도 수난구조대, 자율방범대 등 다양한 분야에서 봉사활동의 이어가고 있다. 가평 토박이인 김 회장은 2009년 가평경찰서 제1자율방범대 일원으로 봉
05월 19일
-
18:42
인천대 제26기 홍보대사 하정석 회장
국립 인천대학교의 마스코트 ‘횃불이’ 인형을 각각 들고, 파란색 ‘학잠’(학교 명칭이 쓰인 바시티 재킷을 뜻하는 신조어 학교점퍼의 준말)을 입은 영상 속 남녀 대학생이 인천대 송도캠퍼스 대학본부 건물 앞에서 백팩에 인형을 던져 넣더니 음악에 맞춰 춤을 춘다. 인스타그램이나 틱톡 등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 최근 유행하는 숏폼(Short-form·짧은 분량의 세로형 영상 콘텐츠) ‘붐샤카라카 챌린지’의 ‘인천대 버전’이라 할 수 있는 이 영상은 인천대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 지난 3월 게재돼 현재 누적 조회 수 37만5천여건을 기
05월 17일
-
18:20
창립 1주년 맞은 인천 Utd 팬 후원회 ‘서쪽사람들’
시민구단 인천 유나이티드의 팬 후원회 ‘서쪽사람들’은 팀을 향한 응원을 ‘행동’으로 옮기는 사람들이다. 인천의 ‘재정 자립’을 위해 출범한 이들은 이달 창립 1주년을 맞아 “응원하는 만큼 구단 발전에 기여하고, 팬들의 다양한 꿈을 실제로 실행할 수 있다”며 “많은 팬분들이 함께해 주셨으면 한다”고 했다. 지난 16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 앞 ‘인유카페’에서 서쪽사람들 운영진 이미경(47) 이사, 조상문(46) 감사, 박재용(36) 총무를 만났다. 이들을 포함한 8명의 운영진이 이끄는 후원회는 현재 250여명이 가입했다. K리그에서 손꼽
05월 13일
-
18:38
‘인천공항 친절왕’ 25년 경력 자원봉사자 장종예 씨
인천국제공항 안내데스크에서 활동 중인 장종예(78)씨는 공항 개항 때부터 25년 동안 자원봉사를 이어온 ‘공항의 산증인’이다. 지난해에는 출국을 앞두고 쓰러진 일본인 여객을 침착하게 도운 공로를 인정받아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선정하는 ‘인천공항 친절왕’에 이름을 올렸다. 최근 경인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장씨는 “인천공항에서 활동하는 130여명의 자원봉사자를 대표해 친절왕이라는 큰 상을 받았다고 생각한다”고 웃으며 말했다. 장씨는 2001년 인천공항 개항 당시부터 이곳에서 자원봉사자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공항 자원봉사를 두고 “외국인에게
05월 12일
-
18:48
‘제주도 출신’ 광주 보디빌딩 국가대표 임성재
군 복무 중 접한 SNS 영상 하나가 인생을 바꿨다. 제주도 출신의 청년은 전역 한 달 만에 짐을 싸 경기도 광주로 올라왔고, 시 대표로 출전한 경기도민체전에선 금메달을 따냈다. 6년 만에 보디빌딩 국가대표가 됐다. 상금도, 월급도 없는 자리지만 “경쟁력이 있는 선까지 계속 무대에 서겠다”고 말했다. 임성재(그린핏코리아 소속) 선수의 주 종목은 ‘클래식 보디빌딩’이다. 일반 보디빌딩과 달리 키와 체중을 동시에 제한한다. 그는 “일반 보디빌딩은 몸무게로 체급을 나누지만 클래식 보디빌딩은 키별 체중 제한이 있다. 168㎝ 선수라면 68
-
16:01
[고양꽃박람회를 만드는 사람들·(5)] “지역 화훼농가는 꽃박람회가 기회·희망”
“수도권에서 유통되는 화훼 절반 이상은 고양시에서 생산된다고 봐도 됩니다. 이 분야에선 오랫동안 유명한 꽃의 주산지로 명성을 떨쳐왔죠. 그러다보니 농가마다 전문성이 쌓여 각각의 품목에서 최고인 분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선인장, 다육, 난 등 농장 이름만 대면 알아차릴만큼 이 업계에서 쟁쟁한 곳이 한둘이 아닙니다. 고양시의 우수한 화훼 경쟁력이 꽃박람회를 통해 널리 알려지길 바라고 있습니다.” 고양시는 수도권의 대표적인 화훼 생산지다. 원당성사·식사동·원흥·서오릉·뉴타운 화훼단지를 비롯해 각 농장에서 키워진 다양한 꽃과 식물은 전국의
