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종합

'선거법 위반 혐의' 최춘식 의원, 벌금 80만원 선고

총선 당시 현수막에 허위경력을 표기한 혐의로 기소된 국민의힘 최춘식(포천·가평)이 1심에서 벌금 80만원을 선고받았다.의정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판사·이문세)는 13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최 의원에게 이같이 선고했다.재판부는 또 함께 기소된 회계책임자 이모(47)씨에게는 벌금 150만원을 선고했다.최 의원과 이씨는 지난해 2월 4·15 총선을 앞두고 포천시 선거사무소 외벽 현수막에 '소상공인회장'이라는 허위 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씨는 포털사이트 블로그에 같은 허위 사실을 쓴 혐의도 받았다. 이씨는 재판 처음부터 혐의를 인정했으나 최 의원은 "보고받지 못했다. 이씨가 모두 알아서 한 일"이라며 혐의를 부인해왔다.그러나 이날 재판부는 "예비후보자 입장에서 현수막 게시는 중요한 선거운동 방법으로, 다소 공격적인 표현 등 크게 달라졌는데도 피고인 이씨가 혼자 처리했다는 것은 이례적이고 경험칙상 받아들이기 힘들다"면서 "사전 협의가 이뤄졌거나, 최소한 최 의원이 알았는데 묵인했다고 본다"며 둘의 공모를 인정했다.재판부는 이어 "피고인 이씨가 독자적으로 허위경력을 표기한 것이라면 이후 최 의원이 수정을 요구하는 것이 당연하지만, 최 의원은 문제가 언론에 보도될 때까지 그러지 않았다"면서 "최 의원이 몰랐다는 주장도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덧붙였다.재판부는 그러면서 "현수막에 허위경력을 표시하는 행위는 후보자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고자 하는 공직선거법에 반하는 행위로 죄책이 가볍지 않다"면서 "최 의원에겐 동종범죄 전과가 있는 점, 피고인 이씨는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점 등을 각각 양형에 참작했다"고 판시했다.최 의원은 재판 직후 법정을 나와 "재판부의 판단을 겸허하게 받아들인다. 고의성 여부와 상관없이 캠프에서 일어난 일을 제대로 관리 감독하지 못한 책임을 인정한다"면서 "지역 유권자께 대단히 죄송한 마음이고 다시는 절대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의정부/김도란기자 doran@kyeongin.com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국민의힘 최춘식(포천·가평) 의원이 13일 의정부지법에서 열린 1심 선고공판에서 벌금 80만원을 선고받고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1.05.13 의정부/김도란기자 doran@kyeongin.com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국민의힘 최춘식(포천·가평) 의원이 13일 의정부지법에서 열린 1심 선고공판에 출석하기 위해 법정으로 걸음을 옮기고 있다. 2021.05.13 의정부/김도란기자 doran@kyeongin.com

2021-05-13 김도란

'지하철8호선 의정부 연장 반영'…'국민 청원' 의정부 시민 6천여명 '동의'

장모씨 "교통정체로 출퇴근 시간만왕복3시간… 별가람~탑석역 연장안4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포함" 요청지하철 8호선 연장안이 의정부시민들의 새로운 숙원으로 떠오르고 있다.11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따르면 의정부시에 거주하는 청년 장모(31)씨가 올린 '의정부 8호선 추가검토가 아닌 반영을 시켜주십시오'라는 청원에 시민 6천여명이 참여해 동의 버튼을 눌렀다.장씨는 청원에서 "의정부는 미군기지와 306보충대 주둔으로 인해 우리나라에 헌신한 지역 중 한 곳으로, 최근 인구가 급격히 늘고 있다"며 "8호선(별내선) 별가람~탑석역 연장안을 4차 국가철도망에 반영해 의정부 46만 시민들이 편리하게 8호선을 이용할 수 있게 해달라"고 요청했다.그는 "8호선(별내선)이 의정부 탑석역까지 연장되면 의정부 지역은 물론 경기 동북권 주민 전체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노선과 GTX-B노선은 물론 지하철 1, 4, 7, 8호선, 그리고 의정부경전철까지 유기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돼 지역 교통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교통 정체로 출퇴근 시간만 왕복 3시간에 달하는 의정부 시민들의 교통여건을 개선해달라"고 했다.의정부 가능동에 거주하는 장씨는 본인의 이해관계와 상관없이 지역 발전을 바라며 지난달 청와대 국민청원을 올렸다고 밝혔다. 그는 청원을 올리는 것과 동시에 지역 곳곳에 청원 참여를 독려하는 현수막을 사비로 제작해 걸었으며, 온라인 카페 등을 통해 참여 캠페인도 벌이고 있다.장씨의 이런 노력에 힘입어 민락 신도시 카페, 의정부 맘들의 모임, 의정부 지역 신축 아파트 입주자 모임 등 각종 커뮤니티 회원들도 동참에 나섰고, 최근엔 청원 참여 태그를 달아 SNS에 공유하는 챌린지까지 진행하고 있다.한편, 8호선(별내선) 의정부 연장안은 국토교통부의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수립 연구'에서 추가 검토가 필요한 사업으로 포함돼 있다. 의정부시도 8호선 연장안을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해 달라고 국토교통부에 건의한 바 있으며, 김민철(민·의정부을) 국회의원 등 지역 정치권도 나선 상태다. 의정부/김도란기자 doran@kyeongin.com지하철 8호선 연장안이 의정부시민들의 새로운 숙원으로 자리잡고 있다. 한 시민이 게시한 의정부 8호선 연장안 청원 참여를 촉구하는 각종 커뮤니티 게시물들 캡쳐. 2021.5.11 /의정부시민 제공지하철 8호선 연장안이 의정부시민들의 새로운 숙원으로 자리잡고 있다. 한 시민이 게시한 의정부 8호선 연장안 청원 참여 촉구 현수막들. 2021.5.11 /의정부시민 제공

