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개 메달 획득… 21연패 순항 경기도가 제105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쇼트트랙 경기에서 종목 우승을 차지하며 동계체전 종합 우승 21연패를 향해 순항했다.지난 1일부터 4일까지 강원도 춘천시 송암스포츠타운빙상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 쇼트트랙 경기에서 경기도는 금메달 22개, 은메달 20개, 동메달 18개 등 60개의 메달을 따내며 총 243점을 득점해 종목 1위에 올랐다.라이벌 서울은 금메달 19개, 은메달 17개, 동메달 17개 등 53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총 237점을 득점해 종목 2위에 자리했다.경기도는 지난해 열렸던 제104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쇼트트랙 종목에서 총 219점으로 서울(총 222점·1위)에 이어 종목 2위에 자리했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서울을 물리치며 설욕전에 성공했다.경기도는 제105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스피드스케이팅에서 총 277점을 획득하며 서울(총 187점·2위)을 제치고 종목 우승을 차지했는데 쇼트트랙에서도 정상에 오르며 대한민국 빙상 '최강'임을 입증했다.경기도 대표로 나선 김리아(한국체대 2)가 여자 대학부 500m, 1천m, 3천m 계주에서 우승하며 3관왕에 올랐다. 최민정(성남시청)도 여자 일반부 1천500m, 500m, 3천m 계주에서 1위를 차지하며 경기도에 3개의 금메달을 안겼다. 한편 경기도는 제105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금메달 57개, 은메달 48개, 동메달 48개 등 총 153개의 메달을 쓸어 담으며 525점을 획득해 종합 1위에 자리했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
정재원, 남자 매스스타트 은메달 김민선(의정부시청)이 2023~202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6차 대회 여자 500m에서 값진 금메달을 따냈다.4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퀘벡의 상트르 데 글라스에서 열린 이번 대회 여자 500m 디비전A 1차 레이스에 출전한 김민선은 37초69의 기록으로 20명의 선수 중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9조 아웃코스에서 레이스를 시작한 김민선은 첫 100m 구간을 전체 1위인 10초41로 통과하며 쾌조의 출발을 보였고 이후로도 좋은 페이스를 유지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이날 김민선이 기록한 37초69의 기록은 대회가 열린 상트르 데 글라스 여자 500m 종목 트랙 기록이다.올 시즌 3차와 4차 월드컵 500m 종목에서 우승했던 김민선은 6차 대회에서도 금메달을 수확하며 이번 시즌 세 번째 금메달을 획득하는 저력을 보였다.김민선은 여자 500m 종목 월드컵 포인트 60점을 추가해 460점을 확보, 월드컵 포인트 랭킹 1위인 에린 잭슨(미국·474점)을 14점 차이로 추격했다. 김민선은 5일 열리는 여자 500m 디비전A 2차 레이스에서 우승에 도전한다.같은 날 열린 이 대회 남자 매스스타트 종목에서는 정재원(의정부시청)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정재원은 남자 매스스타트 디비전A 종목에 나서 7분56초11의 기록과 스프린트 포인트 54점을 획득하며 출전선수 20명 중 2위에 올랐다.남자 매스스타트 종목 월드컵 포인트 54점을 추가한 정재원은 269점을 확보, 월드컵 랭킹 2위에 오르며 1위 안드레아 지오반니(이탈리아·274점)를 5점 차이로 뒤쫓았다. 정재원은 이번 시즌 2차, 4차 월드컵에서 은메달을 따냈고 5차 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데 이어 6차 대회에서도 입상하며 대한민국 남자 매스스타트 강자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
"부상 김길리 빠른 회복 믿어 道대표로 좋은 모습 보여드려"지난 2일 강원도 춘천시 송암스포츠타운빙상장에서 만난 최민정(25·성남시청)은 2026년 이탈리아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 급하게 가지 않고 천천히 올라가겠다고 했다.이날 최민정은 제105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쇼트트랙 여자 일반부 500m 결승에서 44초202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 후 최민정은 "최종적으로 밀라노 올림픽에 맞춰서 준비를 하고 있는 과정"이라며 "빠르게 성장하는 것보다는 차근차근 올라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급하게 생각하지 않고 이것저것 최대한 시도해 보면서 맞춰가려고 한다"고 말했다.이번 대회 쇼트트랙 여자 일반부 500m 결승에서는 안타까운 일이 있었다. 최민정과 같은 팀인 김길리(19·성남시청)가 이소연(스포츠토토빙상단)과 충돌하면서 다친 것. 