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문화도시 부평' 통통 튀는 한줄 문구 골라보자

지난공모 통해 12개 작품선정23일까지 홈페이지 시민투표인천 부평구가 '문화도시 부평'의 의미를 잘 담은 슬로건을 정하기 위해 시민이 참여하는 선호도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부평구문화재단 문화도시센터는 지난달 19일부터 이달 2일까지 '문화도시 부평 딱 한 줄 슬로건 공모'를 해 1천140건을 접수하고 이 가운데 1차 심사를 거쳐 12개 작품을 선정했다.1차 심사를 통과한 작품은 ▲공감하는 문화, 공U하는 부평! ▲너와 나의 목소리로 채워지는 문화도시 부평 ▲문화의 가치를 연주하는 도시, 부평 ▲문화의 이끌림! 시민은 설레임! 부평과 어울림! ▲SOUND OF BUPYEONG ▲삶을 잇다, 문화를 담다! 문화도시 부평 ▲삶의 리듬을 그리는 문화도시 부평 ▲시민과 문화 이(e)음, 문화특별시 부평 ▲시민을 품다, 문화를 담다, 문화도시 부평 ▲시민의 노래로 꽃피는 문화도시 부평 ▲위바운스(We Bounce) 부평 ▲일상이 무대가 되는 곳, 문화도시 부평 등이다.부평구는 오는 23일까지 '문화도시 부평' 홈페이지(www.bpcf.or.kr/ccity)를 통해 시민 선호도 조사를 진행한다. 참가자 중 200명에게는 추첨을 통해 모바일 기프티콘을 증정한다.부평구는 선호도 조사 결과와 최종 심사위원회 심사 결과를 합산해 최우수 1작품, 우수 1작품, 장려 2작품을 선정하고 총 150만원의 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선호도 조사에선 문화도시 부평의 장기적인 비전과 정체성을 반영한 도시브랜드 대표 디자인(BI, Brand Identity)도 함께 다룬다.부평구 관계자는 "올해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제2차 문화도시로 선정됨에 따라 오는 2025년까지 최대 190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시민들의 참여 아래 부평구만의 문화 정체성을 구축하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했다. /박현주기자 phj@kyeongin.com'문화도시 부평 BI·슬로건 시민 선호도 조사' 포스터. 2021.5.12 /부평구 제공

2021-05-12 박현주

디아스포라영화제 개막작에 '침묵의 목소리' 선정

21~23일 CGV 인천연수 상영작 공개폐막작은 관객투표… 온라인 재생도제9회 디아스포라영화제 개막작에 체첸공화국을 탈출한 성 소수자 난민의 현실을 그린 영화 '침묵의 목소리'가 선정됐다.인천영상위원회는 오는 21~23일 3일간 CGV 인천연수에서 개최되는 제9회 디아스포라영화제 상영 프로그램을 공개했다.디아스포라영화제를 열어줄 개막작 '침묵의 목소리'는 최근 성 소수자를 향한 핍박으로 인해 성 소수자 난민이 다수 발생하는 상황이 반영된 결과다. 러시아 체첸 공화국의 폭력을 피해 벨기에로 탈출한 성 소수자 난민의 현실을 담아낸 레카 발레릭 감독의 작품이다. 영화제를 마무리할 폐막작은 관객투표를 통해 선정한다. 코리안 디아스포라 소재 단편영화 중 두 작품을 뽑는다. 두 작품에는 관객상과 100만원의 상금도 주어진다.상영 프로그램은 전 세계 30개국 58편의 작품으로 구성됐다. 전체 58편의 상영작 중 18편의 작품이 디아스포라영화제를 통해 한국에서 최초 공개되는 작품이다. 올해 영화제는 다양한 변화를 시도했다. 우선 제작 국가를 기준으로 나누어져 있던 상영 섹션을 장편과 단편으로 재정비했다. 또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영화 상영 플랫폼 퍼플레이와 함께 온라인 상영관을 구축했다. 온라인 상영관은 영화제 기간 운영된다. 단편 위주로 총 18편이 상영된다. 상영작 예매는 17일부터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예매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개막작에 선정된 영화 '침묵의 목소리'의 한장면. /인천영상위원회 제공

