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 재보선 당선자 인터뷰-경기도의원 '구리시 제1선거구']백현종 당선자 "구리남양주TV 사업 부활 최우선 추진"

백현종
백현종 당선자는 "경기도민과 20만 구리시민을 위해 초심을 잃지 않고 낮은 자세로 일하겠다"고 말했다. 2021.4.8 /백현종 당선자 제공

"민심 회초리 여당 질타한 선거
국힘소속 6명 불과 일당백 각오"


"민심의 회초리가 집권여당의 실정을 매섭게 질타한 선거입니다. 야당도 선거결과에 안주하지 말고 민심에 귀 기울여야 합니다."

경기도의원 구리시제1선거구 보궐선거 국민의힘 백현종 당선자의 소감이다.



백 당선자는 이번 선거와 관련 "코로나19로 인해 유권자를 직접 대면하는 선거운동에 제약이 많았고 직접 만나서 대화하고 토론해야 정치가 발전하는데 다수가 모이는 것 자체가 불가했기에 어려움이 많았다"며 "이번 선거 결과는 저 백현종에 대한 지지를 넘어 현 정부의 실정에 대한 분노한 민심이 폭발했다고 본다"고 말했다.

백 당선자는 "내년 대선과 지방선거를 1년여 앞둔 현재 국민들의 준엄한 심판이기에 여당은 반성하고 야당은 더욱 노력하여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민심은 그 누구도 좌지우지할 수 없다. 경기도민과 20만 구리시민을 위해 초심을 잃지 않고 낮은 자세로 일하겠다. 차분하지만 강하게 일하겠다"고 소신을 피력했다.

그는 가장 먼저 추진할 공약사항으로 구리시에 의해 일방적으로 철회된 구리·남양주테크노밸리 사업의 부활을 꼽았다.

그는 그 이유로 "경기도와 구리시 간 업무협약까지 체결됐던 사업인데 시민 동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철회됐다. 테크노밸리 사업을 부활시키고 추진동력을 다시 만들어 내는 것이 가장 중점적으로 해야 할 일"이라고 설명했다.

백 당선자는 "잔여 임기가 1년 남짓이라 구리시의 산적한 현안을 모두 해결하기 위한 시간이 많이 부족하다. 그러나 숙원사업 해결에 시민참여 방식을 도입해 새로운 지방자치의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27조원에 달하는 경기도 예산 집행과 관련해 "공정성을 확보하겠다. 현재 경기도의회 142석 중 132명이 집권당인 민주당 소속으로 국민의힘 소속은 저를 포함 6명에 불과하다. 일당백의 각오로 경기도 집행부를 견제하고 구리시 발전을 위한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입장을 표명했다.

끝으로 백 당선자는 "건전한 견제와 비판은 정치와 행정을 바로 세우는 원동력이다. 이는 야당이 강해야 가능한 일이다. 강한 야당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국민의힘에게 많은 지지와 관심을 보여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백 당선자는 8번의 도전 끝에 당선되는 기염을 토했다.

구리/이종우기자 ljw@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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