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단독]신상진 전 의원, 국민의힘 '당대표 출마' 마음 굳혔다

경기지역에서 4선 의원을 지낸 국민의힘 신상진 전 의원이 오는 6월 당 대표 경선에 출마하기로 한 것으로 11일 확인됐다. 신 전 의원은 당내 인사들로부터 당권 출마 권유를 받고 고심을 거듭하다 이날 출마를 결정했다고 한 측근이 전했다. 신 전 의원측은 이날 경인일보와 통화에서 "대선을 10개월 앞두고 당권 경쟁이 계파·세력 싸움으로 전개되고 있어 바로 잡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출마 시기는 빠르면 12일, 늦어도 13일에는 출마 입장을 밝힌다는 입장이다. 신 전의원은 대한의사협회 회장 출신으로 국민의힘의 불모지였던 성남 중원에서 오래 정치를 해온 개혁 성향의 인사로 공정한 대선 관리로 대선 승리의 교두보를 마련하겠다는 전략이다. 또한, 지역적으로도 경기도 출신인 만큼 국민의힘이 가진 '영남당' 이미지를 불식시키고 과거 민주화 운동을 주도했던 정치적 선명성을 내세워 당의 외연을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신 의원이 출마가 기정사실로 되면서 당권 출마를 고심하는 인근 지역구의 김은혜 의원의 거취에도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수원에서 재선 의원을 지낸 정미경 전 의원은 최고위원 출마를 결심, 바닥 표심을 닦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당의 경선 규정이 확정되면 도내 인사들의 당권 러시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정의종기자 jej@kyeongin.com신상진 전 의원. /경인일보 DB

2021-05-11 정의종

與, 대선 경선 스타트…'빅3 이재명·이낙연·정세균 세력화' 주목

박용진 첫 출사표 군소주자 줄이어당내 경선 120일전 연기론도 솔솔빅3 출마선언은 더 늦어질 것 분석이재명 '민주평화광장 창립' 필두조직화 줄행보… 서두르진 않을듯李·丁도 시기 저울질 경쟁 본격화 더불어민주당 대권 주자들의 경선 레이스가 점화됐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필두로 이낙연 전 대표, 정세균 전 총리 등 이른바 '빅3'가 출마시기를 저울질하며 본격적인 세력화에 나서는 가운데 군소 주자들이 먼저 출발선을 끊으면서 경선 경쟁에 불을 지폈다.첫 출사표는 민주당 박용진 의원이 던졌다. 박 의원은 9일 국회 잔디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행복 국가'를 만들고 불공정과 불평등에 맞서는 용기 있는 젊은 대통령이 되겠다"며 출마를 선언했다.오는 12일에는 양승조 충남지사가 도전장을 내고, 이후 김두관·이광재 의원 등이 출사표를 던질 것으로 보인다.이 가운데 정치권의 최대 관심은 '빅3'의 출마 시기와 세력화에 집중되고 있다.군소주자들이 하나둘 모습을 드러내면서 이들의 발길을 재촉할 것으로 관측되지만, 당내 일각에서 끊임없이 제기되는 '경선연기론'의 영향으로 이들의 출마시기가 다소 늦춰질 것이란 분석도 적지 않다.경선 연기론은 현행 당헌상 '대선 180일 전' 후보를 선출해야 하는 규정을 '대선 120일 전' 정도로 늦추자는 것으로, 이 경우 후보 확정 시기는 9월 초에서 11월 초로 미뤄진다.이 때문에 5월 중순~6월 초를 출마 선언 시기로 잡아온 이 전 대표와 정 전 총리도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시기를 다시 저울질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 경선 일정이 먼저다', '굳이 출마선언을 일찍 할 이유가 없다'는 이유에서다.이 논리대로면, 각종 여론조사에서 여권 1위를 달리는 이 지사의 출마선언은 다른 주자들보다도 더 늦어질 수밖에 없다.'친이재명계' 좌장인 정성호(양주) 의원은 이날 경인일보와의 전화통화에서 "이 지사는 1등 주자이지만, '경기도지사'라고 하는 1천400만 경기도민들과의 약속이 있다"면서 "이 때문에 당분간은 도정에 집중하고, 도정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그러면서 "우선은 국회나 전국적인 조직을 만들어가는데 힘을 쏟을 것"이라며 "출마선언 시기는 최대한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세력화를 위한 주자들의 행보도 본격화된다. 이 지사는 오는 12일 조정식(시흥을) 의원이 공동대표를 맡아 당 안팎 범민주개혁세력을 망라하는 '민주평화광장' 창립대회에 참석한다. 이어 '친이재명계' 의원들의 모임인 '성공과 공정 포럼(성공포럼)'이 오는 20일께 발대식을 갖고, 임종성(광주을) 의원의 주도로 해외까지 망라하는 지원 조직 '공명 포럼'도 이달 중 출범할 예정이다.이 전 대표는 10일 서울에서 싱크탱크 '연대와 공생'의 정책 심포지엄을 통해 차기 정부 비전을 발표하고, 정 전 총리는 11일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정세균계 주축 의원모임인 '광화문포럼'에 참석한다. /김연태기자 kyt@kyeongin.com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이 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잔디광장에서 제20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공식적으로 선언하고 있다. 2021.5.9 /연합뉴스