2021-05-11 김도란

의정부경찰서, 지난해 마약사범 155명검거…15명 구속

의정부경찰서는 지난해 마약사범 155명을 붙잡아 이 중 15명을 구속했다고 1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검거된 마약사범 대부분은 텔레그램 등 사회관계망 서비스(SNS)를 통해 마약을 사고판 것으로 파악됐다. 대금은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로 지불해 수사기관의 추적을 따돌렸다. 거래가 성사되면 주택가의 소화전 아래처럼 눈에 띄지 않는 곳에 숨겨둔 마약의 위치를 알려주는 방식이었다. 마약을 공급하는 상선과, 받은 마약을 분배해서 판매책에게 넘기는 유통책 등 나름의 조직을 갖춘 사례도 있었다.지난해 10월 구속된 유통책 30대 중반 A씨의 경우 집안에서 유통을 위해 분류하던 필로폰 300g이 발견됐다. 거래가로 2억1천만원 상당 분량이다.경찰 관계자는 "과거에는 집안에서 양귀비나 대마를 재배하는 정도였지만 최근에는 SNS를 통해 조직적인 마약 유통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전담팀을 중심 체제로 마약 유통을 근절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의정부경찰서는 지난해 10월 23일∼12월 31일 '마약류 유통 근절 특별단속 기간'에 마약사범 59명을 검거하고 이 중 3명을 구속해 전국 마약류 단속 우수경찰서로 선정됐다. 의정부/김도란기자 doran@kyeongin.com/연합뉴스

2021-05-11 김도란

"지하철 8호선 연장해달라" 의정부 시민들, 새로운 숙원 떴다

지하철 8호선 연장안이 의정부시민들의 새로운 숙원으로 떠오르고 있다.11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따르면 의정부시에 거주하는 청년 장모(31)씨가 올린 '의정부8호선 추가검토가 아닌 반영을 시켜주십시오' 청원에 시민 6천여명이 참여해 동의 버튼을 눌렀다.장씨는 청원에서 "의정부는 미군기지와 306보충대 주둔으로 인해 우리나라에 헌신한 지역 중 한 곳으로, 최근 인구가 급격히 늘고 있다"며 "8호선(별내선) 별가람~탑석역 연장안을 4차 국가철도망에 반영해 의정부 46만 시민들이 편리하게 8호선을 이용할 수 있게 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8호선(별내선)이 의정부 탑석역까지 연장되면 의정부 지역은 물론 경기 동북권 주민 전체가 GTX-C노선과 GTX-B노선은 물론 지하철 1, 4, 7, 8호선, 그리고 의정부경전철까지 유기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돼 지역 교통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교통 정체로 출퇴근 시간만 왕복 3시간에 달하는 의정부 시민들의 교통여건을 개선해달라"고 했다.의정부 가능동에 거주하는 장씨는 본인의 이해관계와 상관없이 지역 발전을 바라며 지난달 청와대 국민청원을 올렸다고 밝혔다. 그는 청원을 올리는 것과 동시에 지역 곳곳에 청원 참여를 독려하는 현수막을 사비로 제작해 걸었으며, 온라인 카페 등을 통해 참여 캠페인도 벌이고 있다.장씨의 이런 노력에 힘입어 민락 신도시 카페, 의정부 맘들의 모임, 의정부 지역 신축 아파트 입주자 모임 등 각종 커뮤니티 회원들도 동참에 나섰고, 최근엔 청원 참여 태그를 달아 SNS에 공유하는 챌린지까지 진행하고 있다.한편, 8호선(별내선) 의정부 연장안은 국토교통부의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수립 연구'에서 추가 검토가 필요한 사업으로 포함돼 있다. 의정부시도 8호선 연장안을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해 달라고 국토교통부에 건의한 바 있으며, 김민철(민·의정부을) 국회의원 등 지역 정치권도 나선 상태다. 의정부/김도란기자 doran@kyeongin.com지하철 8호선 연장안이 의정부시민들의 새로운 숙원으로 자리잡고 있다. 의정부 시민이 게시한 의정부 8호선 연장안 청원 참여 촉구 현수막들. 2021.5.11 /의정부시민 장혁씨 제공지하철 8호선 연장안이 의정부시민들의 새로운 숙원으로 자리잡고 있다. 의정부 시민이 게시한 의정부 8호선 연장안 청원 참여를 촉구하는 각종 커뮤니티 게시물들 캡쳐 /의정부시민 장혁씨 제공

