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집단감염 강화도 폐교' 당국 강제집행

코로나19 집단 감염으로 집합금지 조처가 내려진 인천 강화도 한 폐교에 대한 강제집행이 이뤄졌다.인천지방법원은 13일 강화군 길상면 옛 선택분교 폐교시설에 대한 강제집행을 진행했다. 강제집행에 따라 해당 시설에 주민등록 거주지를 두고 살고 있던 4명은 퇴거했고, 내부에 있던 짐도 모두 정리됐다.폐교시설은 정수기 방문판매업체의 합숙소로 사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시설에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하면서 지난 3월 27일부터 집합금지 명령이 내려졌으나 이곳에 주민등록 거주지를 둔 4명이 완치 판정을 받고 다시 돌아왔다. 이들은 폐교 이후 강화교육지원청과 대부계약을 맺은 '한빛건강수련원'과의 협의에 따라 전기 요금 등을 내는 조건으로 해당 시설에 전입 신고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강화교육지원청은 대부료 미납으로 한빛건강수련원과 계약이 종료된 이후 법정 소송 끝에 승소한 뒤 강제 집행을 진행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대부계약을 체결한 한빛건강수련원과 무단 점유자가 다르다는 이유로 이를 집행하지 못했다. 강화교육지원청은 최근 인천지법에 강제집행을 신청했고, 법원이 이를 받아들이면서 강제집행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지금까지 폐교시설에서 생활하고 있는 사람은 4명뿐이었지만, 시설 이용자들이 인근 상가에 전입 신고를 해놓고 이곳을 드나드는 경우가 있어 코로나19 재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이었다.강화교육지원청 관계자는 "폐교시설을 우선 잠가 놓고 직원들이 지속해서 순찰하면서 관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종호·김태양 기자 kjh@kyeongin.com

2021-05-13 김종호·김태양

가천대 길병원, 유방암·위암 수술실력 입증… 적정성 평가 '1등급'

가천대 길병원(병원장·김양우)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제7차 유방암 적정성 평가 및 제5차 위암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019년 한해 동안 유방암과 위암으로 수술을 받은 만18세 이상 환자를 대상으로 한 적정성 평가결과를 13일 발표했다.길병원은 유방암 적정성 평가에서 100점 만점으로 1등급을 받았다.길병원에서 유방암으로 유방절제 수술을 받은 모든 환자를 대상으로 ▲전문인력 구성 여부 ▲보조치료 환자 동의서 비율 ▲병리보고서 기록 충실률 ▲최종 절제연이 침윤성 유방암 음성 비율 ▲권고된 보조항암화학요법 시행률 ▲표적치료 시행률 ▲ 아로마타제 억제제(AI·Aromatase inhibitor) 투여 전 환자의 골밀도 검사 시행률 ▲방사선치료 시작 시기 ▲유방전절제술 후 방사선치료 시행률 등 9개 항목을 평가한 결과에서 모든 항목 만점을 받는 성과를 냈다.길병원은 이번 7차 유방암 적정성 평가 결과를 포함해 7회 연속으로 1등급을 받았다고 설명했다.길병원은 또 위암 평가 결과 10개 평가 항목 중 9개 항목에서 만점을 받는 등 종합점수 99.69점의 높은 점수로 1등급을 받았다고 덧붙였다.이번 평가에서는 ▲전문인력 구성 여부 ▲절제술 전 진단적 내시경 검사 기록률 ▲내시경 절제술 치료 내용 기록 충실률 ▲불완전 내시경 절제술 후 추가 위절제술 실시율 ▲병리진단 보고서 기록 충실률 ▲위절제술 후 수술 기록 충실률 ▲국소 림프절 절제 및 검사율 ▲위암에 대한 근치적 수술 비율 ▲수술 후 8주 이내 권고된 보조 항암화학요법 실시율 ▲권고된 보조 항암화학요법 실시율 등 항목을 다뤘다.길병원은 앞선 4번의 적정성 평가에서도 모두 1등급을 받아 5회 연속으로 1등급을 받게 됐다고 했다.김양우 가천대 길병원장은 "소화기암센터, 여성암센터 등 전문화된 치료시스템과 인천지역암센터, 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 등 환자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공익 사업들을 통해 암환자들이 믿고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수준을 지속적으로 유지, 발전시켜나갈 것" 이라고 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가천대 길병원 전경. / 길병원 제공

