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종합

치킨 1위 교촌, 오산 떠난다… 지역경제 비상

이사회서 판교 신사옥 신축 결정8월 착공·2023년 완공 이전 준비향토기업 인식… 법인세도 6억원오산시를 대표하는 기업이자 국내 치킨업계 1위인 교촌에프앤비가 오산을 떠나 판교로 본사 이전을 추진 중인 것이 확인돼 오산 지역경제에 비상이 걸렸다.21일 오산시 및 교촌 등에 따르면 치킨 프랜차이즈 교촌치킨으로 유명한 교촌에프앤비는 최근 이사회를 열고 판교 신사옥 신축을 결정했다.판교 제2테크노밸리 D5-2블록에 지하 4층~지상 11층 규모로 신사옥을 건립한다는 계획인데 오는 8월 착공이 목표다. 2023년 하반기 완공 목표에 맞춰 본사 이전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교촌에프앤비는 오산에 본사를 둔 몇 안 되는 중견기업이다. 이 회사는 지난 2004년 경북 칠곡에서 오산으로 본사를 이전해 오산 향토기업으로 인식돼왔다.오산IC와 사업장이 인접해 오산의 관문 같은 기업이란 인식도 강했다.특히 본사 상주 인원이 160여 명이 넘고 전체 임직원도 300여 명 규모인 데다 프랜차이즈 개점을 하는 업주들의 교육장소이기도 해 지역경제에도 큰 기여를 했다. 1년에 오산시에 내는 법인지방소득세 등도 6억원을 상회하는 것으로 전해졌다.이에 오산시도 교촌에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고 교촌 역시 행사 지원 및 이웃돕기 등으로 화답해 왔다.교촌은 내부적으로 본사 이전을 확정했지만 현 오산 본사의 활용 방안은 결정짓지 못한 상태다. 교촌 관계자는 "본사 이전 시점이 2년 넘게 남아 오산 본사의 활용방안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업계와 사내 관계자는 교촌이 교통 편의 등을 고려해 오산 본사를 교육장 용도로 활용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장기적으로는 이를 매각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이전 계획이 알려지자 지역에서는 지역경제의 악영향을 우려하며 지역정치권과 경제계가 나서 본사 이전 반대 운동에 나서야 한다고 목소리를 내고 있다. 오산/김태성기자 mrkim@kyeongin.com교촌에프앤비 본사. /교촌에프앤비 제공

2021-06-21 김태성

['더샵 오산엘리포레' 분양] 견본주택 5분만에 예약마감 '열풍'

서동 일원 59~84㎡ 927가구 규모분당선 연장 수혜… 2023년 입주포스코건설이 시공하는 '더샵 오산엘리포레'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서 22일 1순위 해당지역, 23일 1순위 기타지역 청약을 받는다.더샵 오산엘리포레는 지난 11일 견본주택 오픈 이후 온·오프라인 상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어 청약도 순조로울 전망이다. 지난 10일 견본주택 사전 예약방문 오픈 시작 5분만에 전 타임이 마감된 바 있으며, 부동산 실거래 앱 '호갱노노' 실시간 검색에서도 주말 내내 1~2위를 오르내렸다.분양 관계자는 "견본주택 방문 예약이 마감된 만큼 사이버 견본주택 접속 및 문의전화가 이어지고 있으며, 오산 지역은 물론 동탄 등 타 지역 전월세 거주자들의 문의도 많다"며 "미래가치가 높은 입지에서 브랜드 파워에 걸맞은 우수한 상품과 설계로 선보여 입주민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거주할 수 있는 오산 대표 아파트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더샵 오산엘리포레는 세교2지구와 맞닿아 있는 오산 서동 39-1번지 일원에 들어서며 총 927가구 규모다. 타입별 일반분양은 ▲59㎡ 285가구 ▲75㎡A 162가구 ▲75㎡B 162가구 ▲84㎡ 318가구다. 국토교통부가 지난 4월 발표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안'에 따른 분당선 연장(오산~기흥) 수혜가 기대되며, 2035 오산도시기본계획에 따라 단지 바로 옆에 약 80만㎡의 중앙공원(스포츠파크, 잔디광장, 야외수변무대 등) 개발이 계획된 점도 눈길을 끈다. 타입별로 4베이·판상형(일부 타입 제외) 구조로 개방감을 높였으며 어린이 물놀이장 및 다함께 돌봄센터 등도 설계된다.견본주택은 오산시 원동 182번지에 위치한다. 입주는 2023년 12월 예정이다. /오산'더샵 오산엘리포레' 조감도. 2021.6.21 /포스코건설 제공

2021-06-21 경인일보

교촌 오산 본사, 판교 이전 추진… 지역경제 비상

오산시를 대표하는 기업이자 국내 치킨업계 1위인 교촌에프앤비가 오산을 떠나 판교로 본사 이전을 추진 중인 것이 확인돼 오산 지역경제에 비상이 걸렸다.21일 오산시 및 교촌 등에 따르면 치킨 프랜차이즈 교촌치킨으로 유명한 교촌에프앤비는 최근 이사회를 열고 판교 신사옥 신축을 결정했다.판교 제2테크노밸리 D5-2블록에 지하 4층~지상 11층 규모로 신사옥을 건립한다는 계획인데 오는 8월 착공이 목표다. 2023년 하반기 완공 목표에 맞춰 본사 이전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교촌에프앤비는 오산에 본사를 둔 몇 안되는 중견기업이다. 이 회사는 지난 2004년 경북 칠곡에서 오산으로 본사를 이전해 오산 향토기업으로 인식돼왔다.오산 IC와 사업장이 인접해 오산의 관문 같은 기업이란 인식도 강했다.특히 본사 상주 인원이 160여 명이 넘고 전체 임직원도 300여 명 규모인 데다 프랜차이즈 개점을 하는 업주들의 교육장소이기도 해 지역경제에도 큰 기여를 했다. 1년에 오산시에 내는 법인지방소득세 등도 6억원을 상회하는 것으로 전해졌다.이에 오산시도 교촌에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고 교촌 역시 행사 지원 및 이웃돕기 등으로 화답해 왔다.교촌은 내부적으로 본사 이전을 확정했지만 현 오산 본사의 활용 방안은 결정짓지 못한 상태다. 교촌 관계자는 "본사 이전 시점이 2년 넘게 남아, 오산 본사의 활용방안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업계와 사내 관계자는 교촌이 교통 편의 등을 고려해 오산 본사를 교육장 용도로 활용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장기적으로는 이를 매각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이전 계획이 알려지자 지역에서는 지역경제의 악영향을 우려하며 지역정치권과 경제계가 나서 본사 이전 반대 운동에 나서야 한다고 목소리를 내고 있다. 오산/김태성기자 mrkim@kyeongin.com교촌에프앤비 본사. /교촌에프앤비 제공

