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 이승우는 9일 경기 후 인터뷰에서 올해 심리 상태가 좋다고 했다. 그는 “1년 차 2년 차 때는 너무 큰 부담감과 압박감이 있어 매 경기 즐기지를 못했던 거 같다"며 “올해는 마음이 안정되고 심리상태가 좋아져서 경기할 때 좀 더 편안하게 해 초반부터 득점 페이스가 좋은 거 같다"고 설명했다. 이승우는 이날 전북 현대와의 경기에서 후반 1분 박스 안에서 돌파를 통해 선제골을 넣으며 맹활약했다.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K리그1 1라운드 경기에서 골을 넣은 이승우는 올해 2경기 연속골을 기록 중이다. 그는 “아무래도 1년 차 때는 사람들의 의심도 있었고 저 또한 불안함에 잠도 잘 못 자고 매일매일 치열한 삶을 살아왔다"며 “1, 2년 차 때 좋은 성적을 보여줘서 지금은 그래도 편안하게 경기를 하는 것 같다"고 했다. 안데르손과 이승우는 이날 연계 플레이를 선보이며 팀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이승우는 안데르손에 대해 “개인 능력이 좋은 선수"라며 “포르투갈에서 같이 뛰어서 호흡이 좋은거 같다. 이해도가 좋은 선수여서 매 경기 매 경기 발전할 수 있는 선수인 거 같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가 열린 수원종합운동장에는 9천557명의 관중이 모였다. 수원FC 구단 역사상 최다 유료 관중 기록이다. 이에 대해 이승우는 “많은 관중 속에서 뛰는 게 재밌는 거 같다"며 “이렇게 많은 관중들이 와주고 계셔서 선수들은 끝까지 힘이 더 나는 부분이 크다"고 말했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
9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2라운드 수원FC와 전북 현대의 경기에서 수원FC의 최전방 공격수로 나선 외국인 선수 몬레알은 득점에 실패했다. 좋은 기회가 몇 차례 있었지만, 결과적으로 골은 넣지 못했다. 김은중 수원FC 감독은 몬레알에게 골에 대한 부담감을 주지 않고 있다고 했다. 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득점을 하진 못했지만 2~3번의 찬스를 만들었다는 것은 고무적"이라며 “골에 대한 부담감, 스트레스를 안 주고 있기 때문에 다음 경기 때는 넣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수원FC가 영입한 칠레 출신의 공격수 몬레알은 아직 국내 무대에서 득점하지 못했다. 반면 이승우는 지난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1라운드에 경기에서 득점한 데 이날도 골을 넣으며 2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 김은중 감독은 “승우는 동기부여가 잘 돼 있는 상태"라며 “작년 시즌에 비하면 골 넣는 시간을 많이 단축했기 때문에 올 시즌은 저 역시도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수원종합운동장에는 황선홍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감독이 경기를 보기 위해 왔다. 이승우는 황선홍 감독 앞에서 골을 넣으며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김은중 감독은 “아시아권에서 우리가 예선전을(2026 북중미 월드컵) 해야 되는데 이승우 선수의 가장 큰 장점은 밀집 수비를 뚫을 수 있는 능력"이라며 “골 감각도 좋기 때문에 기회가 된다면 (대표팀에 발탁되는 것이) 소속팀 감독으로서 좋은 일인 거 같다"고 했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가 2024시즌 홈 개막전에서 전북 현대와 무승부를 기록했다. 9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2라운드 경기에서 수원FC는 전북과 1-1로 비겼다. 수원FC는 올 시즌 K리그1에서 1승 1무를 기록하며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이날 경기에는 무려 9천557명의 관중이 들어차며 수원FC 구단 최다 유료 관중수를 기록했다. 수원FC는 안준수 골키퍼가 개막전에 이어 2경기 연속 선발 출전했고 이용, 김태한, 권경원, 박철우로 수비진을 구성했다. 중원은 정승원, 윤빛가람, 강상윤이 나섰고 안데르손, 지동원, 몬레알이 공격진을 채웠다. 경기 전에는 수원FC 코치인 양동현의 선수 은퇴식이 열렸다. 수원FC 구단주인 이재준 수원시장은 양동현에게 기념 액자를 전달했다. 전반전에 수원FC는 전북을 거세게 몰아붙였다. 전반 8분 역습 상황에서 이용이 올려준 공을 몬레알이 헤딩슛했지만, 전북 정민기 골키퍼에 막혔다. 전반 24분 안준수 골키퍼의 선방이 나왔다. 이영재가 올린 코너킥을 박스 안에서 보아텡이 헤딩슛한 것이 비니시우스 몸에 맞고 골대로 들어갈 뻔한 것을 잘 막았다. 