05월 10일
-
18:22
11월까지 ‘꿈꾸는 음악회’ 김도영 해양경찰악단장
“저희의 음악이 더 안전한 바다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해양경찰악단은 지난달부터 오는 11월까지 인천·서울 지역 취약계층을 직접 찾아 ‘꿈꾸는 해양안전 음악회’를 연다. 11일에는 인천 미추홀구에 있는 인천시각장애인복지관에서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김도영 해양경찰악단은 “상대적으로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기회가 적은 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위한 활동”이라며 “공연을 보시는 분들도 만족해하고, 저희들도 뿌듯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해양경찰악단은 모두 18명이다. 김 단장이 지휘와 총괄운영을 맡고 있으며 관악기,
05월 07일
-
18:58
“산불진화 소방관에 ‘편안한 수면’ 편백베개 선물”
“편백나무로 만든 목 편한 베개, 허리 받쳐 주는 등받이에 사랑을 듬뿍 담았습니다.” 피톤치드 방출량이 많은 편백나무로 치료 보조기구 등을 친환경 방식으로 만들어 내는 편백사랑 최철규 대표는 목공예 명인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최 대표의 지인들은 그를 ‘참된 봉사와 나눔을 실천하는 사람’으로 더 높이 평가하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최 대표가 편백나무와 인연을 맺은 것은 2008년이다. 그 전까지는 떡집(솔잎식품) 운영을 오래 해 왔다. 그는 당시 집중호우로 수해를 입은 여러 지역에 감자떡 등을 보내 이재민과 수해복구 장병들을 위문하
05월 05일
-
18:32
‘삼산실버존’ 만든 박성찬 인천삼산경찰서 부흥지구대 경장
“도대체 왜 이런 수법에 당할까 하는 의문에서 직접 웹사이트를 만들게 됐습니다.” 6년차 경찰관인 인천삼산경찰서 부흥지구대 소속 박성찬(33) 경장은 지구대를 찾은 어르신들의 보이스피싱 신고를 처리하며 안타까움을 느꼈다고 한다. 과태료 안내 문자 등 비교적 알려진 수법에도 의심 없이 링크에 접속하거나, 자녀나 수사관 사칭 전화를 두고 ‘보이스피싱’이라는 설명에도 “하라는 대로 하면 되는 것 아니냐”고 되묻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 박 경장은 올해 3월 어르신 대상 보이스피싱 예방 체험 웹사이트 ‘삼산실버존’을 제작해 운영하고 있다.
05월 04일
-
09:35
[고양꽃박람회를 만드는 사람들·(3)] “반려식물 오래 키우기, 어렵지 않아요”
“반려식물이 시름시름 앓는데 이유를 모를 때 많으시죠? 그럴 땐 화분째 들고 오시면 됩니다. 여기는 아픈 식물을 치료하는 식물병원이니까요. 식물이 왜 이상한지 진단하고 어떻게 돌봐야 하는지 알려드리고 있습니다. 혹시 화분을 가지고 오기 힘드시면 사진도 좋습니다. 그에 맞는 처방을 해드려요.” 2026 고양국제꽃박람회에서 식물병원 부스를 운영하는 정현덕 고양시 농업기술센터 팀장은 올해로 29년째 농촌지도직으로 일하고 있는 베테랑이다. 평소엔 농업 현장에서 병해충 등 농업인들의 고민을 함께 해결하는 일을 주로 하다 이번 꽃박람회에선 시
05월 03일
-
19:43
인천환경공단 3기 시민환경해설사 김영선 씨