2021-06-21 김태성

[1년 앞으로 다가 온 지방선거-오산시장 후보군] 현 시장 떠나는 춘추전국… 각계 명사들 벌써 출사표

주자들 조직확장 '포럼 정치' 시작與 장인수·문영근·송영만·김회웅국민의힘 이권재·김명철 격돌할듯이재철은 여야 모두 탐내는 '변수'곽상욱 오산시장이 3선 임기를 마치는 차기 오산시장 선거는 춘추전국시대 양상이다. 곽 시장 재임 기간 숨죽여온 지역 정치권 인사들이 벌써부터 출사표를 던지고 있다. 이미 출마 희망자들은 조직 확장을 위한 일종의 '포럼' 정치를 시작했고, 어제의 동지가 오늘의 적이 되는 모습도 목격된다.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치열한 공천 경쟁이 예상된다. 장인수(43) 오산시의회 의장, 문영근(59) 전 시의회 의장, 송영만(62) 경기도의원, 김회웅(56) 전 오산시 대외협력관 등이 경쟁구도를 보이고 있다.장인수 의장은 시의회 개원 후 최초로 전·후반기 의장을 연임할 정도로 능력과 리더십을 인정받았다. 40대 초반의 전국 최연소 기초의회 의장으로 '젊은도시 오산'에 가장 적합한 정치인이라는 평가와 시민과의 소통능력이 장점이다. 아직 입장표명에 조심스런 모습이지만 지역 정가에서 가장 많이 거론되는 인사다.문영근 전 의장은 오산르네상스포럼 대표를 맡아 지역 기반을 착실하게 다지고 있다. 지난 지방선거에서의 경선 탈락을 경험 삼아 도약을 준비 중이다. 안민석 의원 보좌관 등을 지냈다. 지역 내 팬덤이 있고 조직력도 타 후보들 보다 앞선다는 평가다.김회웅 전 협력관은 안민석 의원 보좌관 출신이자 행정학 박사로 이론과 실무를 겸비했다. 오산미래발전연구원장을 맡아 오산의 장기적 미래를 설계하는 데 주력 중이다. 오산시와 화성시를 통합해 특례시로 가야 한다는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송영만 도의원은 도의회 건설교통위원장을 역임한 정치 베테랑이다. 송 의원은 "오산 도시재정비를 통해 살기 좋은 오산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 재선 조재훈(54) 도의원의 도전도 예상되고 있다.국민의힘에선 이권재(59) 오산당협위원장과 김명철(55) 시의원이 격돌할 것으로 보인다. 이권재 위원장은 마지막 기회라는 절박함으로 내년 지방선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오산지역 정치권력 교체로 지역에 새 바람을 불어넣고, 랜드마크 건설 등 낙후된 지역을 환골탈태시키겠다는 포부다.김명철 시의원은 도시계획과 교통 분야에 특화된 3선 시의원의 경험을 토대로 새로운 오산에 대한 자신감을 피력하고 있다. 최근에는 오산미래공감포럼을 만들어, 본격적인 조직 구축과 정책개발에 나섰다. 이 밖에 이상수(53) 전 시의원 등도 국민의힘 후보군으로 꼽힌다.선거 지형을 뒤흔들 수도 있는 다크호스는 이재철(56) 고양시 제1부시장이다. 오산이 낳은 인재여서 여·야 모두에서 시장 후보감으로 탐을 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본머스대학 석사에 행시 출신으로 경기도 정책기획관·균형발전실장을 역임한 행정통이고 문화 분야에도 조예가 깊다. 오산/김태성기자 mrkim@kyeongin.com

2021-06-16 김태성

"매니페스토가 뭐길래?"… '성적표'에 울고 웃는 자치단체장들

"매니페스토가 뭐길래?"매년 전국 곳곳의 시장·군수들을 긴장 시키는 한 민간 단체의 발표가 있다. 바로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이하 매니페스토본부)가 주관하는 공약이행 평가다.자치단체장은 선거를 통해 시민의 선택을 받는데, 이를 위해서는 공약이 필요하다. 매니페스토본부는 이같은 단체장의 선거 당시 약속을 분석해, 얼마나 이를 이행 했는지 평가한다.이는 곧 단체장이 시민과의 약속을 얼마나 지켰는지를 가늠할 수 있는 지표가 되기 때문에, 매니페스토를 단체장의 또 다른 성적표로 부르기도 한다.■ 매니페스토란?= 매니페스토본부 홈페이지에 나온 설명에 따르면 매니페스토(Manifesto)의 어원은 라틴어의 마니페스투스(manifestus)다.당시에는 '증거' 또는 '증거물'이란 의미로 쓰였다. 이 단어는 이탈리아어로 들어가 마니페스또(manifesto)가 되었는데, 그때는 '과거 행적을 설명하고, 미래 행동의 동기를 밝히는 공적인 선언'이라는 의미로 사용됐다. 같은 의미로 1644년 영어권 국가에 소개됐고, 이 단어를 오늘날 우리 사회가 공약의 이행 척도로 사용하고 있다. 매니페스토는 더 이상 표를 얻기 위한 거짓말을 하지 않겠다는 선언이며, 6하 원칙에 의해 진심을 담아 쓴 거짓말하지 않겠다는 반성문과 같다. 실천내용을 쉽게 검증할 수 있도록 주기적으로 약속의 이행 과정의 정보를 밝히는 것이기도 하다.선거에서의 매니페스토는 표를 얻기 위한 거짓말을 더 이상 하지 않겠다는 선언에서부터 시작된다. 과거의 정치구태와 과감히 결별하고 새로운 정치를 하겠다는 책임선언인 셈이라는 설명이다. 정치권이 내 놓은 매니페스토에 포함된 철학과 가치, 그에 따른 구체적인 정책공약을 꼼꼼히 따져보고 선택하는 것이 매니페스토 선거가 된다.선거에서는 정당과 후보자의 철학과 가치, 정책공약을 꼼꼼히 살펴보고 투표해야 한다. 이를 위해 유권자운동이 필요하고, 이는 성숙한 민주주의 구현에도 기여를 한다.우리나라에서는 지난 2006년 치러진 제4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통해 매니페스토 운동과 선거가 본격화 됐다. ■ 누가누가 잘했나?=매니페스토본부는 최근 '민선7기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를 공개한 바 있다.이 평가에서 경기지역 기초단체 중 수원·부천·광명·평택·안산·과천·오산·시흥·의왕 등 9개 시는 총점 100점에서 70점 이상을 받아 최우수 등급(SA)에 선정됐다. 성남·안양·고양·용인·파주·이천·김포·화성·광주 등 9개 시는 65점 이상으로 A등급을 받았다.반면 남양주·연천·가평은 최하인 D등급으로 분류됐다. 매니페스토본부는 D등급 분류와 관련해 웹소통 분야 기준 이하, 홈페이지 공약이행 세부자료 부실, 공약이행 재정근거와 같은 소명 요청에 대한 자료를 제시하지 못했다는 설명을 덧붙였다.도내 31개 시·군 단체장들의 공약이행률은 54.51%로, 임기를 1년 앞둔 가운 상황에서 절반 이상의 약속은 이행한 것으로 조사됐다.이같은 평가에 불만을 표시하는 지역도 많다. 공약 이행은 고차원 적인 약속인데, 단순 수치화 해서 이행을 평가한다는 것이 오해를 낳을 수도 있다는 것.반면 이를 신뢰하는 측에서는 "단체장이 시민에게 한 약속을 얼마나 지켰는지, 쉽게 알아볼 수 있는 척도"라는 평가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8년 연속 최우수=곽상욱 오산시장은 공약이행 평가에서 8회 연속으로 '최우수'등급을 받은 흔치 않은 기록을 보유중이다. 곽 시장은 올해 발표에서도 최우수 등급인 SA등급으로 평가됐다.곽 시장의 경우 2010년 민선5기 출범을 시작으로 2012년, 2013년, 2014년, 2016년, 2017년, 2018년, 2020년도에 이어 올해까지 8회 연속 공약이행 최고등급을 받는 쾌거를 거뒀다.2015년과 2019년에는 공약계획에 대한 우수등급을 받았는데 재임 11년 가운데 10년간 최우수등급 8회, 우수등급 2회로 꼽힌 셈이다.오산시의 경우 민선 7기 전체 공약계획 대비 공약 이행 완료도가 75%로 전국(54.1%) 및 경기도(54.5%) 평균보다 높다.또 오산시 홈페이지에 공약이행 현황을 정확히 공개하고, 목표변경이 필요한 공약이라도 임의 변경하지 않고'시민배심원단'심의를 통해 민주적 절차에 따라 공약사항을 운영하여 주민소통분야에서 우수한 점수를 얻고 있다./김태성기자 mrkim@kyeongin.com투표하는 모습. /경인일보 DB곽상욱 오산시장. /경인일보DB

