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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체육혁신협의체 첫 회의 불구 체육인 불안…"체육회는 떨거지(?)"

경기도와 경기도의회, 경기도체육회가 경기도 체육 발전 및 정상화 방안 모색을 위해 '경기도 체육 혁신협의체(이하 협의체)'를 구성해 첫 회의를 실시한(5월11일자 16면 보도) 가운데, 이 기구가 '도체육인의 목소리를 대변할지' 우려의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협의체는 지난 10일 ▲도체육회 혁신방안 ▲기능적 역할 분담 등 도체육 업무 이관 ▲경기도체육진흥센터(이하 센터) 역할 정립 등 3개 현안을 제기하면서, 이를 중심으로 한 논의를 지속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우선 도내 체육인들은 이인용 체육과장이 첫 회의에서 "업무 이관 방식은 내부 법률 자문, 중앙행정기관 질의를 통해 도와 도체육회 간 기능적인 역할을 분담하는 것으로 방향을 정했다"는 의사를 문제 삼았다. 이는 도체육회와 논의를 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도 정책을 따르라는 의미로 해석되기 때문이다.법률 자문과 중앙행정기관 질의 등을 통한 기능적 역할 분담과 관련해 도가 경기도체육진흥조례 개정을 통해 도체육회로부터 전국종합대회 출전 등 8개 핵심업무를 일방적으로 가져갔는데, 이를 놓고 문화체육관광부 등 정부에서는 '위법할 수 있다'는 판단을 내놓은 바 있다. 체육계 한 인사는 "도가 위법하지 않은 선에서 체육 업무를 맡으려고 한다면 대한체육회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사례를 분석해 도에 대입하면 된다. 체육회를 빼고 도가 정부에 추가 질의해 체육 업무 이관을 도모한다는 행위 자체가 체육인에게 불신을 가져오게 한다"고 지적했다.협의체 구성을 놓고도 '형식적'이라는 목소리다. 도체육회에서는 강병국 도체육회 사무처장과 김영용 시·군체육회장단협의회장·권병국 도종목단체회장단협의장 등 3명이 협의체에 포함됐는데, 김 회장과 권 협의장 등 2인은 시·군체육회와 종목단체의 대표성을 갖는 민간기업 대표들이다. 전문성은 지역 사무국장과 종목단체 사무국장들이 갖고 있다는 게 중론이다.또 다른 체육인은 "협의체 산하기구로 별도 TF를 만들어 사무국장들과 체육 전문가들의 의견이 담긴 현안을 중심으로 체육 발전 및 정상화 방안이 모색됐다면 더욱 효율적으로 가동됐을 것"이라고 전했다.이 같은 우려에도 불구하고, 도체육회측에선 어떠한 의사도 피력하지 않고 오는 24일 협의체 2차 회의 일정에 총력을 다하겠다는 원론적인 입장을 보였다./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경기도 체육혁신 협의체가 지난 10일 첫 공식 회의를 갖고 도 체육 발전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왼쪽부터 채신덕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부위원장, 강병국 경기도체육회 사무처장, 권병국 경기도사격연맹회장, 최만식 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 김영용 의왕시체육회장, 김종석 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장, 이인용 도체육과장. 2021.5.10 /경기도 제공

2021-05-11 송수은

인천 서구 "아시아드 경기장 관리권 달라"…인천시 "법 때문에 어려워"

2014년 아시안게임후 '만년 적자'군수·구청장협의회서 '이전' 건의法 '광역단체 운영'… 개정 필요이전돼도 '年 수십억' 운영비 숙제인천 서구가 적자 운영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인천아시아드 주경기장의 관리권을 넘겨 달라고 인천시에 공식 건의했다. 관내에 있는 아시아드 주경기장을 주도적으로 활용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겠다는 게 서구의 생각인데, 인천시는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입장이어서 앞으로 공방이 예상된다.10일 오후 열린 인천 군수·구청장협의회에서 이재현 서구청장은 인천시에 '인천아시아드 주경기장 관리 이전 가능 방안'을 건의했다. 인천시에 소유권이 있는 아시아드 주경기장에 대한 관리 권한을 서구에 달라는 취지다.서구는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는 아시아드 주경기장을 주도적으로 운영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유도하겠다는 계획이다. 건설비로 4천억원 이상의 예산이 투입된 아시아드 주경기장은 2014년 아시안게임의 주경기장으로 활용됐지만, 대회 이후에는 적자 운영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해 지출 대비 수입 비율은 약 57% 수준이다. 올해도 지출액이 약 53억원인 데 반해 수입액은 약 30억원으로, 20억원가량의 적자가 예상된다. 단편적으로 주경기장의 주차장이 인근 아파트 주민들의 주차 공간으로 쓰이는 등 경기장은 좀처럼 활용 방안을 찾지 못하고 있다.인천시는 관리권 이전이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는 입장이다. 현행 '체육시설법'은 국제경기대회 및 전국 규모의 종합경기대회를 개최할 수 있는 시설은 광역자치단체가 운영해야 하는 시설로 정하고 있어 관리권 이전이 가능하려면 법 개정이 필요하다. 서구는 지난해에도 군수·구청장협의회에서 같은 내용을 건의한 적이 있지만, 이때도 법 개정이 필요하다는 사유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법 개정을 통해 관리권이 이전되더라도 서구가 매년 수십억원에 달하는 운영비를 조달할 수 있을지가 미지수다. 인천시는 다른 자치단체와의 형평성도 고려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법률에 대한 부분이 엮여 있어 우리 단독으로 판단할 수 없다"며 "법 개정은 서구뿐 아니라 전국에 있는 모든 기초자치단체에 적용되는 문제이기 때문에 쉽게 다룰 수 있는 사안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공승배기자 ksb@kyeongin.com사진은 인천시 서구 연희동 인천 아시아드 주경기장 모습. /경인일보 DB

