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청소년올림픽' 男슬로프 96점내달 하프파이프 출전 '3관왕' 목표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에 출전한 경기도 체육 유망주들이 메달 레이스를 이어가며 막강한 기량을 뽐냈다. 한국 스노보드의 미래 수리고 이채운은 당당히 금메달을 목에 걸며 명실상부한 월드클래스임을 또 한번 입증했다.25일 강원도 횡성 웰리힐리파크 스키리조트에서 열린 스노보드 남자 슬로프스타일 결승에서 이채운은 96점을 획득해 1위에 올랐다. 이로써 이채운은 앞서 쇼트트랙 남자 1천500m 주재희(한광고), 봅슬레이 남자 모노봅(1인승) 소재환(상지대관령고)에 이어 이번 대회 세 번째 금메달리스트가 됐다.이채운은 그간 국제무대에서 무수한 성과를 내보였다. 지난해 3월 국제스키연맹(FIS)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하프파이프에서는 역대 최연소 기록 우승이자, 한국 스키·스노보드 사상 최초로 세계선수권 금메달을 수확하기도 했다.이번 대회에서 이채운은 슬로프스타일에 이어 빅에어와 하프파이프 종목에도 나선다. 28일에는 빅에어, 다음달 1일에는 가장 자신 있어하는 하프파이프에 출전해 3관왕을 노릴 예정이다.이날 스피드스케이팅 기대주 허석(의정부고)과 임리원(의정부여고)도 1천500m 혼성 계주에서 은메달을 수확하며 진가를 드러냈다.허석·임리원은 강릉 스피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혼성 계주 결승에서 3분11초78의 기록으로 중국(3분11초74)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한편,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한국 아이스하키 역사상 올림픽 첫 메달인 은메달을 수확했다. 강릉 하키센터에서 치러진 이번 대회 여자 아이스하키 3대3 토너먼트 결승에서 한국은 헝가리에 2-10(0-2 1-5 1-3)으로 졌지만, 값진 2위를 차지하며 아쉬움을 달랬다. /유혜연기자 pi@kyeongin.com
파리올림픽서 주체급 67㎏급 제외亞역도선수권·IWF 월드컵 준비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역도 67㎏급 동메달리스트 이상연(28·수원시청)이 어려운 도전에 나섰다. 2024 파리 올림픽 역도 종목의 체급이 간소화되는 만큼, 체중을 늘려 상위 체급인 73㎏급에 나서기 때문이다.19일 수원시청 역도팀에 따르면 이상연은 현재 파리올림픽에 출전하기 위한 준비에 돌입했다.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훈련하며 내년 치러질 파리올림픽의 출전 선수 선발전 격인 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 국제역도연맹(IWF) 월드컵 등을 준비하고 있다.앞서 이상연은 항저우아시안게임 동메달(인상 137㎏·용상 180㎏·합계 317㎏)뿐만 아니라, 제104회 전국체전 역도 용상에서 183㎏을 들어 올리며 한국신기록을 달성하는 등 한국 남자 역도 67㎏급의 최강자임을 입증했다.그러나 이상연에게 파리올림픽은 유독 출전 준비가 까다로운 대회가 될 전망이다. 그간 메달을 휩쓸었던 메인 체급을 포기하고 더 무거운 체급으로 경기를 치러야 하는 탓이다.내년 열리는 파리올림픽 역도종목의 남자 체급은 61㎏급·73㎏급·89㎏급·102㎏급·102㎏급 이상 등 총 5개다. IWF 기준으로 따졌을 때 이상연의 주 체급인 67㎏급을 포함해 55㎏급·81㎏급 등 3개 체급이 없는 것이다.막강한 라이벌이 이상연을 기다리고 있다는 점도 난관 중 하나다. 현재 한국 남자 역도 73㎏급에서는 고양시청 박주효(26)가 맹활약 중이다. 박주효는 지난 9월 열린 세계역도선수권 대회에서 73㎏급 용상 부문 은메달을 차지한 바 있다.여러 걸림돌을 뒤로하고 현재 이상연은 몸무게를 증량해 이미 새 체급에 적응을 마쳤다. 