2021-05-12 김성호

[영화리뷰]쿠사마 야요이: 무한의 세계

■영화제목 : '쿠사마 야요이: 무한의 세계'■감독 : 헤더 렌즈■출연: 쿠사마 야요이(본인)■개봉일: 5월 19일■다큐멘터리/전체 관람가 /77분현대 미술의 살아있는 거장 쿠사마 야요이의 작품세계를 들여다볼 수 있는 영화가 개봉한다.쿠사마 야요이는 독보적인 작품들로 차별과 편견을 깨고 여성 작가 최초로 미술계 최고의 자리에 오른 인물이다. 여성 아티스트 중에서 역대 경매가 1위를 달리고 있다. 이런 가운데 19일 개봉하는 영화 '쿠사마 야요이: 무한의 세계'는 여성 아티스트로 독보적인 기록을 경신 중인 쿠사마 야요이의 작품 세계를 스크린으로 옮긴다. 영화에선 전 세계적으로 돌풍을 일으켰던 검정색 도트 무늬의 '호박'을 비롯해 제주 본태 박물관에 전시된 '무한 거울의 방'과 '무한 그물' 등 대중적이면서도 예술적인 그의 작품들이 대거 등장한다. 모두가 알고 있는 유명 미술품을 비롯해 세상에 잘 알려지지 않은 초기작들과 다양한 그림들도 영화를 통해 관객들과 특별한 만남을 가지고, 세상에 공개되지 않았던 현대 미술의 충격적인 비하인드 스토리이자 차별과 편견에 맞서 싸운 쿠사마 야요이의 삶을 들여다본다. 쿠사마 야요이가 미술계에 첫발을 디딘 1950년대 후반 뉴욕 미술계는 여성 아트딜러 조차 여성 작가의 작품을 꺼릴 만큼 서양 남성 작가가 업계의 주를 이루던 시절이었고, 동양인 여성이 갤러리 문턱을 넘기란 하늘의 별 따기 수준이었다. 영화에선 쿠사마 야요이가 오로지 실력만으로 미술계의 차별과 편견의 벽을 허물어 가기 시작한 과정을 여실 없이 보여준다. 또한 팝 아트의 제왕 앤디 워홀과 조각가 클래스 올덴버그 등 동료 아티스트들의 연이은 표절 사건을 다룬다. 영화에는 당시 상황을 지켜봤던 미술계 관계자들과 당사자인 쿠사마 야요이의 생생한 인터뷰를 통해 표절 사건의 전말을 공개한다. 이와 함께 현대 미술의 거장이자 새로운 소비 트렌드의 중심에 서며 예술의 현재를 책임지고 있는 쿠사마 야요이의 이야기를 영화에서 최초로 듣는다. /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쿠사마 야요이: 무한의 세계 스틸컷./배급사-오드 AUD쿠사마 야요이: 무한의 세계 스틸컷./배급사-오드 AUD쿠사마 야요이: 무한의 세계 스틸컷./배급사-오드 AUD

2021-05-12 김종찬

송학동 '인천시장 옛 관사' 7월 시민에 개방

인천시장 옛 관사가 오는 7월 시민에게 개방된다.인천시는 직할시 승격 및 경기도로부터 독립 40주년을 맞아 7월1일부터 중구 송학동 옛 시장관사를 시민에게 개방한다고 11일 밝혔다.1900년께 건립된 것으로 추정되는 인천시장 옛 관사는 초기에는 일본인 사업가의 저택이었지만 광복 후에는 '동양장'이라는 서구식 레스토랑과 '송학장'이라는 사교클럽으로 사용됐다. 인천시는 1965년 이 저택을 매입해 한옥 건물로 개축한 뒤 2001년까지 시장 관사로 활용했고, 2020년까지는 인천시 역사자료관으로 사용했다.시민 개방 후 인천시장 옛 관사 본관은 전시실·영상실·북쉼터 등 시민 휴게 공간으로, 관리동은 전망대·공유주방, 야외 정원은 작은 결혼식장·음악회장 등 복합역사문화공간으로 운영된다.인천시 관계자는 "7월1일 '인천 독립 40주년'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며 "인천의 40년 역사를 되돌아보고 새로운 미래를 모색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는 55년간 관에서 사용하던 시장 관사를 시민에게 개방하는 것을 계기로 12∼21일 홈페이지를 통해 옛 관사의 새 이름과 인천 독립 40주년 행사 슬로건을 공모한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시민에게 개방되는 인천시장 옛 관사. /연합뉴스=인천시 제공

2021-05-11 김명호

경기도내 수장고 '포화상태'에…道, 공공수장고 건립 준비 착수

수장고 확보 전문가 의견 수렴국내 건립사례·경험 공유계획경기도 박물관·미술관의 수장고 부족 상황(4월30일자 1·3면 보도=[경인 WIDE]이건희 컬렉션 '그림의 떡'…경기도에 와도 둘 곳 없다)과 관련 경기도가 공공수장고 건립을 위한 준비작업에 나섰다.도는 13일 오후 3시 수원 경기 상상캠퍼스에서 경기도 공공수장고 건립 관련 토론회를 진행한다.이번 토론회는 수장고 포화율이 각각 195%와 105%에 달하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기도박물관(용인)과 경기도미술관(안산) 등의 수장고 확보를 위한 의견 수렴의 일환이다.수장고는 유물·미술품을 보존·보관하고 연구가 이뤄지는 곳으로 박물관과 미술관의 가치를 높이는 역할을 한다. 최근에는 개방형 수장고의 형태로 전시와 교육을 병행하며 시민들의 문화공간으로서도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경기도의 경우 기존 수장고가 포화상태에 이르면서 최근 전 국민의 관심을 받는 '이건희 컬렉션'이 와도 둘 곳이 없다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이날 토론회에는 최병식 경희대 미술대학 교수와 김기섭 한성백제박물관장, 김성환 경기도박물관장, 안미희 경기도미술관장을 포함해 도와 경기문화재단 관계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토론회에선 현재 강원도 횡성에 건립 중인 서울시 문화자원센터(통합수장고)와 7월 개관 예정인 국립민속박물관 파주 분관(개방형 수장고 포함)과 같은 국내 수장고 건립 사례와 경험을 공유할 계획이다. 또 도의 공공수장고가 가야 할 방향성을 함께 모색하며 의견을 나눌 것으로 보인다. 도는 이 외에도 다양한 전문가를 만나 공공수장고 건립과 관련한 의견을 모은다는 계획이다. /구민주기자 kumj@kyeongin.com사진은 용인시 기흥구 경기도박물관의 자체 수장고. 2021.4.29 /김금보기자 artomate@kyeongin.com