2021-05-11 김도란

내달 개관 의정부 '음악도서관'…무대로 변신하는 열람실, 귀까지 즐거워진다

전문 서적·장비·음반 등 갖춰곳곳에 스피커 '자유롭게 감상'국내 최초로 개관해 건축적으로 인정받은 미술도서관을 비롯해 공공미술관 분야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의정부시가 오는 6월 또 다른 특화 도서관을 개관한다. 바로 신곡동 발곡근린공원에 위치한 '음악도서관'이다.10일 찾은 음악도서관은 시민들을 만날 준비가 한창이다.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영국의 록 밴드 '퀸'의 작품과 일대기를 알 수 있는 특별 서가가 눈에 들어왔다. 그리고 나서 주변을 둘러보니 음악 분야 전문성을 표방하는 도서관답게 다양한 음악가들과 다양한 음악 관련 서적들이 서가를 장식하고 있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열람실 한편은 힙합과 재즈, 소울 등 블랙뮤직 관련 책과 음반이 차지해 의정부가 가진 음악적 자산과 정체성을 드러내고 있었다.조금 더 안쪽으로 들어가니 알록달록 색색의 의자와 피아노가 보였다. 평소에는 책을 읽는 공간으로 쓰이다가 필요하면 소규모 공연장으로 변신하는 오픈 스튜디오였다. 의정부 음악도서관은 미술도서관과 같이 열람 공간 내 경계를 허문 도서관으로 설계됐기에, 이용자는 도서관 어디에서나 자유롭게 책을 읽거나 음악을 들을 수 있다고 시 관계자는 설명했다. 음악도서관 곳곳에는 고품질의 스피커와 음향장비가 설치돼 있었다. 시는 1억7천여만원에 달하는 돈을 음향장비에 투자, 음악감상을 위한 최적의 환경을 조성해놨다. 작은 공연과 행사를 할 수 있는 3층 '뮤직홀'에는 하이엔드 오디오 브랜드인 '달리(DALI)'사의 제품이, 음악감상을 위한 공간인 '오디오룸'에는 오디오계의 애플로 불리는 명품 제조사 '드비알레(devialet)'의 7채널 스피커가 설치됐다.그밖에 서가와 열람실 중간중간 설치된 스피커들은 도서관 전체를 음악으로 채울 준비를 마친 상태다.음악도서관은 책뿐만 아니라 악보, 음반, DVD, LP도 시민에게 빌려줄 예정이다. 특히 종류가 많고 비교적 고가여서 일반인이 다양하게 보유하기 힘든 악보의 경우 대출 서비스가 전공자 또는 관련업 종사자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시는 기대했다. 시는 이를 위해 전 세계에서 하나밖에 없는 음악도서관만의 분류 체계를 자체적으로 만들었으며 재즈와 블루스, 소울, 가요와 팝, 세계음악, OST, 클래식까지 음악 장르를 총망라한 자료를 보유할 예정이다.박영애 의정부시 도서관운영과장은 "음악도서관은 시의 다른 도서관에 비해 규모가 크진 않지만 알차고 즐길거리가 많은 도서관"이라며 "6월3일 도서관 개관에 맞춰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의정부/김도란기자 doran@kyeongin.com오는 6월 개관 예정인 의정부 음악도서관의 오픈 스튜디오. 도서 열람과 음악감상, 간단한 공연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2021.5.10 의정부/김도란기자 doran@kyeongin.com

2021-05-10 김도란

'여름우기 대비' 경기도, 산사태 대책상황실 15일부터 개시

여름 우기를 앞두고 경기도에 산사태 대책상황실이 운영된다.10일 경기도에 따르면 '2021년 경기도 산사태 예방 종합대책'에 따라 오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산사태 대책상황실이 운영된다.산사태 대책상황실은 축산산림과장을 실장으로 산림청과 행정안전부 등 중앙 정부와 소통하며 산사태 예방과 대응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특히 산사태 피해지 복구율 파악, 생활권 주변 산사태 취약지역 점검, 사방사업 진행에 중점을 둘 방침이다.또 기상특보, 강수량 등 기상정보를 신속히 수집해 전파하고 유사시 각 관계 기관에 산사태 위기경보를 발령, 주민대피에 신속히 대응할 계획이다.도는 산림청 산사태예방지원본부를 비롯해 도내 31개 시군 재난안전대책본부, 소방·경찰 등 관계기관과 협업을 통해 산사태 등 자연재해 대응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도 관계자는 "산사태 위험이 커지는 여름철이 다가오는 만큼 이에 대한 대비에 집중하고 있다"며 "산사태 대책상황실을 중심으로 유기적인 협업체계로 신속하고 즉각적인 상황 파악과 대응으로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최재훈기자 cjh@kyeongin.com사진은 경기도청 북부청사 전경. /경기도 제공