더 무거운 바벨을 드는 데 모든 집중력을 쏟고 있는 이상연이 파리행 티켓을 거머쥘지 귀추가 주목된다.윤석천 수원시청 역도팀 감독은 "이번 겨울 열심히 훈련해 파리올림픽 출전권을 얻고자 한다"며 "국제대회 73㎏급에서는 아시아 선수들이 두각을 나타내기에 파리올림픽에 출전만 한다면 메달 수확까지 가능하다고 본다"고 포부를 밝혔다. /유혜연기자 pi@kyeongin.com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역도 남자 67kg급에서 바벨을 번쩍 들어 올리는 이상연의 모습. /연합뉴스
김재열(55·사진)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회장 겸 삼성경제연구소 사장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신규 위원으로 선출됐다. 김 회장은 장인 고(故) 이건희 회장을 이어 스포츠외교 선봉에 나서게 된다.김 회장은 17일(한국시간) 인도 뭄바이에서 열린 IOC 141차 총회의 신규 위원 선출 투표에서 유효표 73표 중 찬성 72표, 반대 1표를 받아 과반으로 신규 위원에 뽑혔다.이로써 김 회장은 역대 12번째 한국인 IOC 위원이 됐다. 앞서 선출된 한국인 IOC 위원으로는 이기붕(1955∼1960년), 이상백(1964∼1966년), 장기영(1967∼1977년), 김택수(1977∼1983년), 박종규(1984∼1985년), 김운용(1986∼2005년), 이건희(1996∼2017년), 박용성(2002∼2007년), 문대성(2008∼2016년), 유승민(2016∼2024년), 이기흥(2019년∼) 등이 있다. /유혜연기자 pi@kyeongin.com
일본이 유럽의 강호 스페인을 꺾고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에 진출하는 이변을 연출했다.지난 1일(현지시간) 오후 10시 카타르의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E조 조별예선 경기에서 일본은 스페인을 2-1로 꺾고 2승 1패 승점 6을 기록, 조 1위로 16강에 올랐다. 일본은 F조 2위로 16강에 진출한 크로아티아와 16강에서 한판 대결을 벌이게 됐다.스페인은 전반 12분 모라타의 헤딩슛이 골망을 가르며 1-0으로 앞서나갔다.무적함대 이기고 죽음의 조 E조 '1위'독일, 경기 이기고도 골득실 밀려 조 3위그러나 일본은 후반전에만 2골을 넣는 맹활약을 펼치며 무적 함대 스페인을 격침했다. 일본은 후반 3분 오른쪽 박스 부근에서 때린 도안의 강력한 중거리 슈팅이 득점으로 연결되며 1-1 동점을 만들었다. 흐름을 탄 일본은 후반 6분 박스 왼쪽에서 미토마가 가까스로 크로스를 올렸고 타나카가 이를 밀어 넣어 역전에 성공했다.스페인은 후반 12분 윌리엄스와 모라타를 빼고 페란 토레스와 아센시오를 투입했고 후반 23분에도 가비와 발데를 빼고 안수 파티와 호르비 알바를 넣으며 골 사냥에 나섰지만, 득점에 실패했다.이번 카타르 월드컵 조별예선에서 독일을 2-1로 꺾은 일본은 스페인에게도 승리하며 죽음의 조인 E조에서 1위의 성적을 거두는 쾌거를 거뒀다.스페인은 일본에게 패했지만 1승 1무 1패 승점 4를 기록, 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같은 조 독일은 1일 열린 경기에서 코스타리카에 4-2로 대승을 거뒀지만 골득실에서 스페인에 밀리며 조 3위로 카타르 월드컵을 마쳤다.F조에서는 북아프리카의 강호 모로코가 2승 1무의 성적을 내며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모로코는 1일 열린 F조 조별예선 경기에서 캐나다에 2-1로 승리하며 16강에 안착했다. 모로코는 스페인과 16강에서 맞대결을 펼친다.카타르 도하/김형욱기자 uk@kyeongin.com지난 1일(현지시간) 오후 카타르의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E조 조별예선 일본과 스페인의 경기에서 후반전에 동점골을 넣은 일본 도안이 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2022.12.1 /알라이얀=연합뉴스
