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새해설계 인터뷰]원유민 화성시의회 의장

지역별 특성맞는 발전전략 수립軍공항이전 나중에 논의해도 돼"통일을 준비하는 시대다. 군공항 이전은 10년 뒤에 논의해도 늦지 않다."원유민 화성시의회 의장은 24일 경인일보와 가진 신년인터뷰에서 최근 불거진 수원 군 공항 이전과 관련한 화성시와 수원시 간의 갈등에 대해 "형제처럼 지내 온 양 시가 군 공항 문제로 수년째 갈등을 반복해 온 것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군 공항과 관련해 갈등을 야기하는 논의 자체가 적절치 않다는 입장을 내놨다.원 의장은 "현 정부는 통일을 준비하고 있다. 향후 10년 내에 남북관계가 획기적으로 변화되면 한반도 지형도 크게 바뀌게 된다. 이는 모두가 바라는 상황"이라며 "이런 가운데 군 공항을 수원에서 화성으로 옮기는 게 무슨 의미가 있나. 민·민 갈등 요소만 될 뿐이다. 군 공항 이전은 먼 미래에 논의해도 늦지 않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화성시와 화성시의회는 군 공항이건 통합국제공항이건 한마음 한뜻으로 원치 않는다. 이는 시민 대상의 여론조사에서도 압도적으로 드러났다"고 말했다.원 의장은 올해 화성시의 최대 현안을 '코로나19 극복'으로 꼽으면서 시와 시의회가 합심해 극복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뜻도 밝혔다.그는 "우리 경제가 IMF 외환위기 이후 최악의 상황이라고 하는 만큼 그 피해 극복이 시급하다고 생각한다. 실제 민생현장에서도 이 같은 상황이 확인된다"며 "백신 접종을 시작으로 하루빨리 이 상황이 순조롭게 해결돼 시민 여러분들이 평온한 일상으로 돌아갔으면 한다"고 전했다.지방자치법 개정을 계기로 지방자치 위상과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뜻도 피력했다. 원 의장은 "화성시의 한 해 예산이 3조6천억원인데, 화성시의회가 21명으로 구성돼 의원 한 명당 수천억원의 예산을 다루고 있다"며 "그런데 보좌인력은 턱없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예산을 제대로 심의하지 못할 경우 이는 바로 수십억원, 수백억원의 시민피해로 돌아갈 수밖에 없다"며 "부족하지만 정책지원 전문 인력을 채용할 수 있게 된 만큼 장기적으로는 의회 사무처에 대한 인사권 독립도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원 의장은 "올해 화성시가 시 승격 20주년을 맞았다. 급격한 성장을 해 왔는데 예산과 인구가 늘어난 데 걸맞게 화성시 행정도 발전해야 화성시의 미래가 달라진다"며 "동·서 간 균형발전을 이뤄 격차를 줄이고, 각 지역별 특성에 맞는 발전전략 수립이 필요하다. 집행부와 의회가 머리를 맞대고 이 문제를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화성/김태성기자 mrkim@kyeongin.com원유민 화성시의회 의장. 2021.2.24 화성/김태성기자 mrkim@kyeongin.com

2021-02-24 김태성

[새해설계 인터뷰]손세화 포천시의회 의장

코로나 확산 시민 합심으로 억제도시재생 뉴딜 성공 다양한 협력"시민의 생각이 오롯이 의회의 생각이 될 때 시민이 의정의 실질적 주체가 될 수 있습니다."전국 기초의회 최연소 의장이자 포천시의회 최초 여성 의장인 손세화 의장은 올해 의정 방향을 '주민주권 실현'이라는 시의회의 역할로 축약했다.손 의장은 "1985년 '푸른 소띠'라 그런지 올해가 어느 해보다 반갑고 설렌다"며 "충직한 소처럼 우직하고 고집스럽게 시민의 행복만을 바라보고 올 한해도 열심히 일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풀뿌리 지방자치'와 '주민주권'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지방자치에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가 중요하다. 시민들이 적극 참여하는 새 물결을 만들어 나가려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손 의장은 지난해 12월 국회를 통과한 지방자치법 전부 개정안을 지방의회 발전의 지렛대로 삼고자 한다. 이 법안의 핵심은 주민이 주체적으로 정책을 결정하는 것으로 진정한 지방자치 시대가 열릴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는 "의정의 궁극적 가치는 시민의 행복"이라며 "지방자치법 전부 개정을 계기로 올해 지방자치의 견제와 균형, 지방의회 중심의 행정을 펼 수 있는 진일보한 시의회 기틀을 다져나가겠다"고 말했다.또한 지난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시민들이 보여준 노고를 언급하며 "시민들의 고통감수와 솔선수범이 없었다면 이렇게 지역확산을 억제할 수 없었을 것"이라며 "일상 복귀를 위해 조금만 더 힘을 내달라. 시의회가 시민들의 노력에 함께 하겠다"고 강조했다.손 의장은 최근 유엔 산하 국제기구인 유엔 해비타트(UN HABITAT) 한국위원회의 전문위원으로 위촉됐다. 이 기구는 전 세계 193개국에서 기후변화 대응과 지속 가능한 도시 공동체, 사회기반시설 개선 등의 활동을 벌이고 있다. 그는 "이를 계기로 지속 가능한 도시와 공동체를 만들어 가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포천지역 도시재생 뉴딜 사업의 성공을 위해 다양한 협력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포천/최재훈기자 cjh@kyeongin.com손세화 포천시의회 의장. 2021.2.22 포천/최재훈기자 cjh@kyeongin.com

2021-02-22 최재훈

[새해설계 인터뷰]강병일 부천시의회 의장

관내 기업생산품 우선구매 추진우보천리로 시민과 코로나 극복"일상을 회복하고 지역경제와 골목상권을 살리는 데 의회 역량을 집중할 것입니다."강병일 부천시의회 의장은 "코로나19 한파로 우리의 일상은 얼어붙었지만 천천히 가더라도 끈기 있게 천 리를 간다는 '우보천리'의 마음으로 일상을 회복할 때까지 함께 헤쳐나가자"며 새해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강 의장은 "올해 코로나19 위기 앞에 일자리 창출을 비롯해 골목상권 살리기, 부천페이 발행, 전통시장 지원사업 등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집행부와 함께 모든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라면서 "또 어려운 영세 소상공인들은 없는지 살펴보고 그들을 위한 핀셋 지원 방안도 함께 챙겨보려 한다"고 덧붙였다.아울러 그는 "관내 기업 생산품과 서비스 우선 구매 제도를 강도 높게 추진해 소소한 물품 구매에서부터 공사, 용역 등 규모 있는 계약에 이르기까지 내 고장 생산품을 소비해 지역경제를 살리는 불씨를 만들어야 한다"며 부천페이 적극 사용 등 부천시민들의 동참을 호소했다."진정한 자치분권으로 더 많은 혜택이 시민들에게 돌아가도록 하겠다"고 강조한 강 의장은 "시민중심 정책 결정과 예산 감시를 통한 부천시정 혁신, 현장 중심의 민원 해결로 성과를 만들어 내는 의회를 만들겠다"며 후반기 의회가 나아갈 3가지 의정 방향도 제시했다.끝으로 강 의장은 "지난해 12월 부천상동영상문화산업단지 매각안이 제248회 정례회를 통과하면서 20년 동안 묻혀있던 '어둠의 땅'이 '기회의 땅'으로 변모할 수 있도록 8대 의회가 1차 관문을 열었다. 앞으로 우려되는 사항을 꼼꼼하게 살피고 끊임없는 소통으로 사업의 완성도를 높이겠다"면서 "살기 좋은 부천을 만들어 달라는 시민 목소리에 응답하기 위해 부천시의회 의원 모두가 민심의 전달자가 돼 부천 발전을 견인하고 시민의 버팀목이 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부천/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강병일 부천시의회 의장. 2021.2.15 /부천시의회 제공