최민정은 결승선을 통과한 뒤 경기장에 쓰러져 있던 김길리의 상태를 살폈다. 최민정은 "김길리 선수는 제가 정말 개인적으로 아끼는 선수"라며 "부상을 입게 돼서 마음이 좋지 않다. 빨리 회복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거라고 믿고 있다"고 응원을 보냈다.최민정은 국가대표 복귀가 제1의 목표라고 했다. 그는 "대표 선발전 때 잘해서 대표팀에 복귀하는 게 첫 번째 목표"라며 "이후에 장기적으로 월드컵이나 국제대회를 준비하면서 많이 고치고 또 회복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경기도 대표로 뛰는 만큼 도대표 선수들과 같이 힘을 합쳐서 마지막 종목까지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는데 결과적으로 약속을 지켰다.최민정은 이번 대회 쇼트트랙 여자 일반부 1천500m, 500m, 3천m 계주에서 모두 금메달을 따내며 대회 3관왕에 올랐다.한편, 경기도체육회 직원들은 지난 2일 전국동계체전 쇼트트랙 경기가 열린 송암스포츠타운빙상장을 찾아 경기도에 소중한 금메달을 선사한 최민정을 격려했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최민정은 지난 2일 열린 제105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쇼트트랙 여자 일반부 500m 결승에서 44초202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최민정은 이번 대회 3관왕에 올랐다. 2024.2.2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
제105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2관왕에 오른 한국 여자 쇼트트랙의 간판 최민정(25·성남시청)은 경기도에 더 많은 메달을 선사하겠다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최민정은 2일 강원도 춘천시 송암스포츠타운빙상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 쇼트트랙 여자 일반부 500m 결승에서 44초202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지난 1일 열렸던 쇼트트랙 여자 일반부 1천500m에서도 2분31초294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따낸 최민정은 대회 2관왕에 올랐다. 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경기도 대표로 뛰는 만큼 도대표 선수들과 같이 힘을 합쳐서 마지막 종목까지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이날 쇼트트랙 여자 일반부 500m 결승에서는 안타까운 일이 있었다. 최민정과 같은 팀인 김길리(19·성남시청)가 이소연(스포츠토토빙상단)과 충돌하면서 다친 것. 최민정은 결승선을 통과한 뒤 경기장에 쓰러져 있던 김길리의 상태를 살폈다. 최민정은 “김길리 선수는 제가 정말 개인적으로 아끼는 선수"라며 “부상을 입게 돼서 마음이 좋지 않다. 빨리 회복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거라고 믿고 있다"고 응원을 보냈다. 앞으로 2년 뒤인 2026년에는 이탈리아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이 열린다. 최민정의 최종 목표는 역시나 동계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에 맞춰져 있었다. 그는 “최종적으로 밀라노 올림픽에 맞춰서 준비를 하고 있는 과정"이라며 “빠르게 성장하는 것보다는 차근차근 올라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급하게 생각하지 않고 이것저것 최대한 시도해 보면서 맞춰가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최민정은 여자 일반부 계주 종목에 출전해 금메달 사냥을 이어간다. 한편, 경기도체육회 직원들은 전국동계체전 쇼트트랙 경기가 열린 송암스포츠타운빙상장을 찾아 경기도에 소중한 금메달을 선사한 최민정을 격려했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
한국 여자 쇼트트랙의 간판 최민정(성남시청)이 제105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쇼트트랙 여자 일반부 1천500m에서 우승하며 경기도에 소중한 금메달을 선사했다.1일 강원도 춘천시 송암스포츠타운빙상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 쇼트트랙 여자 일반부 1천500m 결승에 출전한 최민정은 2분31초294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최민정은 "오늘 전술적인 부분이 잘 맞아서 좋은 결과를 낸 것 같다"며 "아직은 몸 상태를 끌어올리는 과정이기 때문에 다가올 선발전이나 다음 시즌을 목표로 장기적으로 보며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또 최민정은 "경기에서 부족했던 부분들을 더 신경 쓰면서 남은 대회를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최민정과 함께 여자 일반부 1천500m 결승에 나선 김건희(성남시청)는 2분31초492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따냈다.또 같은 날 열린 이번 대회 쇼트트랙 남자 일반부 1천500m 결승에서는 이성우(고양시청)가 2분26초166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