2021-05-13 임승재

군포 학원발(發) 확진자 사흘새 34명…관내 교육계 비상

군포시 관내 학원에서 집단발병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사흘 새 34명으로 늘어 관내 교육계에 비상이 걸렸다.지난 11일 군포의 한 어학원에서 강사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을 시작으로 이날 1명이 추가 확진됐고, 이튿날인 12일과 13일에 각각 22명과 10명이 추가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이 중 원생이 21명, 강사 5명, 직원 1명, 확진자의 가족 5명, 원생이 재학 중인 학교의 학생 2명 등으로 나타났다.A학원에는 223명의 원생이 다니고 있으며 강사 9명, 직원 9명이 근무해 왔다.시는 즉각 학원 원생과 강사, 원생들이 다니는 학교의 학생과 교직원 등 접촉 범위 내 1천117명을 대상으로 검체검사를 실시했으며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된 548명을 자가격리 조치했다. 해당 학원에 대해선 운영중단 조치를 내린 상태며, 추후 폐쇄조치도 검토 중이다.앞서 지난 12일 시는 군포의왕교육지원청과 함께 관내 70개 학원·교습소에 대해 방역수칙 긴급 점검을 실시했다. 추후 관내 나머지 600개 학원·교습소를 대상으로도 방역수칙 전수조사를 이어갈 예정이다.한대희 시장은 "감염경로를 조속히 파악하고 추가 감염을 막기 위한 모든 조치를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군포/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사진은 보건소 선별진료소. /경인일보DB

2021-05-13 황성규

여주시 전·현직 공무원 3명 확진…1천명 전직원 검사

여주시 과장 1명과 전직 과장 2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시는 본청과 읍면동을 포함한 전 직원 1000여 명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하고 있다.13일 여주시에 따르면 현직 A과장과 전직 B과장(여주시 #315~316번 확진자)이 그리고 지난 12일 전직 C과장(#312번)이 각각 확진 판정을 받았다.A과장은 지난 6일 사무관 승진 동기 3명과 함께 저녁 식사 모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A과장 일행은 전직 B, C과장 일행을 만나 인사를 나눈 것으로 확인됐다.앞서 C과장은 확진자와 접촉해 배우자가 자가 격리 중인 상황에서 사적 모임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C과장의 배우자는 증상이 발현돼 진단검사를 한 결과 지난 11일 확진 판정을 받았고, 현재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시와 방역당국은 C과장의 배우자 확진 이후 접촉자 A과장과 B과장 일행 등을 대상으로 진단 검사를 실시, 3명의 전·현직 과장이 감염된 사실을 확인했다. 특히 B과장은 저녁 모임 이틀 뒤인 지난 8일 전직 여주시 전 국장의 자녀 결혼식에도 다녀온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시와 방역당국은 "본청 담당과 검사결과 전원 음성으로 확인됐으며, 방역소독을 완료했다"며, "접촉자 등을 격리조치하고 확진자들의 동선과 추가 접촉자 등을 확인하기 위한 심층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여주/양동민기자 coa007@kyeongin.com13일 여주시청 과장 1명과 전직 과장 2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시는 본청과 읍면동을 포함한 전 직원 1000여 명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하고 있다.2021.05.13 /여주시 제공

