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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김지연 인천 남동구 구월동 힐스키즈 원장 "어린이집 아이들이 나눔 실천하도록 기부 시작"

바자회로 5년째 자발적 성금 모금아이·학부모 적극 호응에 큰 도움선행 꾸준 '봉사의 기쁨' 깨닫기도"아이들에게 나누는 마음, 나눔의 기쁨을 가르칩니다."인천 남동구 구월동에 있는 '힐스키즈 어린이집'은 2017년부터 5년째 동 주민센터에 기부금을 전달하고 있다. 이 기부금은 힐스키즈 어린이집에 다니는 아이와 학부모들이 바자회를 열어 자발적으로 모아 마련했다.힐스키즈 어린이집 김지연(50) 원장은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재활용하고 그 수익으로 이웃에게 도움을 주고자 한 일이 벌써 5년이나 됐다"며 "아이들과 학부모들도 큰 호응을 해주면서 기부를 계속 이어나갈 수 있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김 원장은 "스스로 나눔을 실천하는 아이들로 자랐으면 하는 마음에 주민센터에 기부금을 전달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는 "요즘 아이들은 형제가 없는 경우가 많아 다른 사람과 나누는 마음이 부족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기부금을 전하면서 아이들이 '나눔의 기쁨'을 알면 좋을 것 같았다"고 설명했다.어린이집에서 바자회를 주최하고 있지만 주인공인 아이들과 학부모의 참여가 없으면 계속 진행하기 어려웠을 것이라고 김 원장은 말한다. 그는 "집에서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골라 어린이집에 가져오고, 아이들이 물건을 서로 교환하는 과정에서 학부모들이 큰 도움을 주고 있다"며 "번거로운 작업인데도 모든 학부모가 열심히 도와주고 있다"고 강조했다.어린이집을 통해 기부 활동을 하는 김 원장은 가족들과도 봉사단을 꾸려 나눔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그는 "홀몸어르신 가정을 방문하는 등 여러 지역에서 봉사활동을 하다 보니 대학교와 중학교에 다니는 아이들도 '봉사의 기쁨'을 깨닫고 있다"며 "나의 작은 행동이 다른 사람에게는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봉사활동은 매우 기분 좋은 일인 것 같다"고 말했다.김 원장은 "나눔의 습관은 어렸을 때부터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기부금을 전달한 경험이 있는 우리 어린이집 아이들은 초등학교에 입학해서도 봉사 활동을 적극적으로 한다고 어머니들로부터 연락이 온다"며 "당시에는 3~4살에 불과했지만, 기부를 한 좋은 기억이 있다 보니 계속 활동을 이어가는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지금 우리 어린이집에 다니는 아이들도 스스로 나눔을 실천하는 사람으로 자랄 수 있도록 더 다양한 활동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인천 남동구 구월동 힐스키즈 어린이집 김지연 원장은 "나눔의 습관은 어렸을 때부터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021.3.9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2021-03-09 김주엽

인천시체육회, 스포츠 인권교육 전문강사 8명 위촉식

인천시체육회가 지역 체육인의 스포츠 인권의식 혁신을 위한 행보를 시작했다.스포츠인의 인권보호를 최우선 과제로 정한 인천시체육회는 이를 실현하기 위한 방안 중 하나로 스포츠인권교육 전문 강사를 모집, 지난 6일 시체육회 대회의실에서 전문강사 8명에 대한 위촉식을 개최했다.위촉식 이후 전문강사 및 체육회 스포츠공정실 관계자들은 스포츠 인권교육 진행 방향에 대해 서로 의견을 나누고 김정배 인천지도자협의회장(인천시청 테니스감독)을 초청해 현장에서 필요한 교육방향을 들었다. 시체육회는 이달부터 지역 선수·지도자가 원하는 곳으로 전문강사를 파견한다.위촉된 전문강사는 ▲김진훈(군산대 스포츠과학연구소 연구교수) ▲나효진(서울시장애인체육회 장애인생활체육지도자) ▲박선기(단국대학교 초빙교수) ▲박희진(한남대학교 겸임교원) ▲유경자(국가인권위원회 위촉강사) ▲임다연(대한수영연맹 꿈나무대표팀 감독) ▲정미선(국가인권위원회 위촉강사) ▲정은경(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전문강사) 등 스포츠 분야에서 인권 강의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들로 구성됐다.이규생 시체육회장은 "스포츠 분야의 인권침해는 선수 시절 올바른 인성과 윤리의식이 자리 잡지 못한 데서 야기되는 문제"라며 "인천 스포츠인의 미래를 밝힐 수 있도록 스포츠 인권교육 전문강사들이 역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2021-03-07 김영준