2021-06-12 김태성

오산버드파크, 불법 기부채납 오명 벗나

시청내 유휴지에 건립 입장료 징수법제처 "중복 아니면 법저촉 안돼"오산시의회 문제 제기 재해석 결론조만간 감사원 결과에도 영향 전망불법 기부채납 논란 등 우여곡절 끝에 개장한 오산자연생태체험관(오산버드파크)이, 이와 관련한 오명을 벗게 될 것으로 보인다.시청 내 유휴공간 부지에 새로운 건물을 지어 기부채납 한 뒤 일정 기간 이를 유료로 운영하는 오산자연생태체험관(오산버드파크)과 관련해, 법제처가 이같은 방식이 법에 저촉되지 않는다는 해석을 내놨기 때문이다.10일 오산시 등에 따르면 감사원은 최근 기부자가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한 재산을 무상으로 사용하는 경우 입장료를 받을 수 있는지에 대한 '공유재산 및 물품 관리법' 해석을 법제처에 질의했다.법체처는 이에 대해 "기부자는 그 시설의 이용자에게 입장료를 받는 방법으로 사용·수익할 수 있다"며 "운영하려는 시설 등에 적용되는 개별 법령 및 해당 기부자가 받은 사용·수익허가에 기부자가 입장료를 받는 것을 금지하는 내용이 없다. (다만)해당 지방자치단체가 기부자가 입장료를 받는 것에 동의하며 입장료를 중복하여 징수하지 않는 것을 전제한다"고 해석했다.이어 "기부자가 사용·수익허가를 받아 운영하려는 시설 등에 적용되는 개별 법령 및 해당 기부자가 받은 사용·수익허가에 기재된 내용상 별다른 제한이 없는 이상, 기부자가 사용·수익허가를 받은 범위에서 수익활동의 방식을 자유롭게 선택하는 것이 허용된다고 봐야 한다"며 "이는 법이 제한하는 '기부에 조건이 붙은 경우'에 해당한다고 볼 수는 없을 것"이라고 분석했다.오산버드파크는 민간사업자가 시청사 서쪽 민원실 2층 옥상에 3개 층을 증설해 연면적 3천999㎡ 규모로 조성됐다. 앵무새 활공장과 식물원, 수족관 등을 갖췄다.오산시는 기부채납을 전제로 민간사업자가 2041년 5월 20일까지 20년간 입장료를 받으면서 오산버드파크를 운영하겠다며 낸 '공유재산 무상사용·수익허가' 신청을 승인한 바 있다.그러나 오산시의회 등은 이에 대해 시 공유재산 운영권을 민간사업자에게 제공하는 것은 '조건이 붙은' 기부채납이므로 불법이라는 문제를 제기했고, 사업을 점검한 행정안전부는 지난해 11월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에서 금지한 조건부 기부에 해당한다"는 결론을 내놓으면서 논란이 증폭됐다. 하지만 법제처가 이에 대한 재해석을 내놓음에 따라, 조만간 나올 감사원 감사 결과에도 영향을 줄 전망이다.오산시 관계자는 "아직 감사원 등으로부터 공식 결과를 전달받지 못했다. 오산시의 사전검토가 법적 문제가 없다는 것이었기에, 최종 결론도 이와 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산/김태성기자 mrkim@kyeongin.com오산시청사 오산버드파크 전경. /오산시 제공

