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립고등학교인 파주 한민고등학교가 교육당국의 감사에서 각종 위법 행위가 드러나 물의를 빚고 있다. 3일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경기지부와 시민사회단체로 이뤄진 공동대책위원회(이하 공대위)에 따르면 공대위는 이날부터 한민고의 공공성 회복을 위한 한민고 공립화 촉구 서명운동에 돌입했다. 국방부가 군인 자녀들의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설립한 한민고는 지난 2014년 3
광역지방자치단체 조례로 지원교육청 분리·신설이 가능토록 한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안’이 지난달 국회 본회의 통과(10월26일 인터넷 보도)하면서 교육지원청이 없는 경기도내 하남, 의왕, 구리, 양주 등 지자체들이 교육지원청 신설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3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2개 이상의 지자체를 담당하는 통합교육지원청은 ▲광주·
‘이 정보, 믿어도 될까요?’, ‘이 영상은 진짜일까, 가짜일까.’ 교실 한쪽, 학생들이 머리를 맞대고 온라인 설문 문항을 다듬는다. 수원시 장안구의 수일여자중학교에서 올해 1학기 동안 진행된 프로젝트의 한 장면이다. 2학년 학생 21명이 참여한 이 수업은 학생들이 직접 디지털 공간 속 문제를 정의하고 해결 방안을 설계하는 참여형 디지털 시민교육이었다. 수
경기도 내 교원단체가 교원들의 학교 행정 업무 경감을 위해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조직이 있어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이들은 현재 도내 교육지원청에 마련된 학교 행정 지원 부서만으로는 교육 활동에 대한 지원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한다며 타 시도 교육청처럼 보다 큰 조직이 갖춰져야 한다는 입장이다. 29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현재 도내 각 교육지원청에
한세대학교(총장·백인자)가 기존 정형화 된 전공 선택에서 탈피해 학문 간 경계를 뛰어넘는 융복합 전공 제도를 강화, 미래 인재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한세대는 최근 ‘융복합 전공 및 마이크로디그리(Micro-Degree) 가이드북’을 제작했다. 융복합 전공 제도는 2개 이상의 학문 영역을 통합한 뒤 새로운 학문 분야를 창출, 이를 교육과정으로 개설한 새로운
용인 남사초등학교가 ‘인성이 바르며 큰 꿈을 가진 창의 인재 육성’라는 교육 비전을 통해, 감성과 창의성이 자라는 문화예술교육을 펼쳐 학생과 학부모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하 최근에는 ‘2025 용인 예술로 어울림 한마당’ 공연에 참여해, 그동안의 성과를 용인시민들 앞에서 입증하는 기회를 얻기도 했다. 남사초의 경우 1~6학년 전교생을 대상으로 국악과
아주대학교 학생들을 비롯해 ICT(정보통신) 진로를 희망하는 고등학생들이 글로벌 기업인 구글과 만났다. 8일 아주대 율곡관 대강당에서 크리스 터너 구글 글로벌 부사장과 더불어민주당 김준혁(수원정)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파이어사이드챗’ 행사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수원에서 ICT진로를 희망하는 고등학교 재학생 70여명과 아주대 학부생 300여명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파이어사이드챗은 벽난로에 둘러앉아 편안한 분위기에서 격의 없이 소통하는 자리를 일컫는 말이다. 터너 부사장은 “AI가 모든 것을 바꾸고 있지만, 간과하지 말
교육부가 고교학점제 시행에 따른 현장의 부담을 줄이기 위한 개선안을 만들겠다고 발표한 가운데 2학기 시작 이후에도 개선안을 내놓지 않아 경기도내 학교 현장의 불만만 커지고 있다. 8일 교육부에 따르면 교육부는 지난 7월 17일 교사, 교수, 학생, 학부모 등 총 21명으로 이뤄진 자문위원회를 구성하고 이 위원회가 도출하는 권고 의견을 참고해 개선 방안을 확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교육부에서 추진하는 고교학점제는 올해부터 전국 고등학교 1학년생을 대상으로 전면 실시됐다. 고교학점제는 대학교의 수강 신청과 마찬가지로 학생이 자신의 진로
경기도교육청이 5일 ‘2025년도 제2회 경기도교육청 지방공무원 공개경쟁임용시험’ 최종합격자 명단 261명을 발표했다. 7개 모집 분야별 합격 인원은 ▲교육행정 216명 ▲전산 5명 ▲사서 14명 ▲공업 4명(일반전기) ▲식품위생 5명 ▲시설 16명(일반토목 3명·건축 13명) ▲기록연구 1명이다. 최종합격자의 연령 비율은 ▲10대 0.4%(1명) ▲20대 57.1%(149명) ▲30대 37.2%(97명) ▲40세 이상 5.3%(14명)이며 평균 연령은 29세다. 최종합격자는 임용후보자 등록 공고에 따라 합격자 본인이 직접 방문해
