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에 74-83 패배… 리그 8위정관장도 SK에 발목 잡혀 7위프로농구 고양 소노와 안양 정관장이 7일 경기에서 모두 패하며 두팀 모두 2023~2024 정규시즌 경기에서 20패째를 떠안았다.7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시즌 경기에서 소노는 KCC에 74-83으로 졌다. 이날 경기 패배로 시즌 10승 20패가 된 소노는 리그 8위에 머물렀다.1쿼터를 19-16으로 앞선 채 끝낸 소노는 2쿼터에도 KCC와 대등한 경기를 이어갔다. 소노는 2쿼터 7분 31초에 이정현이 2점을 넣었고 7분 46초에도 함준후의 2점이 들어가며 37-30으로 앞섰다. 그러나 KCC는 2쿼터 막판 전준범의 3점과 허웅의 2점이 성공하며 37-37로 2쿼터를 끝냈다.3쿼터에 소노의 공격은 빛을 보지 못했다. KCC는 3쿼터 3분 52초에 허웅의 3점이 터지며 44-41로 앞서갔다. 소노는 김민욱이 연속 3점 슛 2개를 성공하며 47-49로 KCC를 추격했지만, 최준용의 3점이 들어가는 등 KCC의 공격이 터졌다. 3쿼터는 KCC가 소노에 59-48로 앞선 채 마무리됐다. 3쿼터에 소노는 11득점에 그쳤고 KCC는 22득점 했다.소노는 마지막 4쿼터에 힘을 냈다. 6분 13초에 김민욱의 3점이 들어갔고 6분 40초에는 이정현의 2점이 성공하며 66-70으로 KCC를 추격했다. 소노는 8분 31초에 이정현의 3점이 터지며 71-74로 KCC를 바짝 뒤쫓았다. 그러나 KCC 허웅이 8분 59초에 3점을 넣으며 소노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결국 경기는 KCC의 승리로 끝났다.어깨를 다쳤던 소노 이정현은 지난 5일 서울 SK와의 경기에서 코트를 밟으며 복귀했다. 이정현은 이날 23득점 8어시스트로 분전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같은 날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정관장이 SK에 71-83으로 졌다. 시즌 11승 20패가 된 정관장은 리그 7위에 위치하며 부진을 이어갔다.정관장은 2쿼터에 12득점에 그친 것이 이날 경기 패인이 됐다. 반면 SK는 2쿼터에 26득점 하며 정관장과의 점수 차이를 벌렸다. 정관장 외국인 선수 로버트 카터는 17득점 17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활약했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
프로농구 고양 소노와 안양 정관장이 7일 경기에서 모두 패하며 2023~2024 정규시즌 경기에서 20패째를 떠안았다. 7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시즌 경기에서 소노는 KCC에 74-83으로 졌다. 이날 경기 패배로 시즌 10승 20패가 된 소노는 리그 8위에 머물렀다. 1쿼터를 19-16으로 앞선 채 끝낸 소노는 2쿼터에도 KCC와 대등한 경기를 이어갔다. 소노는 2쿼터 7분 31초에 이정현이 2점을 넣었고 7분 46초에도 함준후의 2점이 들어가며 37-30으로 앞섰다. 그러나 KCC는 2쿼터 막판 전준범의 3점과 허웅의 2점이 성공하며 37-37로 2쿼터를 끝냈다. 3쿼터에 소노의 공격은 빛을 보지 못했다. KCC는 3쿼터 3분 52초에 허웅의 3점이 터지며 44-41로 앞서갔다. 소노는 김민욱이 연속 3점 슛 2개를 성공하며 47-49로 KCC를 추격했지만, 최준용의 3점이 들어가는 등 KCC의 공격이 터졌다. 3쿼터는 KCC가 소노에 59-48로 앞선 채 마무리됐다. 3쿼터에 소노는 11득점에 그쳤고 KCC는 22득점 했다. 소노는 마지막 4쿼터에 힘을 냈다. 6분 13초에 김민욱의 3점이 들어갔고 6분 40초에는 이정현의 2점이 성공하며 66-70으로 KCC를 추격했다. 소노는 8분 31초에 이정현의 3점이 터지며 71-74로 KCC를 바짝 뒤쫓았다. 그러나 KCC 허웅이 8분 59초에 3점을 넣으며 소노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결국 경기는 KCC의 승리로 끝났다. 어깨를 다쳤던 소노 이정현은 지난 5일 서울 SK와의 경기에서 코트를 밟으며 복귀했다. 이정현은 이날 23득점 8어시스트로 분전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같은 날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정관장이 SK에 71-83으로 졌다. 시즌 11승 20패가 된 정관장은 리그 7위에 위치하며 부진을 이어갔다. 정관장은 2쿼터에 12득점에 그친 것이 이날 경기 패인이 됐다. 반면 SK는 2쿼터에 26득점 하며 정관장과의 점수 차이를 벌렸다. 정관장 외국인 선수 로버트 카터는 17득점 17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활약했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