2021-05-10 최재훈

[르포]오는 6월 개관 앞둔 '의정부 음악도서관' 미리 가보니

국내 최초로 개관해 건축적으로 인정받은 미술도서관을 비롯해 공공미술관 분야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의정부시가 오는 6월 또 다른 특화 도서관을 개관한다. 바로 신곡동 발곡근린공원에 위치한 '음악도서관'이다. 10일 찾은 음악도서관은 시민들을 만날 준비가 한창이었다. 입구를 들어서자마자 영국의 록 밴드 '퀸'의 작품과 일대기를 알 수 있는 특별 서가가 눈에 들어왔다. 그리고 나서 주변을 둘러보니 음악 분야 전문성을 표방하는 도서관답게 다양한 음악가들과 다양한 음악 관련 서적들이 서가를 장식하고 있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열람실 한 켠은 힙합과 재즈, 소울 등 블랙뮤직 관련 책과 음반이 차지해 의정부가 가진 음악적 자산과 정체성을 드러내고 있었다.조금 더 안쪽으로 들어가니 알록달록 색색의 의자와 피아노가 보였다. 평소에는 책을 읽는 공간으로 쓰이다가 필요하면 소규모 공연장으로 변신하는 오픈 스튜디오였다. 의정부 음악도서관은 미술도서관과 같이 열람 공간 내 경계를 허문 도서관으로 설계됐기에, 이용자는 도서관 어디에서나 자유롭게 책을 읽거나 음악을 들을 수 있다고 시 관계자는 설명했다. 음악도서관 곳곳에는 고품질의 스피커와 음향장비가 설치돼있었다. 시는 1억7천여 만원에 달하는 돈을 음향장비에 투자, 음악감상을 위한 최적의 환경을 조성해놨다. 작은 공연과 행사를 할 수 있는 3층 '뮤직홀'에는 하이엔드 오디오 브랜드인 '달리(DALI)'사의 제품이, 음악감상을 위한 공간인 '오디오룸'에는 오디오계의 애플로 불리는 명품 제조사 '드비알레(devialet)'의 7채널 스피커가 설치됐다. 그밖에 서가와 열람실 중간중간 설치된 스피커들은 도서관 전체를 음악으로 채울 준비를 마친 상태다.음악도서관은 책뿐만 아니라 악보, 음반, DVD, LP도 시민에게 빌려줄 예정이다. 특히 종류가 많고 비교적 고가여서 일반인이 다양하게 보유하기 힘든 악보의 경우 대출 서비스가 전공자 또는 관련업 종사자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시는 기대했다. 시는 이를 위해 전 세계에서 하나밖에 없는 음악도서관만의 분류 체계를 자체적으로 만들었으며 재즈와 블루스, 소울, 가요와 팝, 세계음악, OST, 클래식까지 음악 장르를 총망라한 자료를 보유할 예정이다. 박영애 시 도서관운영과장은 "음악도서관은 시의 다른 도서관에 비해 규모가 크진 않지만 알차고 즐길거리가 많은 도서관"이라며 "6월3일 도서관 개관에 맞춰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의정부/김도란기자 doran@kyeongin.com오는 6월 개관 예정인 의정부 음악도서관의 오픈 스튜디오. 도서 열람과 음악감상, 간단한 공연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의정부/김도란기자 doran@kyeongin.com오는 6월 개관 예정인 의정부 음악도서관의 3층 뮤직홀. 소규모 공연과 행사를 할 수 있는 공간으로, 하이엔드 오디오 브랜드인 '달리(DALI)'사의 6채널 스피커가 설치돼 있다. 의정부/김도란기자 doran@kyeongin.com오는 6월 개관 예정인 의정부 음악도서관의 3층 음반 서가. 음악도서관은 도서 뿐 아니라 악보, 음반, DVD, LP도 시민에게 빌려줄 예정이다. 의정부/김도란기자 doran@kyeongin.com오는 6월 개관 예정인 의정부 음악도서관 벽면 그라피티 아트 앞에서 시 관계자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음악도서관의 벽면 곳곳은 블랙뮤직이 발달한 시의 정체성을 나타내는 그라피티 아트로 꾸며져있다. 의정부/김도란기자 doran@kyeongin.com

2021-05-10 김도란

'존경받는 병원인상' 박태철 의정부성모병원장, 상금전액 병원 기부

"의정부성모병원은 저에게 고향과도 같은 곳입니다. 고향에 초심을 바치는 심정으로 기부를 결정했습니다."'존경받는 병원인상'을 수상한 박태철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장이 상금 2천만원 전액을 병원 발전기금으로 기부했다.4일 의정부성모병원에 따르면 박 병원장은 지난달 열린 제11회 존경받는 병원인상 시상식에서 '존경받는 병원인상 CEO 부문'을 수상했다.종근당·병원협회에서 주최하고 대한병원협회가 선정하는 존경받는 병원인상은 병원계의 발전과 병원 문화의 개선에 혁혁한 공로가 있는 병원인에게 주는 상이다.박 병원장은 솔선수범의 리더십으로 기관을 이끌어 지난해 코로나19 사태로 폐쇄됐던 병원을 고강도 방역으로 정상 가동시키고, 의정부성모병원이 외상·응급·중증 환자 지역 의료 거점 역할을 수행하도록 지휘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의정부성모병원이 맡아 운영하고 있는 '경기북부 권역외상센터'는 중증외상환자 수용률에서 99.17%라는 성적을 거둬 전국 평균인 50%를 크게 상회하는 1위를 달성하기도 했다.지난 1990년 임용된 이래 30여 년간 의정부성모병원 산부인과에서 인술을 베풀어온 박 병원장은 수상 후 병원의 발전을 위해 흔쾌히 상금을 쾌척하겠다는 의사를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박 병원장은 "이번 수상은 의정부에서 우리 병원이 가톨릭 이념을 실천하기 위해 꾸준하게 헌신해 온 노력에 보답 받은 것이니만큼, 작게나마 기관의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의정부/김도란기자 doran@kyeongin.com제11회 존경받는 병원인상 CEO부문 수상한 박태철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장(왼쪽)이 최근 상금 2천만원 전액을 병원 발전기금으로 기부했다. 2021.5.4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 제공