"4년 뒤 '환호'를 위해 젊은 선수들을 발굴하고, 실력을 키울 수 있는 저변 확대가 절실합니다."2022 베이징 패럴림픽의 한국 선수단을 맡아 열흘간의 숨 가쁜 레이스를 마치고 돌아온 윤경선(사진) 대한장애인컬링협회장은 아쉬움을 베이징에 남겨둔 채, 4년 뒤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에서 열릴 동계패럴림픽을 바라봤다. 베이징 패럴림픽 6개 전 종목에 출전한 한국 선수들은 선의의 경쟁을 펼쳤으나, 아쉽게 메달을 따내지 못하며 당초 세웠던 '동메달 2개'의 목표를 이루지 못했다. 4년 전 평창대회에서 금메달 1개와 동메달 2개를 따낸 것을 생각하면 아쉬운 결과다. 4년 뒤 '밀라노-코르티나' 대회새로운 얼굴 발굴해야 웃을 것윤 단장은 16일 "신의현 등 노장들의 투혼이 어느 때보다 빛났다"면서도 '세대교체'의 필요성을 느낀 대회라는 소회를 밝혔다. 그는 "베이징에 가서 우리 선수들의 연령대가 중국 캐나다 등 좋은 성적을 거둔 나라들보다 높다는 것을 실감했다"며 "4년 전 평창 대회에서 뛰었던 선수들이 투혼을 보였지만, 새로운 얼굴의 젊은 선수들이 '새바람'을 넣어주지 못해 아쉽다"고 했다.물론, 이번 대회를 데뷔전 삼아 향후 전망을 기대케 한 선수가 없지는 않았다. 알파인스키의 최사라(19)와 스노보드의 이제혁(25)이 대표적이다. 윤 단장도 이들을 통해 "희망을 봤다"고 말했다. 다만, 이들의 성장을 담보하는 동시에 새로운 선수의 발굴을 위해 대한장애인체육회 등 공공단체가 나서 젊은 선수를 발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단장은 공공의 지원이 뒷받침된다면, 종목별 체육 단체 등 민간 스포츠 영역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 장애인 스포츠 전반이 활성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장애인 체육회 등 국가 차원에서 유능한 선수를 적극적으로 발굴하면, 각 시도에 포진한 종목별 연맹 등이 그들을 뒷받침하는 '선순환 체계'가 이뤄질 수 있다"는 게 윤 단장의 설명이다. /조수현기자 joeloach@kyeongin.com
2012 런던올림픽에서 4위로 시상대에 아쉽게 오르지 못한 남자 역도 전상균이 뒤늦게 올림픽 동메달을 받을 가능성이 유력해졌다. 15일 국제역도연맹(IWF)에 따르면 런던올림픽 남자 역도 최중량급(105㎏ 이상) 결선에서 3위를 했던 루슬란 알베고프(러시아)의 국제대회 기록을 과거부터 역순으로 지우고 있다. 아직 알베고프의 런던올림픽 3위 기록 삭제가 확정되지 않았고, 대한역도연맹도 명확한 통보를 받은 바 없어 추이를 지켜봐야 한다. 하지만 알베고프가 2017년, 2019년 두 차례 도핑 테스트 위반 혐의로 선수 자격 정지를 받았을 때, 과거의 기록이 삭제돼 이 여파에 따라 2012년 런던에서의 기록 역시 삭제될 거란 게 역도계의 관측이다.실제 지난 2012 런던올림픽 남자 역도 94㎏급에 출전한 김민재는 경기에서 8위를 했지만, 세계반도핑기구(WADA)가 당시 소변 샘플을 재조사하면서 순위가 2위로 수직상승해 은메달을 뒤늦게 딴 바 있다.당시 금, 은, 동메달을 딴 선수들의 소변 샘플에서 모두 금지약물 성분이 나왔고, 4위, 6위, 7위, 11위도 도핑 테스트 양성 반응을 보였다. 이들을 제외하면 경기 때 5위에 오른 이란 선수의 기록이 가장 좋았고, 다음이 김민재였다. 나란히 이 둘은 금메달과 은메달을 거머쥐었다.이 도핑 테스트의 결과는 지난 2016년에 공개됐고, 국제올림픽위원회가(IOC)가 순위를 수정해 김민재에게 메달을 수여한 건 지난 2019년 10월이었다. 런던 올림픽 당시 최중량급 선수들에 대한 도핑 재검사 결과 공개가 아직 남았는데, 과거 선례에 비춰볼 때 전상균의 메달 수여는 이변이 없는 한 이뤄질 전망이다.한편 전상균은 지난 2012년 8월에 열린 런던 올림픽 역도 결선에서 인상 190㎏, 용상 246㎏, 합계 436㎏을 들어 올려 4위에 오른 바 있다. /조수현기자 joeloach@kyeongin.com