2023~2024시즌 여자 프로농구가 오는 7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리는 올스타전을 앞두고 휴식기에 들어간 가운데 경기 지역 연고 팀들은 중위권을 형성하며 후반기를 맞이한다. 4일 기준으로 6승 10패를 기록하며 4위인 부천 하나원큐는 2연패 하며 용인 삼성생명에 3위 자리를 내줬다. 하나원큐는 최근 삼성생명에만 2패를 당했다. 지난해 12월 27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렸던 삼성생명과의 경기에서 51-56으로 졌다. 이어 지난해 12월 30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렸던 삼성생명전에서 53-60으로 패하며 상승세가 다소 꺾였다. 올스타전 휴식기가 마무리되면 하나원큐는 부산 원정을 떠나야 한다. 하나원큐는 오는 13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BNK 썸과 맞붙는다. 하나원큐는 5위인 BNK 썸에 2.5경기만을 앞서 있어 뒤처지지 않기 위해서는 반드시 승리가 필요하다. 하나원큐와의 2경기를 모두 잡은 삼성생명은 2연승을 달리며 8승 8패로 3위다. 하나원큐와의 3위 싸움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한 삼성생명은 오는 15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최하위 인천 신한은행과 경기를 치른다. 신한은행이 올 시즌 2승 14패의 극심한 부진에 빠져 있는 만큼 삼성생명은 연승을 이어갈 확률이 높다. 이번 시즌 여자 프로농구는 KB(1위·15승 2패)와 우리은행(2위·14승 2패)이 치열한 선두 싸움을 벌이고 있다. 막강한 전력을 가진 두 팀 뒤에서 삼성생명과 하나원큐가 선두 싸움 못지않은 중위권 혈투를 치르고 있다. 후반기에도 3위 자리를 지키려는 삼성생명과 이에 도전하는 하나원큐의 추격전이 여자 프로농구 팬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전망된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
27경기 평균 25.3득점·10리바운드·4.1어시2m7㎝ 키에 뛰어난 볼핸들링·3점 슛 가능올 시즌 외국인 선수 농사 성공적 평가나와한국 프로농구에서 좋은 외국인 선수는 그 팀의 전력을 좌우한다. 수원 KT 소닉붐의 패리스 배스가 그렇다.2023~2024시즌에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수원 KT의 외국인 선수 패리스 배스(28)는 KT 전력의 핵심일 뿐만 아니라 승리의 '열쇠'다. 이번 시즌 18승 9패를 기록하고 있는 KT에게 패리스 배스는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가 됐다.2일까지 패리스 배스는 프로농구 무대에서 놀라운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KT가 이번 시즌 치른 27경기에 모두 출전한 패리스 배스는 경기당 평균 25.3득점 10리바운드 4.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지난 1일 수원KT소닉붐아레나에서 열렸던 부산 KCC와의 경기에서 패리스 배스는 올 정규시즌 자신의 한 경기 최다 득점인 44득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패리스 배스는 지난 11월 9일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경기에서 29득점 13리바운드 11어시스트로 세 부문에서 두 자릿수 기록을 작성하며 자신의 KBL 무대 첫 '트리플 더블'을 신고했다. 