2021-06-10 김태성

오산 환경사업소, 공공하수시설 분리막 교체 '특혜의혹' 불거져

오산시 제1공공하수시설 하수 처리 제품의 내구연한이 만료되면서 교환을 준비 중인 오산시 환경사업소가 특정 업체를 밀어준다는 의혹이 제기됐다.오산시 환경사업소 측은 강력부인하면서, 별도 심의위원회를 통한 심사로 자재를 도입하겠다고 진화하고 나섰다.7일 오산시환경사업소에 따르면 사업소는 시비 50억원을 들여 오산시 오산동 750에 위치한 제1공공하수시설 분리막(Membrane) 교체 사업을 준비 중이다. 지난해 해당 제품의 내구연한 및 보증기한이 만료되면서다. 1년 정도는 사용에 별다른 문제가 없지만, 효과가 점차 떨어지는 만큼 올해 안에 반드시 교환키로 했다.오산시 제1공공하수처리시설은 오산동 일원 10만953㎡ 부지에 하루에 5만7천여㎡의 하수를 처리할 수 있도록 지난 2001년 준공된 시설이다.첫 도입 당시 하수 처리 공법은 미생물인 바실러스균을 사용해 유기물·질소·인까지 제거하는 B3(Bio-Best-Bacillus)공법을 사용했지만, 2013년 처리장을 1만9천㎡ 가량 증설하면서 MBR(Membrane Bio Reator) 공법인 HANT 공법을 추가로 도입했다. MBR 공법이란 기존 중력침전 방식에 분리막을 더한 공법이다. 부유 고형물을 전부 제거할 수 있으며, 추가 공정도 줄일 수 있는 장점을 가졌다. 2013년 도입한 현대엔지니어링의 HANT 공법은 일본 미쯔비시레이온사의 제품을 사용한다. 이에 오산시는 반일감정 등을 고려, 내구연한이 만료한 시기 국내 업체의 제품을 선정키로 잠정 결론지은 것으로 알려졌다.하지만 올 초 예정됐던 사업시기가 점차 늦어지면서 일부 업체에서 의혹을 제기하고 나섰다. 입찰이 시작돼야 할 지난 2월 돌연 하수처리기술진단을 위한 용역을 진행했는데, 이 기술과 제품을 쓰는 특정 업체를 밀어주기 위한 성격이 아니냐는 것이다. 의혹을 제기한 업체 측은 "사업시기가 지났는데, 아직 소식이 없다는 건 명분과 구실을 만들고 있는 것 아니냐"며 "공정하고 투명하며 빠르게 입찰을 진행해줬으면 한다"고 주장했다.오산시 환경사업소는 관련 의혹을 부인했다. 사업소 관계자는 "(일각에서 들리는) 밀어주기 의혹은 사실무근"이라며 "올해 반드시 분리막을 교체해야 하는 만큼 6~7월 내 조달청을 통해 관련 공고를 내 입찰받을 예정"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선정 때도 한 점 의혹이 없도록 경기도에 등록된 심사위원 풀에서 무작위로 선정위원을 추첨해 심사할 예정"이라며 "2월 했던 용역은 하수처리 기술을 점검하고, 기초금액을 알아보기 위한 용역이었다"고 강조했다./김동필기자 phiil@kyeongin.com오산시 환경사업소가 제1공공하수시설 하수 처리 제품 교체 사업으로 특정 업체를 밀어준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사진은 오산시 오산동 750에 위치한 오산시 환경사업소 제1공공하수시설 . 2021.6.10 /임열수기자 pplys@kyeongin.com

2021-06-10 김동필

미완의 시작 '오산시청사 옆 동물원' 성공 카드 있다

'오산버드파크' 우여곡절끝 개장반대 목소리 줄고 긍정반응 나와밀림 모습·1~4층 이동관람 동선정치인 배제 시민소통 경영해야민간투자방식으로 시청사를 개방한 전국 첫 사례인 오산자연생태체험관(오산버드파크)이 우여곡절 끝에 최근 개장해 시민들과 만났다.설립 추진 전 불법 기부채납이란 논란과 동시에 "시청사에 웬 동물원이냐"며 반대의 목소리도 높았지만 정작 개장을 하고 나니 "도심 속에서 자연을 만날 수 있어 좋다. 아이들에게 유익한 공간"이라는 긍정적인 반응이 나온다.상상을 현실로 만든 시청사 옆 동물원 '오산버드파크'는 성공할 수 있을까?■ 오산버드파크에 가보니=오산시 도심 중심에 위치한 오산시청. 경부고속도로 오산IC와 인접하고, 화성 동탄신도시 등과도 가까운 거리다. 이곳에 얼마 전 시청사 건물에 기대어 대형 유리벽과 천장으로 만든 건물이 완공됐다. 유리온실 같은 곳을 멀리서 들여다보니 흡사 밀림의 모습이다. 바로 오산버드파크다. 6일 이곳을 찾았다.입구에서 만난 한 관람객은 "주말마다 아이들을 데리고 어디를 갈지 고민하는데, 바로 집 앞에 생태체험관이 생겨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입장 절차를 마치고 실내로 들어가 봤다. 오산버드파크는 1~4층을 자연스레 이동하며 관람할 수 있도록 동선이 만들어졌다. 실내 폭포의 웅장함 속에 먼저 대형 어류들이 눈에 띈다. 아쿠아리움에서나 볼 수 있는 철갑상어와 아로와나, 가오리 등 어류 50여 종 1천여 마리가 이곳에 새 터전을 잡았다. 앵무새·구관조 등은 버드파크의 주인공이다. 자연스레 새들의 날갯짓을 보고, 먹이주기 체험도 할 수 있다. 사육사가 관람객들 손에 먹이를 쥐어주자 어느새 수십여 마리의 앵무새가 날아와 어깨와 팔 등에 자리를 잡았고, 관람객들은 즐거워했다. 오산버드파크에는 새 말고도 다양한 동물들이 입주해 있다. 오산천에도 살고 있는 수달은 물론, 사막여우는 벌써부터 아이들에게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또 페럿, 친칠라, 바다거북도 새로운 둥지에서 적응 중이다. 카페테리아 등 휴식 공간도 있는데 외부 음식 취식이 금지된 민간 시설과 달리 이곳에서는 도시락을 지참해 먹을 수도 있는 게 큰 장점이다. 야외 자이언트 트리 등 아이들의 놀이공간도 마련돼 있다. 우려했던 악취 등은 없었다. 환기는 물론 청결을 최우선 한다는 게 민간운영자 측의 설명이다.■ 미완의 시작, 소통운영이 성공의 관건=오산버드파크는 미완의 상태로 개장됐다. 안내 팸플릿 등도 아직 구비되지 않았고, 영상 및 체험시설 등도 준비 중인 게 많다. 문을 여는 준비과정도 순탄치 않았다. 당초 2019년 하반기 개장 예정이었는데, 동물보호단체의 반대와 불법기부 채납 논란 등으로 계획에 큰 차질이 빚어졌다. 이런 어수선함은 오산버드파크 내부에 아직 남아있는 모습이다. 입장권은 성인 2만3천원, 소인 1만9천원인데 네이버 예약을 하면 20% 할인을 적용받을 수 있다. 오산시민은 절반 수준인 1만원이면 관람이 가능하다. 가격 책정이 비슷한 규모의 시설에 비해 저렴하게 정해졌다. 다만 시민을 위한 휴식공간을 표방하는 만큼, 연간관람권·주중관람권 등 다양한 입장권 가격 정책이 필요해 보인다. 주차·환경 등의 문제로 여전히 이곳을 곱지 않은 시선으로 보는 시민도 많다. 2041년까지 장기운영 뒤 오산시에 기부채납돼야 하는 시설이기도 하다. 이에 정치인을 배제시키고 주민과 상인 등이 참여하는 '운영위원회'를 설치해 오해를 불식시키고 소통경영을 할 수 있는 창구를 마련할 필요도 있다.오산버드파크가 성공한다면 곽상욱 시장이 내걸었던 목표인 '공공청사의 유휴공간을 활용한 도심 속 자연형 생태체험시설'을 이룸과 동시에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란 전망이다. 코로나19 이후 오산시 원도심(원동 상점가) 일대 매출이 30%가량 감소했고 전통시장은 20% 줄었는데, 오산버드파크가 성공해 외부 관광객이 늘게 되면 자연스레 주변 상권도 살아나고 인근에 있는 관광형 전통시장인 '오색시장'에도 사람이 유입될 것으로 분석되기 때문이다. 이에 버드파크와 오산의 다양한 관광지를 연계하는 상품 개발도 필요해 보인다. 오산/김태성기자 mrkim@kyeongin.com오산자연생태체험관(오산버드파크) 내부. 2021.6.7 /오산버드파크 제공오산자연생태체험관(오산버드파크)의 앵무새들. 2021.6.7 /오산버드파크 제공오산자연생태체험관(오산버드파크)에 있는 사막여우. 2021.6.7 /오산버드파크 제공