2021-05-13 양동민

양평군, 13일부터 60~64세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접수

지난 6일부터 70세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과 접종을 진행하고 있는 양평군은 13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60~64세(1957~1961년생) 어르신 등을 대상으로 예방접종 사전예약을 접수받는다. 유치원·어린이집과 초등학교 1~2학년 교사·돌봄 인력도 오늘부터 사전예약을 받는다.백신접종은 다음달 7일부터 19일까지 군내 30개 위탁의료기관과 예방접종센터에서 실시하며 접종 백신종류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다.13일 양평군 보건소에 따르면 군내에 60세 이상 예방접종 사전예약 대상 전체 주민은 3만816명이며, 전체 접종예약 건수는 지난 12일 기준 7천969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군 보건소는 이날 현재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710명분, 화이자 2천370여명 분을 확보하고 있고 백신 수급 계획상 사전 예약자를 대상으로 하는 백신접종 진행에 어려움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방법은 위탁의료기관 30곳에 전화나 방문으로 예약이 가능하며 온라인 사전예약 누리집(https://ncvr.kdca.go.kr)을 통해 배우자·자녀 등 보호자에 의한 대리예약도 가능하다. 또한 온라인이나 전화 예약이 어려운 주민은 신분증과 본인명의 휴대전화를 지참해 읍·면사무소를 방문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또한 군은 온라인에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들의 문의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해 코로나19 예방접종 예약 콜센터(031-770-1048~1053, 031-770-3944)를 지난 7일부터 운영하고 있다. 예방접종 콜센터는 접종일정, 접종대상, 예약 방법과 접종의료기관 안내, 신청·취소·변경 등 전화 사전 예약, 이상반응 발생시 담당자 연계 등 코로나19 예방접종에 대한 상담을 하고 있으며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한편, 지난 2월부터 실시하고 있는 코로나19 예방접종에 1차 누적 접종대상자는 1만5천662명(12일 기준)이며 2차까지 접종완료한 주민은 1천396명으로 확인됐다.군 보건소 관계자는 "코로나19 예방 접종이 누락되거나 지체되는 일이 없도록 가족과 이웃의 코로나19 예방 접종 참여를 적극 독려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오경택기자 0719oh@kyeongin.com양평군 실내체육관에 설치된 예방접종센터에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예방백신 접종이 진행되고 있다. 양평/오경택기자 0719oh@kyeongin.com

2021-05-13 오경택

삼성바이오로직스 '화이자 위탁생산' 여부…인천시 '안테나'

송도 '백신 전진기지' 기대감삼성측 부인 불구 업계 이목삼성바이오로직스의 화이자 백신 위탁생산(CMO) 여부를 놓고 여러 관측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인천시도 바이오 업계의 이 같은 동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인천시는 위탁생산에 대한 사실관계 여부를 떠나 정부가 백신 주권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내세우고 있는 만큼 세계 최대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생산 거점인 인천 송도국제도시가 중·장기적으로 코로나19 백신 생산의 전진기지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12일 인천시 관계자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화이자 백신 위탁생산 여부와 관련해 "회사(삼성바이오로직스)로부터 사실(화이자 백신 위탁생산)이 아니라는 공식 통보를 받았다"며 "하지만 현재 동종 업계에서 여러 얘기가 나오고 있는 만큼 동향을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부터 삼성바이오로직스가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을 위탁 생산하게 될 것이란 전망이 확산됐고 삼성 측은 공시 등을 통해 이를 부인했다.정부는 그동안 국내 기업이 미국과 유럽에서 허가받은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백신 양산을 위한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지만, 어느 백신을 어떤 회사가 생산하는지에 대해선 공개하지 않았다. 관련 업계에서는 국내 기업 중 코로나19 백신을 대량 생산할 수 있는 기업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유일한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초 2023년 가동을 목표로 단일 규모 세계 최대인 제4공장(25만6천ℓ) 건립에 착수했다. 현재 삼성바이오로직스 1·2·3공장의 생산 규모는 36만4천ℓ로, 4공장이 완성되면 세계에서 압도적 1위를 굳히게 된다. 이와 함께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송도 11공구에 33만㎡의 부지를 추가 확보하기 위한 협의를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진행하고 있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인천 송도국제도시 삼성바이오로직스 인근 신호등에 녹색불이 켜져 있다. 2021.5.12 /조재현기자 jhc@kyeongin.com사진은 송도국제도시에 자리 잡은 삼성바이오로직스 일대 모습. /조재현기자 jhc@kyeongin.com