학교 특수교사와 사전 협의 없이 학생 배치 결정이 내려지자 특수교사들이 반대 목소리를 내고 있다. 4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특수교육운영위원회(이하 특운위)는 경기도내 특수교육대상자의 학교 배치를 결정한다. 최근 특수교사들은 특운위가 학교 상황을 고려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학생을 배치한다는 불만을 가지고 있다. 배치 대상교 교사와 충분히 협의하지 않고 배치가 이뤄져 과밀학급이 발생한다는 게 불만의 요지다. 실제 도내 한 중학교에서 근무하는 특수교사 A씨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지역 특운위에서 공문을 통해 학생 배치를 통보받았는데 그 과
경인지역 4년제 대학들의 중도 탈락자가 계속 증가하며 학교들이 위기에 처했다. 지방권 대학만의 문제였던 4년제 대학의 중도 탈락자 문제가 수도권인 경인지역까지 번지는 모양새라 대학들의 자구책 마련이 필요하다. 4일 종로학원이 지난달 대학알리미에 공시된 것을 기준으로 전국 4년제 대학교 223개교를 분석한 결과, 경인지역 4년제 대학교의 중도 탈락자는 2022년 1만2천437명, 2023년 1만2천805명, 지난해 1만3천233명으로 3년 연속 늘었다. 반면 서울과 경인지역을 제외한 지방권 4년제 대학교의 중도 탈락자 수는 2022년
경기도교육청이 추진하는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사회진출 역량개발 지원사업’에 대해 주요 교원 단체들이 업무 가중을 이유로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고3 교사들의 경우 다른 학년 교사와 달리 학생들의 입시 지도를 해야 해 2학기에 매우 바쁜 상황인데 이 사업까지 추가로 맡아야 해 어려움이 크다는 것이다. 2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도교육청은 올해부터 고등학교 3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사회진출 역량개발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사회진출을 앞둔 고교 3학년 학생의 역량 개발을 지원하고자 이 사업을 추진한다. 운전면허와 각종 자격
“열심히 공부해야죠.” 1일 오후 1시께 수원시 장안구 천천동 성균관대학교 자연과학캠퍼스 의과대학 건물에서 ‘인체의 기능’ 수업을 수강하러 온 의대생 A씨는 이같이 말하며 오랜만에 학교로 복귀한 소감을 짧게 밝혔다. 지난해 2월 정부의 의대 정원 2천명 증원 정책에 반발하며 학교를 떠났던 경인 지역 의대생들이 1년 6개월 만에 돌아오며 의대 교육이 정상화됐다. 이와 함께 의대생들과 함께 증원에 반발하며 병원을 떠났던 전공의들도 이날 수련병원으로 복귀하며 의료 공백도 해소될 전망이다. 수개월 전만 해도 텅텅 비어 있었던 성대 의대 건
경기도교육청이 50년 역사를 자랑하는 경기도교육청중앙도서관을 주민 공감대 형성 없이 이전하려 하며 물의를 빚고 있다. 주민들은 오랜 시간 지역민들과 같이했던 도서관이 사라진다는 것에 대한 아쉬움과 지역을 하나로 묶어주는 역할을 했던 도서관의 공공적 기능이 없어진다며 이전에 반발하고 있다. 31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도교육청은 직속기관 이전 재배치 계획에 따라 경기도교육청중앙도서관(이하 중앙도서관)을 철거하고 수원시 권선구 권선동 경기도교육청평생학습관으로 옮기는 작업을 추진 중이다. 경기도교육청평생학습관은 화성 동탄 지역에 건물을 지어
■ 학부교육 혁신에 방점 찍은 경기대학교 경기대학교는 전년도 신설된 모집단위인 자유전공학부(논술우수자전형) & 단과대학통합(교과성적우수자전형) 모집단위를 동일한 전형으로 모집하고, 논술우수자전형에서 계열의 구분이 없는 고교 개정교육과정의 특성을 반영하기 위해 언어·사회 논술, 수리논술로 영역을 구분해 인원을 모집한다. 자유전공학부로 입학한 학생들은 예체능 계열 및 첨단학과 일부 모집단위를 제외하고 수원 및 서울캠퍼스에 개설된 전공 중에서 제1전공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 내신 성적이 조금 부족하더라도 논리적 사
■ 첨단산업 인재 양성하는 아주대학교 아주대학교는 올해 교육부의 첨단산업 인재 양성 정책에 따라 총 51명의 첨단분야 학과 정원 순증을 승인받았다. 이는 수도권 대학 중 세 번째로 많은 규모이다. 증원이 결정된 학과는 첨단바이오융합대학과 지능형반도체공학과로, 각각 30명, 21명 총 51명의 정원을 순증하게 됐다. 이에 따라 첨단바이오융합대학은 75명에서 105명으로, 지능형반도체공학과는 기존 정원 40명에 학교 자체 정원 20명을 포함해 총 81명으로 정원이 확대된다. 지능형반도체공학과는 인공지능 기반 반도체 기술의 새로운 패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