[인터뷰]중앙위원회 부의장에 선출된 김연옥 인천경실련 공동대표

보조금 없이 '중립' 후원시민 역할 커KBS 수신료·해사법원 유치·규제 등현안 중앙과 소통 '가교 역할' 다짐"지역에서, 그 지역에 맞는 시민운동이 활발해지도록 중앙과의 가교(架橋)역할을 하겠습니다."최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의 최고 의결기관인 중앙위원회 부의장에 선출된 김연옥(56) 인천경실련 공동대표는 이같이 포부를 밝혔다. 가장 규모가 큰 시민운동단체 중 하나인 경실련은 중앙과 인천을 포함한 26개 지역경실련으로 활동하고 있다. 경실련 제16기 중앙위원회는 지난달 말 의장과 부의장 4명을 선출했다. 경실련 중앙위는 공동대표·감사 선출, 상임집행위원 선출, 규약 개정, 사업계획과 예·결산 승인, 특별기구·부설기구·전국 조직 설치 등을 맡는다.인천경실련 김 대표는 2005년 인천경실련 집행위원회 위원으로 시민운동에 입문했고 인천경실련 교육위원장, 감사, 집행위원장을 거쳐 2019년부터 현재까지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경실련 중앙위에서는 2015년부터 중앙위원회 위원, 상임집행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중앙과 전국 경실련 조직에 이름을 알렸다. 그는 "지역경실련 의제와 경실련 중앙위의 연계성을 강화해 지역경실련의 시민운동에 힘을 보태고 싶다"며 "경실련 내 지역경실련이 모인 지역협의회에서 저를 부의장으로 추천한 이유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경실련은 정부·지자체 보조금을 전혀 받지 않는다는 정치적 중립의 방향성을 내걸고 있다. 이와 관련 김 대표는 "경실련의 주요 활동인 행정 감시, 지역 의제 설정 등을 위해서는 정부 지원을 받고 활동할 수는 없다"며 "후원하는 시민들과 인천경실련 내 여러 전문가 그룹이 활동해줘서 인천 지역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 나갈 수 있다"고 말했다.김 대표는 중앙과 인천을 바쁘게 움직여야 하지만 인천경실련의 주요 지역 의제를 놓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인천경실련은 지난해 4월 인천YMCA, 인천YWCA와 공동으로 '인천주권찾기조직위원회'를 출범시키고 KBS 수신료의 인천 지역 반영 문제, 해사법원 인천 유치, 수도권 규제 등 분야별 현안을 짚고 있다. 그는 "KBS가 인천 지역에서 거둬들이는 수신료가 전국의 도시 가운데 3위를 차지하지만 인천지국도 없이 인천 지역 의제에는 소홀히 하고 있다"며 "이런 문제들을 인천주권학교 운영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가까이서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김 대표는 "항상 스스로 시민운동가가 아닌 자원봉사자라고 생각하고 있다"며 "봉사자로서 지역의 활동가들을 뒷받침하고 조직 내부 살림을 잘 꾸려가겠다"고 말했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김연옥 인천경실련 공동대표는 "지역경실련 의제와 경실련 중앙위의 연계성을 강화해 지역경실련의 시민운동에 힘을 보태고 싶다"고 말했다. 2021.3.7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

2021-03-07 박경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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