전반 29분 전북 보아텡은 강상윤과 충돌하며 퇴장당했다. 수원FC에는 유리한 상황이 됐다. 전반 35분 윤빛가람이 올린 코너킥을 권경원이 헤딩슛했지만, 전북 정민기 골키퍼가 다시 막았다. 수원FC 안데르손은 왼쪽 측면에서 전북 수비를 휘저으며 좋은 모습을 보였다. 전반전은 0-0으로 끝났다. 수원FC는 후반전을 시작하며 지동원을 빼고 이승우를 투입했고 그 결과는 바로 나왔다. 후반 1분 이승우가 박스 안에서 개인 돌파를 통해 때린 슈팅이 골로 이어졌다. 그러나 전북은 K리그 강팀이었다. 전북은 후반 8분 박스 안에서 때린 티아고의 슈팅이 득점이 되며 1-1 동점을 만들었다. 수원FC에는 행운이 따랐다. 박스 안에서 이영재가 슈팅을 때려 역전골을 넣었지만, 비디오 판독(VAR) 결과 득점 과정에서 전북 선수의 반칙이 인정돼 골이 취소됐다. 결국 경기는 1-1로 끝났다. 수원FC는 수적 우위에 있으면서도 승리를 챙기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
경기도 지역 연고 프로축구팀들이 2024시즌 개막 이후에도 선수를 추가 영입하며 전력을 강화했다. 프로축구 K리그2 성남FC는 포르투갈 1부리그 히우 아브FC 주전 공격수인 레오나르도 후이즈(Leonardo Ruiz)를 영입했다고 8일 밝혔다. 후이즈는 한국 입국 직전까지 포르투갈 히우 아브FC에서 주전 공격수로 뛰었다. 187cm의 키로 신체 조건이 좋은 후이즈는 미드필더 지역까지 내려와서 플레이하는 등 활동량이 좋고 선수 간 연계 플레이에도 능하다는 평가다. 이기형 성남FC 감독은 “후이즈의 영입으로 성남의 공격진이 완성됐다"며 “기존 선수들과 함께 시너지를 내고 성남FC 승격을 위해 힘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후이즈는 “구단의 적극적인 어필도 있었지만, 무엇보다 성남이 K리그 명문구단이라는 걸 듣고 함께하게 됐다. 컨디션은 최상이고, 선수들과 하루빨리 발을 맞추겠다"고 전의를 다졌다. 프로축구 K리그2 FC안양도 이날 골키퍼 이윤오와 신인 공격수 채현우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일본 J리그 베갈타 센다이, 감바 오사카 등을 거친 이윤오는 2021년 대구FC에 합류해 K리그 생활을 시작했다. 이윤오는 공중볼 처리와 일대일 상황에 대응하는 능력이 뛰어나 FC안양의 실점을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윤오는 “빨리 팀에 녹아들어서 보탬이 될 수 있는 선수가 되는 게 목표"라며 “개막전에서 안양 팬들을 봤는데, 운동장에 서면 정말 든든할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항상 뒤에서 같이 응원해 주시고 열정적으로 응원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 또 FC안양은 상지대 출신의 신인 공격수 채현우도 품었다. 채현우는 볼 터치와 패싱력이 우수한 윙포워드 자원이다. 채현우는 “팀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
경기도 공모 지원사업 10월 개최전국 최초 4년 연속 실증도시 낙점드론 선도 도시 성남시가 유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드론 축구대회를 오는 10월 개최한다. 성남시는 7일 "경기도가 공모한 '2024년 드론 체험 활성화 지원사업'에 2년 연속 선정돼 오는 10월 '성남시장배 유소년 드론 축구대회'를 추진한다"고 밝혔다.2024년 드론 체험 활성화 지원사업은 경기도가 도내 청소년을 대상으로 드론 교육, 드론 체험 프로그램 및 행사 개최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작년에 이어 2회 연속으로 해당 사업에 선정됐고 모두 4천만원을 투입해 '성남시장배 유소년 드론 축구대회'를 개최한다는 계획이다.드론 축구대회는 '제51주년 성남 시민의 날' 행사와 연계해 열린다. 시는 이와 함께 청소년 드론 교육 활성화와 드론스포츠의 저변 확대를 위해 오는 5월부터 관내 50개 학급에 드론 축구교육을 추진하기로 했다.시는 앞서 지난달 국토교통부가 주최한 '드론 실증도시 구축 사업' 공모에 선정되면서 전국 최초로 4년 연속 실증도시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올해 추진하는 드론배송 사업은 ▲중앙공원과 탄천 정자동 물놀이장 방문객을 위해 음식·편의점 물품을 유상으로 배송하는 '주문배송' ▲분당 서울대학교 병원으로 의약품을 배송하는 '정기배송' ▲공원에서 발생하는 응급환자 발생시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심장제세동기를 신속히 배송하는 '긴급배송' 총 3개 사업이다.특히 대학병원과 의료품 유통물류기업의 자발적 참여로 국내 의료품 드론배송 상용화를 도입하고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제세동기를 배송하는 등 배송방식의 다양화를 통해 시민들이 필요로 하는 미래 지향적인 드론 서비스를 구현한다는 방침이다.