2021-05-10 공승배

金·金·金 '번쩍' 들어올린 안산공고

합계 인상 290㎏·용상 356㎏ 성공박혜정은 인상 125㎏ '학생 新기록'男수원시청 윤여원 대회2관왕 차지女평택시청 박수민도 종합 1위 기록'한국 여자 역도 기대주' 박혜정과 김이안, 윤예진이 속한 안산공고가 제80회 문곡서상천배 역도대회에서 여고부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안산공고는 10일 전남 강진제1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4일째 중량급 단체전 인상에서 총 290㎏(김이안 80㎏·박혜정 125㎏·윤예진 85㎏)을 들어 충북체고(성정임 80㎏·이지원 72㎏·허소연 80㎏ 등 총 232㎏)와 울산 삼일여고(박수옥 80㎏·양다영 75㎏·은소진 75㎏ 등 총 230㎏)를 누르고 1위에 올랐다. 이 과정에서 박혜정은 125㎏을 들어 한국학생신기록(기존 121㎏)을 새롭게 썼다.용상에서도 안산공고는 총 356㎏(95㎏·155㎏·106㎏)을 기록해 충북체고(105㎏·85㎏·105㎏ 등 295㎏)와 삼일여고(100㎏·90㎏·90㎏ 등 280㎏)를 제치고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합계에서도 안산공고는 646㎏을 기록해 금메달을 추가하는 등 단체전 3관왕을 달성했다.이번 문곡서상천배의 점수는 전국체육대회 도 대표 1차 선발전과 연동되며, 다음 달 열릴 전국역도선수권대회는 도 대표 2차 선발전에 포함돼 1·2차 대회 합계 점수가 가장 높은 단 1명의 선수가 체급별 대표로 뽑힌다.또 윤여원(수원시청)은 남일반부 67㎏급에서 대회 2관왕을 차지했다. 윤여원은 인상 2차 시기에서 130㎏을 기록하며 김성진(고양시청·131㎏)에 1㎏을 뒤져 은메달에 머물렀으나, 용상 3차 시기에서 165㎏을 들어 김선영(충북역도연맹·153㎏)과 김성진(150㎏)을 누르고 1위에 올랐다. 윤여원은 합계에서 295㎏을 기록해 김성진(281㎏)을 꺾고 금메달을 추가했다.여일반부 71㎏급에 출전한 박수민(평택시청)은 인상에서 91㎏을 들어 1위에 올랐고 용상에서 107㎏으로 아쉽게 2위에 그쳤지만 합계 198㎏을 기록해 종합 1위를 차지, 2관왕의 대열에 합류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10일 열린 제80회 문곡서상천배역도대회 여고부 단체전에서 우승한 안산공고의 박혜정·김이안·윤예진이 기념촬영 하고 있다.2021.5.10 /안산공고 제공

