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길여 총장 "국가·사회에 베풀 것"

기초의과학 공헌 '서재필의학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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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길여 가천대학교 총장(왼쪽)이 11일 오후 서울 한국프레스센터 내셔널 프레스클럽에서 열린 '제16회 서재필의학상 시상식'에서 안병훈 서재필기념회 이사장으로부터 상을 수상하고 있다. /조재현기자 jhc@kyeongin.com

이길여 가천대학교 총장이 11일 '서재필의학상'을 수상했다.

(재)서재필기념회는 이날 한국프레스센터 20층 내셔널 프레스클럽에서 '제16회 서재필의학상 시상식'을 열고 이길여 총장에게 상을 수여했다.

의사이자 교육자로서 기초의학 발전과 인재 양성에 힘써온 공로로 이길여 총장을 올해 서재필의학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서재필기념회는 설명했다.



서재필의학상은 애국애족의 정신을 바탕으로 국내외 의료계에 큰 업적을 남긴 의료인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안병훈 서재필기념회 이사장은 "환자를 사랑하는 의사로서, 후학 양성에 열정을 쏟는 교육자로서, 기초과학 발전을 위해 노력한 의과학자로서, 일생을 쉼 없이 정진해 오신 이길여 총장께서 올해 서재필의학상을 수상하게 됐다"고 했다.

이길여 총장은 1957년 서울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이듬해 인천에서 산부인과의원을 연 뒤 '박애, 봉사, 애국'을 실천하는 삶으로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됐다.

또 인재양성이 곧 애국이라는 신념으로 가천대학교를 출범시키고, 뇌과학연구원, 바이오나노연구원 등 연구소를 세워 기초의과학 발전에 공헌해 왔다.

이길여 총장은 "평생 환자를 돌보고 이웃과 조국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을지 고민하면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 생각하며 지금까지 살아왔다"며 "그것이 저의 철학인 박애, 봉사, 애국이 됐다"고 했다.

이길여 총장은 또 "서재필 박사님의 정신이 깃든 상을 받게 돼 정말 영광스럽다"며 "그동안 받았던 혜택을 국가와 사회에 베풀고 나누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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