2021-05-09 김연태

이재명 지사, 1박2일 영남행…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 참배

1박2일 일정으로 영남을 찾은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6일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다.이 지사의 참배에는 노 전 대통령 사위인 곽상언 변호사가 동행했다. 참배 후 이 지사는 '함께 하는 세상. 반칙과 특권 없는 사람 사는 세상. 공정한 세상으로 만들어가겠습니다'라고 방명록을 작성했다.이 지사는 취재진에 "특별한 목적이 있어 방문한 것은 아니고 매년 권양숙 여사께 인사를 드리는데 올해도 때가 돼 인사드리러 왔다. 건강한지 등을 여쭤볼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권 여사를 만나 2시간 가까이 비공개로 대화를 나눴다. 유력 대선 주자인 이 지사가 친문 지지층의 표심을 공략하려는 행보라는 해석이 나왔지만 이 지사 측은 선을 긋고 있다.7일에는 울산을 찾는다. 울산시청에서 경기도·경기연구원·울산시·울산연구원 간 정책협약을 체결한다. 이 지사의 울산 방문은 2016년 12월 성남시장 재직 시절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에 출마했던 때 이후 4년여만이다.이런 가운데 민주당 내에선 경선 연기 주장이 공개적으로 제기됐다. 친문계인 전재수 의원은 SNS에서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 연기를 진지하게 고민해야 한다. 국민들이 코로나19와의 전쟁으로 지쳐있고 힘들어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민주당이 대선 후보 경선을 진행한다면 민주당만의 리그가 될 것이다. 국민들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 집단 면역이 가시권에 들어왔을 때 경선을 해도 늦지 않다"며 "대선 180일 전에 후보를 만들어놓고 국민의힘이 진행하는 역동적인 후보 경선 과정을 쳐다만 봐야 하는 당황스러운 상황에 직면할 것이다. 집권전략 측면에서 당 대선후보 경선 연기를 진지하게 고민해야 한다"고 밝혔다.이 지사 측은 원칙대로 가야한다는 입장이다. 한 이재명계 의원은 언론 인터뷰에서 "당헌에 못 박혀있는 경선 일정을 바꾸자고 주장하면 당이 소모적인 논쟁에 휘말릴 것이고 국민의힘만 이득을 볼 것"이라고 우려했다./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이재명 경기도지사가 6일 오후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 후 방명록을 작성하고 있다. 2021.5.6 /연합뉴스

2021-05-06 강기정

21대 총선서 금품제공…국회의원 후보 배우자, 항소심도 벌금형

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정식 선거사무원이 아닌 이에게 금품을 지급한 혐의를 받는 피고인들에 대한 벌금형이 항소심에서도 유지됐다.수원고법 형사2부(부장판사·김경란)은 5일 공직선거법 위반과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로 각각 벌금 200만원과 100만원을 선고받은 A씨와 B씨 등 2명에 대한 검사와 피고인 B씨의 항소를 기각했다.법원은 피고인들이 정식 선거사무원이 아닌 C씨에게 국회의원 후보자 D씨의 선거 운동을 도운 명목으로 금품을 지급했지만 그 규모가 크지 않고 피고인들의 범행이 선거 결과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하지만 법원은 "피고인들이 C씨를 사실상 선거 운동원으로 이용하면서 선거운동 대가, 경비 등 명목으로 금품을 제공했고 그 과정에서 회계 책임자를 거치지 않고 선거 비용을 지출하는 등의 행위는 공직선거법과 정치자금법 입법 취지에 맞지 않다"고 판시했다.D씨의 배우자인 A씨는 C씨에게 총 3회에 걸쳐 198만원의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B씨는 D씨의 선거사무소 선거사무국장으로 근무하며 C씨에게 전화선거 운동 대가로 7만원을 송금하고 A씨가 C씨 명의 계좌로 98만원을 송금할 당시 이를 방조한 혐의를 받는다./이시은기자 see@kyeongin.com/연합뉴스

2021-05-05 이시은

인천 경제계 '내년 대선·지선 공약' 지역 기업 목소리 반영 준비 착수

인천 지역 경제계가 내년 대통령선거와 지방선거를 앞두고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기업인들의 목소리가 각 선거에 나설 후보들의 공약에 반영될 수 있도록 준비 작업에 착수한 것이다.인천상공회의소는 이달 중 진행하는 지역별 의원간담회에서 내년 대통령선거와 지방선거 공약 발굴을 위한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인천상의는 4일부터 총 7차례 간담회를 진행한다. 간담회에서 나온 인천 기업인들의 애로 사항을 정리해 선거에 나설 주요 후보들에게 전달할 방침이다. 후보들이 공약을 마련할 때 기업인들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다.인천상의는 환경 규제 개선 등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달라는 요구가 많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지역 경제 활성화와 자치권 강화를 위한 노동청 등 특별지방행정기관 사무의 지방 이양 등의 요구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인천상의 관계자는 "제24대 집행부의 새로운 비전과 경영목표, 경영목표별 세부사업 추진계획 등을 공유하면서 공약 발굴을 위한 기업 애로사항 등을 청취할 예정"이라며 "위기를 극복하고 새롭게 도약하는 데 인천상의가 든든한 지원군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중소기업중앙회 인천지역본부도 내년 선거와 관련해 경제 분야 공약 발굴에 나설 계획이다. 중소기업중앙회 인천지역본부 관계자는 "6월 중엔 선거 공약 발굴을 위한 의견 수렴 작업이 시작될 것"이라며 "해봐야 알겠지만 기업운영자금 확보, 이자율 인하, 외국인근로자 확보 등의 요구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