인천환경공단은 최근 제3기 ‘시민환경해설사’ 34명을 위촉했다. 2024년 1기를 시작으로 3년째 이어지고 있는 시민환경해설사는 공단의 자원순환시설과 소각장 등 인천의 환경기초시설을 찾은 인천시민들에게 쓰레기 분리배출의 중요성과 환경시설의 필요성을 소개하고 있다. 1기부터 계속 시민환경해설사로 활동하고 있는 김영선씨 역시 인천환경공단 송도자원순환센터를 방문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생활쓰레기와 음식물류쓰레기의 처리 과정을 설명하는 역할을 해오고 있다. 유치원생부터 노인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인천시민들이 이곳을 찾아 가정에서 배출한 쓰레기가
04월 29일
-
20:00
내달 21~24일 킨텍스 ‘플레이엑스포’ 배영상 TF 단장
문방구 앞에서 친구들의 게임을 곁눈질하던 아이는 어느덧 가끔 테트리스를 하는 어른으로, 자식들이 게임에 열중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아버지로 거듭났다. 경제 관련 업무를 많이 해온 경기도청 공무원으로선 빠르게 성장하는 게임 산업을 눈여겨봐 왔다. 그런 그가 소관 부서장으로서 수도권 대표 게임쇼 ‘플레이엑스포’를 진두지휘하는 TF 단장을 맡게 됐다. 2009년 경기기능성게임페스티벌로 시작해 2016년 플레이엑스포라는 이름이 붙은 지 올해로 10년을 맞는다. 의미가 남다를 수밖에 없다. 배영상 단장에게 플레이엑스포가 부산의 ‘지스타’와 함
04월 28일
-
19:04
‘소재 파수꾼’ 박경태 국가희소금속센터 소장
최근 글로벌 원자재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인천 지역 제조 현장의 시름도 깊어지고 있다. 반도체, 자동차, 기계부품 등 인천의 주력 산업에서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텅스텐, 희토류 등 희소금속 공급망 불안이 현실화되고 있어서다. 국가희소금속센터는 급변하는 글로벌 공급망 위기 속에서 희소금속의 안정적 수급 체계를 설계하는 ‘소재 파수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당초 인천에 있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뿌리기술연구소의 산하 조직으로 정부 정책 사업 중심으로 희소금속 연구를 이어오다, 지난 2023년 ‘소재·부품·장비산업 경쟁력 강화 및 공급
04월 26일
-
19:43
지난달 취임한 박유진 ‘인천개항장청년협의체’ 회장
“청년이 있는 곳에는 활력과 새로운 아이디어가 생긴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에너지가 더해져 개항장이 더욱 즐겁고 생동감 넘치는 공간으로 발전하길 바랍니다.” 지난달 말 공식 활동을 시작한 ‘인천개항장청년협의체’의 박유진 회장이 내비친 포부다. 이 협의체는 인천시의 ‘개항장 지역전문가 양성과정’을 수료하거나 개항장에 관심 있는 청년 21명이 모인 단체다. 협의체는 지역 내 다양한 문화행사에 직접 참여하고 정책 제언을 이어가며, 청년 창업 이야기와 개항장 상권을 소개하는 콘텐츠를 기획·제작해 개항장의 매력을 알리는 등 활성화를 이끄는 청
04월 23일
-
18:58
‘서비스 체질 개선’ 나선 조창준 여주축협 조합장
여주축산업협동조합이 최근 실시한 조합원 만족도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전직원 교육과 조합원 전담제를 잇달아 도입하는 등 서비스 체질 개선에 나섰다. 조창준 조합장은 최근 여주축산농협 하나로마트 대회의실에 전 직원을 소집하고, 창립 이후 처음 실시한 조합원 만족도 및 직원 친절도 조사 결과를 직접 공유했다. 조사 결과는 대체로 긍정적이었으나, 조 조합장의 시선은 민원처리 불만족 응답 9.1%, 직원 응대 불친절 응답 5.8%에 주목했다. 조 조합장은 “불만족을 느끼는 조합원이 있다는 사실 자체를 가볍게 넘길 수 없었다”며 “지속적인
04월 22일
-
19:05
‘레슬링 국대 출신’ 하남경찰서 이종구 순경