한국 여자 쇼트트랙의 간판 최민정(성남시청)이 제105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쇼트트랙 여자 일반부 1천500m에서 우승하며 경기도에 소중한 금메달을 선사했다. 1일 강원도 춘천시 송암스포츠타운빙상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 쇼트트랙 여자 일반부 1천500m 결승에 출전한 최민정은 2분31초294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최민정은 “오늘 전술적인 부분이 잘 맞아서 좋은 결과를 낸 것 같다"며 “아직은 몸 상태를 끌어올리는 과정이기 때문에 다가올 선발전이나 다음 시즌을 목표로 장기적으로 보며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또 최민정은 “경기에서 부족했던 부분들을 더 신경 쓰면서 남은 대회를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최민정과 함께 여자 일반부 1천500m 결승에 나선 김건희(성남시청)는 2분31초492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따냈다. 또 같은 날 열린 이번 대회 쇼트트랙 남자 일반부 1천500m 결승에서는 이성우(고양시청)가 2분26초166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
이상화 기록 10년4개월만에 경신양호준, 혼성 계주 디비전 A '銅'한국 여자 스피드스케이팅의 간판인 김민선(의정부시청)이 2023~2024시즌 월드컵 5차 대회 여자 1천m에서 한국 신기록을 세웠다.29일(한국시간)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 유타 올림픽 오벌에서 열린 2023~202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5차 대회 여자 1천m 디비전 A 2차 레이스에 출전한 김민선은 1분13초42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한국 신기록을 작성했다. 다만 김민선은 5위를 기록하며 메달 획득에는 실패했다.지난 2013년 9월 캐나다 폴클래식 대회에서 이상화가 세웠던 종전 한국 기록(1분13초66)을 10년 4개월 만에 갈아치우는 저력을 보인 김민선은 자신이 왜 한국을 대표하는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선수인지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한편 이 대회 혼성 계주 디비전 A 경기에 이나현(노원고)과 짝을 이뤄 출전한 양호준(의정부고)은 2분56초20을 기록하며 한국에 동메달을 선사했다.앞서 지난 28일에는 이나현이 여자 500m에서 37초34로 주니어 세계기록을 썼다.각종 신기록이 쏟아지는 데에는 이번 대회가 열리는 유타 올림픽 오벌의 지리적 특성도 한 몫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발 1천425m의 고지대에 자리한 경기장은 상대적으로 공기 저항이 덜하고 특유의 건조한 날씨와 완벽한 빙질 관리로 스케이트가 앞으로 나가는데 좋은 영향을 끼친다.이상화가 지난 2013년에 여자 500m 세계기록(36초36)을 세운 곳도 유타 올림픽 오벌이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29일(한국시간)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 유타 올림픽 오벌에서 열린 2023~202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5차 대회 여자 1천m 디비전 A 2차 레이스에서 김민선(의정부시청)이 질주하고 있다. 이날 김민선은 한국 신기록인 1분13초42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5위에 올랐다. 2024.1.29 /AP=연합뉴스
정재원(의정부시청)이 2023~202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스피드스케이팅 5차 대회 남자 매스스타트 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지난 27일(한국시간) 미국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열린 이번 대회 남자 매스스타트 디비전A에 출전한 정재원은 7분42초35의 기록과 스프린트 포인트 60점을 획득하며 정상에 올랐다.정재원은 레이스 중반까지 중위 그룹에서 경기를 치르다 마지막 바퀴를 남기고 선두에 오르는 저력을 보이며 우승을 차지했다.지난 사대륙선수권대회 남자 매스스타트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던 정재원은 월드컵 5차 대회 매스스타트에서도 금메달을 따내며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정재원은 남자 매스스타트 종목 ISU 월드컵 랭킹 포인트 215점을 확보하며 랭킹 4위에 올랐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