2021-05-12 김명호

'입소자 숨진채 발견' 이천 생활치료센터, 관리 미흡했나

이천 장호원읍에 소재한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에서 60대 입소자 1명이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환자의 심리지원 미비나 처리 시간이 5시간이나 걸렸던 점 등을 들어 전반적인 사후 처리가 미흡했던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지난 11일 오후 4시58분께 이천시 장호원읍에 있는 경기도 제3호 생활치료센터(경기도교육연수원)에서 지난 1일 입소한 A(64)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극단적인 선택으로 추정되는데, A씨는 경찰 신고가 접수된 지 5시간 가까이 지난 오후 9시40분께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으로 이송됐다.특히 코로나19 확진자가 사망하면서 확진자에 대한 심리지원이 부족했다는 지적이다. 코로나19로 지난해 일반 상담 건수는 14만5천311건으로 지난 2019년(7만555건)보다 106% 증가했고, 경기도가 24시간 운영하는 정신건강위기상담전화(1577-0199) 가운데 코로나19 상담자 64.5%가 불안과 우울감을 호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경기도는 도내 정신건강복지센터를 통해 자가·시설 격리자, 확진자 등의 대상자에게 상담과 심리지원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그러나 해당 센터에는 별도 심리상담사가 없었다. 국가 트라우마센터와 전화 상담 등의 심리지원이 이뤄졌다는 게 경기도의 설명이다.경기도 관계자는 "국가 트라우마센터의 전화번호 공지 등을 했다"며 "애초 외부인이 출입할 수 없는 곳이고, 의료진이 항상 상주하고 있어 역학조사관이나 심리상담사가 꼭 있을 필요는 없다"고 했다. 이어 "아직 수사 중인 사안이라 심리지원 부분에 있어서는 구체적으로 밝힐 수 없다"고 밝혔다.센터 내 경찰 투입이 늦어진 부분에 대해서는 검시관 이동이 늦어졌다는 게 경찰 설명이다. 경찰 관계자는 "경찰관과 함께 이상사체의 사인을 판정하는 검시관이 멀리서 이동 중이어서 센터 진입이 늦어졌다"고 해명했다. /이원근·신현정기자 god@kyeongin.com경기도의 한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에서 방역팀 직원들이 입소자를 위한 준비를 하고 있는 모습. 사진은 기사내용과 관련없음. 2020.12.10 /김금보기자 artomate@kyeongin.com

2021-05-12 신현정·이원근

인천 서구, 말라리아 잡는 '드론 방역단' 띄워

진입 힘든 지역 방역 어려움 겪어68만㎡ 유휴지에 주1회 살포 예정아시아드경기장 시연 '인천 최초'인천 서구에서는 말라리아 방역 활동에 드론이 활용된다.서구는 최근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말라리아 방역단 발대식'을 열고 드론을 활용한 방역 시연회를 진행했다.그동안 드론을 활용한 방역 방제는 산림의 병해충 방제와 농약 살포 등에 활용됐다. 모기 방제를 위해 드론을 활용하는 것은 인천에선 이번이 처음이다.서구는 모기가 수풀에서 휴식을 취하는 오전 6시부터 10시까지 방제용 드론 4대를 동원해 68만1천854㎡ 면적의 유휴지에 매주 1회 이상 친환경 방역 약품을 살포할 예정이다.청라, 가정, 검단 등 신도시 개발이 한창 진행 중인 유휴지나 하천 등은 사람이나 차량이 진입하지 못해 방역에 어려움을 겪는다. 서구는 특히 이 지역에서 드론을 활용한 방역이 큰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한편 서구는 드론을 활용한 '스마트패트롤 구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스마트패트롤 구축사업'은 드론을 도입·운영해 행정사무의 시간을 단축하고 비용을 절감하며, 인력이 접근하기 어려운 대상을 조사·탐색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드론을 특화해 추진하는 사업이다.서구는 고화질 HD, 스피커, 방제, 대기오염측정, 열화상 드론을 활용해 홍보, 안전, 환경, 산림 등에서 드론을 접목해 업무를 추진하게 된다.대규모 사업(경서지구 등) 항공 영상 기록 및 홍보영상 촬영, 코로나19 규칙 위반·불법 행위 금지 안내방송, 병해충·말라리아 방역, 대기오염물질 측정과 배출 감시, 산불감시와 산림 훼손 기초자료 생성 등이 이뤄진다.이재현 서구청장은 "사람의 접근이 어려운 현장에서도 효율적인 업무 추진이 가능하도록 드론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라며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기술인 드론으로 전국에서 가장 스마트하고 안전한 도시, 깨끗하고 살기 좋은 도시 서구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했다. /이진호기자 province@kyeongin.com말라리아 방역활동에 활용 될 드론. 2021.5.12 /서구 제공