경기도체육회가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메달리스트를 환영하는 행사를 열었다.15일 경기도체육회 회장실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 윤정훈 경기도청 체육진흥팀장, 봉주현 경기도체육회 이사, 정기훈 경기도빙상경기연맹 사무국장, 손세원 성남시청 빙상팀 감독, 제갈성렬 의정부시청 빙상팀 감독 등이 참여했다.메달리스트로는 베이징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천500m에서 동메달을 따낸 김민석(성남시청),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에서 은메달을 목에 건 차민규(의정부시청),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매스스타트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정재원(의정부시청)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빙속 김민석·차민규·정재원 참석환영 행사 열고 포상금 증서 전달 이날 행사에서는 선수단을 격려하고 포상금 지원증서가 전달됐다.이원성 도체육회장은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큰 기쁨과 자부심을 느낄 수 있게 해준 선수단과 수년간 선수들을 지원하고 같이 고생해준 지도자 여러분들께도 진심으로 축하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2026년 이탈리아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올림픽에서도 활약해 주시기를 기대하며, 경기도체육회도 경기도 선수들이 활약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15일 경기도체육회관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메달리스트 환영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2.3.15 /경기도체육회 제공
2022 베이징 동계 패럴림픽에 출전한 한국 대표팀이 열전을 펼쳤지만, 8년만에 노메달이라는 아쉬운 성적을 거뒀다.대한장애인 체육회 등은 동메달 2개로 종합 25위권에 진입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지만, 노메달로 13일 대회 폐막을 맞았다. 한국 동계 패럴림픽에서 메달을 획득하지 못한 건 2014 소치 패럴림픽 이후 8년 만이다.한국 대표팀은 지난 1992년 제5회 프랑스 티뉴-알베르빌 대회부터 동계 패럴림픽에 출전해 통산 금메달 1개·은메달2개·동메달 2개를 획득했다. 지난 평창 패럴림픽에서는 금메달 1개·동메달 2개로 종합 16위를 기록해 역대 최고의 성적을 내기도 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경기도장애인컬링협회 소속 정성훈·고승남·백혜진·윤은구·장재혁 선수로 구성된 대표팀이 메달에 대한 기대를 모았고, 또 선전했지만 그와 별개로 11개 팀 중 6위에 올랐다.평창에서 한국의 사상 첫 동계패럴림픽 금메달을 따낸 장애인노르딕스키 간판 신의현과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의 '최연소' 국가대표인 알파인스키 최사라 등도 기대만큼의 성적을 내지는 못했다. 팬데믹 속 훈련 부족, 원인 지적선수 육성·투자 등 지원 늘려야 이 같은 결과는 코로나19 팬데믹 속에 제대로 훈련하지 못했고, 현지에서 테스트 이벤트가 열리지 않는 등 대회 준비에 제약이 있었던 것이 큰 요인 중 하나로 꼽힌다.