2021-05-11 구민주

"애관극장은 역사자산, 인천시가 매입해야"…인천시의회 임시회 본회의

'국내 첫 실내극장' 존폐위기에안병배의원 "앵커시설 만들자"이용범 'GTX-D 노선 축소' 비판손민호, 낮은 지엠 공용차比 지적민간 매각으로 사라질 위기에 처한 우리나라 최초의 실내극장인 인천 중구 애관극장을 인천시가 매입해 공공 문화 공간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요구가 인천시의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나왔다.11일 인천시의회 제270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안병배(중구1) 의원은 신상발언을 통해 "대한민국의 영화 르네상스를 이끌어 온 애관극장을 공공 역사자산으로 선정하고 추가경정예산 등을 통해 지켜달라"고 요청했다. 애관극장은 1895년 설립된 우리나라 최초의 실내극장 겸 공연장인 '협률사'(協律舍)부터 올해로 126년 역사를 이어온 인천 지역 대표 극장이다. 근대 공연·영상문화 변천사를 보여줘 역사적·문화적 가치가 크다는 평가다.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아 매달 3천만원 내외의 적자가 발생하는 등 운영난이 심해지면서 극장주가 건설업자에게 매각하려 한다는 게 안병배 의원의 설명이다. 안 의원은 "애관극장은 인천우체국, 옛 시장관사, 제물포구락부, 답동성당처럼 공공자산으로 활용할 수 있는 역사·문화자산"이라며 "애관극장의 첫 이름인 협률사의 역사부터 용동의 권번까지 아우르는 영상문화예술의 스토리텔링을 만들고 앵커시설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올해 안에 매입할 수 없다면 시민사회와 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는 대안을 찾아달라"고 인천시에 촉구했다.이날 이용범(계양구3) 의원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D 'Y자' 노선 축소와 관련한 신상발언에서 "인천시가 지리적으로 서울시와 가까운 수도권에 위치한다는 이유로 교통에서 소외돼 있음에도 정부는 어두운 등잔 밑 상황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며 "인천에 대한 정부의 이런 홀대가 인천시민 의견에 대한 정부의 '패싱'이라고 생각한다"고 정부를 비판했다.한국지엠 부평공장 운영 축소와 관련해 5분 자유발언을 신청한 손민호(계양구1) 의원은 인천시 본청의 한국지엠 공용차량 비율과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이 있는 울산시의 현대차 공용차량 비율을 비교해 제시했다. 손 의원 자료를 보면 인천시 보유 차량의 43%가 현대차, 26%가 한국지엠이다. 반면 울산시 보유 차량의 78%는 현대차다. 손 의원은 "인천시 5개 공사·공단 기관장의 차량 또한 모두 현대차"라며 "인천시 핵심 기업 중 하나인 한국지엠의 공용차 구입에 대해선 그 누구도 관심을 갖지 않은 채 배제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이번 임시회는 이날 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이달 18일까지 이어진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인천시 중구 '애관극장' 현재 모습./경인일보 DB

2021-05-11 박경호

'인천 출신 조각가 고정수' 초대전 기념…양평 카포레 사진 공모, 오익수씨 대상

인천 출신 조각가 고정수가 양평에 있는 복합문화공간 '카포레'에서 열리는 초대전을 기념해 개최한 사진 공모전의 결과가 공개됐다.대상은 고정수 조각가의 작품과 남한강을 배경으로 해가 지는 풍경을 담아낸 오익수씨의 작품이 선정됐다.대상 외에 우수상(정도성)과 장려상(문사름), 특선(정주영, 박주희), 입선(김노흥, 강창성) 작품 등도 선정해 공개했다.공모전은 작가의 대규모 전시를 기념하는 한편, 하남에 있는 중증 장애인 시설인 '소망의 집'을 돕자는 취지에서 열렸다. 참가 자격에 제한을 두지 않았고 참가비도 받지 않았다. 카포레 전경과 고정수 작가의 작품이 있는 사진을 촬영해 지난 1일까지 이메일로 제출한 작품을 대상으로 작품을 공모했다.공모전의 시상식은 오는 15일 개최되며, 이날부터 10일 동안 전시된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100만원 상당의 고정수 작가가 제작한 브론즈 트로피가 주어진다. 우수상과 장려상에도 각각 30만원과 10만원 상당의 선물이 있다.한편, 현재 진행 중인 초대전은 인천에서 태어나 성장한 작가 고정수의 반세기 가까운 조각 인생을 정리하는 전시다. 카포레 6개 모든 실내 전시관과 야외 전시장에서 그의 작품 150여점을 만날 수 있다. 오는 31일까지 진행된다.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고정수 50년전 기념 사진 공모전 대상 수상작 오익수씨의 작품. 2021.5.11 /고정수조형연구소 제공