"입찰 오류 탈락" 가처분 신청전문인력보유평가기준 도마 위市 "안내문 해석상의 문제" 반박인천시가 최근 선학국제빙상경기장을 수탁 운영할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 가운데 탈락한 한 업체가 "공모 절차가 잘못됐다"며 법원에 행정 소송을 냈다. 이에 인천시는 "절차에 문제는 없었다"고 반박했다.공공체육시설인 선학국제빙상경기장은 지하 1층~지상 3층, 연면적 1만3천590여㎡ 규모로 지난 2015년 3월 문을 열었다. 국제 규격의 빙상장과 컬링장, 대규모 주차장 등을 갖췄다.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최신식 빙상장으로 사계절 내내 이용할 수 있어 많은 인천시민이 찾는다. 다만 노후화된 장비와 시설 등으로 인해 불편 민원이 끊이지 않았고, 공공체육시설을 민간에 위탁해 운영하는 방식에 대해서도 문제 제기가 있었다(2022년 2월24일자 6면 보도=선학국제빙상장 간 아이들 "발이 아파 못 타겠어요").인천시는 빙상장을 운영할 새 업체를 찾고자 지난달부터 관리위탁 운영자 공개모집을 진행해 최근 우선협상대상자로 (주)프라이드오브식스를 선정했는데, 뒷말이 무성하다. 이번 공모에 참여한 A업체는 "입찰 절차에 오류가 있다"며 지난 18일 인천지방법원에 행정처분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서를 제출했다.A업체는 인천시가 제시한 전문인력 보유 평가 기준을 문제 삼았다. 인천시는 관련분야 경력, 법정 자격증 보유, 스포츠경영관리사 보유 등 3개 평가 항목에 100점 만점 중 3점을 배점했다.인천시는 이 기준에 '자격증 보유 현황은 시설 운영관리를 위해 필수적인 법정 자격증임'이라고 명시했는데, 스포츠경영관리사는 국민체육진흥법이 정하는 법정 필수자격증이 아니므로 평가기준이 잘못됐다고 A업체는 주장하고 있다. A업체 관계자는 "자격증 보유 현황에 '필수 법정 자격증'을 명시해 놓고 법정 필수 자격이 아닌 스포츠경영관리사를 가점 대상으로 규정해 놨다"며 "인천시가 제시한 공모 자체가 잘못됐다"고 했다.체육시설의 설치·이용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은 빙판 면적이 1천500㎡ 이상 3천㎡ 이하의 경우 1명, 3천㎡ 이상이면 2명 이상의 체육지도자를 필수 배치하도록 정하고 있다. 체육지도자는 스포츠지도사, 건강운동관리사, 장애인스포츠지도사, 유소년스포츠지도사, 노인스포츠지도사 등으로 규정하고 있다.이와 관련해 인천시는 A업체가 입찰 공모 안내문을 잘못 해석했다고 반박했다. 인천시 체육진흥과 관계자는 "이번 공모에서 필수 법정 자격증 보유자 가점은 시설 관리에 필요한 '전기 분야'에만 적용했다"며 "체육지도자는 당연 조건으로 규정해 따로 가점을 부여하지 않았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체육지도자를 가점 기준으로 두면 인력이 많은 큰 규모의 업체만 가점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며 "되도록 많은 업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체육지도자를 가점 기준에서 뺀 것"이라고 덧붙였다. /변민철기자 bmc0502@kyeongin.com위탁 운영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된 후 탈락한 한 업체가 공모 절차에 문제를 제기하며 법원 행정 소송에 휩싸인 선학국제빙상경기장의 24일 모습. 2024.1.24 /김용국기자yong@kyeongin.com
쇼트트랙 2천m 혼성계주 메달 실패 한국 여자 3대3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사상 처음으로 결승에 진출, 은메달을 확보했다. 반면, 쇼트트랙 혼성계주에서는 메달 획득에 실패해 안타까움을 샀다.한국 여자 3대3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24일 강원도 강릉하키센터에서 열린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준결승에서 중국을 만나 6-4(3-3, 2-0, 1-1)로 승리를 거뒀다. 한국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모든 올림픽을 통틀어 메달을 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25일 오후 2시에 같은 장소에서 헝가리와 금메달을 둔 승부를 앞두고 있지만, 이미 은메달을 확보한 셈이다.헝가리는 당초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는 팀이고, 한국은 예선전에서 맞붙어 0-16으로 완패했다.반면 쇼트트랙 대표팀은 2천m 혼성계주에서 주자가 넘어져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주재희·김유성(한광고), 정재희(한강중), 강민지(인천동양중)는 이날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혼성계주 준결승에서 1위로 달렸지만, 정재희가 중간에 넘어지면서 메달을 놓쳤다.금메달은 중국, 은메달은 미국, 동메달은 일본이 차지했다. /김성주기자 ksj@kyeongin.com24일 강원 강릉시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대회 쇼트트랙 혼성 계주 결승 B 경기에서 대한민국 정재희가 역주하고 있다. 2024.1.24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