2021-05-04 김도란

"미군공여지 2곳 물류단지 조성, 시민편익없고 교통체증만 악화"

국힘 의정부당협위장 반대성명"자동화탓 고용창출도 어려울 것"의정부시가 미군 공여지인 캠프 레드 클라우드와 캠프 스탠리에 E-Commerce(이커머스) 물류단지 조성을 추진하는 것에 대해 국민의힘 지역 당협위원장들이 반대하고 나섰다.국민의힘 김동근 의정부갑 당협위원장과 이형섭 의정부을 당협위원장은 3일 공동 성명을 내고 "의정부시는 시민 편익 없는 물류단지 조성 사업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두 당협위원장은 "물류단지는 자동화된 시스템으로 작업이 이뤄지기 때문에 여기서 지역 주민을 위한 대규모 고용 창출이 발생하기 어렵고 인근 상권이 활성화되지도 않으며 오히려 대형 트럭 진출입 시에 인근의 교통체증만 악화시킬 뿐"이라며 "이는 분명 해당 지역 주민의 삶과 교육 수준의 질 저하로 이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이들은 "반면 해당 미군부대 부지를 매입한 민간사업자나 기업은 싼값에 다른 지역에서 선호하지 않는 물류시설을 지을 수 있고 시설 건립 및 유지로 인한 단지 내외의 땅값 상승으로 추가적인 수익을 거둘 것"이라며 "한마디로 지역의 주인인 의정부 시민은 누리는 것이 거의 없는데 손님인 사업자만이 모든 이익을 가져가는 불공정·불공평 게임"이라고 비판했다.이어 "시가 지금 진행하고 있거나 계획한 도봉면허시험장 이전 사업, 국제테니스장 건립 사업 등 모두가 시민이 받는 혜택은 거의 없고 다른 지역이나 특정 개인, 세력만이 과실을 가져가는 구조"라며 "시는 미래 발전을 담보할 노른자 땅을 엉뚱한 곳에 쓸 계획을 세우지 말고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 주인인 의정부 시민에 보탬을 줄 수 있는 실효적인 계획을 세우기 바란다"고 말했다.앞서 시는 지난해 정부가 발표한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에 포함된 이커머스 물류단지를 캠프 스탠리 일부(79만5천995㎡)와 캠프 레드 클라우드(64만1천839㎡)에 조성하기로 하고, 이를 반영한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등 발전종합계획 변경안을 경기도에 제출했다. 의정부/김도란기자 doran@kyeongin.com

2021-05-03 김도란

환자 이송 중 119 구급차 사고 나자…들것으로 환자 옮긴 대원들

환자를 이송하던 119 구급차가 교통사고로 넘어져 구급대원들이 들것으로 환자를 병원까지 옮기는 일이 발생했다.3일 의정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50분께 의정부시 금오동 의정부성모병원 앞 사거리에서 환자를 태우고 가던 119 구급차가 옆에서 오던 승용차와 충돌했다.사고가 난 구급차는 공사장 추락 사고로 다친 환자 1명을 이송하던 중이었다.구급차에 타고 있던 의정부소방서 소속 한모(41) 대원과 김모(29) 대원은 본인들도 다쳤지만, 목적지 병원이 그리 멀지 않고 이송을 지체할 수 없다고 판단해 들것으로 환자를 옮기기로 했다.이들은 사고 현장에서 가파른 오르막길을 포함해 약 200m 거리를 들것을 들고 이동해 환자를 무사히 병원에 이송했다.이후 119 대원들도 진료를 받았는데, 현재까지 대원 2명과 이송 환자 중 크게 다친 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현장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의정부/김도란기자 doran@kyeongin.com3일 오전 의정부시에서 환자를 이송하던 119 구급차가 교통사고로 넘어져 구급대원들이 들것으로 환자를 병원까지 옮기는 일이 발생했다. 사진은 사고가 난 구급차의 모습. 2021.5.3 /의정부소방서 제공

2021-05-03 김도란

국민의힘 의정부 당협위원장들 "미군공여지에 물류단지 중단하라"

의정부시가 미군 공여지인 캠프 레드클라우드와 캠프 스탠리에 E-Commerce(이커머스) 물류단지 조성을 추진하는 것에 대해 국민의힘 지역 당협위원장들이 반대하고 나섰다.국민의힘 김동근 의정부갑 당협위원장과 이형섭 의정부을 당협위원장은 3일 공동 성명을 내고 "의정부시는 시민 편익 없는 물류단지 조성 사업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두 당협위원장은 "물류단지는 자동화된 시스템으로 작업이 이뤄지기 때문에 여기서 지역 주민을 위한 대규모 고용 창출이 발생하기 어렵고 인근 상권이 활성화되지도 않으며 오히려 대형 트럭 진출입 시에 인근의 교통체증만 악화시킬 뿐"이라며 "이는 분명 해당 지역 주민의 삶과 교육 수준의 질 저하로 이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이들은 "반면 해당 미군부대 부지를 매입한 민간사업자나 기업은 싼값에 다른 지역에서 선호하지 않는 물류시설을 지을 수 있고 시설 건립 및 유지로 인한 단지 내외의 땅값 상승으로 추가적인 수익을 거둘 것"이라며 "한마디로 지역의 주인인 의정부 시민은 누리는 것이 거의 없는데 손님인 사업자만이 모든 이익을 가져가는 불공정·불공평 게임"이라고 비판했다.이어 "시가 지금 진행하고 있거나 계획한 도봉면허시험장 이전 사업, 국제테니스장 건립 사업 등 모두가 시민이 받는 혜택은 거의 없고 다른 지역이나 특정 개인, 세력만이 과실을 가져가는 구조"라며 "시는 미래 발전을 담보할 노른자 땅을 엉뚱한 곳에 쓸 계획을 세우지 말고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 주인인 의정부 시민에 보탬을 줄 수 있는 실효적인 계획을 세우기 바란다"라고 했다.앞서 시는 지난해 정부가 발표한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에 포함된 이커머스 물류단지를 캠프 스탠리 일부(79만5천995㎡)와 캠프 레드클라우드(64만1839㎡)에 조성하기로 하고, 이를 반영한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등 발전종합계획 변경안을 경기도에 제출했다.의정부/김도란기자 doran@kyeongin.com이형섭 국민의힘 의정부을 당협위원장 /국민의힘 제공김동근 국민의힘 의정부갑 당협위원장 /국민의힘 제공