2021-02-15 이상훈

[배려하는 설, 집콕라이프]간단하게 즐기는 TV·OTT 콘텐츠

MBC '아이돌스타 선수권대회…'10여년 걸쳐 펼쳐온 활약상 재조명SBS '전설의…' 가요계 12팀 무대KBS 드라마 '구미호 레시피' 선봬넷플릭스 단독공개 영화 '승리호'송중기 등 우주배경 위험한 거래 톰 행크스의 '뉴스 오브 더 월드' 위기의 연인 '맬컴과 마리' 눈길마음 편하게 고향도 못 가는 설 연휴다. 그렇다고 다른 모임이나 나들이 계획을 세우자니 이 또한 부담스럽긴 마찬가지다. 이런저런 이유로 연휴 계획을 꼼꼼히 세우지 못한 이들에게 TV는 제법 괜찮은 즐길 거리다. TV만으로 성이 차지 않는다면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등으로 눈을 돌려도 좋다. 설 연휴 지상파 TV와 '넷플릭스'에서 눈여겨볼 프로그램을 신작 위주로 살펴보자.■ 지상파MBC는 '2021 설 특집 아이돌스타 선수권대회: 명예의 전당'을 선보인다. 아이돌의 활약상을 재조명하는 '레전드' 특집이다. 오는 11일 목요일과 12일 금요일, 설 연휴 이틀에 걸쳐 방송된다. '아육대'라는 별칭으로 유명한 이 예능은 2010년 추석 처음 방송된 이후 명절 간편 예능프로그램 타이틀을 꿰찼다. 이번 설 특집 '아육대'는 경기장 대신 그동안 아육대에서 맹활약을 펼친 '체육돌'과 아육대를 보고 자란 '아육대 키즈'를 초청한다. 샤이니 민호, 하이라이트 윤두준, 에이핑크 보미, 비투비 민혁, 오마이걸 승희, 아스트로 문빈, NCT DREAM 제노, 더보이즈 주연, 스트레이 키즈 현진, 있지(ITZY) 예지, 리아가 나온다. 전현무와 슈퍼주니어 이특이 사회자로 출연한다.SBS는 설 당일인 12일 가요계 레전드와 함께하는 특별한 라이브 콘서트 '전설의 무대 레전드 12'를 선보인다. '신개념' 다큐 음악 프로그램인 '전설의 무대 아카이브K'가 민족 명절 설을 맞아 선보이는 특집 콘서트다. 기존 '아카이브K'의 무대만으로 아쉬웠던 시청자를 위해 꾸몄다. '아카이브K'의 MC 성시경을 시작으로 '발라드의 계보' 편에 출연한 변진섭, 백지영, 폴 킴, '90년대 나이트DJ와 댄스 음악' 편에서 폭풍 가창력을 선보인 박미경과 김종국, 페스티벌의 황제 데이브레이크, 또 잔나비의 최정훈과 포크 가수 양희은, 김필, 천재 싱어송라이터 김현철,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인 김광민까지 국내 최정상급 레전드 열두 팀이 나온다.KBS는 뮤지컬드라마 '구미호 레시피'를 설 특집으로 앞세웠다. 오는 12일과 13일 오후 9시40분에 방송되는 2부작이다. '구미호 레시피'는 천 년 묵은 구미호 '여희(하윤주)', 순수한 사랑꾼 '승환(주종혁)', 엄친아 CEO '윤호(무진성)', 사랑의 본질은 조건이라고 여기는 '선영(김나니)' 등 네 남녀가 진정한 사랑이 무엇인지 답을 찾아가는 과정을 국악의 선율로 풀어낸다. '로맨스 판타지 뮤지컬드라마'로 소개하고 있다. 청춘 배우와 기성 배우가 조화를 이뤄 온 가족이 한 데 모여 즐기기 좋다.■ 넷플릭스넷플릭스에서는 영화 '승리호'를 설 연휴에 앞서 지난 5일 일찌감치 공개했다. '승리호'는 2092년, 우주 쓰레기 청소선 승리호의 선원들이 대량살상무기로 알려진 인간형 로봇 도로시를 발견한 후 위험한 거래에 뛰어드는 이야기다. 넷플릭스에서만 볼 수 있다. 송중기, 김태리, 진선규, 유해진, 리처드 아미티지 등의 배우와 조성희 감독이 호흡을 맞췄다. 태호 역을 맡은 배우 송중기가 2012년 개봉한 영화 '늑대소년' 이후 조성희 감독과 8년 만에 다시 호흡을 맞췄다. 승리호는 조성희 감독이 '늑대소년' 작업 당시 구상 중이었는데 배우 송중기는 감독에게 줄거리를 듣고 "다른 누구에게도 태호를 맡길 수는 없다"고 생각했다"고 한다.10일 공개되는 작품 '뉴스 오브 더 월드'는 텍사스 곳곳을 돌아다니며 세상의 소식을 전하던 남북전쟁 참전용사 키드가 우연히 만난 소녀를 집에 데려다 주기 위해 거친 여행길에 오르는 과정을 그린다. 남북전쟁 종전 5년 후, 참전용사 제퍼슨 카일 키드 대위는 이 마을 저 마을을 돌아다니며 사람들에게 다양한 뉴스를 전한다. 전미도서상 최종 후보작이자 베스트셀러인 폴렛 자일스의 동명 소설이 원작이다. 골든글로브 남우주연상 4회,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2회 수상에 빛나는 대배우 톰 행크스가 키드로 출연해 '제이슨 본' 시리즈의 폴 그린그래스 감독과 다시 호흡을 맞췄다.'맬컴과 마리'는 성공적으로 작품을 개봉한 영화감독 맬컴과 개봉 파티에서 그와의 관계에 의문을 품게 된 여자친구 마리의 사랑과 위기를 그린 작품이다. 새 작품의 개봉 축하 파티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온 맬컴과 마리. 파티에서 돌아온 후 두 사람 사이에 몰랐던 사실이 드러나며 위기가 생긴다. 영화는 사랑의 본질에 관해 말한다. 존 데이비드 워싱턴이 성공을 앞에 둔 영화감독 맬컴 역을, 제72회 에미상 시상식에서 최연소 여우주연상을 받은 젠데이아가 여자친구 마리로 연기한다.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 그래픽/성옥희기자 okie@kyeongin.com/클립아트코리아, 사진/MBC·SBS·KBS·넷플릭스 제공