1라운드 시작 10초 만에 바닥을 쓸며 전광석화처럼 파고들어 두 팔로 상대 두 다리를 휘어잡아 그대로 눕혀 버렸다. 곧이어 상체를 뭉개고 파운딩 공격을 퍼부은 지 1분 정도 지났을까, 경기를 말리는 심판의 스톱 사인. 일방적인 경기 결과에 해설진은 “이 정도면 거의 교통사고”라고 혀를 내둘렀고, 유튜브 중계 영상에는 이런 댓글이 적혔다. “마동석(영화 범죄도시 강력계 형사 ‘마석도’ 역)이 현실에 있다면 저런 느낌일까.” 유튜브 채널을 중심으로 열성팬들을 보유한 국내 종합격투기(MMA) 단체 ‘블랙컴뱃’에 중량급 ‘괴물 신인’이 등
04월 21일
-
19:02
‘사회적 편견’ 타파 양희철 법무보호복지공단 인천지부장
“범죄를 저질렀던 이들이 원활하게 사회에 복귀하도록 돕는 것이 또 다른 범죄 피해를 막는 길입니다.” 인천 서구 심곡동에 있는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인천지부. 건물 4층에 있는 용접기술원 교육실에선 푸른 작업복을 입은 이들이 헬멧을 쓰고 붉은 불꽃을 튀기며 땜질을 연습하고 있었다. 이들은 모두 이전에 범죄를 저지르고 형사처분을 받은 뒤, 이곳에서 새로운 삶을 살기 위해 모였다.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인천지부 양희철 지부장은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은 형사·보호처분을 받고 구치소나 교도소 등 교정시설에서 형기를 마친 뒤 사회로 복귀하려는 이
04월 19일
-
18:56
‘주민 대변’ 앞장 박명호 구월2지구 공동연대대책위원회 의장
“구월2지구 1천560여 명 토지주에 대한 정당한 보상과 이주대책 마련을 위해 끝까지 투쟁하겠습니다.” 구월2지구는 남동구 구월·남촌·수산동과 연수구 선학동, 미추홀구 문학·관교동 일대 2.2㎢ 땅에 공공주택 9천700가구 등 총 1만6천가구를 공급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12월 구월2지구의 흩어져 있던 10개 토지주 단체를 하나로 묶어 ‘구월2지구 공동연대대책위원회’가 출범했고, 공동연대대책위원회의 의장으로 수산동에서 ‘구월2지구 통합대책위원회’를 이끌던 박명호씨가 선출됐다. 인천 토박이인 박 의장은 자신이 살고 있는 수산동 일대가
04월 16일
-
19:14
‘한미우호 가교’ 이원섭 국제피플투피플 평택챕터 회장
“국제 정세가 강대강으로 대립할수록 민간외교가 활발해져야 국가간 갈등을 풀 수 있다는 신념으로 한미우호교류를 위해 노력해 나가고 있습니다.” 국내 최대 규모의 미군기지들이 위치한 평택에서 수십년간 한미우호교류 가교 역할을 하는 단체를 이끌고 다양한 친교활동을 이어가는 인물이 있다. 주인공은 민간비영리단체인 (사)국제피플투피플 평택챕터의 35대 이원섭 회장. 이 회장은 지난 2013년 평택챕터에 입회한 후 재무이사를 거쳐 외무부회장과 내무부회장, 수석부회장 등을 역임했고 13년간의 실무 경험을 토대로 회원들의 절대적 지지를 얻고 회장
04월 15일
-
19:58
‘통상 플랫폼’ 전환 제시한 한상선 경기FTA통상진흥센터장
중동 전쟁 장기화와 관세장벽 등 글로벌 통상 환경이 급변하면서 수출이 단순한 경제 활동을 넘어 생존의 문제로 바뀌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한상선 경기지역FTA통상진흥센터장은 기업 지원기관을 넘어 ‘통상 대응 플랫폼’으로의 역할 전환을 선언했다. 올해 1월 취임한 한상선 경기지역FTA통상진흥센터장은 현 상황을 글로벌 무역 질서의 급격한 전환 속에서 위기와 기회가 공존하는 시기라고 진단했다. 한 센터장은 최근 중동 정세를 일시적 변수가 아닌 구조적 리스크로 규정했다. 원유 수송 차질과 물류비 상승, 바이어 발주 지연이 복합적으로
04월 14일
-
11:20
‘배트 휘두르는’ 여경들… 경찰청 여자야구단