2021-06-07 김태성

"생활공구, 사지말고 빌려 쓰세요" 오산시 대여 서비스 인기

"생활공구, 오산시에서는 사지 말고 빌려 쓰세요."오산시가 지난 2018년에 도입한 생활공구 무료대여 서비스가 시민 만족도가 높은 행정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7일 오산시에 따르면 시는 가정에서 사용빈도가 적지 않지만 구입해 비치하기는 애매한 생활 공구와 가정에서 보관이 어려운 공구를 시민에게 무료로 대여하고 있다.대여 품목은 가정용 공구세트, 충전 드릴, 사다리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공구다.특히 공구 활용이 익숙지 않던 여성들의 대여 사례가 눈에 띄게 늘고 있다.지난 2019년 58건이던 여성들의 대여건 수는 지난해 122건으로 2배 이상 증가했고, 올해도 이 수치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전욱희 노인장애인과장은 "생활공구 대여서비스를 3년째 운영하면서 서비스가 안정화되고 코로나19로 인해 실내 활동이 늘어나면서 생활공구 대여건수가 전반적으로 증가했다"며 "셀프시공(DIY)이 활성화하면서 혼자서 집수리 및 인테리어 등을 하는 경우가 늘고 있는 점도 대여건수가 늘고 있는 이유"라고 전했다.한편 생활공구 무료대여서비스는 오산시민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며 오산시 홈페이지 및 1472살핌팀에 전화(031-8036-7472)로 신청하면 된다.오산/김태성기자 mrkim@kyeongin.com오산시에 거주하는 여성들이 무료로 공구를 대여해 주는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오산시 제공

2021-06-07 김태성

'이건희 미술관' 과천·오산도 '버선발'

김종천시장, 정부청사 유휴지에 바이오클러스터 외 건립 제안유치 선언한 오산시는 부지 제공 이어 운영비 지원 '통큰 베팅'수원과 용인 등 전국의 10여 곳 지자체들이 이건희 미술관 유치 총력전에 나선 가운데 과천시가 정부과천청사 유휴지 활용방안으로 미술관 건립을 제안, 주목되고 있다. 게다가 오산시는 미술관 유치를 위해 내삼미동 공유지에 이어 운영비 예산까지 지원하겠다며 '통 큰 베팅'에 나서 경쟁이 치열해 지고 있다.■ '과천, 정부과천청사 유휴지에 미술관을'=김종천 과천시장은 3일 정부과천청사 유휴지 활용방안으로 바이오산업 클러스터 외에 이건희 미술관 건립을 제안했다. 김 시장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2일 이소영 국회의원 주선으로 김부겸 국무총리를 만나 주택공급에 대해 비판적 시각을 밝히고 이건희 미술관 건립을 새롭게 제시했다"고 밝혔다. 정부과천청사 유휴지는 지하철 4호선과 GTX-C, 위례-과천선이 정차하는 역세권으로 접근성이 좋고 과천에는 국립현대미술관, 국립과천과학관, 추사박물관 등 문화예술시설이 자리하고 있어 연계성이 높다는 장점이 있다고 김 시장은 강조했다.이에 범시민대책 위원회와 과천시 실무 TF팀을 구성해 이건희 미술관을 유치하는 데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미술관 부지는 과천과천공공주택지구 내 특별계획구역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산, 내삼미동 부지에 운영비까지 제공'='이건희 미술관' 유치를 선언한 오산시(5월17일자 1면 보도=경기도 "북부에 이건희 미술관"… 결국 '남북대결' 불붙어)도 사통팔달 여건을 갖춘 부지 제공에 이어 미술관 운영비까지 지원하겠다는 통 큰 베팅에 나섰다. 3일 오산시에 따르면 시는 내삼미동 공유지에 이건희 미술관을 유치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해당 부지는 봉담~과천 간 고속도로 북오산IC에서 1㎞ 거리밖에 되지 않으며 경부고속도로, 전철, 고속철도 및 국도를 통해 쉽게 접근할 수 있다. 특히 3만8천961㎡에 달하는 대규모 부지가 별도의 토지보상 등 행정절차가 필요치 않다는 점이 타 지역보다 앞서는 경쟁력이다.오산시와 곽상욱 시장은 이에 덧대 미술관 운영비도 시비로 지원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과천·오산/이석철·김태성·권순정기자 mrkim@kyeongin.com경기도 이건희 미술관. /경인일보 DB

2021-06-03 이석철·김태성·권순정

과천시, 청사유휴지 '이건희 미술관' 제안에… 오산시 부지·운영비 제공 '통 큰 베팅'

수원과 용인 등 전국의 10여곳 지자체들이 이건희미술관 유치 총력전에 나선 가운데 과천시가 정부과천청사 유휴지 활용방안으로 미술관 건립을 제안, 주목되고 있다. 게다가 오산시는 미술관 유치를 위해 내삼미동 공유지에 이어 운영비 예산까지 지원하겠다며 '통 큰 베팅'에 나서 경쟁이 치열해 지고 있다.■ '과천, 정부과천청사 유휴지에 미술관을'김종천 과천시장은 3일 정부과천청사 유휴지 활용방안으로 바이오산업 클러스터 외에 이건희 미술관 건립을 제안했다. 김 시장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2일 이소영 국회의원 주선으로 김부겸 국무총리를 만나 주택공급에 대해 비판적 시각을 밝히고 이건희 미술관 건립을 새롭게 제시했다"고 밝혔다. 정부과천청사 유휴지는 지하철 4호선과 GTX-C, 위례-과천선이 정차하는 역세권으로 접근성이 좋고 과천에는 국립현대미술관, 국립과천과학관, 추사박물관 등 문화예술시설이 자리하고 있어 연계성이 높다는 장점이 있다고 김 시장은 강조했다. 이에 범시민대책 위원회와 과천시 실무 TF팀을 구성해 이건희 미술관을 유치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방침이다. 미술관 부지는 과천과천공공주택지구 내 특별계획구역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산, 내삼미동 부지에 운영비까지 제공''이건희미술관' 유치를 선언한 오산시(5월16일자 1면 보도)도 사통팔달 여건을 갖춘 부지 제공에 이어 미술관 운영비까지 지원하겠다는 통 큰 베팅에 나섰다.3일 오산시에 따르면 시는 내삼미동 공유지에 이건희미술관을 유치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해당 부지는 봉담~과천간 고속도로 북오산IC에서 1㎞ 거리밖에 되지 않으며 경부고속도로, 전철, 고속철도 및 국도를 통해 쉽게 접근할 수 있다. 특히 3만8천961㎡에 달하는 대규모 부지가 별도의 토지보상 등 행정절차가 필요치 않다는 점이 타 지역보다 앞서는 경쟁력이다.오산시와 곽상욱 시장은 이에 덧대 미술관 운영비도 시비로 지원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과천·오산/이석철·김태성·권순정기자 mrkim@kyeongin.com김종천 과천시장과 이소영 국회의원이 지난 2일 김부겸 국무총리를 만나 정부과천청사 유휴지에 이건희 미술관 건립을 제안한 뒤 기념촬영을 했다. 2021.6.2 /과천시 제공오산시가 이건희미술관 유치지로 제안한 내삼미동 공유지 전경. /오산시 제공