2021-05-10 송수은

경기도·도의회·도체육회 '혁신협의체' 첫 회의

경기도와 경기도의회, 경기도체육회가 한자리에 모인 '경기도 체육 혁신협의체'가 10일 도 체육 발전 및 정상화 방안을 위해 처음으로 뭉쳤다.이날 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열린 협의체 1차 회의에는 김종석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이인용 체육과장, 최만식 문체위원장·채신덕 부위원장, 강병국 도체육회 사무처장·김영용 시·군체육회장단협의회장·권병국 도종목단체회장단협의장 등 7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체육회 혁신방안 ▲기능적 역할 분담 등 도체육 업무 이관 ▲경기도체육진흥센터(이하 센터) 역할 정립 등 3개 안을 논의했다.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과 이기형 도의회 교육기획위원은 개인 사정에 의해 협의체 일원이지만 불참했다.3개 안건은 다음 달 9일 법정 법인화를 담은 국민체육진흥법의 전면 시행을 앞두고, 체육계 혁신방안의 일환으로 설립을 계획 중인 센터 등이 상위법에 저촉될 수 있기 때문에 협의체에서 주요 논의과제로 상정됐다.권병국 협의장은 "그동안 체육회가 선수·지도자·생활체육인들에게 직접적인 도움을 주는 자세가 부족했다"며 협의체를 통한 개선을 주문했다. 이인용 과장은 "업무 이관 방식은 내부 법률 자문, 중앙행정기관 질의를 통해 도와 도체육회 간 기능적인 역할을 분담하는 것으로 방향을 정했다"고 설명했다.최만식 위원장은 "종목단체 입주를 확대하고, 경기체육 역사 전시 공간을 만드는 등 체육회관이 온전히 도내 체육인들의 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는 틀을 만들면 굳이 체육회가 직접 운영할 필요가 없다"고 주장했다. 한편 협의체 2차 회의는 오는 24일 오전 열린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10일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상임위원실에서 열린 '경기도 체육혁신 협의체 1차 회의'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1.5.10 /경기도 제공

2021-05-10 송수은

하남시청 핸드볼 감독 공백 10개월째 '빈축'

면접시험 하루 전 갑자기 취소도체육계 '비정상적 팀 운영' 의견하남시청 핸드볼팀의 감독 공백 상태가 10개월 넘게 이어지고 있다. 더욱이 지난 3월 말 한 차례 감독 면접시험을 연기했던 하남시는 2번째 면접시험 하루 전날 갑작스럽게 면접시험을 취소해 핸드볼계의 빈축을 사고 있다.시는 지난 7일 시청 홈페이지 채용공고 코너를 통해 '2021년 하남시청 직장운동경기부(핸드볼) 감독 공개채용 서류전형 합격자 결정 취소 및 면접시험 계획 취소 공고(안)'을 게재했다. 시는 공고문에서 "지난달 29일 공고한 핸드볼 감독 공개채용 면접시험 시행계획과 관련해 면접시험 시행 사유가 소멸돼 취소하게 됐다"고 밝혔다.앞서 시는 지난 3월 초 핸드볼 감독 공개채용 계획을 공고했고 강경택·박성립 전 SK슈가글라이더즈 감독, 백원철 현 하남시청 감독대행 등 하남(남한고) 출신 선·후배 3명이 감독 공개채용에 응시했다. 서류전형 결과, 지원자 3명 모두 합격하고 3월 말 감독 면접시험을 치를 예정이었지만 시는 면접 일주일가량 남기고 별다른 설명 없이 갑작스럽게 면접시험을 무기한 연기했다.시는 또 지난달 29일 면접시험 공고를 통해 이날 오후 면접시험을 예고했지만 면접 당일 면접시험 계획을 취소하면서 종전 서류전형 합격자 결정까지 전격 취소했다. 특히 응시자 3명은 하루 전인 6일 오후 전화통화로 이러한 사실을 통보받은 것으로 알려졌다.시 관계자는 "3월 말 면접은 공정한 심사를 위해 외부 심사위원 인력 풀을 준비하느라 다소 미뤄졌으며 지난달 7급 상당의 계약직 공무원의 허위경력 논란 이후 경력심사가 강화됐는데 이번 감독 지원자들이 제출했던 선수·감독경력과 확인서류가 일치하지 않아 서류전형까지 취소하게 됐다"고 설명했다.그러나 핸드볼계는 장기간의 감독대행체재에 대해 비정상적인 팀 운영이라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하남시청 핸드볼팀은 지난해 7월 초 초대 감독이었던 임모 감독이 불명예 퇴진하면서 백원철 감독대행 체재로 지난해 11월 말부터 열린 '2020~2021 SK핸드볼 코리아리그'에 출전하는 등 10개월 넘게 감독대행체제가 유지돼왔다.반면 임 전 감독이 사퇴했던 무렵 여자 선수 성추행 폭로로 한바탕 홍역을 치렀던 대구시청 여자핸드볼팀도 전임 감독이 사퇴한 지 2개월도 안 돼 새 감독을 선임했다.이들은 또 감독 공개채용 과정에서의 시의 갈지자 행보에 대해서도 체육행정을 모르는 권위적인 행정이라고 불쾌한 입장을 피력했다.한 지역 핸드볼인은 "특별한 이유 없이 1년 가까이 감독대행체재를 유지하는 것은 스포츠 종목 중 하남시청이 유일할 것"이라며 "외국에서 뛰었던 선수 경력증명서를 요구한 것은 이해할 수 있다 해도 시간만 끌다가 하루 전날 면접 취소를 통보하는 것은 기본적인 예의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하남/문성호기자 moon23@kyeongin.com하남시청 핸드볼팀이 10개월 넘도록 감독 공백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은 숫을 하는 하남시청 박광순 선수. /대한한드볼협회 제공

2021-05-09 문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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