2021-05-11 김성호

태풍에 부러진 500년 느티나무 '강화반닫이'로 부활

연미정 새 생명 불어넣기 사업소목장 양석중씨 2점 제작·전시 태풍에 의해 부러져 고사한 인천 강화군 '연미정' 인근의 500년 된 느티나무(인천시 유형문화재 제24호)가 가구 작품 '강화반닫이'로 재탄생했다.인천 강화군은 10일 이같이 밝히며 국가무형문화재 제55호 이수자 양석중 소목장이 이를 제작했다고 설명했다. 연미정을 사이에 둔 500년 된 느티나무 2그루 중 높이 22m, 둘레 4.5m 규모의 나무는 지난 2019년 초대형 태풍 '링링'이 몰고 온 강풍에 부러져 고사했다.강화군은 '연미정 500년 느티나무 새 생명 불어넣기 사업'을 추진해 이 부러진 나무를 '강화반닫이' 작품(2점)으로 제작했다.반닫이는 조선시대 궁궐에서 사용하던 가구로, 강화반닫이는 섬세하고 치밀한 세공으로 반닫이 중 상품으로 꼽혔다.강화군은 강화반닫이 2점 중 1점을 현재 강화역사박물관에서 전시하고 있다. 다른 1점은 이달 중 강화소창체험관에 전시된다.양석중 소목장은 "강화에는 역사와 전통이 깊은 고유의 문화재들이 여러 가지 있지만, 강화반닫이를 아는 이는 많지 않아 이번 기회에 널리 홍보되었으면 좋겠다"며 "고유의 예술성을 알리고자 기쁜 마음으로 재능기부를 하게 됐다"고 했다. /김종호기자 kjh@kyeongin.com국가무형문화재 제55호 이수자 양석중 소목장이 재능기부를 통해 가구 작품 '강화반다지'를 제작했다. 이 작품은 태풍에 의해 부러져 고사한 인천 강화군 '연미정' 인근의 500년 된 느티나무(인천시 유형문화제 제24호)로 만들어졌다. /강화군 제공

2021-05-10 김종호

'각자의 풍경' 벽 허무는 랜선 티타임…경기창작센터 '방방살롱' 참여하는 이언정 작가

김재유 작가와 '의기투합' 작품 설명·이야기 나눠 간단한 드로잉 시간도… "소통할 기회 늘어 좋아"경기창작센터에 입주한 지 올해로 3년 차. 도시에 애정을 갖고 입체와 평면,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를 따뜻하게 그려내는 이언정 작가는 지난해 코로나19로 대면 활동이 어려워지면서 온라인과 좀 더 친숙해졌다.온라인의 세상은 시간과 공간에 구애받지 않는다. 관람객은 예술가와 작품을 언제든지 만날 수 있다. 불안하고 불규칙적인 예술가로서의 생활은 온라인을 통한 수업과 교육 등으로 메울 수 있게 됐다.경기창작센터에서 시범 운영하는 '방방살롱'은 이 작가의 또 다른 도전이다. 경기창작센터 입주작가 9명과 랜선 티타임을 하는 프로그램으로 나의 방과 예술가의 방을 벗어나 살롱에서 만나는 것이 목적이다. 오는 21일까지 총 9번 진행되는데, 한 회당 8명으로 참여인원을 제한해 좀 더 깊이 있고 밀접한 대화가 이뤄질 수 있다.김재유 작가와 함께 팀을 이뤄 방방살롱에 참여하게 된 이 작가는 '각자의 풍경'이라는 주제를 준비했다. 즐거운 상상과 긍정적인 에너지를 담아 도시의 풍경을 그려내는 이 작가와 도시가 되어가는 과정에서 본 낯선 풍경을 회화로 작업하는 김 작가의 의기투합은 다른 듯, 같은 주제로 하나가 됐다.이 작가는 "각자가 바라보는 풍경의 느낌과 생각이 다르다"며 "풍경을 그려내는 두 작가가 자신의 작품을 설명해주면서 참가자들 개인의 풍경에 대해서도 편하게 이야기해 보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예술 작품을 감상할 때 어떻게 봐야 할지 어려워하시는 분들이 많지만 정답은 없다"며 "편하게 산책하듯이 작품을 보면 좋을 것 같다"고 전했다. 대화 후 간단한 드로잉을 해볼 수 있는 시간도 가진다. 이를 위해 오일파스텔과 종이가 들어 있는 키트가 미리 배달된다. 또 작가들과의 티타임을 위한 다과 세트도 함께 전달될 예정이다.이 작가는 방방살롱에 대해 "수업보다는 나눔의 의미이고, 정보전달보다는 함께 이야기하며 즐겁게 시간을 보내보자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첫 도전이라 경험이나 콘텐츠가 부족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피드백을 받아서 더 발전시킬 수 있을 것 같다"며 "이러한 프로그램이 많아질수록 작가들에게도 소통할 기회가 늘어나 좋다"고 웃어 보였다. /구민주기자 kumj@kyeongin.com이언정 작가. 2021.5.10 /구민주기자 kumj@kyeongin.com/클립아트코리아