2021-05-03 김도란

경기북부경찰청 '경찰수사 심의위원회' 출범…"공감받는 수사로"

경찰 수사 결과의 적절성을 살피고 이의제기 사건의 조치를 점검하는 경기북부경찰청 '경찰수사 심의위원회'가 30일 출범했다.경기북부경찰청(청장·우종수)은 이날 오후 3시 다산홀에서 경찰수사 심의위원회 위촉식을 개최했다.이광복 변호사를 위원장으로 한 위원회는 변호사·학계·사회인사·수사전문가 등 외부위원 30명과 수사심사담당관 등 내부위원 8명으로 구성됐다. 위원회는 앞으로 매월 1회 정기회의를 통해 ▲모든 수사부서의 수사심의 신청 사건에 관한 사항 ▲경찰 내부 수사지휘에 대한 이의제기 사건 ▲종결 사건의 점검결과 및 조치의 적절성 ▲기타 북부경찰청장, 위원장이 심의를 요청해 위원회에 부의하는 사항을 심의할 예정이다.위원회 출범으로 경찰은 수사 과정에서 절차적 정당성을 시사하는 수사심사관, 수사결과를 점검하는 책임수사지도관에 이어 한 번 더 경찰 수사를 심사하는 '3중 심사체계'를 구축하게 됐다.우종수 경기북부경찰청장은 "공감받는 경찰수사가 될 수 있도록, 수사심의위원회의 의견을 경청하고 소중한 의견을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의정부/김도란기자 doran@kyeongin.com경기북부경찰청(청장·우종수)은 30일 오후 3시 다산홀에서 경찰수사 심의위원회 위촉식을 개최했다. 우종수 경기북부경찰청장과 이날 위촉된 심의위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1.4.30 /경기북부경찰청 제공

2021-04-30 김도란

의정부시, 2025년까지 동부권 대규모 도로 개설

장암역삼거리~동의정부IC 연결로민락~고산지구 구간 개설 '계획안'경기도에 제출… 예산 2600억 규모검은돌지구에 도시계획도 추진도의정부시가 민락지구, 고산지구 등이 있는 동부권의 교통망 확충을 위해 2025년까지 대규모 도로 개설 사업을 추진한다.28일 시에 따르면 장암역삼거리~동의정부IC를 연결하는 연장 3.3㎞ 도로와 민락지구~고산지구를 잇는 1.1㎞ 도로 개설 계획이 각각 주한미군공여구역주변지역 등 발전종합계획 변경안에 담겨 경기도에 제출됐다. → 위치도 참조터널을 포함해 왕복 4차로로 계획된 두 도로의 개설을 위해 필요한 사업비는 모두 2천600억원 규모로, 시는 계획이 확정되면 국도비 지원을 신청해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민락지구와 고산지구가 위치한 의정부 동부권역은 산지 등으로 도로가 단절돼 국도3호선 대체 우회도로가 상습정체하는 등 주민들의 불편이 많은 상황이다. 민락·고산지구를 포함한 의정부 동부권에는 약 15만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시는 여기에 현재 조성 중인 복합문화융합단지의 개발이 끝날 경우 더욱 극심한 교통정체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를 해소할 수 있는 도로 개설이 꼭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특히 장암역삼거리~동의정부IC 연결도로의 경우 미군공여지인 캠프 스탠리에서 동부간선도로와 수도권제1순환도로 진출입로까지 바로 연결되는 노선으로, 실제 개설될 경우 의정부 동부권 개발 효과를 극대화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캠프 스탠리에는 현재 이커머스(E-commerce) 물류단지 조성이 추진되고 있으며, 정부가 추진하는 의정부 법무타운 조성 예정지도 고산동에 있다. 시는 그밖에 현재 도로가 미비해 주민 불편 민원이 있는 산곡동 검은돌지구에 도시계획도로를 신설하는 사업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각 사업이 추진되면 단절된 동부권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이 높아지고 주변 간선도로 지·정체 문제가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의정부/김도란기자 doran@kyeongin.com