프로야구 열풍 속에 직접 공을 던지고 배트를 휘두르며 야구를 즐기는 여성들이 있다. 서울, 인천, 경기, 충청 지역 여성 경찰관들이 모인 ‘경찰청 여자야구단’ 얘기다. 이들은 지난 2020년 10월 창단해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외부 감독이나 코치 없이 자체 훈련으로 팀을 꾸려 활동 중이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가 집계한 2026년 기준 전국 여자 야구팀은 48개. 남성 동호회 232개와 비교하면 20% 수준이지만, 필드에서의 열정만큼은 누구보다 뜨겁다. 팀 사령탑은 유도 아시안게임 동메달리스트 출신인 강신영 경위가 선수 겸 감독으로
04월 12일
-
12:45
수의사 출신 구의원의 4년… ‘동물정책’ 남기고 현장 복귀 준비
인천시의회에서조차 흔치 않은 ‘동물보호’ ‘동물복지’에 관한 조례(개정)안과 정책 촉구 건의안이 최근 인천 연수구의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수의사 출신 윤혜영 연수구의회 의원이 전문가로서 지난 4년여 동안의 반려동물, 동물권 정책 관련 의정 활동을 정리한다는 취지로 대표 발의한 안건들이었다. 초선인 윤 의원은 오는 6·3 지방선거에 출마하지 않고, 수의사이자 반려동물 전문가라는 본래 자리로 돌아가기로 했다. 윤 의원은 최근 경인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제9대 의회 후반기 2년 동안은 반려문화와 동물복지 정책에 의정 활동 대부분을 쏟았다”
04월 09일
-
20:05
취임 100일 맞은 박호선 여주시축구협회장
여주시축구협회 박호선 회장이 취임 100일을 맞았다. 지난 1월10일 보궐선거에서 무투표로 당선된 그는 전임 회장의 남은 임기 3년을 이어받아 협회가 안은 오랜 과제들을 정면으로 풀어가고 있다. ‘투명 행정’, ‘대순진리배 축구대회 부활’, ‘축구인의 밤 개최’는 그가 내세운 세 가지 약속이다. 박 회장은 “수석부회장으로 있었기 때문에 도전이 가능했고, 무투표 당선으로 이어진 것 같다. 실질적인 업무 처리 능력을 높이 평가받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건설업계에서 쌓은 추진력을 협회 운영에 적극 접목하겠다고 강조했다. 대
04월 08일
-
19:21
현장 대변 이용덕 대한전문건설협회 김포시협의회장
“더 안전하고 살기 좋은 김포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습니다.” 이용덕(56) 대한전문건설협회 김포시협의회장은 지역 건설업이 시민의 안전과 삶의 질을 좌우하는 기반 산업이라며, 현장 중심 정책 연결과 지역 건설 생태계 정상화를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2024년 10월 취임해 올해로 2년째 임기를 수행 중인 그는 “이제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으로 연결해 회원사 권익을 실질적으로 끌어올릴 시기”라며 “600여 회원사가 자부심을 갖고 일할 환경 조성이 최우선 과제”라고 했다. 이 회장이 취임 후 주력한 분야는 지역 일자리 확보와 불합리한 관행
04월 07일
-
20:35
‘인천항 배후부지 입주기업협의회’ 출범 최승원 창립 추진위원장
“인천항 배후부지 입주기업들의 목소리를 하나로 모아 제도 개선을 이끌겠습니다.” 인천항 배후부지 입주기업들이 처음으로 공동 대응에 나선다. (사)인천항 배후부지 입주기업협의회 창립 추진위원회가 최근 공식 발족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 것이다. 인천항 배후부지가 조성된 지 20여 년이 지났지만, 입주기업을 대표하는 단체가 만들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창립 추진위원장을 맡은 최승원 인천시 물류창고협회 회장은 7일 “그동안 인천항만공사 등 관계 기관과 단일화된 소통 창구가 없어 입주기업들이 개별적으로 대응해야 했다”며 “협의회를