2021-05-12 이진호

'입소자 1명 숨진 채 발견' 이천 장호원 생활치료센터서 관리 미흡 지적

이천 장호원읍에 소재한 코로나 19 생활치료센터에서 60대 입소자 1명이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5월 11일 인터넷 보도=이천 장호원 '코로나 생활치료센터' 60대 입소자 극단선택) 환자의 심리지원 미비나 처리 시간이 5시간이나 걸렸던 점 등을 들어 전반적인 사후 처리가 미흡했던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전날(11일) 오후 4시58분께 이천시 장호원읍에 있는 경기도 제3호 생활치료센터(경기도교육연수원)에서 지난 1일 입소한 A(64)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극단적인 선택으로 추정되는데, A씨는 경찰 신고가 접수된 지 5시간 가까이 지난 오후 9시40분께 경기도병원 이천의료원으로 이송됐다.특히 코로나 19 확진자가 사망하면서 확진자에 대한 심리지원이 부족했다는 지적이다.코로나 19로 지난해 일반 상담 건수는 14만5천311건으로 지난 2019년(7만555건)보다 106% 증가했고, 경기도가 24시간 운영하는 정신건강위기상담전화(1577-0199) 가운데 코로나 19 상담자 64.5%가 불안과 우울감을 호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경기도는 도내 정신건강복지센터를 통해 자가·시설 격리자, 확진자 등의 대상자에게 상담과 심리지원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그러나 해당 센터에는 별도 심리상담사가 없었다. 국가 트라우마센터와 전화 상담 등의 심리지원이 이뤄졌다는 게 경기도의 설명이다.경기도 관계자는 "국가 트라우마센터의 전화번호 공지 등을 했다"며 "애초 외부인이 출입할 수 없는 곳이고, 의료진이 항상 상주하고 있어 역학조사관이나 심리상담사가 꼭 있을 필요는 없다"고 했다.이어 "아직 수사 중인 사안이라 심리지원 부분에 있어서는 구체적으로 밝힐 수 없다"고 밝혔다.센터 내 경찰 투입이 늦어진 부분에 대해서는 검시관 이동이 늦어졌다는 게 경찰 설명이다. 경찰 관계자는 "경찰관과 함께 이상사체의 사인을 판정하는 검시관이 멀리서 이동 중이서 센터 진입이 늦어졌다"고 해명했다. /이원근·신현정기자 god@kyeongin.com

2021-05-12 이원근·신현정

부천시 '남아공 변이' 집단발생… 추가 감염 차단 행정력 집중

부천의 한 노인주간보호센터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가운데 확진자 수십여 명이 남아공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나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12일 부천시에 따르면 전날 0시 기준 집단감염이 발생한 부천 상동 노인주간보호센터 관련 확진자 103명 가운데 22명이 남아공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됐다. 또 이날 현재까지 부천 지역 학교 등으로 추가 전파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이에 따라 시는 오는 26일 자정까지 2주간 남아공 변이 바이러스의 추가 감염 차단을 위해 '코로나19 증상자 진단검사 행정명령'을 내리는 등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이번 행정명령으로 병원, 약국 등을 방문해 의사, 약사가 진단검사 권고를 받은 시민은 24시간 내에 코로나19검사를 받아야 한다. 이를 위반할 경우 관련법에 따라 2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할 방침이다.시는 집단시설에 대해서도 ▲학교(자가진단 어플 활용 점검) ▲성가대(찬양 등 행위와 모임 자제) ▲체육시설(종사자 선제검사 1회 의무 및 방역수칙 준수 특별점검) ▲노인요양시설 등 2주간 방역 관리에 집중한다.시 관계자는 "노인주간보호센터에서 남아공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된 이후 현재까지 학교 등으로 추가 전파가 되고 있다"며 "추가 감염 차단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집중 방역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부천/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남아공 변이 발생 부천시 행정명령 포스터. /부천시 제공