2021-05-10 구민주

내달 개관 의정부 '음악도서관'…무대로 변신하는 열람실, 귀까지 즐거워진다

전문 서적·장비·음반 등 갖춰곳곳에 스피커 '자유롭게 감상'국내 최초로 개관해 건축적으로 인정받은 미술도서관을 비롯해 공공미술관 분야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의정부시가 오는 6월 또 다른 특화 도서관을 개관한다. 바로 신곡동 발곡근린공원에 위치한 '음악도서관'이다.10일 찾은 음악도서관은 시민들을 만날 준비가 한창이다.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영국의 록 밴드 '퀸'의 작품과 일대기를 알 수 있는 특별 서가가 눈에 들어왔다. 그리고 나서 주변을 둘러보니 음악 분야 전문성을 표방하는 도서관답게 다양한 음악가들과 다양한 음악 관련 서적들이 서가를 장식하고 있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열람실 한편은 힙합과 재즈, 소울 등 블랙뮤직 관련 책과 음반이 차지해 의정부가 가진 음악적 자산과 정체성을 드러내고 있었다.조금 더 안쪽으로 들어가니 알록달록 색색의 의자와 피아노가 보였다. 평소에는 책을 읽는 공간으로 쓰이다가 필요하면 소규모 공연장으로 변신하는 오픈 스튜디오였다. 의정부 음악도서관은 미술도서관과 같이 열람 공간 내 경계를 허문 도서관으로 설계됐기에, 이용자는 도서관 어디에서나 자유롭게 책을 읽거나 음악을 들을 수 있다고 시 관계자는 설명했다. 음악도서관 곳곳에는 고품질의 스피커와 음향장비가 설치돼 있었다. 시는 1억7천여만원에 달하는 돈을 음향장비에 투자, 음악감상을 위한 최적의 환경을 조성해놨다. 작은 공연과 행사를 할 수 있는 3층 '뮤직홀'에는 하이엔드 오디오 브랜드인 '달리(DALI)'사의 제품이, 음악감상을 위한 공간인 '오디오룸'에는 오디오계의 애플로 불리는 명품 제조사 '드비알레(devialet)'의 7채널 스피커가 설치됐다.그밖에 서가와 열람실 중간중간 설치된 스피커들은 도서관 전체를 음악으로 채울 준비를 마친 상태다.음악도서관은 책뿐만 아니라 악보, 음반, DVD, LP도 시민에게 빌려줄 예정이다. 특히 종류가 많고 비교적 고가여서 일반인이 다양하게 보유하기 힘든 악보의 경우 대출 서비스가 전공자 또는 관련업 종사자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시는 기대했다. 시는 이를 위해 전 세계에서 하나밖에 없는 음악도서관만의 분류 체계를 자체적으로 만들었으며 재즈와 블루스, 소울, 가요와 팝, 세계음악, OST, 클래식까지 음악 장르를 총망라한 자료를 보유할 예정이다.박영애 의정부시 도서관운영과장은 "음악도서관은 시의 다른 도서관에 비해 규모가 크진 않지만 알차고 즐길거리가 많은 도서관"이라며 "6월3일 도서관 개관에 맞춰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의정부/김도란기자 doran@kyeongin.com오는 6월 개관 예정인 의정부 음악도서관의 오픈 스튜디오. 도서 열람과 음악감상, 간단한 공연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2021.5.10 의정부/김도란기자 doran@kyeongin.com