패리스 배스는 지난 12월 24일 안양 정관장과의 경기에서도 33득점 12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또다시 트리플 더블을 기록하며 코트를 지배했다.2m7의 큰 키를 가진 패리스 배스는 뛰어난 볼 핸들링과 돌파 능력을 보유해 1대1 상황에서 득점을 할 수 있고 뛰어난 점프력까지 갖췄다. 여기에 3점 슛도 가능해 상대 수비수들에게는 공포의 대상이다.KT는 지난 2022~2023시즌 랜드리 은노코와 이제이 아노시케로 외국인 선수 조합을 꾸렸지만, 이들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시즌 도중 재로드 존스와 레스터 프로스퍼로 선수를 바꿨다. 그러나 이번 시즌 KT는 패리스 배스가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고 마이클 에릭도 교체 없이 KT 선수단과 함께하며 안정적인 외국인 선수 전력을 갖췄다. KT는 6라운드 가운데 3라운드를 끝냈는데 패리스 배스의 활약만으로도 올 시즌 외국인 선수 농사는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KT 관계자는 "패리스 배스 선수는 팀에서 기대한 만큼 잘해주고 있다"며 "다른 선수들과도 잘 지내고 있고 성격적으로도 괜찮은 모습"이라고 말했다.손대범 KBS N 농구 해설위원은 패리스 배스에 대해 "득점력도 좋지만, 득점을 만들어낼 수 있는 기술 자체가 굉장히 많은 선수"라며 "본인 득점뿐만 아니라 동료들까지 정말 잘 챙겨주고 있다"고 높게 평가했다. 또 손 해설위원은 "근래에 KT가 뽑은 외국 선수 중에 제일 좋은 선수인 것 같다"고 말했다.패리스 배스가 올 시즌 KT의 성적을 어디까지 올려 놓을지 주목된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지난 1일 수원KT소닉붐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시즌 수원 KT와 부산 KCC의 경기에서 KT 패리스 배스가 돌파하고 있다. 2024.1.1 /KBL 제공
프로농구 고양 소노가 리그 1위인 원주 DB를 잡고 시즌 10승째를 수확했다. 안양 정관장도 창원 LG를 잡고 승리를 따냈다. 2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시즌 경기에서 소노는 DB를 94-88로 꺾었다. 이날 경기 승리로 소노는 시즌 10승 18패가 됐고 리그 8위에 자리했다. 1쿼터를 27-21로 앞선 소노는 3쿼터에도 27득점 하며 DB와의 격차를 벌렸다. DB는 19개의 턴오버(실책)을 범한 반면 소노는 10개에 그쳤다. 또 소노는 40.5%의 3점 슛 성공률로 35.7%의 3점 슛 성공률을 기록한 DB에 앞섰다. 소노의 외국인 선수 치나누 오누아쿠는 20득점 15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공격을 주도했고 한호빈도 16득점 6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같은 날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정관장이 LG에 84-80으로 이겼다. 시즌 11승 18패가 된 정관장은 7위에 위치했고 7연패도 끊었다. 정관장은 4쿼터에만 28득점 하며 막판 집중력을 끌어올렸다. LG는 4쿼터에 14득점에 그쳤다. 정관장 박지훈이 24득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공격을 이끌었고 로버트 카터가 16득점 9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공격을 거들었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
KCC에 83-80 이겨… 4연승 질주4일 삼성과 원정경기 맞대결프로농구 수원 KT가 외국인 선수 패리스 배스의 맹활약에 힘입어 부산 KCC를 꺾고 2024년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이날 경기 승리로 KT는 시즌 18승 9패가 됐고 4연승을 달렸다.1일 수원KT소닉붐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시즌 경기에서 KT는 KCC에 83-80으로 이겼다.