04월 05일
-
13:40
‘인천 1호선 통합시뮬레이터’ 개발 김혜련 인천교통공사 과장
“동료들의 땀방울을 줄이고, ‘스마트’한 근무 환경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인천교통공사 귤현차량사업소 귤현경정비팀 김혜련(47) 과장은 ‘인천1호선 전동차 통합시뮬레이터’를 개발한 소감을 이렇게 밝혔다. 김혜련 과장이 선후배 동료들과 함께 의기투합해 개발한 ‘시뮬레이터’는 마지막 미세한 조정을 끝내고 곧 정비 현장 투입을 앞두고 있다. 김 과장이 개발한 시뮬레이터는 전동차를 실제 운행하지 않아도 객실 음성 안내방송과 열차 내 각종 디스플레이에 송출되는 정보들이 제대로 작동되는지 확인하고 점검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평소 느끼지 못하
04월 02일
-
19:38
멈추지 않는 나눔 시계, 꾸준함으로 일궈낸 ‘행복’
“힘든 만큼 기억에 많이 남아요. 낡은 집을 고쳐드렸을 때 어르신들이 환하게 웃으시던 표정이 아직도 눈에 선합니다.” 수원 정자1동 동사무소에서 반찬을 만들어 지역 어르신들에게 나눠줬던 경험을 시작으로 간호조무사 김미영씨는 20여년간 꾸준히 지역사회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당시 지인의 권유로 동사무소 부녀회 임원을 맡게 됐던 김씨는 자연스럽게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한 반찬 나눔과 집 개보수, 폐식용유를 활용한 비누 제작과 수익 기부 등의 봉사 활동을 하게 됐다. 김씨는 열악한 주거 환경에 놓인 이웃들의 집 곳곳을 수리했던 활동이
04월 01일
-
18:46
노랗게 만개한 봄… 3일부터 ‘이천백사 산수유꽃 축제’ 김재갑 추진위원장
산수유꽃은 하나의 꽃망울이 세 겹으로 형성돼 늦은 봄까지 세 차례에 걸쳐 피어나는 것이 특징이다. 어린 나무부터 수령 100년이 넘은 고목까지, 봄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겹겹의 꽃망울을 활짝 터뜨리며 봄소식을 전하고 있다. 3일 개막하는 ‘이천백사 산수유꽃축제’ 기간에는 만개한 산수유꽃이 마을 전체를 노란 물결로 물들일 전망이다. 산수유꽃은 기온 변화에 민감해 개화 시기를 예측하기 어려운 꽃으로 꼽힌다. 김재갑 산수유꽃축제 추진위원장은 꽃망울을 살피며 “축제 기간 동안 방문객들이 만개한 산수유꽃을 충분히 감상할 수 있을 것”이라며
03월 31일
-
20:40
‘연수보훈회관 본격 가동’ 백운선 총괄사무국장
“보훈 문화가 더욱 확산할 수 있도록 힘쓰겠습니다.” 인천 연수구는 최근 수인분당선 연수역 인근에 연수보훈회관을 개관하고 운영을 시작했다. 연수보훈회관은 국내 최초로 33m 높이의 국기게양대와 보훈전시관을 갖추고 있다. 또 보훈단체를 위한 강당 등이 마련돼 있어 보훈단체 등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연수보훈회관 백운선 총괄사무국장은 “이 곳은 보훈단체에 대한 예우, 복지, 교육이 결합된 공간”이라며 “국가를 위해 헌신한 분들을 예우하는 보훈 문화가 더욱 확산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연수보훈회관은 오는
03월 29일
-
18:53
‘사람 마음 살리는’ 선수경 인천시노인인력개발센터장
“이제는 노인 일자리의 ‘양’이 아니라 ‘질’을 고민해야 할 때입니다.” 지난해 10월 취임한 선수경 인천시노인인력개발센터장은 30년 넘게 사회복지 현장을 지켜온 전문가다. 지난 2023년 공직 생활을 마무리한 그는 이후 센터장으로 임용되기 불과 하루 전까지 인천 중구노인인력개발센터 일자리 사업에 참여해 영종신협에서 일했다고 한다. 선 센터장은 “신협을 찾은 어르신들에게 공과금 납부나 키오스크 사용을 돕는 일을 했다”며 “노인으로서 노인 일자리 현장에 직접 참여해 보니 노년기에 일을 한다는 것이 삶의 효능감과 직결된다는 것을 절실히