2021-04-29 김도란

민락·고산지구 등 교통망 확충…의정부시, 2025년까지 도로 개설

의정부시가 민락지구, 고산지구 등이 있는 동부권의 교통망 확충을 위해 2025년까지 대규모 도로 개설 사업을 추진한다.28일 시에 따르면 장암역삼거리~동의정부IC를 연결하는 연장 3.3㎞ 도로와 민락지구~고산지구를 잇는 1.1㎞ 도로 개설 계획이 각각 주한미군공여구역주변지역 등 발전종합계획 변경안에 담겨 경기도에 제출됐다. 터널을 포함해 왕복 4차로로 계획된 두 도로의 개설을 위해 필요한 사업비는 모두 2천600억원 규모로, 시는 계획이 확정되면 국도비 지원을 신청해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민락지구와 고산지구가 위치한 의정부 동부권역은 산지 등으로 도로가 단절돼 국도3호선 대체 우회도로가 상습정체하는 등 주민들의 불편이 많은 상황이다. 민락·고산지구를 포함한 의정부 동부권에는 약 15만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시는 여기에 현재 조성 중인 복합문화융합단지의 개발이 끝날 경우 더욱 극심한 교통 정체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를 해소할 수 있는 도로 개설이 꼭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특히 장암역삼거리~동의정부IC 연결도로의 경우 미군공여지인 캠프 스탠리에서 동부간선도로와 수도권제1순환도로 진출입로까지 바로 연결되는 노선으로, 실제 개설될 경우 의정부 동부권 개발 효과를 극대화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캠프 스탠리에는 현재 이커머스(E-commerce) 물류단지 조성이 추진되고 있으며, 정부가 추진하는 의정부 법무타운 조성 예정지도 고산동에 있다. 시는 그밖에 현재 도로가 미비해 주민 불편 민원이 있는 산곡동 검은돌지구에 도시계획도로를 신설하는 사업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시 관계자는 "각 사업이 원만하게 추진되면 단절된 동부권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이 높아지고 주변 간선 도로 지·정체 문제가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의정부/김도란기자 doran@kyeongin.com의정부시가 민락지구, 고산지구 등이 있는 동부권 교통망 확충을 위해 2025년까지 대규모 도로 개설 사업을 추진한다. 길이 3.3㎞, 폭 20m(터널 2.55㎞)로 계획된 장암역삼거리~동의정부IC 연결도로의 위치도. 2021.4.29 /의정부시 제공의정부시가 민락지구, 고산지구 등이 있는 동부권 교통망 확충을 위해 2025년까지 대규모 도로 개설 사업을 추진한다. 길이 1.1㎞, 폭 20m(터널 430m)로 계획된 민락~고산 연결도로의 위치도. 2021.4.29 /의정부시 제공

2021-04-29 김도란

의정부 "방문증 끊고 출입"…단지밖 원아 등하원 곤혹

단지 내 의정부시립어린이집 위치외부 거주 원아들도 외부인에 분류주차난 이유로 학부모와 갈등 빚어"말이 쉽지 아침마다 경비실 들러 방문증 끊고 어린이집 등원시키기가 쉬운가요? 출근도 해야 하는데, 잠깐 5분 주차가 뭐라고…."공립어린이집이 단지 내에 위치한 의정부시의 한 아파트가 방문증 없인 외부인의 출입을 일절 금지해 매일 아이를 등하원 시켜야 하는 어린이집 학부모와 갈등을 빚고 있다.25일 의정부시와 A아파트 관리사무소 등에 따르면 1천500여가구 규모로 지난 2019년 입주를 시작한 이 아파트 단지 안에는 영유아 65명이 다니는 시립어린이집이 있다. 재원생 중에는 이 아파트 단지 입주민의 자녀가 대다수지만 외부에 사는 원아도 있다. 시립어린이집 보육의 공공성을 위해 원아의 70%는 단지 내에서 우선 선발하되, 30%는 인근 주민 모두를 대상으로 선발했기 때문이다. 이 어린이집은 시로부터 시설개선비 등을 지원받고 있다.문제는 지난해 10월께부터 이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가 주차난을 이유로 외부인의 출입을 통제하면서 불거졌다. 아파트 단지 밖 어린이집 원생 학부모까지 외부인으로 분류돼 등원과 하원 때마다 방문증을 끊어야 안으로 들어갈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학부모 입장에선 수 분이면 되는 등하원을 위해 매일 경비실을 들러 방문증을 써야 하는 불편하고 비효율적인 상황이다. 방문증 작성이 번거로웠던 한 학부모는 단지 바깥에 차를 두고 아이를 데리러 갔다가 시의 주정차단속 시간과 맞물려 낭패를 보기도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학부모가 경비원과 갈등을 빚는 일이 계속되자 어린이집 원장이 나서 아파트 관리사무소 측에 주차권을 구입하겠다는 의사까지 밝혔지만 아파트 측의 거부로 이뤄지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이 아파트 관리사무소 관계자는 "입주 초기 방문객을 통제하지 않았더니 등산객과 인근 상가 방문객의 주차로 실제 입주민이 주차를 못하는 일이 벌어졌다"며 "주차난 해소를 위한 어쩔 수 없는 조치"라고 설명했다.이어 "어린이집 학부모의 차량이 아예 못 들어오는 것은 아니고, 방문증만 끊으면 되는 것 아니냐"면서 "입주자대표회의의 결정 사항으로, 학부모의 사정은 알지만 예외를 허용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시 관계자는 "민원 발생을 인지하고 알아봤는데, 아파트 단지는 사유지여서 입주자대표회의의 결정을 시가 강제할 수는 없는 상황"이라면서 "조만간 해당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에 공문을 보내 협조를 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의정부/김도란기자 doran@kyeongin.com공립어린이집이 단지 내에 위치한 의정부시의 한 아파트가 방문증 없인 외부인의 출입을 일절 금지해 매일 아이를 등하원 시켜야 하는 어린이집 학부모와 갈등을 빚고 있다. 차량 차단기로 막혀있는 이 아파트 단지 차량 진입로. 2021.4.25 의정부/김도란기자 doran@kyeongin.com