앞서 시는 지난해 8월에 전국 최초로 공원 드론 배송사업을 상용화한 바 있다. 이 사업은 중앙공원과 탄천(정자동~구미동 전 구간)에서 치킨, 커피 등 음식과 편의점 물품을 주문하면 드론으로 유상 배송하는 첨단 차세대 물류 서비스다.시 관계자는 "청소년 드론 축구 사업을 통해 4차산업에 대한 청소년들의 꾸준한 관심 및 이해도가 높아지길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첨단 드론 기술을 활용해 각종 도시 현안을 해결하고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적용해 전국 최고의 드론 산업 특화 중심도시로 우뚝 서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
7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맨체스터 시티와 코펜하겐의 경기에서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이 팀의 3번째 골을 넣고 있다. 맨체스터 시티는 코펜하겐을 3-1로 꺾고 대회 8강에 진출했다. 2024.3.7 /AP=연합뉴스
10일 서울 이랜드FC 원정서 '격돌 예고'공격형 미드필더 툰가라 영입 '만반 준비'프로축구 K리그2 수원 삼성이 서울 이랜드FC를 상대로 올해 두 번째 승리에 도전한다.염기훈 감독이 지휘하는 수원은 10일 서울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2 2024' 2라운드에서 서울 이랜드와 맞붙는다.수원은 지난 3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충남아산FC와의 리그 1라운드 경기에서 2-1로 승리하며 2024년 첫 승리를 거뒀다. 전반 39분 수비수 조윤성이 충남아산 공격수 주닝요를 막다 반칙을 범해 퇴장당하는 어려움 속에서도 승리를 따내는 저력을 보였다.또 수원 공격수 뮬리치는 이 경기에서 2골을 넣으며 맹활약했는데, 서울 이랜드와의 경기에서도 득점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수원은 공격력 강화를 위해 말리 국적의 공격형 미드필더인 툰가라를 영입했다고 7일 발표했다. 외국인 선수 영입으로 수원 삼성의 전력은 더 강해졌다. 이번 시즌 서울 이랜드는 만만치 않은 팀이다. 서울 이랜드는 수원FC 감독이었던 김도균 감독을 데려오는 등 K리그1 승격을 위해 많은 준비를 했다.서울 이랜드는 지난 3일 열린 부산 아이파크와의 K리그2 1라운드 경기에서 3-0으로 완승하며 2024시즌 K리그2 우승 후보다운 면모를 보였다. 김도균 감독은 수원FC에서 합을 맞췄던 오인표와 정재용 등을 영입하며 서울 이랜드의 전력을 강화했다. 수원과 서울 이랜드 모두 1라운드에서 승리하며 기세를 올렸기 때문에 치열한 경기를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 수원과 서울 이랜드의 경기는 이번 K리그2 2라운드에서 가장 관심이 쏠리는 경기다.1라운드 경기를 치르지 않았던 김포FC는 9일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전남 드래곤즈를 상대한다. 고정운 감독이 이끄는 김포는 K리그에서 전남을 상대로 4승2무1패를 기록했다. 김포는 지난해 K리그2 득점왕에 올랐던 외국인 선수 루이스를 중심으로 공격을 풀어갈 것으로 예상된다.이 밖에 부천FC1995는 9일 아산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충남아산FC를 상대로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성남FC는 10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안산 그리너스FC와 홈 개막전을 치른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
내일 안방서 전북 현대와 2R '맞대결'작년 '최다 실점팀' 오명 씻을 기대감수비수 김태한·권경원 '존재감 부각'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가 2024시즌 홈 개막전에서 전북 현대를 상대로 승리에 도전한다.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수원FC는 9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전북 현대와 '하나은행 K리그1 2024' 2라운드 경기를 치른다.수원FC의 분위기는 좋다. 지난 2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K리그1 1라운드 경기에서 이승우의 페널티킥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뒀기 때문이다. 적진에서 소중한 승리를 챙긴 수원FC는 기세를 몰아 전북도 잡겠다는 각오다.전북과의 경기에서 승리를 챙기기 위해서는 이승우의 활약이 필수적이다. 