아울러 국가대표 훈련 시스템과 종목별 선수 육성 제도 등에 대한 투자와 관심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한국 선수들의 평균 연령은 37.8세로, 종합 1위를 차지한 중국 대표팀의 평균 연령인 25세와 차이가 있어 선수층이 보다 두터워져야 한다는 주장이 힘을 받는다.한민수 파라아이스하키 대표팀 감독은 대회를 마친 뒤 "(장애인아이스하키) 실업팀이 하나다 보니 국내에서 선의의 경쟁이 되지 않고 정체된 느낌이 있다"며 "또 하나의 실업팀이 생겨서 많은 어린 선수가 발굴되고 좋은 환경에서 서로 경쟁한다면 아이스하키의 비전이 밝다고 생각한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 회장도 한국 선수단 결산 기자회견에서 "선수 발굴을 한다고 하지만 전반적인 시스템에 있어 부족한 부분들이 있다"고 밝혔다. /김성주기자 ksj@kyeongin.com중국 베이징 국립 실내 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패럴림픽 장애인아이스하키 준결승전 한국과 캐나다의 경기에서 한국 골리 최혁준이 캐나다의 슛을 막고 있다. 2022.3.11 / 연합뉴스
한국 장애인아이스하키 대표팀이 중국에 패하며 2022 베이징 동계패럴림픽 아이스하키에서 4위로 대회를 마감했다.12일 중국 베이징 국립 실내 경기장에서 열린 베이징 동계패럴림픽 장애인아이스하키 동메달 결정전에서 한국은 중국에 0-4로 졌다.동메달 결정전에서 중국에 0-4로 패배파워플레이 기회 살리지 못해1피리어드와 2피리어드에 각각 1골씩을 득점하며 2-0으로 앞서나간 중국은 마지막 3피리어드에도 2골을 더 넣으며 경기를 마무리했다.한국은 파워플레이(상대팀 선수가 반칙 등으로 경기에서 잠시 빠져있는 상황)기회를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한 점이 아쉬웠다.한편 이날 한국 대표팀은 알파인스키 회전과 크로스컨트리 스키 미들 남자 좌식 10km에 출전했지만, 메달 획득에는 실패했다./김형욱기자 uk@kyeongin.com12일 중국 베이징 국립 실내 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패럴림픽 장애인아이스하키 동메달 결정전 한국과 중국의 경기에서 정승환이 중국 대표팀 주잔푸와 퍽을 다투고 있다. 2022.3.12 /연합뉴스
한국 장애인아이스하키 대표팀이 강호 캐나다의 벽을 넘지 못하고 2022 베이징 동계패럴림픽 아이스하키 준결승전에서 패했다.한국 장애인아이스하키 대표팀은 캐나다를 상대로 분전했지만 현격한 실력 차이를 극복해내지 못했다.11일 중국 베이징 국립 실내 경기장에서 열린 베이징 동계패럴림픽 아이스하키 준결승 한국과 캐나다의 경기에서 한국은 캐나다에 0-11로 졌다.준결승서 강호 캐나다에 0-11로 완패휠체어 컬링팀도 예선전 5승 5패로 4강 진출 실패경기 초반부터 한국을 밀어붙인 캐나다는 힉키의 골을 시작으로 1피리어드에만 3골을 득점했다.2피리어드에 캐나다는 4골을 득점했고 마지막 3피리어드에도 4골을 퍼부으며 한국을 상대로 대승을 거뒀다.이날 경기에서 캐나다는 유효슈팅 43개를 기록하며 3개의 유효슈팅만을 기록한 한국을 압도했다.한편 메달을 바라봤던 한국 휠체어 컬링팀은 예선에서 5승 5패를 기록하며 6위를 기록,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한국 휠체어 컬링 대표팀은 지난 10일 중국 베이징 국립 아쿠아틱 센터에서 열린 미국과의 경기에서 6-7로 패했고 스웨덴과의 경기에서는 10-4로 승리했지만 다른 국가들의 성적에 밀려 4강에 오르지 못했다./김형욱기자 uk@kyeongin.com11일 오후 중국 베이징 국립 실내 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패럴림픽 장애인아이스하키 준결승전 한국과 캐나다의 경기에서 한국 골리 최혁준이 캐나다의 슛을 막고 있다. 2022.3.11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