2021-05-03 이현준

김웅 "윤석열 보고서 읽는다고 다 되는 거 아냐…빨리 정치권으로 나와야"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김웅 의원은 3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대선 관련 자료 탐독과 '열공' 모드에 대해 "보고서를 읽는다고 다 되는 건 아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치권에)빨리 나와 뛰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날 국회 자신의 의원회관에서 가진 경인일보 인터뷰에서 윤 전 총장의 정계 입문을 기정사실로 하며 "공부를 엄청나게 해야 하지만 자료만 보는 것은 별로 의미가 없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엄청나게 (공부를) 해야 하는데 어떻게 해야 하느냐가 중요하다"며 "공부를 하려면 실제 뛰면서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월드컵 경기를 언급하며 "진짜 월드컵 경기에 나가려면 아무리 적은 사소한 경기라도 실전에서 뛰어봐야 한다"며 "빨리 나와 연습경기도 해 보고 해야 자기가 어디에 역할이 있고, 장점이 뭔지 알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제 문제에 대해서도 "그분이 경제가 중요하다고 엄청나게 공부한다지만 교과서에 나오는 거 하고 실물 경제는 전혀 다르다"며 "그 건 직접 뛰어보고 나서 거기에 맞춰 공부하는 게 낫다. 빨리 나와서 뛰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윤 전 총장의 대선 출마 의지에 대해서도 견해를 내놓았다. 그는 "작년 6월부터 정치인 중 윤 전 총장이 정치할 것이라고 단언해 왔고, 대선 주자로 무조건 뛸 거라고 말했다"며 "우리당 대선후보 될 거냐는 미정이지만 앞으로 엄청난 변화를 몰고 올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유승민계라는 언급을 부인하는 그는 윤 전 총장과 유승민 전 의원과의 경쟁에 대해선 "윤 전 총장은 공정·가치를 구현할 분이고, 유 전 의원은 우리가 살아가는 경제적 부분에 대한 기대를 줄 수 있는 분"이라며 "저는 두 분이 (결국) 서로 돕는 형국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정의종기자 jej@kyeongin.com국민의힘 당권주자인 김웅 의원이 3일 경인일보와 인터뷰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거취문제에 대해 소신을 밝히고 있다. /김웅 의원실 제공

2021-05-03 정의종

김광수 구리시의원 "시민 행복 위해 나설 것" 구리시장 출마 선언

구리시의회 김광수(국민의힘) 의원이 내년 구리시장 출마를 선언했다.김광수 의원은 지난 2일 "구리시는 토론과 협상, 소통과 배려를 배제하고 자신의 식견과 능력 그리고 소수의 측근만을 과신하는 행정 스타일의 정치를 하고 있다"며 "만약 이런 행태가 이대로 계속된다면 구리시의 미래는 참담하고 암울할 수밖에 없다"며 구리시의 미래 와 구리시민의 행복을 위해 내년 지방선거에서 구리시장으로 출마한다고 밝혔다.김 의원은 구리시를 이끌어가는 정치인은 시민들이 왜 구리에 머물고 싶은지, 왜 구리에 살고 싶은지에 관해 명확한 비전을 제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금까지 진정성을 가지고 사심 없이 명확한 비전을 제시하는 정치인이 있었는지 반문해 본다며 본인은 본질적인 구리시의 설계도를 만들어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시민들과 공유하면서 새로운 구리를 만들어 가겠다고 설명했다.김 의원은 "구리시민의 미래를 책임지고 구리시민의 행복만 생각하는 진정성 있고 책임지는 시정을 통해 겸허하게 시민들과의 약속을 반드시 실천하고 시민이 신뢰하는 시정을 펼쳐가겠다. 구리시의 미래를 위하고 구리시민의 행복을 위한 준비를 해 왔다"며 정책 8가지를 제시했다. ▲발전정책의 성과가 실제 지역 주민 손에 잡힐 수 있도록 추진 ▲불공정과 부조리 앞에서 누구도 예외 없는 사회 조성 ▲팬데믹 등 미래 사회에 큰 충격과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오프라인 수업보다 만족할 수 있는 인프라 구축으로 온라인 수업의 새로운 학교 모델 ▲감염병 등 공중보건 위기에 효과적인 시스템 보안으로 적극 대처방안을 마련하고 촘촘한 사회안전망 형성을 통해 빈곤 등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는데 더욱 세심한 지원 ▲청년 세대의 구직활동에 대한 지원을 강화는 물론 초고령 사회 진입에 대비하여 계속 고용제도를 확립하는 등 고령화 문제 해결을 주도하고, 지속 가능한 혁신 창업과 생태계 활성화 재정비 ▲미래세대의 건강, 안전, 재산을 위협하는 환경변화에 대처하기 위한 사전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생명을 최우선 하는 노동환경 조성 ▲아이 낳아 키우는 것이 행복한 구리시, 나라와 국민을 위한 헌신과 희생에 대해서는 최대한의 예우 ▲공직사회를 안정시켜 능력과 역량이 뛰어난 구리시 공무원들이 시민들의 진정한 손과 발이 되도록 노력 등을 제시했다.한편 김 의원은 구리시 수택동 출생으로 토평초등학교, 동화중·고등학교, 동국대학교 회계학과를 졸업했다. 제5대 후반기 구리시의회 부의장을 역임했고 현재 제8대 구리시의회 의원이다. 구리/이종우기자 ljw@kyeongin.com김광수 시의원 /경인일보DB