인천과의 1라운드 경기에서 후반 10분 지동원과 교체되며 그라운드를 밟은 이승우는 긴 시간을 뛰지는 않았지만 날카로운 스루 패스와 함께 페널티킥 골에 성공하며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승우는 시즌 첫 경기부터 골 맛을 봤기 때문에 상승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수원FC의 중앙 수비수인 김태한과 권경원은 첫 단추를 잘 끼웠다. 두 선수는 인천과의 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하며 안정적인 수비력을 선보였다. 지난해 리그에서 76골을 내주며 K리그1 12개 팀 중 최다 실점팀으로 이름을 올린 수원FC는 첫 경기에서 무실점하며 올 시즌 기대감을 높였다.전북은 지난 1일 열린 대전하나시티즌과의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 경기에서 전북은 20개의 슈팅과 8개의 유효슈팅을 기록하며 대전의 골문을 노렸지만, 다득점에 실패했다.전북은 올해도 울산HD와 함께 K리그1 '양강'으로 분류된다. 전북은 통산 K리그에서 수원FC를 상대로 7승3무3패를 기록하며 우위에 있다. 전북은 지난해에도 수원FC와 3번 맞붙어 2번 이기고 1번 지면서 상대 전적에서 앞섰다. 전북은 수원FC에서 뛰었던 이영재를 영입하며 중원을 보강하는 등 올해도 리그 정상급의 실력을 가진 선수들이 즐비하다.수원FC는 지난해 4월 15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전북과의 경기를 떠올려야 한다. 이 경기에서 수원FC는 라스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이뿐만 아니라 이 경기에서 무려 9천221명의 관중이 모였는데 이는 수원FC 구단 역사상 최다 유료 관중 수였다.수원FC가 올해 전북과의 첫 맞대결에서 지난해 4월 15일 경기처럼 좋은 결과를 내며 경기를 끝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
2014 인천AG서 북한 대표팀 은메달 획득 기여 프로축구 K리그2 FC안양은 미드필더 리영직(사진)을 영입했다고 7일 밝혔다.지난 2013년 도쿠시마 보르티브에서 프로 경력을 시작한 리영직은 2015년 V-바렌 나가사키로 팀을 옮겨 두 시즌 동안 활약했다. 이후 카마타마레 사누키, 도쿄 베르디, FC류큐, 이와테 그루야 모리오카 등을 거치며 프로 데뷔 이후 줄곧 일본에서만 활약해왔다. J리그에서 통산 261경기 20골 8도움을 기록했다.리영직은 2014 인천 아시안게임의 모든 경기에 출전하며 북한 대표팀의 은메달 획득에 큰 역할을 했다. 2015년에는 북한 A대표팀에 발탁돼 AFC 아시안컵에 출전했고, 4년 뒤인 2019년 AFC 아시안컵에도 선발돼 활약했다. 또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남북전에 출전하기도 했다. 국가대표팀 경력은 총 23경기 1골이다.리영직은 187㎝의 큰 키를 바탕으로 탄탄한 체격을 갖춘 수비형 미드필더다. 대인마크와 투지 넘치는 플레이를 보여줄 뿐만 아니라 공격적인 부분에서도 두루 장점을 갖췄다는 평이다. 아울러 센터백까지 소화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이기 때문에 안양의 수비 라인은 더욱 두터워질 것으로 보인다.FC안양에 합류한 리영직은 "팀 분위기도 좋고 동료들이 모두 편하게 대해주고 있기 때문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팬들이 경기를 즐길 수 있도록 좋은 플레이를 보여주고 싶다"며 "안양 팬들에게 승리를 선물할 수 있도록 하루하루 노력해서 경기장에서 내 플레이를 보여드리고 싶다. 많은 응원을 부탁드리고, 그 응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한편, FC안양은 오는 17일 오후 2시 청주종합경기장에서 충북청주FC와 K리그2 3라운드를 펼친다. /유혜연기자 pi@kyeongin.com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는 9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전북 현대와의 2024시즌 홈 개막전에서 양동현 코치의 선수 은퇴식을 연다고 7일 밝혔다. 이날 경기에서 수원FC 구단주인 이재준 수원시장이 양동현 코치에게 기념 액자를 전달한다. 또 양동현 코치의 딸과 배우 강기영이 시축에 참여해 은퇴식을 빛낸다. 선수 생활 말미인 2021시즌부터 2023시즌까지 수원FC에서 뛴 양동현은 K리그 통산 353경기에 출전해 100골과 35도움을 기록하며 활약한 공격수다. 수원FC 구단 통산 400호 골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양동현은 올해부터 수원FC 코치로 활동 중이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