2021-02-09 김성호

[배려하는 설, 집콕라이프]따라하기 좋은 유튜브 채널·시간 날 때 읽어두면 좋은 책

5인 이상 집합금지·영업시간 제한… 집에 머무는 시간 늘어'땅크부부' 단계별 칼로리 소모 반복운동 소개 등 '홈트' 인기'승우아빠' 15년 요리사 경력… 쉬운 조리법·배경지식은 덤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5인 이상 모임 금지, 음식점 등 일부 업종에 대한 오후 9시 이후 영업 금지 조치 등이 설에도 적용돼 예년과는 달리 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올 설에는 운동이나 요리 등 자신의 관심 분야 유튜브를 보면서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달래보는 건 어떨까.■ 땅크부부(Thankyou BUBU)지난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집합 금지·제한 등으로 집에서 하는 '홈트족'이 늘어나기 시작했다. 이 방송은 30대 중반의 평범한 부부가 운영하는 다이어트 운동 방송으로 269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을 만큼 홈트족들 사이에서 인기있는 운동 채널로 알려져 있다. 영상은 이들이 실제 거주하는 집 거실을 배경으로 촬영한다. 직접 운동을 해보고 좋았던 운동 동작들을 중심으로 선별했다. 유튜브 채널에는 '무작정 힘들기만 한 운동'이 아니라 '기분 좋게 힘든 운동'에 초점을 맞춰 동작의 반복보다도 최대한 상·하체 전신의 근육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동작들을 엄선했다고 소개하고 있다.'칼로리 소모 폭탄'의 준말인 '칼소폭 운동'은 땅크부부가 만들어낸 운동 영상으로 '순한 맛'부터 '찐 핵매운 맛'까지 단계별로 영상을 시청할 수 있다.■ 승우아빠128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승우아빠는 유튜버들 사이에서 요리 방송으로 유명하다. 캐나다 국적으로 15년 요리 경력을 갖고 있는 그는 한때 에드워드 권 사단에서 일했던 경력도 있을 정도로 요리에 정통하다. '프라이팬으로 스테이크 맛있게 굽는 법'처럼 요리에 대한 배경 시작을 전달하는 것부터 '세상 간단한 스팸 요리 8가지' 등 일반인들이 따라 하기 쉬운 요리법 공개까지 요리에 관한 다양한 콘텐츠가 담겨 있다. 라면이나 콜라를 직접 만들어 독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해주는가 하면 인터넷 레시피를 따라 하다가 생길 수 있는 실수들도 설명하는 등 독자들에게 인기가 높다. 요리채널 이외에도 일상생활을 공유하는 '승우아빠의 일상채널'도 운영 중이다. 이번 설에 승우아빠 콘텐츠를 보며 먹고 싶은 음식을 만들어 보는 것도 설 연휴를 보내는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젠더 감수성 교실' 자녀가 혐오표현 내뱉을 때 대처법 안내'설탕 아이' 낯선 땅에서도 존엄 잃지 않는 모녀이야기 감동'소금꽃나무' 비리고발 해고노동자 김진숙 강철같은 삶 기록치료제가 없는 전염병이 지난 한 해 세상을 뒤흔들었다. '뉴노멀'은 노멀이고 '언택트'는 일상이 됐다. '거리두기'는 다가오는 설 연휴에도 유지된다. 고향 가족들과의 생이별이 안타깝기만 하다. 그래도 서로가 연결돼 있음을 잊지 말자. 책 읽기가 그 거리를 좁힐 수 있다고 믿고 추천 도서 3권을 소개한다.■ 젠더 감수성 교실┃김은혜 지음. 한겨레출판 펴냄. 224쪽. 1만4천원현직 초등학교 교사가 수년간 교실에서 고민하고 실천한 기록이다. 화장하는 초등학생 자녀, 두고 봐야만 하는 건지 하지 말라고 해야 하는지. 아이가 '앙 기모띠', '느금마'와 같은 혐오 표현을 아무렇지 않게 내뱉을 때 부모가 해야 할 일은 무엇인지. 10대 자녀를 둔 부모라면 누구나 한 번쯤 겪는 고민에 대해 현장 교육자 입장에서 실질적인 해법을 제안한다. 부모와 자녀의 대화 예시문이 있고, 함께 보고 읽을만한 콘텐츠가 풍부하다. 단, 아이들이 배우고 따르게 하려면, '존중'과 '동의'가 있어야 한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 설탕 아이┃올가 그로모바 지음. 씨네스트 펴냄. 240쪽. 1만2천원라틴어로 '별'이란 뜻을 가진 스텔라(약칭 엘랴). 러시아에서 '혁명의 적'으로 몰린 아버지는 시베리아로 유형을 가고, 엘랴는 엄마와 함께 낯선 키르기스스탄에 유배된다. 몽골계 민족이 다수인 키르기스스탄에서 하얀 얼굴의 엘랴는 '칸트 빌라', 설탕 아이라는 별명을 얻는다. 모녀는 낯선 땅의 엄혹한 조건 속에서 존엄감을 잃지 않고 희망의 끈을 놓지 않는다. 작가 올가 그로모바는 할머니에게 들은 이야기를 소설로 썼다.■ 소금꽃나무┃김진숙 지음. 후마니타스 펴냄. 294쪽. 1만2천원인천 강화 출생의 김진숙은 가방공장, 신문배달, 버스안내양 일을 전전하다가 1981년 스물한 살의 나이에 한진중공업의 전신인 대한조선공사에 용접공으로 입사했다. 5년 뒤 어용노조 비리를 고발하는 유인물을 뿌리다가 대공분실에 연행돼 고문당하고 해고됐다. 공장에 돌아가지 못했다. 정년을 하루 앞둔 지난해 12월 30일, 부산에서 출발해 34일간의 '희망 뚜벅이' 끝에 청와대에 도착해 "포기하지 말고, 쓰러지지 말자"고 외쳤다. 용접공 시절, 땀에 절은 작업복을 입은 '아저씨'들의 뒷모습을 보고 소금꽃나무라 이름 붙였다. 강철 같은 삶의 기록이, 딱딱하거나 단조롭지 않다. /이원근·신창윤기자 lwg33@kyeongin.com사진/유튜브 화면 캡처

2021-02-09 이원근·신창윤

[배려하는 설, 집콕라이프]김나인 소장의 신축년 ‘띠별 운세’