2021-05-03 이종우

'대선주자' 이재명에 대한 견제 심화…윤석열과 양강구도는 여전

유력 대선주자 이재명 경기도지사에 대한 견제가 심화되고 있다.당내 경쟁 주자로 거론되는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30일 YTN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사회 혼란을 부추기는 과도한 방역의 정치화는 지양해야 한다"고 밝혔다. 비판의 대상을 특정하진 않았지만 앞서 이 지사가 러시아산 코로나19 백신 도입을 주장한 점에 대해 "지자체가 할 일은 따로 있다. 혼란만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던 만큼 '과도한 방역의 정치화' 역시 이 지사를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측근인 정운현 전 국무총리 비서실장도 "이 지사의 궤변과 오만함이 도가 지나치다"고 강하게 비판했다.정세균 전 총리가 러시아산 백신 도입을 주장한 이 지사에 대해 "이 지사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 잘 나오지 않아서 모른다"고 했었는데 이 지사가 "경기도지사의 1시간은 1천380만 시간의 가치가 있다. 단체장들 입장에선 말할 기회도 없는 회의를 매일 참여하면 행정에 장애가 생긴다"고 반박하자, 정 전 실장이 이를 두고 "해도해도 너무 한다"며 비판한 것이다.정 전 실장은 "총리는 내각의 수장으로서 5천만 국민의 국정을 책임지고 있으니 총리의 1시간은 5천만 시간의 가치가 있다. 그런 총리가 할 일이 없어서 중대본 회의에 참석했겠는가. 어쩌다가 한 두 번 불참했을 수는 있지만 평소 회의 참석률이 저조했다면 오히려 총리께 정중히 사과드리는 게 도리가 아닌가"라며 "만약 경기도 산하기관 수장이 이 지사가 주관하는 회의에 자주 불참했다면 과연 묵과했을까. 요즘 이 지사 언행을 보면 비교적 높은 지지율에 취한 듯 하다"고 했다.이 지사는 정 전 총리 등의 비판에 대해 "경쟁에서 자신이 더 낫다는 점을 설득하기 위해 상대를 때리는 것은 당연한 일 아니겠나. 본인이 더 역량있다고 이야기하려고 했던 것이지 절 공격하려고 한 건 아니라고 본다"고 말했다. 대선 준비 계획에 대해선 "제가 해야할 일은 맡겨진 일을 열심히 하는 것이고 선택은 국민의 몫"이라며 "상황은 매우 유동적이고 도지사 재선도 여전히 선태지에서 빠진 건 아니다"라고 말을 아꼈다.한편 이 지사는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 조사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의 양강 구도를 유지했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전국 성인 1천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 조사에서 이 지사는 24%, 윤 전 총장은 23%,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는 7%를 기록했다. 여론조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전국 성인 1천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 조사 결과./전국지표조사 홈페이지

2021-04-30 강기정

'허위사실 공표혐의' 이규민 의원, 항소심서 벌금 700만원 구형

21대 국회의원 선거 과정에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기소된 더불어민주당 이규민(안성) 의원의 항소심에서 검찰이 당선무효형에 해당하는 벌금 700만원을 구형했다.수원고법 형사2부(부장판사·김경란) 심리로 30일 열린 이 의원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피고인은 상대 후보가 낸 법률안의 내용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도 허위사실을 공표했다"며 벌금 700만원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이 의원은 최후진술에서 "자동차 전용도로에 고속도로도 포함된다는 인식이 있었기 때문에 문제가 되리라 생각해본 적 없다"며 "선거 공보물을 낼 때 문제 소지가 있을 만한 일을 하지 말라고 지시한 만큼 정상을 참작해달라"고 말했다.이 의원은 지난해 4·15 총선 선거 공보물에 당시 미래통합당 김학용 후보에 대해 "김 의원이 바이크를 타는데, 바이크의 고속도로 진입 허용 법안을 발의했다"는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원심은 "자동차전용도로를 고속도로라고 표현한 건 허위사실에 해당하나 피고인은 선거 운동 당시 이 같은 내용을 오보한 언론 기사를 보고 공보물을 만든 점이 참작된다"며 무죄를 선고했다.2심 선고 공판은 오는 5월25일 오후 2시 수원법원종합청사 법정동 704호에서 열린다. /이시은기자 see@kyeongin.com더불어민주당 이규민(안성) 의원. /경인일보DB

2021-04-30 이시은

홍·송·우 "내가 적임" 막판표심 호소…與 '차기 지도부' 온라인 투표 돌입

더불어민주당은 28일 차기 지도부 선출을 위한 대의원·권리당원 투표에 돌입했다. 대상 선거인수는 총 71만464명으로 29일까지 이틀간 온라인 투표, 30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자동응답시스템(ARS) 투표로 진행된다.이에 당권 주자로 나선 홍영표·송영길·우원식(기호순) 의원은 당심을 얻기 위한 마지막 호소에 나섰다.친문 핵심인 홍영표 후보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분열에 당이 잠시도 흔들려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이어 "개인기를 앞세운 단독 드리블로 다음 대선에선 승리하기 어렵다"며 "대선을 치를 차기 지도부는 전시(戰時) 내각과 다를 바 없다. 환상적인 팀플레이를 펼쳐 보이겠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당원부터 대통령까지 가감없이 소통할 수 있는 당 대표가 필요하다"며 "문재인 정부를 지킬 당 대표, 다음 대선을 이길 당 대표, 저 홍영표가 가장 잘할 수 있다"고 지지를 호소했다.송영길 후보는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충무공 탄신일인 오늘은 전당대회 투표가 시작되는 날이기도 하다"며 "4·7 보궐선거 참패를 되새기며 다음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송 후보는 "제가 종종 떠올리는 이순신 장군은 '고뇌하는 장수', '고독한 장군'의 모습"이라며 "칼과 활을 직접 만들고 농사를 지어 군량까지 직접 조달했던 7년의 전쟁을 치르려면 그럴 수밖에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얼마만큼 온 정성으로 승리를 준비해야 하는지 늘 스스로 묻겠다"고 덧붙였다. 송 후보는 특히 "문 정부의 성공을 확실히 뒷받침하고 대선 후보를 제대로 도와 이기는 길을 가겠다. 400만 당원 동지 여러분, 주저 말고 투표로 보여달라"고 호소했다.우원식 후보도 "제가 주장한 손실보상 소급적용이 당 내외에서 중요한 의제로 다시 살아나고 있고, 우후죽순 백가쟁명식 부동산 정책도 제가 주장한 대로 원칙을 지키며 보완하자는 쪽으로 의견이 모이고 있다"며 "전당대회를 치르면서 당이 중심을 잡아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투표가 시작됐다. 대선 승리를 위해 당 대표로 우원식을 선택해 달라. 민주당이 살고 정권을 재창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성철기자 lee@kyeongin.com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경선에 나선 홍영표(오른쪽부터), 송영길, 우원식 후보가 26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수도권 합동연설회에서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1.4.26 /연합뉴스