03월 26일
-
18:53
‘이웃과 동행하는 삶’ 김지석 의정부 고산광염교회 목사
“지역사회를 응원하고, 함께 발맞춰 나아가는 게 제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의정부시 산곡동에서 고산광염교회를 이끄는 김지석(45) 목사는 교인들뿐 아니라 지역사회에도 남다른 애정을 갖고 있다. 최근 김 목사는 거동이 불편한 90세 할머니 가정을 위해 ‘이동식 변기’를 구입하고 이를 직접 조립해 고산종합사회복지관을 통해 전달했다. 20세 청년이 10년간 암투병한 어머니를 곁에서 지키다 이제는 할머니와 둘이 사는 가정인데, 김 목사는 복지관의 안내로 이 가정을 돕게 됐다고 한다. 김 목사는 “전 교회(서울광염교회)에서 사역하며 생활이
03월 25일
-
19:01
6천여명 대표하는 한대수 동두천시 장애인단체 총연합회장
“장애인들도 미래에 대한 꿈과 희망을 누구나 갖고 싶어 합니다. 진정한 장애인 복지는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미래를 향해 도전할 수 있도록, 그 길에 디딤돌이 되어주는 교육이라고 생각합니다.” 동두천시 장애인단체 총연합회장 한대수(64)씨는 교육이 장애인들이 좌절하지 않고 각자 행복한 삶의 주연 배우가 되도록 돕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장애인들이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 존중받기를 간절히 바랐다. 한 회장은 지체장애에도 불구하고 전자계통 사업을 운영하다 10여 년 전 지인의 소개로 동두천으로 이사했다. 그는 지역사회
03월 24일
-
18:45
인천시 ‘안전보건지킴이’로 5년째 활동 김종성 국장
“기본적인 수칙만 지켜도 산업재해를 충분히 예방할 수 있습니다. 사업주와 노동자 모두 안전에 대한 인식을 바꿀 수 있도록 현장에서 돕겠습니다.” 인천시는 최근 ‘3기 안전보건지킴이’로 활동할 20명의 안전보건 분야 전문가를 위촉했다. 2022년 처음 시행된 안전보건지킴이는 2년 임기로 산업안전보건 관련 자격증을 갖춘 이들로, 건설·제조·물류·유통 등 산업재해가 발생할 위험이 있는 작업 현장의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는 역할을 한다. 대한산업보건협회 인천센터의 김종성 국장은 1기 안전보건지킴이를 시작으로 5년째 산업재해 예방활동에 나서
03월 22일
-
18:48
“빠른 변화 속 CEO로 살아남기… 배움으로 돕고파”
“경영 환경이 어려울수록 더 학습을 해야 합니다.” 지난해 12월 인천상공회의소 CEO아카데미 총동문회 회장으로 취임한 이헌구 회장은 “끊임없이 변화하는 시대에서는 평생 학습을 통해 흐름에 뒤처지지 않아야 한다”며 “최고경영자(CEO)로서 살아남기 위해선 시대의 흐름을 따라가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인천상의 CEO 아카데미는 2000년 제1기 과정을 시작으로, 인천 지역 경영자들이 급변하는 경영 환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마련된 전문 경영인 과정이다. 이 교육 과정을 수료한 이들은 CEO아카데미 총동문회에서 활동·교류하며 네트워크
03월 19일
-
18:48
시민생명 지키는 ‘베테랑 6인’ 수원소방서 119구조대 1팀
“119 신고가 접수되고 대원들이 출동하기까지 걸리는 시간은 1분 정도입니다.” 수원소방서 119 구조대 1팀을 이끄는 채민형 팀장은 “밥을 먹거나 잠을 자다가도 출동 지령 알람이 울리면 곧장 달려 나가는 습관이 대원들의 몸에 뱄다”고 말했다. 수원소방서는 수원시 장안구와 영통구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다. 그 중에서 119 구조대는 시내에서 발생한 사고 현장에서 인명을 구조하는 임무를 맡는다. 119 구조대 1팀은 17년차 구조대원인 채민형 팀장을 중심으로 4년차 막내 팀원까지 총 6명으로 구성된 베테랑 구조대다. 신고 접수 후 구급