2021년은 소의 해로서 신축년(辛丑年)이다. 소는 예로부터 개나 돼지만큼 인간의 삶과 가까운 동물로 농경사회를 이끌었던 가장 소중한 자산이었다. 소는 온순하고 우직하고 근면 성실하며 충성심이 강하다. 반면 겁이 많고 소극적이며 다른 동물과는 교류를 잘하지 않는 특성이 있다. 고집이 세고 힘도 센 동물이기지만 한번 스트레스를 받으면 뒷발질을 하거나 뿔로 들이받는 성질도 있다.올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국민들은 경제적으로나 사회적으로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 특히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가족 및 친지들은 이번 설날에도 서로 모이지 못하는 등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그러나 우직하고 근면 성실한 소의 해를 맞아 코로나19를 이겨내 보자. 올해 신축년 띠별 총운을 살펴본다.子(쥐띠) 배려를 통한 화합의 길 가도록=시빗거리가 많아지고 가족, 친지, 지인 등 주변 사람들과 불화와 마찰이 염려되니 마음 바로 하고 타인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지녀야 한다. 사소한 일에 목숨 걸고 남과 대립하는 일은 자신은 물론 주변 사람들에게도 피해와 상처를 남기게 된다. 남의 잘못을 너무 떠벌리거나 시비 가리는 일을 즐겨 하지 마라. 재물 운기는 상승하니 주어진 일에 최선 다하면 금전 이익은 많아진다. 다소 불편하고 부담스러운 사람이라도 먼저 손 내밀고 덕(德)을 베풀면 더욱 운세가 밝아지니 남 돕는 일에 인색하지 말자.丑(소띠) 주어진 일에 충실하면 횡재수=꽁꽁 얼어붙은 땅에 씨를 뿌리는 형상이니 투자 등의 문제는 여유를 두고 결정해야 후회 없는 한 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 자기 생각대로 밀고 나가면 실패할 개연성이 크니 환경의 변화를 잘 살펴 자존심보다는 실리를 따라야 한다. 급료생활이 좋고 사업 등은 불리하니 정도에 지나친 투자·투기 등은 자칫 걷잡을 수 없는 혼란에 빠져 큰 손실로 이어질 수 있다. 급작스런 변동보다는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면 횡재수 있으니 목돈 만질 기회가 생긴다. 꿈자리 좋으면 복권이라도 구입해 보라.寅(범띠) 하늘의 도움으로 명예에 좋은 일=바른 마음과 지극한 정성으로 사람을 대하니 좋은 일이 생기고 금전 명예이익이 많아지는 한 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 생각지도 않는 사람의 도움을 받게 되고 협력·협조의 조화관계가 성립돼 운세를 더욱 발전시키는 계기가 마련된다. 어려운 이웃에 관심을 두고 온정을 베풀어라. 하나를 잃고 둘을 얻으니 하늘이 감동해 천복을 내려준다. 가택이사, 직업 변동 등의 일이 있다면 방향선택이 중요하며 도박·투기 등에는 불리하니 능력 밖의 일에는 손대지 않는 것이 좋다.卯(토끼띠) 분수 밖의 일은 손대지 말아야=독립심이 무엇보다도 필요한 시기이니 남에게 지나치게 의존하려는 습성을 버리고 강하게 추진하고 밀고 나가야 좋은 결과가 기대되고 금전수입도 좋아지게 되는 한 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 도움을 요청해도 실질적으로 도와주는 사람이 없다. 자신의 일은 스스로 능력껏 처리하는 습성을 길러라. 이동 변동은 후반기에 가능하고 재물투자는 연목구어(緣木求魚)이니 능력 밖의 일에 손을 대는 일은 없어야 한다. 실물수 도둑 등에 주의해야 하며 특히 직책이나 감투 등은 멀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辰(용띠) 무거운 짐 짊어져… 과욕은 자제=하기 싫은 일 억지로 해 후회할 일 많이 생기니 길이 아니면 가지 말고 뜻이 맞지 않으면 행하지 말아야 한다. 적과의 동침 불편한 관계 지속되나 쟁투하지 말고 목적이 성취될 때까지 참고 또 참아야 한다. 위험, 분실, 도난 등 공든 탑이 무너진다는 암시가 강한 때이니 남을 너무 믿지 말고 명분 없는 일에 지나친 개입은 자제하라. 직업 문제, 투자 등으로 고민 생기나 새로운 길은 위험이 도사리고 있으니 욕심내지 말고 정진하면 후반기부터 점차 운기가 회복돼 다소의 성과가 있겠다.巳(뱀띠) 나의 선택이 조직·단체 명운 가늠=과감한 행동으로 일을 성취하는 격이니 매사 적극적인 노력과 사고방식이 성공의 승패임을 명심해야 한다. 옛것을 버리고 새로운 길을 찾아 나서니 처음에는 힘들고 낯선 일면이 많이 있겠으나 차츰 안정돼 원하는 목적을 이루게 된다. 움직일 때 움직이고 길 나설 땐 과감히 행동해야 한다. 사람을 바꾸고 개혁하는 변화 운기가 강한 때이니 순간의 손실이 있더라도 낙심하지 말고 중기적 안목으로 길을 나서라. 사업, 혼인, 시험 등에 좋은 결과 예상되니 희망의 등불을 켜고 당당히 길을 준비하라.午(말띠) 손익 치우쳐 행동하면 반드시 후회=지나친 확장이나 투자로 어려움이 많아지고 마음고생이 따르는 한 해가 되니 무슨 일이든 분수에 맞게 능력 범위내에서 계획하고 일을 추진함이 바람직하다. 이동 변동 등의 문제는 신중히 결정하고 남의 말만 듣고 시작했다가 낭패 볼 수 있으니 자신의 책임으로 일을 추진함이 좋다. 의리와 신용이 승패를 결정짓는 요인이 되니 한 사람을 정했으면 끝까지 의리 지키고 작은 이해나 오해 때문에 등 돌리고 쟁투하는 일 없도록 자제해야 한다. 시험 학업 등에 상당한 발전이 기대되는 한 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未(양띠) 한 가지 일 전념하면 소원 이뤄=나의 작은 희생과 정성이 주변 사람들에게 인정을 받고 타인이 감동해 뜻을 함께하니 많은 동지와 지지자가 생기고 주변의 협조와 원조로 뜻을 이루는 한 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시험, 선거 등에 좋은 결과가 기대되니 한번 정한 목표 변동하지 말고 끝까지 밀고 나가면 소원 이룬다. 동업이나 협력을 통한 공동 사업 등에 이익이 많아지나 지나친 투자나 투기 등은 자제해야 한다. 확실한 길도 재점검하는 자세가 필요하며 남을 속이거나 치사한 방법을 쓰지 않도록 하라.申(원숭이띠) 윗사람 섬기면 복록이 따르니=변화와 이동이 많아지는 한 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직업 변동, 가택이사, 여행 등 새로운 길을 가기 위한 희망을 갖게 되나 충돌 파괴의 암시가 있으니 자기중심 지키며 매사 신중하고 조심성 있는 행동이 요구되는 때다. 약속이나 계약이 성사되지 않아 많은 시행착오를 겪게 되니 능력 밖의 일은 자제하고 감정적 대립보다는 화해와 타협의 길을 가야 한다. 연장자를 공경하고 윗사람을 잘 섬기면 행운이 따르니 불우한 이웃에 덕을 베푸는 일을 소홀히 하지 말라.酉(닭띠) 주변 이웃과 인간관계에 주력을=강하고 급한 성격 때문에 남과 부딪치고 충돌하는 일면이 많아지는 때이니 마음의 안정이 필요한 해다. 물리적 충돌이나 극단적인 감정의 대립은 피하고 마음을 비워야 한다. 부부 이성 문제로 인한 다툼이 염려되고 특히 동업이나 공동 사업 등에는 이익 없으니 아예 발을 들여놓지 말아야 한다. 새로운 길보다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고 주변 환경의 변화에 너무 민감하게 대응하지 않는 것이 좋다. 순간의 손실이 있더라도 자신의 이익보다 주변의 이해를 먼저 헤아리는 마음이 필요하다.戌(개띠) 노력한 만큼 대가… 보람찬 한 해=고진감래다. 시험·취업 등 준비기간에는 고통과 괴로움이 따르나 합격의 영예를 얻으니 고통은 일시에 사라지고 경사로운 일이 생기게 된다. 인내가 승패의 관건이 되니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는 의미 되새기며 내일을 위한 고통을 참아야 한다. 우물쭈물하는 사이 기회 놓칠 수 있으니 한번 정한 목표는 변동하지 말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 주변 상황이나 변화에 신경 쓰지 말고 오직 자신의 임무에 충실하면 반드시 소원성취하게 된다. 길이 멀어도 서두르지 말고 끝까지 한 우물을 파라.亥(돼지띠) 귀인 만나 어려움 속 벗어나는 해=주위환경이 복잡하고 거미줄처럼 복잡하게 얽혀 있어 답답한 형상이지만 평소 쌓은 은덕이 나타나 귀인 도움으로 어려움에서 탈출하는 한 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 남이 나를 비방한다고 강하게 맞선다면 일이 수포로 돌아가니 개인감정은 숨기고 윗사람과 힘을 합치면 소원성취하고 명예로운 길이 열린다. 중도에 어렵다고 변덕 부리면 모처럼의 운세가 사라지게 되니 은근과 끈기를 갖고 정진하라. 남을 꼼짝 못하게 하는 아이디어를 개발하는 손자병법이 필요한 때다. /김나인 한국역리연구소 소장, 일러스트/박성현기자 pssh0911@kyeongin.com

2021-02-09 경인일보

[새해설계 인터뷰]오완석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

빅데이터 분석해 현장이슈 발굴시·군지회 자생력 갖추기 돕고경기력 강화·국대 선발도 지원출범 15년 차를 맞이한 경기도장애인체육회의 오완석 사무처장이 2021년 중점추진 과제로 공공부문은 물론, 기업과 연계한 일자리 창출 등 안정적인 '취업'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취임 3년 차인 오 사무처장은 9일 신년 인터뷰를 통해 "15년 동안 도장애인체육회의 성과를 돌아보고 영역별 이슈를 점검해 재도약의 물꼬를 트고자 지난해 장애인체육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한 학술연구용역을 시행했다"며 안정적인 취업 등의 결과가 도출됐다고 밝혔다.도장애인체육회는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장애인체육 현장의 이슈를 발굴하고 전문가와 실무자 미팅을 통한 정책 설루션을 얻었다고 소개했다.올해 추진할 두 번째 중점추진 과제로는 '시·군장애인체육회 역량강화'가 제시됐다. 오 사무처장은 "피부에 와 닿는 지원사업을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선 행·재정적 지원을 통해 시·군지회가 인력과 예산을 늘리고 주요사업 추진에 자생력을 갖춰 커 나가도록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세 번째 과제로는 학교체육과 재활체육에 대한 '추진방향성 정립'이 꼽혔다. 그는 "교육청과 학교, 의료기관, 보건소 등 타 기관과의 공동노력이 필요한 부분이라 충분한 협의와 합의가 선행돼야 한다"며 "이에 협의체를 만들어 공동의 관심사와 해결방안 논의를 시작해 중장기 협력방안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됨에 따라 도장애인체육회는 지난해 부진했던 사업 및 올해 추진하는 모든 사업에 대한 방역 및 안전대책을 수립해 정상 추진을 원칙으로 내세우는 등 도내 장애체육인에 대한 별도의 지원 방안 마련에 힘쓰고 있다. 오 사무처장은 "전문체육 분야에선 장애체육인의 경기력 강화와 국가대표 선발을 위한 지원사업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라며 "거리두기를 기반으로 한 훈련방식 변형을 통한 소규모 집체 훈련, 훈련용품 지원, 비상연락망 구축, 수시방역 상황 점검 등을 철저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아울러 "생활체육분야의 장애인체육은 움직임이 곧 운동인데, 많은 제한을 받고 있다. 이를 극복하고자 도장애인체육회는 비대면 체육활동지원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오완석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9일 신년 인터뷰에서 "올해 중점추진 과제로 공공부문을 포함, 기업과 연계한 일자리 창출 등 안정적인 '취업'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2021.2.9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제공