2021-04-28 이성철

이재명 "기본소득 포퓰리즘 규정 국민무시…대선, 국민판단 따를것"

다음 달 더불어민주당 대표 선거 이후 대선 레이스가 본격 점화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하고 국민의 판단을 기다리겠다"면서도 자신에 대한 공세 수위를 높이는 정세균 전 국무총리에 대해 "경쟁에서 자신이 더 낫다는 점을 설득하려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말했다.이 지사는 28일 고양 킨텍스 제1전시관에서 열린 '2021 대한민국 기본소득 박람회' 개막식 이후 대선 준비 계획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제가 해야할 일은 맡겨진 일을 열심히 하는 것이고 선택은 국민의 몫"이라며 "상황은 매우 유동적이고 도지사 재선도 여전히 선택지에서 빠진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당내 대선 경선 연기론에 대해서도 "상식과 원칙에 따라서 하지 않겠나. 당이 정하면 따라야 할 것"이라고 짧게 답했다.다만 최근 당내 경쟁 주자로 꼽히는 정 전 총리가 자신의 러시아산 백신 도입 주장을 비판하며 "이 지사가 중대본 회의에 잘 나오지 않아서 모른다"고 한 데 대해 "경쟁에서 자신이 더 낫다는 점을 설득하기 위해 상대를 때리는 것은 당연한 일 아니겠나. 본인이 더 역량있다고 이야기하려고 했던 것이지 절 공격하려고 한건 아니라고 본다"면서 "행정이라고 하는 건 정말 한정된 시간에 엄청나게 많은 일들을 해야하기 때문에 시간을 정말 잘 써야 한다. 경기도지사의 1시간은 1천380만시간의 가치가 있다. 단체장들 입장에선 말할 기회도 없는 회의를 매일 (참여하면) 행정에 장애가 생긴다. 보다 효율적으로 시간을 쓴 것으로 이해해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각종 대선 주자 여론조사에서 양강 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해선 "그 분에 대해 아는 게 없어 평가할 수가 없다"면서도 "나름의 뚜렷한 원칙을 갖고 처벌하는 일을 잘 했다. 그 점을 국민들도 높게 평가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부동산 문제, 가상화폐 규제 등 현안에 대해서도 소신을 드러냈는데 부동산 문제에 대해선 "우리 사회는 불로소득에 대한 공적 환수 제도가 매우 취약하다. 투기를 막으려면 총량으로는 금융에 대한 유동성을 제한하고 부동산에 대한 보유 부담은 총량으로 늘려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다만 실질적 형평을 가능케 하는 구체적, 세부적 조정이 필요하다. 보유세에 대해선 실거주 1주택자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무주택자가 실거주용으로 주택을 구입할 때의 금융 지원은 확대하되 다주택자가 투기용으로 여러 주택을 보유하는데 대한 부담은 늘려야 한다"고 역설했다. 가상화폐 규제에 대해선 "평가가 다양한데 전체적으로 보면 위험한 것은 사실이다. 다만 일방적으로 금지하는 것은 현실적이지 않고 청년들이 하나의 돌파구로 하는 일을 봉쇄하는 것도 바람직한 일은 아니다"라며 "합리적으로 위험을 통제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춰서 청년들이 안심하고 참여토록 하는 게 좋을 것 같다. 보다 근본적으로 청년들의 기회 총량을 늘리는 일에 총력을 다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기본소득을 비롯한 자신의 대표 정책 '기본 시리즈'에 대해 포퓰리즘 비판이 여전한데 대해선 "국민들이 공공에서 추진하는 정책을 맹목적으로 따를 만큼 수준이 낮지 않다. 포퓰리즘이라고 주장하는 것 자체가 국민을 무시하는 처사가 아닌가 생각한다. 국민이 원하는, 합당한 일을 하는 것을 포퓰리즘이라고 비판하며 못하게 하는 것 자체가 진짜 포퓰리즘"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번 기본소득 박람회에 대해선 "코로나19 팬데믹 상황 때문에 많은 분들이 직접 참여하지 못하는 점이 아쉽다. 지난해보다는 질적, 양적으로 매우 기본소득에 대한 관심과 참여가 늘어난 점이 앞선 박람회와의 차이점"이라고 설명했다./강기정·남국성기자 kanggj@kyeongin.com28일 고양 킨텍스 제1전시관에서 열린 '2021 대한민국 기본소득 박람회' 개막식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1.4.28 /경기도 제공28일 고양 킨텍스 제1전시관에서 열린 '2021 대한민국 기본소득 박람회' 개막식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개회사를 하고 있다. 2021.4.28 /경기도 제공

2021-04-28 강기정·남국성

'무기명 투표 원칙' 어긴 안양시의회…민주당의원 10명 '재판 회부'