2021-06-03 이석철·김태성·권순정

오산시, 이건희미술관 유치전 통큰 베팅 "운영비도 낼 수 있다"

'이건희미술관' 유치를 선언한 오산시(5월16일자 1면 보도=경기도 "북부에 이건희 미술관"… 결국 '남북대결' 불붙어)가, 사통팔달 여건을 갖춘 부지 제공에 이어 미술관 운영비까지 지원하겠다는 통 큰 베팅에 나섰다.3일 오산시에 따르면 시는 내삼미동 공유지에 이건희미술관을 유치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해당 부지는 봉담~과천 간 고소독로 북오산IC에서 1㎞ 거리 밖에 되지 않으며 경부고속도로, 전철, 고속철도 및 국도를 통해 쉽게 접근할 수 있다.특히 3만8천961㎡에 달하는 대규모 부지가 별도의 토지보상 등 행정절차가 필요치 않다는 게, 타 지역보다 앞서는 경쟁력이다.오산시와 곽상욱 시장은 이에 덧대 미술관 운영비도 시비로 지원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시 관계자는 "아직 미술관 운영 계획이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유료 운영이라 하더라도 운영 경비가 일부 소요될 것"이라며 "오산시는 이 부분도 지원할 수 있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건희미술관만 유치된다면, 운영비를 훨씬 넘어서는 시 홍보 효과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창출하게 될 것"이라며 "오산시 만큼 모든 준비가 돼 있는 곳은 없다"는 설명이다. 한편 이건희미술관 유치전은 점점 뜨거워 지고 있다. 전국에서 10곳 이상의 지자체가 유치에 도전한 가운데 지역 간 경쟁 움직임도 보인다.특히 최근 문화체육관광부가 최근 송현동 땅에 미술관을 지을 의사가 있는지 서울시에 문의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반발 여론도 거세지고 있다.실제 영·호남 9개 시장·군수는 지난 2일 하동군청에서 이건희 미술관 남해안남중권 유치와 수도권 건립 반대를 호소하는 공동 기자회견을 하기도 했다.이 때문에 지역 정가에서는 오산·용인·수원 등 유치의사를 비친 경기남부권 지자체와 더불어 삼성전자 사업장이 있는 화성시가 힘을 보태 공동 유치에 힘을 모아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오산/김태성기자 mrkim@kyeongin.com오산시가 이건희미술관 유치지로 제안한 내삼미동 공유지 전경. /오산시 제공

2021-06-03 김태성

오산 가장산업단지 공사현장서 출토… 조선 여성복식 국가지정문화재 지정

회격묘서 미라 2구에 124점 발견"체계적 보존 처리·희소성 가치"오산 가장산업단지 공사 현장에서 여성 미라 2구와 함께 나온 16세기 중·후반 복식(服飾, 옷과 장신구) 96건 124점이 국가지정문화재로 지정됐다.2일 문화재청과 오산시 등에 따르면 문화재청은 조선 시대 중기 여성 복식 문화와 상장례(喪葬禮) 문화를 보여주는 유물인 '오산 구성이씨·여흥이씨 묘 출토 복식'을 국가민속문화재로 지정했다.이 복식들은 지난 2010년 5월 오산 가장산업단지 공사 현장에서 확인된 회격묘(灰隔墓, 석회를 다져 축조한 무덤)에서 나왔다.회격묘는 조선 시대에 보급된 무덤 형태로, 내부에서 종종 미라가 발견되기도 한다. 회격묘 3기 주인은 각각 조선 시대 남성과 그의 첫째 부인으로 짐작되는 구성이씨, 둘째 부인으로 판단되는 여흥이씨로 추정됐다. 남성 묘는 훼손이 심해 정확히 묻힌 사람을 파악할 수 없었고, 여성들은 미라 상태로 시신이 보존됐다.문화재청 조사단은 관 덮개에 씌워서 묻는 깃발 등을 근거로 세 사람의 관계를 추측했으며, 첫째 부인과 둘째 부인의 사망 당시 남편 품계는 9품과 6품으로 분석됐다.이번에 국가민속문화재로 지정된 유물은 구성이씨 무덤 출토품이 41건 51점이고, 여흥이씨 무덤에서 나온 복식이 55건 73점이다.시신 머리에 쓴 상태로 발견된 모자인 '가리마', 남성 관복처럼 목선이 둥근 형태의 옷인 '단령형(團領形) 원삼', 치마 앞부분을 접어 앞은 짧고 뒤는 길게 만든 '전단후장형(前短後長形) 쌍스란치마', 실용적 생활소품이자 장신구인 '자수바늘집 노리개' 등이 대표 유물이다.아울러 얼레빗, 참빗, 귀이개, 솔과 남성 복식인 철릭(조선시대 무관의 공복), 액주름(양쪽 겨드랑이 밑에 주름이 잡혀 있는 포)도 나왔다.문화재청은 구성이씨와 여흥이씨 무덤이 연고가 없는 한계는 있으나, 발굴기관·복식 전공자·병리학 연구자가 참여해 체계적으로 유물 수습과 보존처리를 했다는 점에서 가치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 임진왜란 이전 양반 가문의 다양한 복식이 포함돼 희소성이 있고, 400여년 전 망자를 옷으로 싸서 관에 넣은 풍습을 알려준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오산/김태성기자 mrkim@kyeongin.com오산 가장산단 공사 현장에서 확인된 회격묘에서 나온 단령형 원삼. /문화재청 제공

2021-06-02 김태성

곽상욱 오산시장 매니페스토 공약 이행 8연속 '최우수'