2021-02-09 송수은

[새해설계 인터뷰]정덕영 양주시의회 의장

표결 실명위해 전자투표제 도입39 국지도·시도 2호선 차질없게"양주시의회가 올해 역량을 모아야 할 일은 기초의회의 책임정치 실천과 양주시 동서 균형발전입니다."양주시의회 정덕영 의장은 "새로운 변화로 시민들에게 한발 더 다가가고자 한다"며 '책임정치'와 '동서 균형발전'을 신년 의정의 화두로 꺼냈다.정 의장은 전자투표시스템을 책임정치의 예로 들며 "표결실명제야말로 책임정치의 기본이기에 전자투표제도를 서둘러 도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양주시의회는 지난해 말 전자투표시스템을 도입, 올해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경기 북부 기초의회 중 고양, 가평군에 이어 세 번째다. 이 시스템이 도입되면서 누가 어떤 안건에 찬성 또는 반대표를 던졌는지 알 수 있게 됐다. 현재 국회에서 운영 중인 기록표결제도가 기초의회에 받아들여진 것이다. 정 의장은 "표결실명제가 되면서 의원들이 안건처리에 더욱 숙고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며 "시민들에게 의정의 투명성을 보여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정 의장은 '양주시의 동서균형발전'에 대해 집행부인 양주시와 '공존'을 강조하며 눈에 보이는 성과를 거두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그는 "지난해 5월 첫 삽을 뜬 국지도 39호선 장흥~광적 도로건설 사업은 서부권역 숙원 사업으로 계획대로 진행될 수 있도록 면밀하게 살펴볼 것이며 백석과 양주역을 잇는 시도 2호선과 양주 동서를 연결하는 방성~산북 간 도로 확·포장 공사도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시의회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또한 정 의장은 집행부인 양주시와 공존하는 시의회의 역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가 위기 비상상황으로 의회와 집행부 간 정기적인 회의 외에도 틈나는 대로 공직자와 적극적으로 소통해 시민에게 조금이라도 더 나은 혜택이 돌아가도록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시의원은 시민과 공직자를 연결하는 가교로서 시민의 애로사항을 귀담아듣고 공직자들에게 전하고 그들이 신나게 일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는 데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양주/최재훈기자 cjh@kyeongin.com정덕영 양주시의회 의장. 2021.2.8 양주/최재훈기자 cjh@kyeongin.com

2021-02-08 최재훈

[새해설계 인터뷰]배영식 가평군의회 의장

제2 경춘국도 추가 IC 설치 건의공공의료기관 유치 역할 다짐도"올해 가평군의회는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침체된 지역공동체 기반을 회복하는 등 지역발전의 희망을 다시 쏘아 올려야 합니다."신년 인터뷰에서 위기 극복과 지역발전을 강조한 가평군의회 배영식 의장은 "'군민과 함께 성장하는 의회', '현장에서 답을 찾는 역동적 의회'로의 역량을 강화하겠다"며 "이를 위해 '혁신과 변화'를 이끌며 '소통과 공감'으로 지역발전을 앞당기는 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배 의장은 "2021년은 '지방자치 부활 30주년'을 맞이하는 해"라며 "지역발전을 위한 발전적 방안과 대안을 제시하고 비전과 희망을 군민과 함께하는 등 지방의회 위상 강화, 진정으로 주민이 주인이 되는 지방자치 시대를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제2 경춘국도 노선 확정에 가평군 의견이 상당 부분 반영됐다"며 "아쉬움이 남는 결과이지만 앞으로 추가 IC 설치, 국도 75호선 확장추가사업 등을 지속해서 건의하겠다"며 지역 현안에 대한 의회의 역할을 강조했다.그는 "'경기도 산지 지역 난개발 방지 및 계획적 관리지침(안)'을 시·군 조례로 반영하도록 하는 것은 자치입법권을 침해하는 것"이라며 "지침 제정의 필요성은 공감하나 가평군은 오랜 기간 각종 규제로부터 일방적으로 피해와 불평등을 겪어온 만큼 또 다른 규제를 하는 것은 적절하지 못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가평군은 종합병원 이상 공공의료기관이 부재하고 남양주 진료권 중 응급의료분야 의료취약지"라며 "공공의료기관 유치와 응급의료체계 구축 등 문제 해결을 위해 의회가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배 의장은 "의회는 올해 더욱 성숙한 모습으로 코로나19 극복과 지역의 재도약을 위해 가일층 노력하겠다"며 "잘못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냉철한 질타와 충고를, 잘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아낌없는 격려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가평/김민수기자 kms@kyeongin.com배영식 가평군의회 의장. 2021.2.8 /가평군의회 제공

2021-02-08 김민수

[새해설계 인터뷰]정종철 이천시의회 의장

모든 역량 동원 실질적 제도개선 …스마트반도체벨트 중심도시 도약"초심을 잃지 않고 남은 기간 오직 이천시 발전과 시민의 행복만을 생각하며 의정활동을 하겠습니다."민족의 최대 명절인 설을 앞둔 지난 2일 정종철 이천시의회 제7대 후반기 의장은 "신축년 새해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지역경제의 활성화에 힘쓰고, 시민 한 분 한 분의 어려움을 듣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새해 의지를 피력했다. 정 의장은 "코로나19 등 대내외적으로 서민경제 악화와 사회 전반에 걸친 불평등은 우리 사회의 갈등과 분열을 초래했다"며 "이런 상황 속에서도 우리 이천시는 지난 한 해 동안 살기 좋은 도시, 시민이 주인되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힘차게 달려왔다"고 지난해 소회를 털어놨다.이천시는 지난해 경기도 정책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받으면서 특별교부금 50억원 확보, 국민행복민원실 대통령상 수상, 지방세정운영평가 최우수상, 재난관리평가 최우수상, 제안활성화 시·군평가 우수,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 우수, 한강수계관리기금 평가 우수 등 각종 평가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이천의 위상을 널리 알렸다.특히 정 의장은 "연말 이천시가 용인~화성~평택과 함께 '스마트반도체벨트'에 포함돼 제4차 수도권정비계획이 확정됐다"며 "4차 수도권정비계획에서는 자연보전권역 차등 관리방안을 검토하도록 해 규제에 탄력성을 부여했다"고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어 "시의회에서도 모든 역량을 동원해 제도적 실질적인 개선과 SK하이닉스 등과 협업해 스마트반도체벨트의 중심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정 의장은 마지막으로 "다양한 단체, 각계각층의 고충사항을 듣고 지역주민이 진정으로 공감하는 시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소통의 가교역할을 충실히 하겠다"며 "전문성 있는 의정활동을 펼치기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학습하는 훌륭한 지역 행정 전문가로서 시민들에게 신뢰받는 의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양동민기자 coa007@kyeongin.com정종철 이천시의회 의장. 2021.2.3 /이천시의회 제공