의장선거 용지에 후보명 기재3명 '공무집행방해' 7명 '벌금'검찰 송치 6개월 만에 무기명 투표 원칙을 어기고 투표용지의 구역을 나눠 후보자 이름을 기재한 안양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 10명이 재판에 회부됐다.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방검찰청 안양지청 형사3부(주임검사·임삼빈)는 지난 22일 김선화·정덕남·정맹숙 의원을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기소하고, 강기남·박준모·윤경숙·이은희·이채명·이호건·최병일 의원을 벌금 300만원에 약식기소했다. 김은희·최우규 의원은 혐의없음 처분을 받았다.이 같은 검찰의 공소제기는 지난해 10월29일 안양동안경찰서가 의원 10명을 모두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한 뒤 6개월 만이다.경찰은 지난해 7월15일 시민정의사회실천위원회가 검찰에 고발한 민주당 의원 12명을 대상으로 수사를 벌여 투표용지의 구역에 이름을 적지 않은 의원 2명을 제외하고 나머지 의원들은 모두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한 바 있다.지난해 7월3일 후반기 의장을 뽑는 임시회에 앞서 안양시의회 민주당 의원들은 의원총회를 열어 후반기 의장으로 정맹숙 의원을 내정하고, 이탈표를 막기 위해 투표용지를 12칸으로 나눠 자기의 자리에 후보자 이름을 쓰기로 했다. 민주당 안양시의원은 모두 13명으로 당시 당론과 다르게 출마를 선언한 임영란 의원을 제외하고 12명의 기명 자리를 정한 것이다.안양시의 한 시민단체인 시민정의사회실천위원회는 이를 정당한 의회 의사 결정을 방해한 공무집행방해라고 보고 의원들을 검찰에 고발했다. 안양/이석철·권순정기자 sj@kyeongin.com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연합뉴스

2021-04-27 이석철·권순정

이번주, 이재명은…국민 지키는 나라 다짐·백신 자체확보 검토 발언

-4월 16일 세월호 참사 7주기를 맞아 추도사를 발표했다. "다시는 국가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저버리지 않도록 안전한 세상을 만드는 그날까지 한 발 한 발 나아가야 한다. 그것이 바로 살아남은 우리에게 남겨진 숙제다. 기억이 살아있는 한, 움직일 힘이 조금이라도 남아 있는 한 우리는 그 길로 가야 한다"며 "우리는 영원히 기억할 것이고 그 기억은 우리를 움직이는 힘이 될 것이다. 모든 국민이 안전한 나라, 국가가 국민을 앞장서 지키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 '국가란 무엇인가, 국가는 왜 존재하는가'라는 물음에 주저하지 않고 자신 있게 답할 수 있을 때까지 멈추지 않겠다"고 밝혔다.-4월 8일 이후 1주일 넘도록 페이스북과 트위터에 메시지를 남기지 않았다. 지난 8일 페이스북에 4·7 재·보궐선거와 관련 "준엄한 결과를 마음 깊이 새기겠다"는 메시지를 남긴 게 마지막이었다.-코로나19 백신을 경기도 차원에서 확보해 접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5일 경기도의회 제351회 임시회 본회의에 참석해 관련 질문을 받고 "다른 나라가 개발, 접종하는 백신을 경기도라도 독자적으로 도입해 접종할 수 있는지에 대해 실무적인 검토를 하고 있다. 가능하면 중앙정부에 건의해서라도 추가 백신을 확보하도록 노력하겠다"면서도 "지방정부에서 적극적으로 하기엔 쉽지 않아 정부에서 정한 일정대로 차질 없이 접종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고 시·군과 협력해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이에 대해 정부는 "백신의 공급과 예방 접종은 중앙부처에서 전국적, 통합적으로 실시하는 사무로 지자체 단위에서 자율적으로 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니라고 판단한다"며 선을 그었다.-지난 13일 경기도청을 찾은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들을 만나 실용적인 민생 개혁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우원식, 홍영표 의원을 만난 자리에서 공통적으로 "당이 국민을 두려워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혹여라도 있을 우리 내부의 권력 남용이나 부정부패 요소에 더 엄격해져야 한다"며 "국민들의 삶이 현실에서 조금이라도 개선될 수 있는 실용적인 민생 개혁에 더 많이 신경써야 한다. 작은 성과를 많이 내고 또 다시 신뢰를 회복하면 우리에게 기회가 다시 주어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비서실 직원이 코로나19 의심증세를 보이면서 지난 14일 하루 동안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지난해 3월과 12월 두 차례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후 도지사 공관에서 자체 격리했던 이후 세 번째 자가 격리였다. 자가격리에 들어가면서 도의회 본회의 참석 등 이날 예정돼있던 일정을 소화하지 못했다. 비서실 직원이 음성 판정을 받으면서 다음 날 자가격리를 해제했다.-4·7 재·보궐선거 이후 발표된 각종 대선주자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양강 구도를 형성했다. 한국갤럽이 지난 13~15일 전국 성인 1천5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24%를 얻어 윤 전 총장(25%)과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3.1%p) 내에서 경쟁했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한국리서치가 지난 12~14일 전국 성인 1천10명에 실시한 조사에선 26%를 기록해 윤 전 총장(23%)과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3.1%p) 내 접전 양상을 보였다. 다만 리얼미터가 JTBC 의뢰로 지난 10~11일 전국 성인 1천16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조사에선 23.5%로, 윤 전 총장(36.3%)에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3.1%p) 밖에서 밀렸다. 각 여론조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16일 오후 안산시 화랑유원지에서 진행된 4.16 세월호 참사 7주기 기억식에 참석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눈물을 훔치고 있다. 2021.4.16 /경기도 제공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5일 오전 경기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경기도의회 제351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 참석해 자료를 살펴보고 있다. 2021.4.15 /김도우기자 pizza@kyeongin.com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도전하는 홍영표 의원이 13일 오전 경기도청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021.4.13 /김금보기자 artomate@kyeongin.com한국갤럽이 지난 13~15일 전국 성인 1천5명을 대상으로 한 차기 정치지도자 선호도 조사 결과와 최근 16개월간의 조사 결과 추이./한국갤럽 홈페이지

