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안전공단 경인지역본부는 19일 수원 호텔캐슬에서 '수원지역 도심 속도 하향조정 5030 공감대 확산'이라는 주제로 '교통안전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교통안전공단 경인지역본부 제공 |
교통안전공단(이사장 오영태) 경인지역본부(본부장·서종석)는 19일 수원 호텔캐슬에서 '수원지역 도심 속도 하향조정 5030 공감대 확산'이라는 주제로 '교통안전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수원 도심 차량 운행속도를 교통안전 선진국 기준에 따라 50㎞~30㎞로 하향 조정하는데 시민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 이성렬 박사와 교통안전공단 최새로나 박사는 주제발표를 통해 도심 최고속도 하향조정을 통해 교통사고 및 사고 사망자를 획기적으로 줄인 교통선진국 사례를 소개하며, 수원시의 도심 최고속도 조정을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이어 오흥운 경기도 교수를 좌장으로 김은수 수원시의회 안전교통건설위원장, 이의은 명지대교수, 지우석 경기연구원 교통연구실장, 최영민 수원남부서 교통과장, 윤인수 경인일보 편집국차장 등이 토론을 갖고, 도심교통 50·30 실행을 위한 도로교통시설 개선 및 시민의식 제고 방안을 제안했다.
토론회에는 김영진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도태호 수원시 부시장, 김진관 수원시의회의장, 이문수 수원남부경찰서장을 비롯해 오영태 이사장 등 교통안전공단 관계자들과 수원시 모범운전자회 등 교통안전 자원봉사단체 회원 300여명이 참석했다.
서종석 본부장은 "수원시민의 직접 참여를 통한 도심 속도 하향 조정 공감대 형성과 맞춤형 교통안전 정책 발굴 등 교통안전 문화를 확산시키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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