2021-02-03 양동민

[새해설계 인터뷰]김기준 용인시의회 의장

집행부 견제·균형 본연기능 강화반도체 클러스터 추진 성공 다짐도"2020년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시민들과 소통에 어려움이 많았다. 비대면 시대에 맞는 온라인 토론회, SNS 홍보, 유튜브를 활성화하는 한편 시민들의 의견을 많이 듣고 조례개정, 정책개발, 연구능력 함양을 통해 일하는 의회를 만들어가겠다."용인시의회 김기준 의장은 이어지는 코로나19시대에 맞게 의회의 활동계획을 밝혔다. 김 의장은 특히 용인시는 인구가 적은 일부 광역단체보다 작은 조직으로 운영되면서 시민들의 불편이 많았지만 지난해 특례시 도입을 위한 지방자치법이 개정된 만큼 광역시급 위상에 걸맞은 자치 및 재량권한을 갖고 시민들이 충분한 행정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김 의장은 그러나 지방자치법 개정안에는 의회가 광역시에 준하는 재정 및 조세특례가 포함되지 않았다며 남은 기간 용인시 행정 수요와 규모에 맞는 특례사항이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김 의장은 29명의 의원들이 합심해서 진정한 자치분권을 위한 새로운 시작을 잘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균형을 이루는 의회 본연의 기능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집행부에서 추진되는 각종 정책에 시민들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의회가 의견수렴 창구가 되고 이를 정책에 적극 반영할 수 있도록 하는 등 활동하는 의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SK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와 폴랫폼시티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의회의 모든 역량을 모아 점검하고 이 과정에서 주민들이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이와 함께 대형 프로젝트 추진으로 유수 기업들을 유치할 수 있도록 가능한 규제를 완화하고 첨단산업, 주거, 문화, 복지 등 용인의 미래를 향한 복합자족도시 건설을 위해 집행부와도 충분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김 의장은 코로나19로 지역경제가 크게 침체하고 있지만 위기극복을 위해 생활에 밀접한 조례를 만들고 새로운 정책을 발굴해 시정에 반영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도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용인/박승용기자 psy@kyeongin.com김기준 용인시의회 의장. 2021.2.2 /용인시의회 제공

2021-02-02 박승용

[새해설계 인터뷰]신명순 김포시의회 의장

출퇴근때 시민 교통불편에 공감GTX-D·지하철 등 유치 힘보태신명순(48) 김포시의회 의장은 대중교통 불편에 대한 고민으로 새해를 시작했다. 출퇴근길 수요를 감당하지 못하고 있는 김포도시철도와 관련해 최근 소셜미디어상에 '너도 함 타봐라' 챌린지가 불거지자 신 의장 또한 지난 1일 아침 직접 탑승해 시민들의 고통을 체험했다. 이번 이슈를 계기로 김포지역에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D 노선과 서울·인천 지하철 연장 등 철도교통망 확충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확연히 증가했다.신 의장은 "김포의 당면과제는 수도권을 관통하는 철도유치 문제"라고 진단했다. 김포시가 급변하는 와중에 3선 시의원과 전·후반기 의장을 연임한 그는 "정시도착이 보장되는 철도망 구축은 도시 발전의 매우 중요한 요소인데, 지금 건설된 도시철도로는 시민들의 이동권에 큰 제약이 따른다"며 "김포의 간선교통을 책임질 GTX-D와 서울·인천 지하철 유치, 앞서 확보한 버스 준공영제 유지와 추가노선 도입, 안정적인 도시철도 운영방안 등 대중교통 문제를 의정활동의 중심에 둘 계획"이란 구상을 밝혔다.신 의장은 "도시의 큰 틀을 바꾸기에는 기초의회의 역할에 한계가 있지만, 시의원 한 명 한 명이 의지를 보인다면 분명히 바람직한 방향으로 김포가 나아갈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그런 차원에서 지난해 시의원들이 여섯 차례 현안정책 토론회를 열어 시민과 소통하고, 자발적인 연구모임을 통해 정책에 반영한 점은 고무적인 성과"라고 평했다.김포시의회는 오는 5일 폐회하는 임시회 기간에 코로나19 민생 안정을 위한 특위를 구성한다. 정부 재난지원금 지급과 별도로 김포의 어려운 계층을 특별히 어떻게 도울지 모색하자는 취지로 추진됐다.신 의장은 "남은 임기에는 김포시 전체의 복리를 끌어올릴 정책들이 차질없이 성사되도록 꼼꼼히 살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신명순 김포시의회 의장. 2021.2.2 /김포시의회 제공

2021-02-02 김우성

[새해설계 인터뷰]성복임 군포시의회 의장

의정 모니터단도 올해부터 가동연구단체 구성 꾸준한 역량 강화지난해 7월 군포시의회 후반기를 이끌게 된 성복임 의장은 당시 의회의 문턱을 낮추고 시민들과 소통하겠다는 약속을 내건 바 있다. 코로나19 여파로 현장 활동에 제약이 뒤따랐지만 성 의장은 비대면 방식을 접목해 수차례 토론회와 간담회를 개최하며 약속을 지켜나갔다.성 의장은 "지난해 9월 공공부문 비정규직 노동자의 정규직화 방안 마련을 위한 토론회를 연 데 이어 10월에는 공동주택 경비노동자 인권을 위한 간담회를 통해 경비원과 아파트 간 상생 방안을 고민했다"며 "11월에는 기후변화 관련 자원 선순환을 주제로 시민들과 토론했고 최근에는 주민참여예산 활성화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토론회는 일회성 행사로 그치지 않았다. 비정규직 관련 토론회 이후 '군포시 비정규직 노동자의 권리보호 및 지원에 관한 조례'가 제정됐고, 지난해 성평등 관련 간담회에서 제안된 의정모니터단 운영도 올해부터 추진되는 결과를 낳았다. 성 의장은 "다른 계층, 다른 주제의 토론회를 통해 폭넓은 연구의 시간을 갖고자 했다. 이 같은 토론회는 의정활동의 중요한 토대가 되기 때문"이라며 "시민과의 소통을 통해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이달에도 장애인 체육 발전방안에 관한 토론회가 예정돼 있으며 추후 소상공인을 위한 공공 배달앱 개발, 고령자 친화도시 등에 관한 주제로도 시민들과 논의할 예정이다.성 의장은 지난 2018년 '성 평등한 군포만들기' 의원연구단체를 구성해 꾸준한 연구를 진행해 왔다. 지난 본예산 심의 당시에도 성인지 예산을 구체적·효율적으로 확립해 달라고 집행부에 주문하는 등 올해도 젠더 이슈 관련 올바른 가치 정립을 위한 노력을 기울일 전망이다. 그는 "의원연구단체를 중심으로 의원 역량을 강화하고 정책 생산에 최선을 다하는 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군포/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성복임 군포시의회 의장. 2021.2.1 /군포시의회 제공

2021-02-01 황성규

[새해설계 인터뷰]유창경 인천산학융합원장

기관·기업간 협업 기술력 UP항공우주산업 에이전트 역할UAM산업 인프라 확충 온힘"인천이 항공우주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기술력을 높이고, 기관·기업 간 협업이 활성화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인천산학융합원 유창경 원장은 "인천산학융합원은 항공우주산업의 에이전트와 같은 역할을 한다고 볼 수 있다. 관련 인프라 확충, 정부사업 수주를 통한 경쟁력 확보 등의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인천산학융합원은 지난해 10월 '인천 항공산업 산학융합원 캠퍼스'와 '기업연구관'을 완공하는 등 항공산업을 육성하고 항공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 유 원장은 "대학교와 기업, 연구진이 한곳에 모인 산학융합원이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며 "단순히 기업과 학교가 모여 있는 것을 넘어 기업과 학교 등이 유기적으로 연결돼 있다"고 했다.그는 인천의 항공산업이 항공 MRO(수리·정비·분해조립)와 UAM(도심형항공교통) 두 방향으로 진행될 것으로 전망했다. 항공 MRO 부문과 관련해선 코로나19로 항공산업이 위축된 현 상황이 오히려 성장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했다.유 원장은 "해외 MRO 기업들이 정비 물량이 없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인천은 아직 MRO 산업 기반이 약하지만 이럴 때 산업을 육성한다면 다른 때보다 글로벌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가능성이 크다"고 강조했다.그는 UAM 산업이 활성화하는 과정에서 인천이 중심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가 인천공항~여의도를 UAM 시범 구간으로 정하는 등 인천은 UAM 활성화에서 중요한 지역으로 인식되고 있다.인천산학융합원은 항공기가 이동하는 항로를 고도별로 지정한 '공역'처럼 인천지역 일부 구간에 '도심 공역 체계'를 마련하고 있다. UAM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 확충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유 원장은 "인천이 항공우주산업 1기술을 선도하고, 선제적으로 관련 인프라를 확충하는 데 인천산학융합원이 역할을 할 것"이라며 "관련 제도 도입 등에 대해서도 인천시와 함께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