곽상욱 오산시장이 전국 기초자치단체장을 대상으로 한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공약이행 평가에서 8회 연속으로 '최우수'등급을 받았다.1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민선 7기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를 평가한 결과 곽상욱 시장은 최우수 등급인 SA등급으로 평가됐다.곽상욱 시장은 2010년 민선5기 출범을 시작으로 2012년, 2013년, 2014년, 2016년, 2017년, 2018년, 2020년도에 이어 올해까지 8회 연속 공약이행 최고등급을 받는 쾌거를 거뒀다. 2015년과 2019년에는 공약계획에 대한 우수등급을 받아 곽 시장은 재임 11년 가운데 10년간 최우수등급 8회, 우수등급 2회로 민선 지자체장 가운데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단체장으로 꼽혔다.곽상욱 시장은 아울러 한국법률소비자연맹이 4년 임기 단위로 평가하는 전국 기초자치단체장 공약이행률 평가에서도 민선5기(2014년), 민선6기(2018년) 연속으로 공약대상을 받은 바 있다. 오산시는 민선 7기 전체 공약계획 대비 공약 이행 완료도가 75%로 전국(54.1%) 및 경기도(54.5%) 평균보다 높아 공약 이행완료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오산시 홈페이지에 공약이행 현황을 정확히 공개하고, 목표변경이 필요한 공약이라도 임의 변경하지 않고'시민배심원단'심의를 통해 민주적 절차에 따라 공약사항을 운영하여 주민소통분야에서 우수한 점수를 얻었다.곽상욱 시장은 "시민과의 약속을 실천하기 위해 오산시 전 직원이 함께 노력한 결과라 생각한다"면서 "남은 임기 동안에도 시민과의 열린 소통을 바탕으로 공약을 차질 없이 이행해 민선7기의 성공적 마무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산/김태성기자 mrkim@kyeongin.com곽상욱 오산시장 /오산시 제공

2021-06-01 김태성

오산 물향기마을 아파트 누수… 장마철 앞두고 어쩌나

일부세대 현관천장 침하 안전 우려한화건설 "합의사항만 보수" 입장입주민들 근본대책 요구 갈등 팽팽"기존 입대의 합의만 강조 이해못해"하자보수 공사 범위 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는 오산시 물향기마을 휴먼시아꿈에그린아파트(5월25일자 8면 보도=오산 물향기마을 휴먼시아꿈에그린, 입주민-시공사 '마찰')가 장마철을 앞두고 아파트 누수로 일부 가구에서 현관 천장이 내려앉는 일까지 발생하면서 입주민들의 안전 우려까지 키우고 있다.시공사인 한화건설 측은 기존 합의된 사항에 대해서만 하자 보수를 하겠다는 입장인 반면, 입주민들은 시공사와 입주민 간의 합동점검을 통한 근본적 대책 마련을 요구 중이어서 갈등이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30일 휴먼시아꿈에그린아파트 입주민 등에 따르면 현재 이 단지의 가장 큰 하자 문제는 곳곳에서 발생 중인 누수다.기본적으로 설계에 문제가 있는 데다 하자보수까지 부실해 아파트 공용시설 등 곳곳에 물이 새고 있다는 게 입주민들의 주장이다. 게다가 최근 내린 비로 누수가 더욱 심각해지면서 테라스와 연결된 일부 동의 현관 등은 천장이 내려앉기까지 했다는 것이다.노래방과 탁구장 등 커뮤니티 시설은 아예 물바다가 되는 등 상태가 더욱 심각해지고 있다. 준공 10년도 안 된 건물답지 않게 커뮤니티시설 내에는 누수를 받기 위한 양동이가 놓이는 등 낯선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 주민들은 특히 장마철을 앞두고 이 같은 누수 하자가 안전사고로 이어지지는 않을까 노심초사하고 있다.한 입주민은 "국내 최고 건설사 중 하나인 한화건설이 지은 아파트인데 회사의 자존심을 생각해서라도 '누수'라는 기본적인 하자는 잡아줘야 하는 것 아니냐"며 "명확한 하자가 있는데 기존 입주자대표회의(이하 입대의)와 합의만을 강조하며 하자보수에 소극적으로 나서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고 했다.반면 한화건설 측은 전임 입대의와 입주 10년 차를 맞아 하자내용 전체를 확인하고 보수방안까지 구체적 합의를 마쳤다며 합의서 대로의 이행만을 강조하고 있다.이에 대해 입대의 관계자는 "입대의 교체과정에서 지속적인 하자 문제가 이어졌고 이에 따른 재협의를 요구하고 있는 것"이라며 "현재 한화건설 및 해당 지구 조성을 책임진 LH에도 동대표들과의 합동점검을 요구한 상태로 심각성을 함께 인지하고 입주민들을 위한 현명한 해결책을 찾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오산/김태성기자 mrkim@kyeongin.com누수 등 아파트 하자문제로 천장이 내려 앉았다고 입주민들이 주장하는 현장 모습. /입주자대표회의 제공

2021-05-30 김태성

코로나 블루가 사라진다… 힐링명소로 떠오른 오산시 유채꽃밭

'코로나 우울감, 유채꽃으로 힐링하세요'.오산시 1번 국도와 철도길 사이 공터 부지에 마련된 유채꽃밭이, 화제의 명소가 됐다. 오산대역 인근 국도와 철도사이 700m, 2만9천㎡ 공간에 노란 유채꽃이 활짝 폈다.27일 오산시 등에 따르면 해당 부지는 LH공사 소유로 각종 폐기물과 쓰레기가 방치돼 있어 지나는 시민들이 눈살을 찌푸리던 곳이다.이곳에 핀 유채꽃은 자연스레 날아와 군락을 이룬 것이 아니다.오산시가 도시경관을 헤친다는 민원 등을 해결하기 위해. 아이디어를 짜 냈다. 이에 지난 2018년 LH공사와 부지 무상사용 협약을 맺고 유채씨를 파종했다.이 같은 노력이 결실을 맺어 봄과 여름 사이, 시민들의 새로운 휴식처가 됐다. 특히 사진촬영 명소로도 입소문이 나 타 지역에서도 이곳을 찾는 사람이 늘어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또 다른 부수적인 효과도 얻고 있다.황상섭 농축산정책과장은 "쉽사리 걷히지 않는 코로나19로 지쳐있는 오산시민과 오산을 찾는 관광객들이 도심 속에 마련된 아름다운 꽃밭에서 힐링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오산/김태성기자 mrkim@kyeongin.com오산시 국도변에 마련된 유채꽃밭. 오산시는 쓰레기 등이 방치돼 골칫거리였던 부지를, 아름다운 꽃밭으로 변신시켰다. /오산시 제공

2021-05-27 김태성

오산 물향기마을 휴먼시아꿈에그린, 입주민-시공사 '마찰'