2021-05-12 이상훈

분당서울대병원 김세중 교수팀, '급성 신손상' 예측 시스템 개발

분당서울대병원은 12일 "신장내과 김세중 교수·인하대병원 신장내과 김기표 교수 연구팀이 조기에 치료 못하면 위험한 상황에 이를 수 있는 '급성 신손상'과 관련한 예측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밝혔다.'급성 신손상'은 병원에 입원하는 환자의 약 10%에서 발생하며 급신장세포가 갑작스럽게 손상을 받아 신장기능이 약화되는 질환이다. 급성 신손상으로 인해 신장이 제 기능을 못하게 되면 노폐물이 배설되지 않고 몸 안에 그대로 쌓이게 된다. 따라서 조기에 발견·치료하지 못하면 비가역적으로 진행해 투석이나 사망과 같은 위험한 상황이 초래될 수도 있다. 특히 감염성질환·심뇌혈관질환·간질환·암(종양)과 같은 기저 질환이나 이를 치료하는 수술·시술·약물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어 입원치료 중 '급성 신손상'이 발생하는지 여부는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할 사항이다. 김세중·김기표 교수 연구팀은 발생 가능성을 미리 예측하고 대처하는 것이 근본적인 예방법일 수밖에 없는 이 같은 '급성 신손상'과 관련, 분당서울대병원에 2일 이상 입원한 환자 중 6만9천081명의 데이터를 이용해 2단계 구조의 급성 신손상 예측 모델을 만들었다. 이를 통해 인공신경망 기반의 '급성 신손상 예측 시스템'을 개발했다. 연구팀은 이와 함께 분당서울대병원 입원환자(내부타당도) 7천675명 및 서울대병원 입원환자(외부타당도) 7만2천352명의 데이터를 대입해 예측 시스템이 다른 집단에도 적용될 수 있을지도 검증했다. 그 결과 급성 신손상 예측력은 내부타당도 88%·외부타당도 84%로 나타났고 중증 급성 신손상 예측력은 내부타당도 93%·외부타당도 90%에 이른 것으로 확인됐다.김세중 교수는 "이번에 개발한 급성 신손상 예측 시스템은 외부타당도 검증까지 완료하면서 단일 기관에만 적용되는 것이 아닌, 다기관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라며 "본 시스템을 입원환자의 치료 과정에 적용한다면 신장기능에 대한 실시간 관리뿐만 아니라 위험한 상황을 미리 예측하고 예방할 수 있는 환경까지 마련할 수 있다"고 밝혔다.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JMIR(Journal of Medical Internet Research)' 4월호에 게재됐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분당서울대병원 신장내과 김세중(왼쪽) 교수, 인하대병원 신장내과 김기표 교수. /분당서울대병원 제공

2021-05-12 김순기

시흥 배곧신도시에 800병상 서울대병원 건립 본격화

가칭 시흥배곧서울대학교 병원이 우여곡절 끝에 임병택 시흥시장이 이끄는 민선 7기에 매듭을 지었다.민선 5· 6기를 이끈 김윤식 전 시흥시장이 쏘아올린 서울대시흥캠퍼스 조성사업이 사실상 밑거름이 됐다. 800병상 규모의 가칭 시흥배곧서울대병원은2026년 말 개원을 목료로 사업이 본격화된다.지난달 30일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가 통과되면서 국비 1천328억 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5천300억여 원이 투입된다.앞서 임병택 시흥시장은 예비타당성조사 통과에 따른 공동브리핑에서 "시흥배곧서울대병원은 오랜 기간 시흥시민의 숙원이었다"면서 "그동안 시흥시를 믿고 응원해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시흥배곧서울대병원은 'K-골든코스트' 사업의 중요 거점으로, 향후 대한민국 바이오메디컬 산업을 대표하는 핵심시설이 될 것"이라며 "조속한 병원 개원을 위해 서울대병원과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했다.서울대병원 김연수 원장도 "시흥배곧서울대병원은 또 하나의 서울대병원 분원이 아닌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인 AI와 Robotics(로봇공학) 등을 활용한 최첨단의 새로운 병원, 그 누구도 본 적 없는 미래병원으로 건립될 예정"이라고 밝혔다.김 원장은 "시흥배곧서울대병원은 '인간 중심의 혁신적 연구를 바탕으로 인류의 건강과 질병관련 난제를 해결한다'는 미션 아래 4가지 전략을 준비하고 있다"고도 덭붙였다.김 원장이 제시한 4가지 전략은 먼저 국내 최초로 '진료-연구 융합 모델 구축'이다. 기존의 대학병원에서는 진료와 연구가 각각 분리되어 수행되는 것이 일반적이나 시흥배곧서울대병원에서는 진료와 연구를 하나의 공간에서 수행하고 의료진과 연구진의 협력과 연구 성과 창출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것이다.특히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헬스케어 기업과의 공동연구 수행, 시흥스마트허브와 연계한 의료기기 개발 협력 등을 위한 시흥배곧서울대병원 중심의 R&D 클러스터를 구축하여 연구 성과 창출 기간을 앞당기고 신기술을 진료에 적용하는 속도를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또한 시흥배곧서울대병원은 경기 서남권 지역의 유일한 국립대병원인 공공병원으로서 필수의료 공급을 통한 미충족 의료수요 문제를 해결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암센터·심뇌혈관센터·모아센터·응급의료센터 등 4개 전문진료센터 운영으로 지역사회에 필수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의료의 질적 수준을 크게 향상시키는 한편 코로나19와 같은 해외 감염병의 유입을 조기에 차단하고 발생 시 신속한 치료를 제공하는 등 전방위적인 감염병 대응 체계를 구축한다는 것이다.김 원장은 "지역 의료기관과 환자 정보를 신속하게 공유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시흥배곧서울대병원의 자원을 개방해 지역병의원이 자체적으로 해결이 어려운 영역에 대한 도움을 제공함으로써 지역사회와 시흥배곧서울대병원간 상생·협력 관계를 조성하고 의료전달체계를 확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병상 규모 등 개발 방향도 제시됐다.김 원장은 "시흥배곧서울대병원 건립사업은 총 사업비 약 5천300억 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으로 6만6천000여㎡의 대지에 800 병상 규모로 건립되고 이후 인접한 5만2천800여㎡의 부지에 2단계 사업도 계획하고 있다"고 했다.한편, 서울대시흥캠퍼스조성사업은 민선 5기인 2009년 시흥시와 서울대학교와의 양해각서 체결을 시작으로 민선 6기 당시인 2016년 8월, 서울대 시흥캠퍼스 조성을 위한 실시협약을 체결했다.이후 사업은 민선 7기로 넘겨졌고, 2019년 5월 시흥시-서울대학교-서울대병원이 함께 시흥배곧서울대학교병원 설립 협약을 체결하고 그해 6월 '병원설립추진 준비위원회'를 구성한지 반년 만인 그해 12월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됐다.2020년 2월에는 경기도-서울대학교-서울대학교병원-서울대학교 치과병원이 '상호협력 및 공동발전 협약'을 체결하고, 같은 해 9월에는 시흥시와 서울대학교 치과병원이 '시흥서울대학교치과병원 설립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김영래기자 yrk@kyeongin.com/시흥시 제공서울대 시흥 캠퍼스의 완성 조감도.미래 먹거리산업을 이끌 미래 신산업 아이템의 보고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흥시 제공/시흥시 제공