2021-04-17 강기정

윤호중 "이제 반성과 개혁의 시간" 민주당 원내대표 출사표

더불어민주당 윤호중(구리) 의원이 오는 16일 치러지는 원내대표 경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이해찬계 친문으로 분류되는 4선의 윤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후보 등록을 마친 뒤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는 지난 재보궐선거에서 국민의 준엄한 회초리를 맞았다. 이제 반성과 개혁의 시간"이라며 "저부터 반성하고 변하겠다"고 밝혔다.윤 의원은 "공감과 소통을 기반으로 개혁을 추진하겠다"며 "상임위별 부패척별특별소위를 구성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태와 같은 부패범죄를 발본색원 하겠다"고 다짐했다.이어 "당정협의를 제도화해 강력한 당정청 협력체계를 구축하겠다"며 "상임위별 정책위원회를 구성하겠다"고도 약속했다.그는 "모두가 함께 했을 때 우리는 승리했다"며 "승리한 선거를 준비한 경험을 바탕으로 당의 단합과 쇄신을 통해 4기 민주정부를 창출하겠다"고 강조했다.이른바 '친문 2선 후퇴론'과 관련해서는 "지금까지 정당 활동을 하며 계파보다는 당을 우선으로 생각하고 활동해왔다"며 "당을 단합시키는 가운데 혁신할 수 있는 적임자로 여러 의원님이 저를 선택해주리라 생각한다"고 피력했다.법사위원장을 맡아 '입법 독주'에 앞장섰다는 비판과 관련해서는 "지금까지 여러 문제점이 없지 않았지만 저는 기본적으로 스스로를 의회주의자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김연태기자 kyt@kyeongin.com윤호중(민·구리) 국회의원. /경인일보DB

2021-04-12 김연태

[단독]국민의힘 '재보선 압승' 당 홈피에 의견 쏟아진다

국민의힘이 4·7 재보궐 선거에서 압승을 거둔 이후 당 홈페이지 발언대 등에 당원과 시민들의 참여가 부쩍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번 선거에서 2030 세대의 높은 지지율로 크게 승리하면서 당내 현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빗발치고 있다. 12일 국민의힘 홈페이지 발언대 코너에는 하루 수백 건 이상의 글이 올라와 있었다. 이날 9시 출근 시간까지만도 50여 건의 의견이 게재됐고 하루 수백 건 이상의 글이 올라오고 있다. 지난 11일의 경우 휴일 하루 동안 '할말있어요' 코너에는 250건의 크고 작은 의견들이 달렸다. 내용은 최근 재보선 이후 당에서 제기된 송언석의 당직자 폭행·폭언 사건에 대한 조속한 처리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빗발쳤다. 한 시민은 "송 의원에 대해 조속한 처벌을 하지 않으면 지지를 철회하겠다"고 비판했고, 또 다른 시민은 송 의원을 '폭군'으로 지칭하며 "갑질 의원의 횡포를 즉각 처리하고 일벌백계하라"고 경고했다. 또 선거 필승을 이끈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존재에 대한 찬반 여론과 홍준표 의원의 재입당(복당)에 대한 다양한 의견도 올라와 있다. 이번 선거에 대한 평가도 가끔 눈에 띄었다. 한 시민은 "이번 선거는 국민의힘이 잘해서 승리한 게 절대 아니다"며 "야권 대통합에 의한 표가 모여서 승리했으니 안철수 대표와 (합당 문제) 잘 해결하기 바란다"고 조언했다.국민의힘의 한 관계자는 4·7 재보궐 선거 압승 이후 당 홈페이지 발언대를 이용하는 당원과 시민들의 수가 급증했다고 밝혔다.12일 당의 한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서울 부산 재보선을 전후해 인터넷 이용자 수가 선거전에 비해 3배 정도 급증했다"며 "글을 올리는 숫자도 늘었지만, 댓글 조회 수도 확연하게 늘었다"고 말했다.특히 발언대의 경우 가입자만 이용할 수 있지만, 이용자 수가 폭주한 것으로 나타났다.이 관계자는 "선거전의 경우 홈페이지에는 고정된 사람만 의견을 내고, 자기들끼리 댓글 공방을 벌였지만, 선거를 전후해 조회 수가 폭주하기 시작했다"며 "지금은 하루 200~300건 정도 글이 올라오면서 그런 수준으로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그동안 '편파방송'으로 논란을 빚은 TBS 교통방송의 진행자 김어준 씨의 연봉 공개와 교체를 요구하는 글도 게시판에 올라왔다. 김 모 씨는 '김어준의 연봉을 공개하라'는 제목의 게시글을 통해 "김어준의 연봉을 포함한 총 서울시 지원금을 공개해주세요. 그동안 얼마나 혈세가 낭비되었는지를 명백히 밝혀서 스스로 내려가게 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5∼9일 전국 18세 이상 2천51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정당지지율은 국민의힘이 전주보다 0.3%포인트 상승한 39.4%를 기록하며 40%에 육박했고 더불어민주당은 1.6%포인트 상승한 30.4%를 기록했다. /정의종기자 jej@kyeongin.com7일 치러진 재보궐선거에서 당선이 확정된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왼쪽)와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오른쪽)가 각각 꽃다발을 받고 기뻐하고 있다. 2021.4.8 /연합뉴스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과 주호영 원내대표가 8일 자정께 서울 여의도 당사 개표상황실에서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의 사진에 당선스티커를 붙이고 있다. 2021.4.8 /연합뉴스

2021-04-12 정의종

[4·7 재보선 당선자 인터뷰-경기도의원 '구리시 제1선거구']백현종 당선자 "구리남양주TV 사업 부활 최우선 추진"

