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수원화성 방문의 해

[염태영 수원시장 취임 6주년·3] 관광 선진도시 수원

끊임없는 이벤트 '문화관광의 왕도'
수원화성문화제개막주간행사1
수원화성문화제개막주간행사./수원시 제공

2016수원화성방문의해 기념
K-POP·패션쇼 수만명 발길
공방거리·통닭골목 등 연계
여행객 필수코스로 자리잡아
10월 역대최대 문화제 기대


수원시가 올해 '2016 수원화성 방문의 해'를 맞아 공방거리와 통닭거리, 순대타운 등 다양한 관광 인프라 개발과 공연, 오페라, 모델 페스티벌 등 문화 사업으로 시민들의 호평을 이끈 한편, 관광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19일 수원시에 따르면 시는 수원화성 방문의 해를 맞아 지난달 17일부터 18일까지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수원 K-POP' 콘서트를 개최하는 등 문화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날 열린 K-POP 콘서트에는 중국·일본·대만 등 해외 관광객만 1만여명이 몰리는 등 국내외 관광객 5만4천명이 입장했다. 이들 관광객들은 공연이 끝난 뒤 행궁을 비롯한 수원화성, 통닭거리 등 시내 주요 관광지를 돌아봤다.

아시아전통패션쇼1
아시아전통 패션쇼./수원시 제공

시는 앞서 지난 5월 15일부터 22일까지 수원화성을 배경으로 아시아 모델 페스티벌을 개최했고, 지난 4월에는 화성행궁 광장에서 KBS 열린음악회를 유치해 수원화성 방문의 해를 알렸다.

또 다음달에 화성행궁에서 창작 오페라 '시집가는 날'이 열리고, 오는 10월에는 역대 최대 규모의 수원화성문화제가 개최될 예정이다. 그 밖에도 발레축제, 국제음악제, 광교호수공원 재즈페스티벌, 시장거리축제를 하반기에 계획하는 등 관광객의 볼거리를 추가한다.

그 동안 팔달산과 연무대를 오가던 화성열차 역시 유기기구에서 자동차로 인정받으면서 일반도로로 확대 운행될 방침이다. 확대된 화성열차의 왕복형 노선은 화성박물관, 통닭거리, 종로사거리, 행궁 등을 포함한 시내 주요 관광지를 순환한다.

승하차 방법도 중간 기착지에 내렸다 다시 탈 수 있게 한다. 통닭거리에서 식사를 하고 다시 연무대로 갈 수 있는 방식이다.

또 창룡문 국도1호선 주차장에서 관광객을 태우고 지상 80m로 올라가 수원화성과 시내 전경을 감상할 수 있는 헬륨기구도 관광객을 찾는다.

그 밖에도 시는 공방거리 등 다양한 관광 인프라를 개발해 '지속가능한 관광도시'를 준비하고 있다.

시는 지난 2010년 화성행궁에서 팔달문에 이르는 길이 500m의 낙후한 골목에 칠보, 한지, 서각, 규방 등 공예작가들을 하나 둘씩 유치해 공방거리를 형성했다. 시는 이에 그치지 않고 공방거리를 관광객이 편하게 도보로 오갈 수 있도록 도로를 바꾸고 건물의 벽과 담장을 전통문양으로 단장했다.

또 공방거리에 입주한 작가들 역시 아름다운 행궁길 모임을 만들어 문화행사를 이어가면서 시민들에게 공방거리를 알렸다.

그 결과 한 때 빈 점포만 남은 유령골목이 오늘 날에는 공방 30여곳, 카페와 맛집 50여곳 등이 들어서면서 서울 인사동길을 방불케 할 정도의 명소로 거듭났다.

통닭거리 축제
통닭거리 축제./수원시 제공

이외에 수원의 통닭골목도 관광객 필수코스 중 하나로 거듭나고 있다. 수원천 매향교에서 남문시장에 이르는 천변길에 위치한 통닭골목은 다양한 통닭집 15곳이 나란히 이어져 있다. 수원을 찾는 관광객들은 취향대로 통닭집을 찾아 수원천 야경과 함께 통닭과 맥주를 마실 수 있다.

또 지동시장의 순대타운 역시 저렴한 가격과 뛰어난 맛으로 관광객의 입맛을 사로잡으면서 또 하나의 관광지로 거듭나고 있다.

수원의 숙소 인프라 역시 팔달구 인계동의 밸류호텔 하이엔드 등 다양한 숙소가 위치하면서 수원을 찾은 관광객들이 좀 더 머무를 수 있도록 돕는다.

염태영 시장은 "전 세계인이 정조대왕과 수원화성이 가진 가치와 아름다움을 함께 공유하기를 희망하고, 수원화성이 죽기전에 꼭 한번 가봐야 할 장소로 세계인에 각인되도록 하기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현·김범수기자 fait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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