패리스 배스는 1쿼터 2분 11초에 3점을 넣으며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4분 53초에는 KT 문성곤의 3점이 터졌다. KCC는 8분 13초에 정창영의 3점이 들어가며 14-19로 KT를 추격했다. 1쿼터는 KT가 KCC에 19-14로 앞선 채 끝났다.2쿼터에도 패리스 배스의 활약은 이어졌다. 1분 4초에 2점 슛을 넣은 패리스 배스는 반칙으로 인한 추가 자유투까지 성공했다. KT는 3분 51초에 허훈이 스틸에 이은 레이업슛으로 득점에 성공해 KCC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KT는 33-20으로 크게 앞섰다. 4분 36초에 패리스 배스의 호쾌한 덩크슛이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KCC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전준범, 라건아, 이호현의 연속 득점으로 34-37을 만들며 KT를 3점 차이로 추격했다. 이호현과 전준범의 3점이 들어간 KCC는 40-38로 역전했다. 2쿼터는 KCC가 42-39로 앞서며 마무리됐다. KCC는 2쿼터에 28득점 했다. KT는 2쿼터에 20득점에 그쳤다.3쿼터에 KCC의 공격은 불을 뿜었다. 3분 56초에 송교창의 3점이 들어갔고 이어 전준범의 3점도 림을 통과했다. 그러나 KT에는 패리스 배스가 있었다. 패리스 배스는 4분 54초에 덩크슛을 성공한 후 3점을 넣었다. KT는 3쿼터까지 61-65로 KCC에 뒤졌다.4쿼터에 KT는 패리스 배스와 문정현의 연속 득점으로 65-65 동점을 만들었다. 3분 10초에 문정현의 3점이 들어가며 KT는 70-67로 앞섰다. KT 문정현은 2개의 공격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공격 기회를 살렸고 4분 43초에 패리스 배스가 2득점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패리스 배스가 6분 33초에 또다시 3점을 넣으며 KT는 79-71로 앞섰다. 8분 4초에 패리스 배스가 그림 같은 더블클러치 득점에 이어 돌파로 2득점해 KT는 승기를 잡았다. 결국 경기는 KT의 승리로 끝났다.패리스 배스는 44득점 9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펄펄 날았다. 적재적소에 나온 패리스 배스의 득점이 아니었다면 KT의 승리는 불가능했다. KT 하윤기도 13득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공격을 도왔다.KCC 라건아는 23득점 15리바운드를 기록하며 고군분투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기분 좋은 승리를 거둔 KT는 오는 4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서울 삼성과 맞붙는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
프로농구 수원 KT가 외국인 선수 패리스 배스의 맹활약에 힘입어 부산 KCC를 꺾고 2024년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이날 경기 승리로 KT는 시즌 18승 9패가 됐고 4연승을 달렸다. 1일 수원KT소닉붐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시즌 경기에서 KT는 KCC에 83-80으로 이겼다. 패리스 배스는 1쿼터 2분 11초에 3점을 넣으며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4분 53초에는 KT 문성곤의 3점이 터졌다. KCC는 8분 13초에 정창영의 3점이 들어가며 14-19로 KT를 추격했다. 1쿼터는 KT가 KCC에 19-14로 앞선 채 끝났다. 2쿼터에도 패리스 배스의 활약은 이어졌다. 1분 4초에 2점 슛을 넣은 패리스 배스는 반칙으로 인한 추가 자유투까지 성공했다. KT는 3분 51초에 허훈이 스틸에 이은 레이업슛으로 득점에 성공해 KCC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KT는 33-20으로 크게 앞섰다. 4분 36초에 패리스 배스의 호쾌한 덩크슛이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KCC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전준범, 라건아, 이호현의 연속 득점으로 34-37을 만들며 KT를 3점 차이로 추격했다. 