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

[인터뷰]인천 청량산단상 갤러리 개관하는 강현구 '장독집' 대표

어려울때 등산·마음 다져 재기 성공시 쓰고 목공예·그림에도 조예 깊어원로화가 박송우 특별 초대전 준비"누구나 국밥 한 그릇 먹고서 부담 없이 미술 작품도 감상하는 공간으로 만들어 가겠습니다."인천의 국밥 맛집 '장독집'을 운영하는 강현구(58) 대표가 30일 '청량산단상(斷想)갤러리'를 연다. 개관과 개관 기념전시 준비로 바쁜 강현구 대표를 갤러리에서 만났다. 강 대표는 "카페나 레스토랑과 결합한 갤러리들이 많은데 국밥집과 결합한 갤러리는 이곳이 처음일 것"이라며 "식사 후나 (청량)산에 다녀온 지역 주민들이 편하게 작품을 감상하는 문턱 없는 갤러리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그는 옛 송도유원지 인근 송도골프클럽 맞은편에 '장독집' 1호점과 송도국제도시에 2호점을 운영 중이며, 1호점 인근의 청량산 자락에 사옥을 구입해 청량산단상갤러리(지하)와 함께 사옥 1층에 3호점을 냈다. 3호점은 29일 영업을 시작했다.강 대표는 "식당을 운영하기 전 개인적으로 힘든 시기가 있었다"면서 "당시 2년 정도 청량산을 올랐다. 하루에 3~4번 갈 때도 있었고 그런 과정을 거쳐 재기에 성공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런 이유로 청량산을 좋아하게 됐고 향후 청량산 자락에 이 같은 공간을 만드는 게 꿈이었다"고 덧붙였다. 청량산 사랑이 갤러리 개관으로 이어진 거였다. 또한 시를 쓰고 목공예에 조예가 깊으며, 그림에도 관심이 큰 강 대표의 성향도 한몫했다.강 대표는 갤러리 개관 기념전을 인천 원로 서양화가인 박송우 화백 특별 초대전으로 구성했다. 박 화백은 동인천고(20회)를 졸업한 강 대표의 고교 시절 미술 교사였다. 강 대표와 함께 고교 동창생 40여명이 이번 전시회에 힘을 보탰다.강 대표는 "지난해 지역에서 열린 선생님의 전시회를 통해 40여년만에 선생님을 뵐 수 있었다"면서 "선생님이 사기를 당해 어려운 생활을 하신다는 근황을 접했고 제자들이 스승의 은혜에 보답하기 위해 이번 전시회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마침 스승의 날도 다가오는 상황에서 제자 사랑이 남달랐던 선생님에게 작은 위안을 드리고 코로나19로 힘든 관람객들도 위로하고 싶다"고 덧붙였다.한편 이번 전시는 박 화백이 고향(강화)의 섬과 바다를 배경으로 한 작품 13점으로 꾸며진다. 전시 기간은 30일부터 5월31일까지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30일 개관하는 '청량산단상갤러리'에서 강현구 대표는 "편하게 작품을 감상하는 문턱 없는 갤러리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2021.4.29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2021-04-29 김영준

