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다시 수원 도심 일대에 다시 출몰하기 시작한 떼까마귀 떼가 가을비가 내리고 있는 10일 오후 수원 중앙병원 사거리에 떼까마귀 수 백 마리가 전선 위에 다시 나타났다.
떼까마귀는 겨울철새로, 매 겨울철마다 무리지어 등장하는 새지만 떼까마귀로 인한 피해 때문에 수원 시민들은 달갑지 않은 상황이다.
조류학자들은 "수원시에서 출몰하고 있는 떼까마귀는 남쪽으로 내려가기 위한 철새로 시베리아 몽골, 중국 북부지역에서 따뜻한 남쪽으로 날아가는 까마귀떼가 수원에 머무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립생물자원관의 조사에 따르면 올해 1월 전국 200여 개소에서 관측된 떼까마귀 수는 총 10만8천80여마리였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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