이호현과 전준범의 3점이 들어간 KCC는 40-38로 역전했다. 2쿼터는 KCC가 42-39로 앞서며 마무리됐다. KCC는 2쿼터에 28득점 했다. KT는 2쿼터에 20득점에 그쳤다. 3쿼터에 KCC의 공격은 불을 뿜었다. 3분 56초에 송교창의 3점이 들어갔고 이어 전준범의 3점도 림을 통과했다. 그러나 KT에는 패리스 배스가 있었다. 패리스 배스는 4분 54초에 덩크슛을 성공한 후 3점을 넣었다. KT는 3쿼터까지 61-65로 KCC에 뒤졌다. 4쿼터에 KT는 패리스 배스와 문정현의 연속 득점으로 65-65 동점을 만들었다. 3분 10초에 문정현의 3점이 들어가며 KT는 70-67로 앞섰다. KT 문정현은 2개의 공격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공격 기회를 살렸고 4분 43초에 패리스 배스가 2득점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패리스 배스가 6분 33초에 또다시 3점을 넣으며 KT는 79-71로 앞섰다. 8분 4초에 패리스 배스가 그림 같은 더블클러치 득점에 이어 돌파로 2득점해 KT는 승기를 잡았다. 결국 경기는 KT의 승리로 끝났다. 패리스 배스는 44득점 9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펄펄 날았다. 적재적소에 나온 패리스 배스의 득점이 아니었다면 KT의 승리는 불가능했다. KT 하윤기도 13득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공격을 도왔다. KCC 라건아는 23득점 15리바운드를 기록하며 고군분투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둔 KT는 오는 4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서울 삼성과 맞붙는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
허훈이 복귀한 프로농구 수원 KT가 부산 KCC를 꺾고 3연승을 질주했다. 반면 안양 정관장은 서울 SK에 대패하며 6연패의 수렁에 빠졌고 고양 소노도 서울 삼성을 잡지 못했다. 30일 수원KT소닉붐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시즌 경기에서 KT는 KCC를 98-83으로 꺾었다. 시즌 17승 9패가 된 KT는 창원 LG(17승 9패)와 함께 공동 3위에 자리했다. 코뼈 골절 부상을 입었던 KT 허훈은 코트로 돌아와 15득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도왔다. KT는 이날 경기에서 3쿼터에만 32득점을 쏟아부으며 KCC를 잠재웠다. KT는 웃었지만, 정관장과 소노는 웃지 못했다. 같은 날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경기에서 정관장은 SK에 68-86으로 패했다. 10승 17패가 된 정관장은 연패를 끊지 못하고 7위에 머물렀다. 정관장은 지난 28일 소노와의 경기에서 렌즈 아반도가 점프 후 떨어지며 척추뼈가 골절돼 전력에 큰 타격을 입은 상황이다. 30일 고양소노아레나에서 열린 경기에서 소노도 삼성에 67-86으로 무릎을 꿇었다. 시즌 9승 17패가 된 소노는 8위에 위치했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
여자 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이 부천 하나원큐를 꺾고 단독 3위가 됐다. 27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3라운드 경기에서 삼성생명은 하나원큐를 56-51로 꺾었다. 시즌 7승 8패가 된 삼성생명은 단독 3위에 자리했고 하나원큐는 6승 9패를 기록하며 4위로 내려갔다. 양 팀은 이 경기가 열리기 전까지 6승 8패로 공동 3위였다. 2쿼터까지 28-25로 근소하게 앞섰던 삼성생명은 3쿼터에 21득점 하며 하나원큐와의 점수 차이를 벌렸다. 하나원큐는 3쿼터에 12득점에 그쳤다. 하나원큐는 4쿼터에 14득점 하며 삼성생명을 추격했지만,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삼성생명은 4쿼터에 7득점 하며 하마터면 경기를 내줄뻔했다. 삼성생명 강유림이 15득점 해 팀 내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했고 배혜윤도 12득점 하며 활약했다. 하나원큐는 신지현이 17득점 했고 김정은이 14득점 하며 분전했지만, 승리를 가져오지는 못했다. 한편 올 시즌 여자 프로농구는 6라운드 중 3라운드를 끝내며 절반을 소화했다. 우리은행과 KB스타즈가 13승 2패로 공동 1위인 가운데 삼성생명이 3위에 자리했다. 하나원큐는 4위이며 BNK 썸은 4승 11패를 기록해 5위로 처졌다. 인천 신한은행은 2승 13패로 최하위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