2021-04-25 김도란

우종수 경기북부경찰청장 "첩보 들어온 기획부동산도 수사"

LH 직원과 공직자 등의 부동산 투기 의혹을 수사하는 경기북부경찰청 특별수사단이 수사 범위를 기획부동산 업체로까지 확대했다.우종수 경기북부경찰청장은 22일 기자단과의 정례간담회에서 "부동산 투기 관련 첩보를 입수하는 과정에서 기획 부동산을 통해 농지를 다량으로 구입하고 실제 농사를 짓거나 경영 의사가 없는 상태에서 지분 쪼개기 방식으로 다시 팔아 이득을 챙긴 사례들을 확보했다"며 "이는 농지법 위반 사항으로 수사대상"이라고 밝혔다.경기북부청 부동산 투기 사범 특별수사단은 현재 4~5곳의 기획부동산 업체를 수사하고 있으며, 지난주 이 중 일부 업체를 압수수색했다. 수사단은 또 선출직과 지자체 공무원 7명과 LH 직원 5명, 일반인 등 총 43명에 대한 부동산 투기 의혹도 계속 수사 중이다. 우 청장은 "공직자의 부동산 투기의 경우 내부 정보를 이용했는지, 취득 시점과 공식 발표 시점을 비교하고 취득과정에서의 위법성을 위주로 들여다보고 있다"며 "여러 경로로 다양한 제보가 있었으며, 모두 확인해 위법성이 있다면 엄정 수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의정부/김도란기자 doran@kyeongin.com우종수 경기북부경찰청장이 22일 출입기자단과의 정례간담회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1.4.22 /경기북부경찰청 제공

2021-04-22 김도란

의정부시의회 상임위 '도봉운전면허시험장' 찬반 청원 모두 불채택

서울 도봉운전면허시험장의 의정부 이전과 관련 의정부시의회에 제출된 찬성과 반대 주민청원이 모두 상임위에서 불채택됐다. (1월21일자 8면 보도)의정부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는 22일 제 305회 임시회 제 3차 회의에서 '서울시 도봉운전면허시험장 의정부 장암동 이전 반대에 관한 청원'과 '도봉의정부운전면허시험장 장암동 이전 찬성에 관한 청원'을 표결 끝에 불채택했다.도시건설위원회 소속 의원 6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진 표결에서 이전 반대 청원은 찬성 3표, 반대 3표로 가부동수가 나와 불채택됐다. 이전 찬성 청원은 찬성 1표, 반대 5표가 나왔다.이에 따라 두 안건은 모두 본회의에 부의하지 않고 자동 폐기된다.의원들은 표결에 앞서 2시간여 동안 치열한 토론을 벌였다.정선희(민) 의원은 "집행부는 이전에 따른 효과를 추측이 아닌 정확한 데이터를 제시하고 주민들과 충분한 소통을 해야 할 것"이라며 "도봉운전면허시험장이 우리 시에 들어옴으로써 예상되는 대기오염과 교통문제, 사라지는 개발 기회비용 등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 재고가 필요하다"고 이전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반면 집행부의 담당과장은 "오히려 면허시험장을 유치하려는 타 지자체의 사례가 있다. 도봉면허시험장 이전 시 예상되는 경제 유발 효과도 수백억원 수준으로, 주민들에게 이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대기오염 우려에 대해선 "면허시험장 내 운행 차량은 50대에 불과하며, 2030년까지 모두 수소전기차량으로 대체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앞서 지난 1월 장암동에 거주하는 주민 A씨 등 254명은 "도봉운전면허시험장이 이전하는 것이 주거 환경에 도움이 안되고, 안전 문제도 있다"며 반대 주민 청원을 시의회에 냈다. 그러자 B씨 등 또다른 장암동 주민 623명은 "도봉운전면허시험장이 들어오면 연간 43만명의 유동인구로 상권이 살아나고, 지역이 발전될 것"이라며 찬성 주민 청원으로 맞불을 놨다.두 청원 안건은 지방의회에 주민청원제가 도입된 이후 찬성과 반대 청원이 동시에 접수된 최초 사례로 주목을 받았다. 그동안 도봉운전면허시험장 이전 문제를 두고 시의원 간에도 첨예한 찬반 양론이 공존했고, 결과적으로 모두 부결되면서 민의의 대표 기관인 시의회가 주민들의 청원을 모두 받아들이지 않은 셈이 됐다. 시의회 관계자는 "찬성과 반대 청원을 두고 치열한 고민이 있었다"며 "주민청원 안건의 상정부터 심의까지 모든 과정이 쉽지 만은 않았다"고 부연했다. 의정부/김도란기자 doran@kyeongin.com의정부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가 22일 제 305회 임시회 제 3차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2021.4.22 /김도란기자 doran@kyeongin.com

2021-04-22 김도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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