2021-02-01 정운

[새해설계 인터뷰]장인수 오산시의회 의장

SNS 팟캐스트 운영 고충 피드백공약 우선순위 정해 순차적 이행"시민들과 상시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온택트 랜선 시의회 시스템을 구축하겠습니다."시민과 소통하며 봉사하는 시의회를 만들고 시민들의 의견을 시정에 반영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고 있는 장인수 오산시의회 의장은 상반기 중 다양한 분야의 시민들과 소통할 수 있는 온택트 랜선 시의회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이와 함께 시의원들이 직접 SNS(소셜네트워크)를 통해 시민들과 소통하는 팟캐스트 운영을 구체화해 시민들의 의견도 적극 수렴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시민들에게 더 편안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시의회의 역할과 시민들의 의견 반영이 어떻게 이뤄지는지를 보여줄 웹드라마 제작 등 소통의 창구도 다변화할 계획이다.다양한 시민들의 의견을 시정에 반영하는 것이 시의원의 역할이라고 강조하는 그는 지난해 '2020 지방의원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공약이행분야에서 우수상 수상이 개인 최고의 영광이라고 말한다. 장 의장은 "공약은 시민과의 약속이기 때문에 지켜야 하는 것이 맞다"면서도 "그렇다고 무조건 모든 공약을 이행하기보다 코로나19 등의 여파로 변화된 사회 상황에 맞춰 공약의 실효성을 다시 점검하고, 현재 시민들에게 필요한 공약 우선순위를 정해 순차적으로 이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오산의 미래 비전과 관련해서는 4월 발표 예정인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분당선 연장이 이뤄지도록 정부와 국토교통부 그리고 경기도 등에 시민들의 의견을 모은 의견서 전달 및 면담 등을 통해 시민들의 염원인 분당선 오산 연장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장 의장은 "오산의 관문이자 최고의 노른자 땅인 운암뜰 복합개발단지사업의 경우 사업시행자는 선정했지만 시민들의 의견 반영이 거의 이뤄지지 않았다"며 "개발을 위한 개발이 되지 않도록 시민들과 소통하는 공론의 장을 만들어 시민들의 의견이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오산/최규원기자 mirzstar@kyeongin.com시민과 소통하며 봉사하는 시의회를 만들고 시민들의 의견을 시정에 반영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고 있는 장인수 오산시의회 의장은 상반기 중 다양한 분야의 시민들과 소통할 수 있는 온택트 랜선 시의회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2021.1.27 /오산시의회 제공

2021-01-27 최규원

[새해설계 인터뷰]전진선 양평군의회 의장

분권 실현 '원년의 해' 착실 준비이웃 소통 '나눔 day' 탄력 운영"양평군의회는 올해 군민의 어려움을 먼저 생각하고 해결을 위해 먼저 행동하는 '군민이 체감하는 의정활동'을 약속드리고 의회 역할에 충실할 수 있도록 위상을 공고히 다져나갈 계획입니다."전진선 양평군의회 의장은 "올해는 군의회 개원 30주년을 맞이하는 해로, 30년간의 의정활동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30년사 발간을 통해 의정활동 성과를 군민에게 알리고 군민을 위한 의회 역할에 대한 방향 설정과 미래상을 정립토록 하겠다"고 강한 의욕을 드러냈다.주민 감사 청구권 확대 및 강화, 지방의회의 정책지원 및 독립성·자치입법권 강화 등을 주요 내용으로 32년 만에 개정된 '지방자치법'을 토대로 새로운 자치 환경과 주민 주권 강화, 지역 중심의 자치분권 추진으로 우리 군만의 특색을 살린, 우리 군민을 위한 진정한 지방분권을 실현하는 원년의 해로 삼고 새로운 지방자치 시대를 준비할 계획이다.군의회는 체계적이고 탄력적인 회기 운영으로 본연의 역할에 충실한 군의회를 만들기 위해 체계적인 연간 회기운영 계획 수립·운영을 통해 회의 운영의 효율성을 제고하는 한편 시의 적절한 군정 질문을 통해 군 발전과 군민 생활에 밀접한 당면 현안이 군민의 뜻대로 적기에 실현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끊임없이 연구하고 공부하는 전문의정 실현을 위해 각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의정 자문단'을 새롭게 운영할 예정이다.전 의장은 "항상 열린 자세로 소통하며 이웃과 함께하는 사회적 분위기 조성을 위해 2019년부터 실시 중인 '군민과 함께하는 나눔 day'를 코로나19 상황에 맞게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주요 현안 해결을 위해 현장에서 항상 군민과 함께하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올해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로 우리 사회는 매 순간 급격히 변화될 것이며, 그 변화를 기회로 만들어 이전보다 더 나은 일상으로 변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양평군의 미래를 결정하는 민의의 대변자로서 집행부에 대한 견제·감시의 역할에 초심의 자세로 충실히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양평/오경택기자 0719oh@kyeongin.com전진선 양평군의회 의장은 "올해는 군의회 개원 30주년을 맞이하는 해로, 30년간의 의정활동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30년사 발간을 통해 의정활동 성과를 군민에게 알리고 군민을 위한 의회 역할에 대한 방향 설정과 미래상을 정립토록 하겠다"고 강한 의욕을 드러냈다. 2021.1.27 양평/오경택기자 0719oh@kyeongin.com

2021-01-27 오경택

[새해설계 인터뷰]임일혁 광주시의회 의장

집행부 정책결정·사업 협의 중요올해는 시민중심 열린의회 매진"의장이라는 직함을 내세우지 않고 허심탄회하게 '소통'할거다. 그래야 광주시 발전을 위한 '협치'도 원활히 이뤄질 것이다."제8대 광주시의회 임일혁 의장은 취임(지난해 7월) 이후 언제나처럼 강조해오는 것이 있다. 바로 '소통과 협치'다. 이를 통해 그는 시민이 행복한 광주를 만들어나가고, 동료 의원들이 원활한 의정 활동을 하는데 버팀목이 되겠다는 의지도 밝혀왔다."지난해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소통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지역을 돌아다니며 시민들을 만나긴 했지만 위축된게 현실이었고 아쉬움이 컸다. 하지만 의원들과는 활발하게 소통하며 시민의 편의 증진과 의정의 신뢰도 향상을 위해 열정적으로 활동해 나름 만족스런 것도 있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시민생활과 밀접한 각종 분야에 대한 조례 제·개정, 집행기관의 잘못되거나 비효율적인 행정을 바로잡기 위한 행정사무감사 실시, 포스트 코로나시대 대비와 시민 생활편의 분야에 대한 선택과 집중을 위한 예산 심사 등 시의회가 일년간 고군분투한 내용을 전하기도 했다.지난해 광주시의회는 그 어느 때보다 집행부와 살얼음판을 걸었다. 민간공원특례사업, 시청내 조직문제 등 여러 현안에서 마찰이 일었다. "신동헌 시장이 강조하는 것 중 '과감하게 행정을 추진하라'는 방침에 공감하고, 개인적으로 너무 좋아하는 지점이다. 그렇기에 이런 마인드에 딴지를 걸거나 할 생각이 없다. 하지만 과감성 있게 하더라도 시의회에 오픈하고, 공감을 얻은 뒤 진행했어야 하는데 아쉬움이 있다"고 털어놨다. "정책결정이나 사업시행 전 충분한 협의를 통해 공감대가 형성돼야 한다. 그것이 협치다. 시의회는 정책이나 사업 시행 전 소통을 통해 문제점을 지적하고 대안을 제시함으로써 시민의 뜻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하는 책무를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임 의장은 "올해는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시민중심의 열린 의회'로 거듭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광주/이윤희기자 flyhigh@kyeongin.com임일혁 광주시의회 의장. 2021.1.26 /광주시의회 제공