"민심 회초리 여당 질타한 선거국힘소속 6명 불과 일당백 각오""민심의 회초리가 집권여당의 실정을 매섭게 질타한 선거입니다. 야당도 선거결과에 안주하지 말고 민심에 귀 기울여야 합니다."경기도의원 구리시제1선거구 보궐선거 국민의힘 백현종 당선자의 소감이다.백 당선자는 이번 선거와 관련 "코로나19로 인해 유권자를 직접 대면하는 선거운동에 제약이 많았고 직접 만나서 대화하고 토론해야 정치가 발전하는데 다수가 모이는 것 자체가 불가했기에 어려움이 많았다"며 "이번 선거 결과는 저 백현종에 대한 지지를 넘어 현 정부의 실정에 대한 분노한 민심이 폭발했다고 본다"고 말했다.백 당선자는 "내년 대선과 지방선거를 1년여 앞둔 현재 국민들의 준엄한 심판이기에 여당은 반성하고 야당은 더욱 노력하여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민심은 그 누구도 좌지우지할 수 없다. 경기도민과 20만 구리시민을 위해 초심을 잃지 않고 낮은 자세로 일하겠다. 차분하지만 강하게 일하겠다"고 소신을 피력했다.그는 가장 먼저 추진할 공약사항으로 구리시에 의해 일방적으로 철회된 구리·남양주테크노밸리 사업의 부활을 꼽았다. 그는 그 이유로 "경기도와 구리시 간 업무협약까지 체결됐던 사업인데 시민 동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철회됐다. 테크노밸리 사업을 부활시키고 추진동력을 다시 만들어 내는 것이 가장 중점적으로 해야 할 일"이라고 설명했다.백 당선자는 "잔여 임기가 1년 남짓이라 구리시의 산적한 현안을 모두 해결하기 위한 시간이 많이 부족하다. 그러나 숙원사업 해결에 시민참여 방식을 도입해 새로운 지방자치의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27조원에 달하는 경기도 예산 집행과 관련해 "공정성을 확보하겠다. 현재 경기도의회 142석 중 132명이 집권당인 민주당 소속으로 국민의힘 소속은 저를 포함 6명에 불과하다. 일당백의 각오로 경기도 집행부를 견제하고 구리시 발전을 위한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입장을 표명했다.끝으로 백 당선자는 "건전한 견제와 비판은 정치와 행정을 바로 세우는 원동력이다. 이는 야당이 강해야 가능한 일이다. 강한 야당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국민의힘에게 많은 지지와 관심을 보여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한편 백 당선자는 8번의 도전 끝에 당선되는 기염을 토했다. 구리/이종우기자 ljw@kyeongin.com백현종 당선자는 "경기도민과 20만 구리시민을 위해 초심을 잃지 않고 낮은 자세로 일하겠다"고 말했다. 2021.4.8 /백현종 당선자 제공

2021-04-08 이종우

[4·7 재보선 당선자 인터뷰-파주시의원 '가선거구']박수연 당선자 "혈세낭비 두 눈 크게 뜨고 살펴 볼 것"

마을공동체 활성화 등 공약 제시"늘 연구하며 실천 결과로 보답""시민들께 신뢰받고 사랑받는 시의원이 되도록 전력을 다해 의정활동을 펼치겠습니다."4·7 재보궐선거 파주시의회 의원선거 가선거구 박수연(국민의힘) 당선자는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선거운동 기간 시민들을 만나뵙고 인사드리며 많은 것을 배우고 느낄 수 있었다"면서 "파주의 새로운 변화 박수연을 선택해 주신 시민들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박 당선자는 "시민들께서 주신 큰 격려와 응원, 파주시 당협과 경기도당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이 없었다면 당선은 불가능한 선거였다"며 "국민의힘이 잘해서 주신 표라고 생각하지 않고 더 많이 반성하고 성찰하며 변화와 개혁을 주도하는데 작은 힘이나마 보태어 신뢰받는 정당으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그는 "사회활동을 하면서 꼭 해보고 싶었던 일들을 공약으로 내세웠다"면서 '마을공동체 프로그램 활성화', '작은도서관 조례 개정을 통한 지원' ,'안심 운정호수공원', '학생 간 교육격차 해소 프로그램 확대' 등의 공약을 제시했다.박 당선자는 "(이 공약들은) 오랜 시간 고민해 왔던 것들을 반영시킨 것으로 파주시의원으로서 시민 여러분께 한 약속을 꼭 지키기 위해서 한 발 한 발 정성과 진심을 담아 내딛겠다"고 약속했다.그는 앞으로의 의정 활동에 대해서는 "시민들을 직접 찾아뵙고 내주신 목소리를 귀담아 들으며 상시적 민원창구가 돼 어렵고 성가시고 아픈 일들을 보듬고 해결해 나가겠다"고 강조하며 "파주의 미래와 발전을 위해 늘 고민하고 연구하면서 반드시 실천을 통해 결과물로서 시민 여러분 앞에 서겠다"고 다짐했다.또한 "야당 시의원으로서 파주시와 시의회가 제대로 시민들의 이해와 요구를 수렴하는지, 혈세가 낭비되는 일은 없는지, 불필요한 사업을 통해 특정 집단만 배 불리게 하는 것은 없는지, 두 눈 크게 뜨고 살피겠다"며 집행부과 여당 중심의 시의회를 압박했다.박 당선자는 끝으로 "'시민과 함께 만드는 새로운 변화의 시작'은 지금부터"라며 "행복 파주를 가꾸기 위한 변화의 길에 많은 격려와 아낌없는 질책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파주/이종태기자 dolsaem@kyeongin.com박수연 당선자는 "시민 여러분께 한 약속을 꼭 지키기 위해서 한발 한발 정성과 진심을 담아 내딛겠다"고 밝혔다. 2021.4.8 /박수연 당선자 제공

2021-04-08 이종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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