2021-05-10 김도란

[사람사는이야기]광주시문화재단 초대대표 오세영씨

"어떤 조직에 있어 '초대(初代)'라는 타이틀이 들어가면 그 무게감은 이루 말할 수 없다. 하지만 내 손끝에서 새로운 브랜드를 창조해 나간다는 측면에서 보면 설레임이기도 하다. 문화재단을 통해 '광주'라는 도시를 설레임 속에 재조명해 보겠다."(재)광주시문화재단의 초대 대표이사를 맡은 오세영씨. 지난해 12월18일 재단 출범식과 함께 본격 활동을 시작했으니 6개월차 대표다.'문화 불모지'라 불리던 광주시에 문화재단이 출범하면서 조직의 수장에 대한 관심이 높았고, 수개월간의 공모절차 끝에 오 대표가 취임했다. 지역내 여러 하마평이 돌던 인물들도 있었으나 공정성을 바탕으로 오직 실력만 검증한 인사위원회는 다소 낯선 인물이지만 뚜렷한 비전을 제시한 그에게 손을 내밀었다. "새롭게 도전하는 작업에 거침이 없는 게 내 성향이다. 광주라는 도시를 재조명하는 것을 넘어 경기 동남부권을 잇는 문화벨트를 구축하는 것도 하나의 목표다. 지금까지 광주라는 도시가 문화적으로 소외돼 왔다면 지금부터는 문화예술을 리드해 나갈 국내 대표의 문화재단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다."그의 이런 자신감은 문화예술분야의 오랜 경험에서 비롯된다. 오 대표는 KBS방송국에서 예능PD와 글로벌한류센터 센터장을 맡았다. 이후 KT그룹 자회사인 KTH의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특별한 연고는 없지만 시가 방송국PD와 기업경영인으로 쌓아온 경험과 노하우를 인정해준 만큼 광주라는 도시의 독창적인 문화 아이덴티티를 구축하는데 한 획을 긋고 싶다"고 말했다.하지만 예산도 넉넉하지 않은 데다 재단 초창기라 기반을 다지는데 어려움이 따르는 것도 현실이다. 오 대표는 "스스로 한계를 규정짓고 싶지 않다. 광주는 가능성이 매우 높은 도시다. 유구한 역사와 풍요로운 자연을 품고 있으면서도 도시 접근성에서 매우 유리한 위치에 있다. 이런 도시가 가진 가능성과 풍요로움을 문화재단을 통해 한껏 선보일 것"이라며 한계보다는 자신감을 드러냈다.재단은 지난 3일부터 출범기념 페스티벌을 선보이고 있다. 클래식부터 대중음악, 농악과 비보이까지, 시민들의 다양한 문화적 수요를 담아 재단의 시작을 알리기 시작했다. 특히 장르간·콘텐츠간 다양한 콜라보레이션이 눈길을 끄는데 "문화예술계에서 일어나는 융복합 트렌드를 담아내고자 했다. 이것은 문화와 예술을 통해 균형과 통합을 이루고자 하는 광주시문화재단의 비전이기도 하다"고 설명한다. 오 대표는 "우리 시는 지속적으로 유입인구가 증가하며 문화에 대한 욕구가 확대되고 있다. 남한산성아트홀을 기반으로 이를 담아내고 경쟁력 있는 공연장으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광주/이윤희기자 flyhigh@kyeongin.com초대 대표이사를 맡은 광주시문화재단의 오세영 대표. 그가 남한산성아트홀 앞에서 포즈를 취했다. 광주/이윤희기자 flyhigh@kyeongin.com초대 대표이사를 맡은 광주시문화재단의 오세영 대표. 광주/이윤희기자 flyhigh@kyeongin.com

2021-05-10 이윤희

[르포]오는 6월 개관 앞둔 '의정부 음악도서관' 미리 가보니

국내 최초로 개관해 건축적으로 인정받은 미술도서관을 비롯해 공공미술관 분야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의정부시가 오는 6월 또 다른 특화 도서관을 개관한다. 바로 신곡동 발곡근린공원에 위치한 '음악도서관'이다. 10일 찾은 음악도서관은 시민들을 만날 준비가 한창이었다. 입구를 들어서자마자 영국의 록 밴드 '퀸'의 작품과 일대기를 알 수 있는 특별 서가가 눈에 들어왔다. 그리고 나서 주변을 둘러보니 음악 분야 전문성을 표방하는 도서관답게 다양한 음악가들과 다양한 음악 관련 서적들이 서가를 장식하고 있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열람실 한 켠은 힙합과 재즈, 소울 등 블랙뮤직 관련 책과 음반이 차지해 의정부가 가진 음악적 자산과 정체성을 드러내고 있었다.조금 더 안쪽으로 들어가니 알록달록 색색의 의자와 피아노가 보였다. 평소에는 책을 읽는 공간으로 쓰이다가 필요하면 소규모 공연장으로 변신하는 오픈 스튜디오였다. 의정부 음악도서관은 미술도서관과 같이 열람 공간 내 경계를 허문 도서관으로 설계됐기에, 이용자는 도서관 어디에서나 자유롭게 책을 읽거나 음악을 들을 수 있다고 시 관계자는 설명했다. 음악도서관 곳곳에는 고품질의 스피커와 음향장비가 설치돼있었다. 시는 1억7천여 만원에 달하는 돈을 음향장비에 투자, 음악감상을 위한 최적의 환경을 조성해놨다. 작은 공연과 행사를 할 수 있는 3층 '뮤직홀'에는 하이엔드 오디오 브랜드인 '달리(DALI)'사의 제품이, 음악감상을 위한 공간인 '오디오룸'에는 오디오계의 애플로 불리는 명품 제조사 '드비알레(devialet)'의 7채널 스피커가 설치됐다. 그밖에 서가와 열람실 중간중간 설치된 스피커들은 도서관 전체를 음악으로 채울 준비를 마친 상태다.음악도서관은 책뿐만 아니라 악보, 음반, DVD, LP도 시민에게 빌려줄 예정이다. 특히 종류가 많고 비교적 고가여서 일반인이 다양하게 보유하기 힘든 악보의 경우 대출 서비스가 전공자 또는 관련업 종사자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시는 기대했다. 시는 이를 위해 전 세계에서 하나밖에 없는 음악도서관만의 분류 체계를 자체적으로 만들었으며 재즈와 블루스, 소울, 가요와 팝, 세계음악, OST, 클래식까지 음악 장르를 총망라한 자료를 보유할 예정이다. 박영애 시 도서관운영과장은 "음악도서관은 시의 다른 도서관에 비해 규모가 크진 않지만 알차고 즐길거리가 많은 도서관"이라며 "6월3일 도서관 개관에 맞춰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의정부/김도란기자 doran@kyeongin.com오는 6월 개관 예정인 의정부 음악도서관의 오픈 스튜디오. 도서 열람과 음악감상, 간단한 공연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의정부/김도란기자 doran@kyeongin.com오는 6월 개관 예정인 의정부 음악도서관의 3층 뮤직홀. 소규모 공연과 행사를 할 수 있는 공간으로, 하이엔드 오디오 브랜드인 '달리(DALI)'사의 6채널 스피커가 설치돼 있다. 의정부/김도란기자 doran@kyeongin.com오는 6월 개관 예정인 의정부 음악도서관의 3층 음반 서가. 음악도서관은 도서 뿐 아니라 악보, 음반, DVD, LP도 시민에게 빌려줄 예정이다. 의정부/김도란기자 doran@kyeongin.com오는 6월 개관 예정인 의정부 음악도서관 벽면 그라피티 아트 앞에서 시 관계자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음악도서관의 벽면 곳곳은 블랙뮤직이 발달한 시의 정체성을 나타내는 그라피티 아트로 꾸며져있다. 의정부/김도란기자 doran@kyeongin.com