2021-01-26 이윤희

[새해설계 인터뷰]윤미경 의왕시의회 의장

의왕역 시설 활용·인구 유입 홍보대중교통·자전거중심 삶터 집중"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노선에 의왕역이 추가되도록 총력을 다할 것입니다."윤미경 의왕시의회 8대 후반기 의장은 지난해 7월 당선된 이후 3가지 의정방향을 제시했다. 열심히 일하는 의회, 책임을 다하는 의회, 시민과 소통하는 의회다. 이를 실천하기 위해 불합리한 제도와 법령 개선을 추진했으며 특히 시민 생활과 밀접한 정책에 대해 보다 많은 관심을 갖고 의정활동을 해왔다.윤 의장은 올해 의왕시를 경기도 중부권의 중견 도시로서 기반을 다지기 위한 노력을 더 한다는 각오다. 그는 "지난달 국토교통부가 고시한 'GTX-C노선 시설사업 기본계획'에 따라 의왕역 추가 정차를 위해 사업신청자 제안 유도 방안 등 대응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며 "기존 시설이용으로 최소의 사업비로 운영이 가능하고, 의왕역 일대에 지속적인 인구 유입으로 향후 이용 수요가 크게 증가한다는 점 등을 적극 홍보해 GTX-C노선에 의왕역이 추가 정차하도록 총력을 집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와 함께 지역기반 그린 뉴딜 정책에 시민들과 함께 동참할 계획이다. 윤 의장은 "지난해 7월 우리나라는 전 세계에 2050년 탄소중립(Net-zero)을 향한 경제사회녹색전환을 천명하고 기후위기에 대한 국제사회와 시민사회의 요구를 수용하고 경기 침체와 실업률 증가, 사회적 불평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그린 뉴딜'을 그 해결책으로 제시했다"며 "뉴딜정책이 시민 생활 속에서 집과 일터에서 추진될 수 있도록 대중교통과 자전거 중심 교통정책에 더욱 집중하고 경유·휘발유차를 전기차 유도, 1회용품 사용·쓰레기 줄이기에 참여시 인센티브를 지원할 수 있는 제도적 근거를 마련하는 등 다양한 교육과 지원책을 마련할 생각"이라고 말했다.윤 의장은 "의왕시의회는 시민 눈높이에서 함께 고민하고 문제를 해결해 나갈 것으로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의왕/민정주기자 zuk@kyeongin.com윤미경 의왕시의회 의장. 2021.1.26 /의왕시의회 제공

2021-01-26 민정주

[새해설계 인터뷰]윤창근 성남시의회 의장(경기도시군의장협의회장)

성남형 뉴딜 구축 '핵심 과제'경청하고 일하는 의회 '다짐'"얼어붙은 골목상권을 따뜻하게 해줄 착한 소비자 운동이 성남은 물론, 전국적으로 일어나 소상공인들이 다시 웃는 그 날을 앞당기는 계기가 마련됐으면 합니다."지난해 7월부터 제8대 의장으로 성남시의회를 이끌고 있는 윤창근(신흥2·3, 단대) 의장은 올해 중점 과제로 주저함 없이 '코로나19 극복'을 꼽았다. '골목상권 살리기-선결제 캠페인'은 그 일환이다.성남시의회는 25일 개회한 제260회 임시회에서 '선결제 캠페인 참여 결의안'을 채택할 예정이다. 윤 의장은 "성남시의회는 물론 경기도, 더 나아가 전국적인 참여를 이끌고자 경기도시군의장협의회와 전국의장협의회에 결의안을 제출했고 기업체와 공공기관 쪽에도 참여를 제안한 상태"라고 밝혔다.이와 함께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한 성남형 뉴딜 구축'도 핵심 과제로 꼽았다. 윤 의장은 "지난해 9월 '포스트 코로나 대비 성남형 뉴딜 제안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성남시 상황에 맞는 정책 개발을 위한 활동을 시작했다"며 "스마트시티·친환경 건강 도시 구축, 코로나19로 인한 불평등을 제어하기 위한 복지 사각지대 발굴 등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윤 의장은 지난해 8월 시의회 역사상 처음으로 여야 교섭단체 대표들과 협약식을 하면서 '여·야 간 상호 상생 및 협치'를 약속했다. 윤 의장은 "특히 코로나19와 관련된 정책과 대안을 제시할 때 양당이 소통하고 협력하는 '양당 협치 채널'을 개설해 의정활동을 추진하고 있고 이는 대한민국 지방자치 정책대상으로 이어졌다"고 강조했다.윤 의장은 그러면서 "올 한 해도 모든 것을 추진함에 있어 이청득심(以聽得心)의 자세로 성남시민의 마음을 얻기 위해 경청하고 열심히 일하는 의회로 나아가겠다"고 다짐했다.윤 의장은 자신이 회장을 맡고 있는 경기도시군의장협의회와 관련해서는 "선결제 캠페인 외에 지난해 지방자치법 개정에 따라 자치분권 확대, 지방의회 독립성 및 입법권 강화 등이 이뤄진 만큼 이에 걸맞은 의회상 정립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윤창근 성남시의회 의장. 2021.1.25 /성남시의회 제공

2021-01-25 김순기

[새해설계 인터뷰]서병조 인천테크노파크 원장

야심찬 중장기 경영전략계획AI 등 미래전략산업은 물론인천 제조업 지원안도 담아"올해 인천테크노파크가 통합한 지 5년이 됩니다. 중장기 경영 전략을 마련하고 인천 경제가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인천테크노파크(이하 인천TP)는 2016년 3개 기관(인천테크노파크·인천경제통상진흥원·인천정보산업진흥원)이 통합하면서 만들어졌다. 인천TP 서병조 원장은 "통합 이후 인천TP의 역할이 확대됐고 조직도 커졌다"며 이같이 말했다.서 원장은 2019년 1월 취임했다. 지난해 말 연임이 결정되면서 2022년 말까지 인천TP를 이끌게 됐다. 그는 올해 3월 이사회에서 중장기 경영 전략을 확정한 뒤 이를 실행한다는 계획이다. 중장기 경영 전략에는 인공지능(AI)·로봇·바이오 등 미래 전략 산업뿐 아니라 인천이 전통적으로 강점을 가지고 있는 제조업 지원 방안 등도 담길 예정이다.그는 올해 수소에너지와 로봇 부문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천시는 '수소 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수소에너지가 미래 대체 에너지원으로써 역할이 더욱 확대되고, 관련 사업도 급속도로 성장할 것으로 그는 전망했다. 인천이 수소에너지의 중심지가 되면 관련 산업이 집적하면서 지역 경제에 끼치는 영향도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수소 경제는 미래 모빌리티 사업과 연계되면서 경제에 엄청난 파급력을 미칠 것"이라며 "수소 경제가 인천에 정착할 수 있도록 인프라를 조성하는 등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로봇 산업은 인천이 수년 전부터 공을 들이고 있으나 성과가 크지 않았다. 서 원장은 올해 '인천로봇랜드' 세부 실행계획을 확정하는 등 본격적으로 사업 정상화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했다. 서 원장은 "인천로봇랜드는 인천 로봇 산업의 중심이 아닌 대한민국 로봇 산업의 중심지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그동안 민간 투자가 이뤄지지 않아 완성되지 못했지만 올해는 세부 실행계획을 확정하고 내년에는 착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천TP는 창업, 디자인, 문화콘텐츠, IT, 제조업 등 다양한 분야의 산업을 지원하는 역할도 하고 있다. 서 원장은 "어느 분야 하나 소홀히 할 수 없다"며 "전 세계적으로 큰 변화가 일고 있다. 인천과 우리나라 발전을 위해 인천TP가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고민할 것"이라고 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

2021-01-24 정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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