[인터뷰]안관주 인천고등법원·해사법원 유치 특위 위원장

부천·김포 등 합치면 관할 430만명뜻있는 변호사들과 1인 시위 나서설치법안 통과 위해 지역 한뜻 중요"인천고등법원은 인천과 부천, 김포 주민들의 재판 받을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합니다."인천지방변호사회가 꾸린 '인천고등법원 및 해사법원 유치 특별위원회' 안관주(57·사법연수원 29기) 위원장은 인천고등법원이 설치돼야 하는 이유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안 위원장은 지난 19일 국회 앞에서 '인천 시민은 요구한다. 인천고등법원 법안 통과'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진행했다. 이를 시작으로 인천지역 변호사 10여명은 번갈아가며 1인 릴레이 시위를 펼치고 있다. 1인 시위는 이달 말까지 진행된다.안 위원장은 "인천고법 설치 법안은 지난해 김교흥(인천 서갑)·신동근(인천 서을) 국회의원이 각각 발의했으나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이라며 "인천 시민들이 인천고법 설치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는 것을 호소하기 위해 지역 변호사들과 뜻을 모아 1인 시위에 나서게 됐다"고 설명했다.고등법원은 지방법원 합의부 등 1심의 판결·결정·명령에 대한 항소 또는 항고사건을 심판하는 역할을 한다. 전국의 광역시 가운데 고등법원이 없는 도시는 인천과 울산뿐이다. 인천에는 항소심 재판부를 별도로 설치해 해당 지역에서 고법 관할 사건을 담당하는 서울고법 인천 원외 재판부가 문을 열었으나 민사·가사 사건만 다룰 뿐 형사·행정 사건을 전담하는 재판부는 없다.안 위원장은 "인천만 해도 서울, 부산에 이어 전국에서 인구가 3번째(특별·광역시 기준)로 많은데 부천과 김포까지 합치면 인천지법 관할 인구는 430만명에 이른다"며 "인천의 도시 규모가 계속 성장하고 있는 만큼 늘어나는 사법 수요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인천고법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인천지방변호사회는 다음 달 신동근 국회의원실 등과 함께 인천고법 설치를 위한 세미나를 진행할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시민 서명 운동에 나선다.안 위원장은 "인천고법 설치 법안이 통과하기 위해선 지역 사회가 한뜻으로 뭉치는 게 중요하다"며 "지자체, 지역 정치권, 시민 단체 등이 협력할 방법을 찾고, 인천고법 설치에 대한 시민들의 목소리를 모을 생각"이라고 했다. 이어 "인천고법 설치가 현실화할 수 있도록 지역 사회와 함께 열심히 뛰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김태양기자 ksun@kyeongin.com인천지방변호사회 인천고등법원 및 해사법원 유치 특별위원회 안관주 위원장은 "서울에 집중된 사법 권력을 분산하기 위해서도 인천고법이 만들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2021.4.27 /김태양기자 ksun@kyeongin.com

2021-04-27 김태양

[인터뷰]인천고법·해사법원 유치 '국회릴레이 시위' 안관주 특위장

"인천고등법원은 인천과 부천, 김포 주민들의 재판 받을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합니다."인천지방변호사회가 꾸린 '인천고등법원 및 해사법원 유치 특별위원회' 안관주(57·사법연수원 29기) 위원장은 인천고등법원이 설치돼야 하는 이유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안 위원장은 지난 19일 국회 앞에서 '인천 시민은 요구한다. 인천고등법원 법안 통과'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진행했다. 이를 시작으로 인천지역 변호사 10여 명은 번갈아가며 1인 릴레이 시위를 펼치고 있다. 1인 시위는 이달 말까지 진행된다. 안 위원장은 "인천고법 설치 법안은 지난해 김교흥(인천 서갑)·신동근(인천 서을) 국회의원이 각각 발의했으나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이라며 "인천 시민들이 인천고법 설치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는 것을 호소하기 위해 지역 변호사들과 뜻을 모아 1인 시위에 나서게 됐다"라고 설명했다.고등법원은 지방법원 합의부 등 1심의 판결·결정·명령에 대한 항소 또는 항고사건을 심판하는 역할을 한다. 전국의 광역시 가운데 고등법원이 없는 도시는 인천과 울산뿐이다. 인천에는 항소심 재판부를 별도로 설치해 해당 지역에서 고법 관할 사건을 담당하는 서울고법 인천 원외 재판부가 문을 열었으나 민사·가사 사건만 다룰 뿐 형사·행정 사건을 전담하는 재판부는 없다. 안 위원장은 "인천만 해도 서울, 부산에 이어 전국에서 인구가 3번째(특별·광역시 기준)로 많은데 부천과 김포까지 합치면 인천지법 관할 인구는 430만명에 이른다"라며 "인천의 도시 규모가 계속 성장하고 있는 만큼 늘어나는 사법 수요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인천고법은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인천지방변호사회는 다음 달 신동근 국회의원실 등과 함께 인천고법 설치를 위한 세미나를 진행할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시민 서명 운동에 나선다.안 위원장은 "인천고법 설치 법안이 통과하기 위해선 지역 사회가 한뜻으로 뭉치는 게 중요하다"라며 "지자체, 지역 정치권, 시민 단체 등이 협력할 방법을 찾고, 인천고법 설치에 대한 시민들의 목소리를 모을 생각"이라고 했다. 이어 "인천고법 설치가 현실화할 수 있도록 지역 사회와 함께 열심히 뛰겠다"고 힘주어 말했다./김태양기자 ksun@kyeongin.com인천지방변호사회 인천고등법원 및 해사법원 유치 특별위원회 안관주 위원장은 "서울에 집중된 사법 권력을 분산하기 위해서도 인천고법이 만들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김태양기자 ksun@kyeongin.com

2021-04-27 김태양
1 2 3 4 5 6 7 8 9 10
사람들연재
지난연재
  • 강원일보
  • 경남신문
  • 광주일보
  • 대전일보
  • 매일신문
  • 부산일보
  • 전북일보
  • 제주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