2021-05-10 김도란

예술교육 '방방살롱' 이언정 작가 "내방과 예술가의 방, 벽 허문다"

경기창작센터에 입주한 지 올해로 3년 차. 도시에 애정을 갖고 입체와 평면,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를 따뜻하게 그려내는 이언정 작가는 지난해 코로나19로 대면 활동이 어려워지면서 온라인과 좀 더 친숙해졌다.온라인의 세상은 시간과 공간에 구애받지 않는다. 관람객은 예술가와 작품을 언제든지 만날 수 있다. 불안하고 불규칙적인 예술가로서의 생활은 온라인을 통한 수업과 교육 등으로 메울 수 있게 됐다. 경기창작센터에서 시범 운영하는 '방방살롱'은 이 작가의 또 다른 도전이다. 경기창작센터 입주작가 9명과 랜선 티타임을 하는 프로그램으로 나의 방과 예술가의 방을 벗어나 살롱에서 만나는 것이 목적이다. 오는 21일까지 총 9번 진행되는데, 한 회당 8명으로 참여인원을 제한해 좀 더 깊이 있고 밀접한 대화가 이뤄질 수 있다. 김재유 작가와 함께 팀을 이뤄 방방살롱에 참여하게 된 이 작가는 '각자의 풍경'이라는 주제를 준비했다. 즐거운 상상과 긍정적인 에너지를 담아 도시의 풍경을 그려내는 이 작가와 도시가 되어가는 과정에서 본 낯선 풍경을 회화로 작업하는 김 작가의 의기투합은 다른 듯 같은 주제로 하나가 됐다.이 작가는 "각자가 바라보는 풍경의 느낌과 생각이 다르다"며 "풍경을 그려내는 두 작가가 자신의 작품을 설명해주면서 참가자들 개인의 풍경에 대해서도 편하게 이야기해 보고자 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예술 작품을 감상할 때 어떻게 봐야 할지 어려워하시는 분들이 많지만, 정답은 없다"며 "편하게 산책하듯이 작품을 보면 좋을 것 같다"고 전했다.대화 후 간단한 드로잉을 해볼 수 있는 시간도 가진다. 이를 위해 오일파스텔과 종이가 들어 있는 키트가 미리 배달된다. 또 작가들과의 티타임을 위한 다과 세트도 함께 전달될 예정이다. 이 작가는 방방살롱에 대해 "수업보다는 나눔의 의미이고, 정보전달보다는 함께 이야기하며 즐겁게 시간을 보내보자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첫 도전이라 경험이나 콘텐츠가 부족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피드백을 받아서 더 발전시킬 수 있을 것 같다"며 "이러한 프로그램이 많아질수록 작가들에게도 소통할 기회가 늘어나 좋다"고 웃어 보였다./구민주기자 kumj@kyeongin.com경기창작센터에서 시범 운영하는 '방방살롱'은 이 작가의 또 다른 도전이다. 경기창작센터 입주작가 9명과 랜선 티타임을 하는 프로그램으로 나의 방과 예술가의 방을 벗어나 살롱에서 만나는 것이 목적이다. 사진은 이언정 작가. /구민주기자 kumj@kyeongin.com경기창작센터 방방살롱 포스터.경기창작센터에서 시범 운영하는 '방방살롱'은 이 작가의 또 다른 도전이다. 경기창작센터 입주작가 9명과 랜선 티타임을 하는 프로그램으로 나의 방과 예술가의 방을 벗어나 살롱에서 만나는 것이 목적이다. 사진은 이언정 작가. /구민주기자 kumj@kyeongin.com경기창작센터에서 시범 운영하는 '방방살롱'은 이 작가의 또 다른 도전이다. 경기창작센터 입주작가 9명과 랜선 티타임을 하는 프로그램으로 나의 방과 예술가의 방을 벗어나 살롱에서 만나는 것이 목적이다. 사진은 이언정 작가. /구민주기자 kumj@kyeongin.com