주민들 "천장·벽 누수 곰팡이 악취수차례 요구했지만 배수구만" 분통한화건설 "보수방식 등 법적 합의…새 입대의 인정 안해 마무리 지연"지난 2011년 준공된 오산시 물향기마을 휴먼시아꿈에그린아파트가 누수 등에 따른 하자보수 문제로 입주민과 시공사 간 갈등을 빚고 있다.입주민들은 하자 문제로 커뮤니티 시설을 사실상 폐쇄하는 등 시공사가 부실시공 하자를 제대로 보수하지 않아 막대한 피해를 보고 있다는 주장이다.반면 시공사인 한화건설 측은 하자보수 방식 등에 대해 입주민대표회의(이하 입대의)와 법적인 합의를 마쳤고 이를 이행 중이지만, 오히려 새로 구성된 입대의가 이를 인정하지 않아 하자 보수 마무리가 지연되고 있다며 반박하고 있다. 24일 오산 물향기마을 휴먼시아꿈에그린아파트. 주민들이 여가 공간이 돼야 할 노래방과 탁구장 등 커뮤니티 시설 내부에 들어서자 천장 및 벽면 누수로 인한 곰팡이로 악취가 진동했다. 주민들은 2013년부터 수차례에 걸쳐 이곳에 대한 하자보수를 요구했지만, 제대로 된 보수는 이뤄지지 않았다고 주장한다. 실내공간이기에 누수 부분을 찾고 보수를 해야 하는 게 우선이었지만, 시공사는 어이없게도 배수를 위한 트렌치 설치로 하나마나 한 보수를 했다며 분통을 터트렸다.입대의 관계자는 "천장 및 벽면에서 누수가 이뤄져 실내공간을 사용치 못하는데, 이에 대한 하자보수로 실내에 물이 흐르는 배수구를 만드는 것이 말이 되냐"며 "아이들도 사용해야 하는 소중한 공간인데, 이렇게 방치되며 썩어가고 있다"고 분통을 터트렸다.하자는 이뿐만이 아니다. 테라스 각 동 공용부 천장에도 누수가 발생해 백화현상까지 일어났고, 계단으로까지 우수가 유입되면서 미관마저 해치고 있다. 이에 대한 해결책도 트렌치 설치였지만, 이마저도 배수 균형이 맞지 않아 애물단지만 됐다는 설명이다. 단지 내 분수 3곳도 여러 하자로 제 기능을 못하고 있다.이에 대해 한화건설 측은 입주 10년 하자와 관련해 주민동의를 얻어, 하자 보수의 범위와 방식까지 합의해 성실히 이행했다는 입장이다. 특히 '제소 전 화해조서'라는 법원의 판결까지 받은 상황이어서 이를 뒤집을 수 없다고 반박한다.한화건설 관계자는 "주민대표와 주민 동의를 얻어 하자 부분에 대한 상세한 부분을 합의해 이행했고, 외벽 도색만 남은 상태"라며 "새로운 입대의가 출범한 후, 기존 합의를 무시하고 새로운 주장을 하고 있어 난감하고 억울한 상황"이라고 항변했다.그러나 입대의 관계자는 "근본적인 하자 개선이 이뤄지지 않은데 대해서 책임을 져야 하는 것 아니냐"며 "지속적으로 제기된 하자 문제를 차일피일 미뤄 현재 상황에 다다르게 했고, 주민들이 전문성이 없다는 점을 이용해 합의서를 작성한 후 책임을 미루고 있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오산/김태성기자 mrkim@kyeongin.com오산 휴먼시아꿈에그린아파트 테라스동 아래에 위치한 실내공간이 누수로 물이 차 있다. /입대위 제공아파트 커뮤니티 시설에 누수된 물이 바닥에 그대로 고여 있는 부분을 입주민이 가르키고 있다. 누수로 인한 습기로 곳곳에 곰팡이가 피면서, 실내에 악취까지 풍기고 있는 상황이다. 오산/김태성기자 mrkim@kyeongin.com

2021-05-24 김태성

"하자 투성이 공사로 커뮤니티 시설도 이용 못해"… 입주민들 시공사와 갈등

지난 2011년 준공된 오산시 물향기마을 휴먼시아꿈에그린아파트아파트가 누수 등에 따른 하자보수 문제로 입주민과 시공사 간 갈등을 빚고 있다. 입주민들은 하자 문제로 커뮤니티 시설을 사실상 시설을 폐쇄하는 등 시공사가 부실시공 하자를 제대로 보수하지 않아 막대한 피해를 보고 있다는 주장이다.반면 시공사인 한화건설 측은 하자보수 방식 등에 대해 입주민대표회의와 법적인 합의를 마쳤고 이를 이행중이지만, 오히려 새로 구성된 입대의가 이를 인정하지 않아 하자 보수 마무리가 지연되고 있다며 반박하고 있다.24일 오산 물향기마을 휴먼시아꿈에그린아파트. 주민들이 여가 공간이 돼야 할 노래방과 탁구장 등 커뮤니티 시설에 들어서자 천정 및 벽면 누수로 인한 곰팡이로 악취가 진동했다. 주민들은 2013년부터 수 차례에 걸쳐 이곳에 대한 하자 보수를 요구했지만, 제대로 된 보수는 이뤄지지 않았다고 주장한다. 실내공간이기에 누수 부분을 찾고 보수를 해야 하는 게 우선이었지만. 시공사는 어이없게도 배수를 위한 트렌치 설치로 하나마나 한 보수를 했다며 분통을 터트렸다. 입대의 관계자는 "천정 및 벽면에서 누수가 이뤄져 실내공간을 사용치 못하는데, 이에 대한 하자보수가 실내에 물이 흐르는 배수구를 만드는 것이 말이 되냐"며 "아이들도 사용해야 하는 소중한 공간인데, 이렇게 방치되며 썩어가고 있다"고 분통을 터트렸다.하자는 이뿐만이 아니다. 테라스 각 동 공용부 천정에도 누수가 발생해 백화현상까지 일어났고, 계단으로까지 우수가 유입되면서 미관마저 헤치고 있다. 이에 대한 해결책도 트렌치 설치였지만, 이마저도 배수 균형이 맞지 않아 애물단지만 됐다는 설명이다. 단지 내 분수 3곳도 여러 하자로 제 기능을 못하고 있다.이에 대해 한화건설 측은 입주 10년 하자와 관련해 주민동의를 얻어, 하자 보수의 범위와 방식까지 합의해 성실히 이행했다는 입장이다. 특히 '제소 전 화해조서'라는 법원의 판결까지 받은 상황이어서, 이를 뒤집을 수 없다고 반박한다.한화건설 관계자는 "주민대표와 주민 동의를 얻어 하자 부분에 대한 상세한 부분을 합의해 이행했고, 외벽 도색만 남은 상태"라며 "새로운 입대의가 출범한 후, 기존 합의를 무시하고 새로운 주장을 하고 있어 난감하고 억울한 상황"이라고 항변했다.그러나 입대위 관계자는 "근본적인 하자 개선이 이뤄지지 않은데 대해서 책임을 져야 하는 것 아니냐"며 "지속적으로 제기된 하자 문제를 차일피일 미뤄 현재 상황에 다다르게 했고, 주민들이 전문성이 없다는 점을 이용해 합의서를 작성한 후 책임을 미루고 있는 것"이라고 비판했다.오산/김태성기자 mrkim@kyeongin.com아파트 커뮤니티 시설에 누수된 물이 바닥에 그대로 고여 있는 부분을 입주민이 가르키고 있다. 누수로 인한 습기로 곳곳에 곰팡이가 피면서, 실내에 악취까지 풍기고 있는 상황이다. 오산/김태성기자 mrkim@kyeongin.com오산 휴먼시아꿈에그린아파트 테라스동 아래에 위치한 실내공간이 누수로 물이 차 있다./입대위 제공

2021-05-24 김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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