데이비스 계약해지… 서머스 영입안방 2경기서 분위기 반전 승부수정관장, 카터 평균 24.3득점 활약승수 쌓기는 실패… 승리 절실2023~2024시즌 8연패에 빠지며 부진한 프로농구 고양 소노가 또 외국인 선수를 교체하는 강수를 뒀다. 이번 교체가 향후 팀 전력의 안정화에 도움이 될지 주목된다.소노는 디욘테 데이비스와 계약을 해지하고 포워드인 다후안 서머스를 영입했다고 27일 밝혔다.소노는 지난 11월 13일 재로드 존스를 내보내고 치나누 오누아쿠를 영입했다고 밝힌 바 있는데 이번에 또 외국인 선수를 바꿨다. 소노는 최근 창단 첫 아시아쿼터 선수였던 조쉬 토랄바와 계약을 종료하고 알렉스 카바노를 데리고 오며 아시아쿼터 선수도 교체한 바 있다.다후안 서머스는 2009년 NBA 신인 드래프트 2라운드 35번으로 디트로이트 피스턴스에 지명을 받았고 이후 유로리그를 비롯한 여러 해외리그에서 활약했다.2m3의 키를 가진 다후안 서머스는 뛰어난 볼 핸들링 능력을 갖췄다. 돌파를 통한 득점과 3점 능력도 겸비했다는 평가다. 다후안 서머스는 선수 등록 절차를 마무리한 이후 내년 1월 2일 원주 DB와의 경기부터 출전할 예정이다. 소노는 치나누 오누아쿠와 다후안 서머스 체제가 구축됐다.소노는 올 시즌 위기를 맞았다. 핵심 선수 이정현이 지난 10일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경기에서 어깨부상을 입어 경기에 나서지 못하자 패배가 따라왔다. 시즌 8승 16패로 10개 팀 중 8위인 소노는 9위인 한국가스공사에 1.5경기만을 앞서있다. 조직력이 갖춰지지 않으면 순위가 더 떨어질 수 있다. 치나누 오누아쿠의 득점력만으로 버티기에는 한계가 있다.소노는 향후 2경기를 모두 홈인 고양소노아레나에서 치른다. 28일 안양 정관장을 상대한 후 30일에 서울 삼성과 상대한다. 31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리는 리그 2위 창원 LG(17승 8패)와의 경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소노는 LG와의 경기 전에 승리를 따내야 한다. 정관장과 삼성 모두 4연패에 빠져 분위기가 좋지 않아 LG보다는 해볼 만하다.10승 15패로 리그 7위인 정관장도 이른 시일 내에 반등의 계기를 만들어야 한다. 새로 영입된 외국인 선수 로버트 카터가 경기당 평균 24.3득점에 8.3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제 몫을 해주고 있지만, 승리로 이어지지는 못하고 있다.정관장의 경기 일정은 좋지 않다. 28일 소노와의 경기 후 홈인 안양체육관에서 2경기를 치른다. 30일 리그 3위인 서울 SK(16승 8패)와 맞붙고 31일에는 리그 1위인 원주 DB(21승 5패)가 정관장을 기다린다. 더욱이 상대 팀인 SK는 6연승 중이고 DB도 3연승을 기록하고 있어 분위기도 좋다. 김상식 정관장 감독의 고심은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15승 9패로 리그 4위인 수원 KT는 28일 대구체육관에서 한국가스공사와 승부를 겨룬다. 이후 30일 수원KT소닉붐아레나에서 부산 KCC와 맞대결한다. KT는 최근 5경기에서 3승 2패로 승률을 유지했지만, SK가 연승으로 치고 나오며 4위로 떨어졌다.KT는 KCC와의 경기를 주의해야 한다. KCC(13승 9패)는 7연승 하며 5위까지 올라왔다. KT와는 1경기 차이에 불과하다. KT는 경기당 평균 24.4득점으로 이 부문 2위에 오른 외국인 선수 패리스 배스를 중심으로 공격을 풀어나가고 있다. 패리스 배스는 지난 24일 정관장과의 경기에서 33득점 12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트리플 더블'을 기록하며 경기를 지배했다. KCC와의 경기에서 패리스 배스가 폭발적인 공격력을 이어간다면 KT의 승리 가능성은 높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