2021-05-10 구민주

'제33회 인천광역시 서예대전·제27회 학생서예대전' 수상자 발표

'난초' 출품 부선경씨, 대상 '검여상' 영예'적두공부시구' 이건우군, 학생 종합대상(사)한국서예협회 인천광역시지회(이하 인천서예협회)는 9일 '제33회 인천광역시 서예대전'의 수상자를 선정·발표했다.인천서예협회가 주최하고 인천시와 시의회, 시교육청, 한국서예협회, 경인일보가 후원한 올해 서예대전의 인천시장상인 대상(검여상)은 예서 작품인 '난초'를 출품한 부선경씨가 차지했다. 지난해 서예대전에서 우수상을 받은 부씨는 올해 대상을 차지하는 영예를 누렸다. 지난달 28일까지 진행된 올해 서예대전의 공모에는 서예(한글·한문), 문인화, 현대서예(디자인캘리그래피), 서각, 전각으로 나눠 340여점이 출품됐다. 인천서예협회는 대상(검여상) 수상자 1명(상금 200만원)을 비롯해 나재철(한글), 이만옥(해서), 류회우(행초서), 박광선(캘리그래피), 최덕선(서각)씨 등 우수상 5명(상금 각 50만원)을 선정했다. 또한 특선과 특별상, 입선까지 모두 250여점을 선정해 발표했다.지난해 서예대전부터 학생서예대전도 병행해 치러진 가운데 제27회 인천광역시 학생서예대전 종합대상은 이건우(평택 진위고 2년)군의 '적두공부시구'가 차지했다.올해 학생서예대전에는 31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출품작 중 종합대상과 초·중·고등부로 나눠 부문 대상과 금상, 동상, 장려상 등 200여점이 수상작으로 결정됐다.한규식 인천서예협회장은 "심사장을 소독·관리하고 심사위원과 운영위원들도 방역을 철저히 신경 쓰면서 심사를 진행했다"면서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올해 많은 서예가들이 좋은 작품들을 출품해주셨다"고 총평했다. 그는 이어서 "학생서예대전에도 전국 각지에서 많은 학생들이 참여해주었다"면서 "미래 서예인의 저변확대에 대해 기대하게 되었다"고 덧붙였다.한편, 올해 서예대전의 수상작들과 인천 초대작가들의 작품들로 꾸며지는 전시회는 오는 6월4~10일 인천문화예술회관 전시실 전관에서 개최된다. 시상식은 전시회 기간 중인 6월5일 오후 3시 인천문화예술회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린다. → 입상자 명단 홈페이지 참조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제33회 인천광역시 서예대전에서 인천시장상인 대상(검여상)에 선정된 부선경 作 '난초'(예서). /인천서예협회 제공제27회 인천광역시 학생서예대전에서 종합 대상에 선정된 이건우(진위고 2년) 作 '적두공부시구'. /인천서예협회 제공

2021-05-09 김영준

예술교육의 장…이천문화재단 꿈다락토요문화학교 '아트팩토리'

이천문화재단(이사장·전형구) 이천아트홀이 '2021 꿈다락토요문화학교 예술감상교육 아트팩토리'를 관내 초등학생 4·5·6학년을 대상으로 진행한다.문화체육관광부 주최로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주관 전액 지원사업인 이천아트홀 꿈다락은 '내 꿈의 아지트'란 뜻이다. 학교에 가지 않는 토요일에 예술이 펼치는 상상이 가득한 문화예술을 경험하고 꿈을 만들어가는 청소년 예술감상 교육프로그램으로 전국의 문예회관을 거점으로 청소년들의 문화예술 소양 및 정서 함양, 감수성 및 소통 능력 제고를 돕는 예술감상교육 프로그램이다. 음악, 공연 등 해당 문예회관이나 지역의 문화예술 특성을 고려한 예술감상교육 및 체험 중심의 예술 교육으로 지역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이천아트홀은 꿈다락토요문화학교 예술감상교육을 지난 2013년부터 관내 청소년과 가족을 대상으로 7년째 진행하고 있다.그간 2천여명의 학생과 학부모가 참여한 이천아트홀 꿈다락토요문화학교는 오는 6월5일 음악파트 오케스트라 완전 정복과 연극파트 거인의 정원을 시작으로 매주 토요일 진행하며 다양한 예술감상교육 혜택을 추진할 계획이다.전형구 이사장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발열체크 및 자가 문진표 작성 등 방역수칙을 지키며 꿈다락토요문화학교 사업을 진행한다"면서 "문화예술을 통한 즐거움을 느끼며 새로운 '나'를 발견할 수 있는 예술선물셋트 '꿈다락 토요문화학교-아트팩토리'에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이천시 청소년들 꿈의 다락방이 되어줄 '2021 꿈다락토요문화학교 아트팩토리'의 자세한 프로그램은 이천아트홀 홈페이지(www.artic.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천/서인범기자 sib@kyeongin.com문화 재단이 오는 6월5일부터 꿈다락 문화 학교 아트팩토리를 진행한다. /이천문화재단 제공

2021-05-09 서인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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