03월 18일
-
18:56
카톡하는 아흔넷 형님 “동생들 건강 제가 챙깁니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합니다.” 남양주시 다산동 플루리움아파트 1단지 경로당 노인회장 이종규 회장은 올해 94세지만 지금도 매일 경로당으로 ‘출근’하며 회원들의 건강을 챙기고 직접 운동을 함께한다. 최근 경로당에서 만난 이 회장은 구순을 넘긴 나이라고는 믿기 어려울 만큼 정정한 모습이었다. 의자에 앉아 친구와 지인 70여 명에게 카카오톡 메시지를 보내고 있었는데, 매일 건강에 도움이 되는 운동 정보를 지인들에게 공유하고 있다고 했다. 환하게 웃는 그의 모습에서는 94세라는 나이를 쉽게 짐작하기 어려웠다. 이 회장은 2023년 1월부터
03월 17일
-
18:25
“손때 묻은 1년 보람… 어린이에 축구의 즐거움 선물”
최근 개소 1주년을 맞은 인천 유나이티드 아카데미 남동지부는 여자 축구선수 출신 박청조(39) 지부장이 이끌어가고 있다. 박 지부장은 이곳에서 유치부 아이들 100여 명을 가르치고 있다. 성인 회원들도 취미 활동을 위해 이곳을 찾는다. 17일 인천 아카데미 사무실에서 만난 박 지부장은 “아카데미 문을 열 때부터 손길이 닿지 않은 곳이 없어 1주년이 됐다는 게 의미가 남다르다”라며 “축구를 처음 접하는 아이들에게 즐겁게 축구할 수 있는 방법을 공유하고 있다”고 했다. 인천 유나이티드 아카데미 유일한 여성 지부장인 그는 축구 경력 27
03월 15일
-
18:40
“멍든 노동자들, 참으면 병… 상담으로도 회복 가능”
“일터에서 받은 상처는 상담을 통해 충분히 치유할 수 있습니다.” 인천 남동구 인천근로자건강센터에는 노동자들의 마음 건강을 책임지는 인천직업트라우마센터가 있다. 직업트라우마는 일터에서 발생한 중대재해나 직장 내 괴롭힘, 성희롱 등을 직·간접적으로 경험한 후 나타나는 심리적·신체적 증상을 말한다. 인천직업트라우마센터 장현석(33) 상담사는 “직업트라우마는 조기에 관리할수록 빠르게 일상이나 직장에 복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 2020년 개소한 인천직업트라우마센터에는 1년에 100여명의 노동자가 찾아온다. 2024년까지는 직장 내
03월 11일
-
16:05
“AX시대 중심은 결국 사람, 질문하는 힘 길러낼 것”
“이제는 정답보다 질문이 중요한 시대다.” 지난 3일 취임한 심상웅 광주하남교육지원청 교육장은 광주하남 교육의 방향으로 ‘따뜻한 인성’과 ‘질문의 힘’을 제시했다. 취임 첫날부터 학교 현장을 찾은 그의 행보에는 교육의 중심은 결국 사람이라는 철학이 담겨 있었다. 취임 첫 일정으로 하남의 신설 한홀중학교를 찾아 학생들과 인사를 나눴고, 취임에 앞서 주말에도 광주 오포중과 오포고 등 공사가 진행 중인 학교 시설을 둘러보며 입학 준비 상황을 직접 살폈다. 그는 교육 환경의 변화를 먼저 언급했다. “우리는 지금 기술 발전과 사회 구조 변화
03월 10일
-
18:43
“주세 규정 개선해 주류 도매업계 위기 극복”
“회원사들의 권익 신장과 함께 인천지역 건전한 음주 문화 조성을 위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습니다.” 인천지방종합주류도매업협회는 인천과 경기 부천·김포·광명 지역에 위치한 56개 종합주류도매업체가 모여 만든 단체다. 회원사는 인천이 35곳으로 가장 많고 부천 11곳, 광명·김포 각 5곳 순이다. 인천 강화도 출신인 유병우(65) 심도상사 대표는 최근 단독으로 인천종합주류도매업협회장에 입후보해 이달부터 임기를 시작했다. 유 회장은 “최근 주류 소비 패턴이 바뀌고 유통 구조가 다변화되면서 주류도매업계가 위기에 처한 상황”이라며 “업계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