2021-05-12 김영래

민주당 '백신치료제특별위원회' 가동…인천시 적극 대응 나서

더불어민주당이 송영길 대표 취임 이후 '백신치료제특별위원회'를 설치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국내 기업의 백신 개발 지원을 비롯해 해외 제약사의 백신 공급 상황 등을 총괄하는 특위가 여당 내에 가동됨에 따라 인천시도 내달 실시될 민주당과의 예산정책협의회 등을 통해 인천 바이오 클러스터 등에 대한 예산 지원과 백신 생산 거점도시로서 인천의 가능성을 부각시킨다는 방침이다.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0일 비공개 최고위원회를 열어 백신치료제특별위원회(이하 백신특위) 위원장에 3선의 전혜숙 최고위원을 임명했다. 송영길 대표는 당 대표 선거 주요 공약으로 백신 개발과 조달 안정화 등을 내걸었고 이번에 구성한 특위는 이를 추진하기 위한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한다. 송영길 대표는 지난달 26일 당 대표 선거를 위한 수도권 지역 연설회에서 "화이자, 얀센, 모더나 등 세계적 백신 회사의 아시아 생산 거점이 인천경제자유구역에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투자 유치에 앞장서겠다"고 밝힌 바 있다.백신특위에는 당내 인사뿐만 아니라 국내 바이오·제약사 관계자 등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할 것으로 전해졌다. 백신특위는 국내 기업의 백신 개발 추진과 이에 따른 지원책 마련, 해외 제약사들의 공급 확대를 위한 백신 외교 등을 정부와 조율하는 역할도 맡는다.인천시는 '백신 주권' 확보가 최근 국가 주요 현안으로 부상함에 따라 송도국제도시에 집적화돼 있는 국내 주요 바이오 기업들과 함께 정부의 백신 관련 정책 동향을 파악하며 적극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또 인천 바이오 클러스터를 백신 생산의 거점으로 집중 육성해야 한다는 점을 민주당 등 정치권과 중앙부처에 건의할 계획이다. 박남춘 인천시장 또한 최근 열린 인천시 실·국장 회의에서 "대한민국의 감염병 백신 주권 확보는 이미 글로벌 경쟁력을 가진 인천에 집중 투자해야 가능할 것"이라며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정부의 지혜로운 결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

2021-05-11 김명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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