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품귀에 특수 누리는 인천기업들

이현준 기자

발행일 2021-04-12 제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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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립아트코리아 제공

한미반도체 역대최대 매출 예상
최근2주간 수출계약액 130억 규모

스태츠칩팩코리아도 호황 지속
올해 1500여 명 신규 채용 계획


인천 지역 반도체 관련 업체들이 올해 역대 최고 수준의 매출 실적을 기대하고 있다. 세계적인 반도체 수급 부족 현상이 가속화하면서 지역 반도체 관련 업체들의 특수가 이어지는 것이다.

인천 서구에 본사를 둔 한미반도체는 최근 중국의 한 업체와 20억원 규모의 반도체 제조용 장비 수출 계약을 맺었다. 이 업체는 이를 포함해 중국과 말레이시아 등의 국가 업체들과 잇따라 수출 계약을 맺고 있다. 최근 2주간 이 업체의 수출 계약액은 130억원 규모 달했다.

한미반도체는 지난해 2천570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역대 최고 매출을 달성했다. 한미반도체는 올해 매출 실적이 지난해보다 좋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1980년 설립된 한미반도체는 반도체 제조장비 등을 생산하는 업체다. 2005년 코스피에 상장했고 2010년엔 '일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한미반도체 관계자는 "반도체와 관련한 업황이 좋은 상황"이라며 "지난해 역대 최고 수준의 매출 실적이라는 성적을 거뒀는데, 올해는 그보다 좋은 매출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인천 중구 영종도의 스태츠칩팩코리아도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의 매출 실적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처음으로 2조원을 돌파했는데, 올해는 이보다 1천억원의 매출을 더 올릴 것으로 예상하는 것이다.

반도체 후공정 패키징·테스트 전문 기업인 스태츠칩팩코리아는 이를 위해 올해 1천500여명을 새로 채용할 계획이다. 매주 20~30명 정도를 채용해 교육 후 생산라인에 투입할 방침이다. 스태츠칩팩코리아 관계자는 "4조 3교대로 365일 생산을 지속하고 있다"며 "지난해보다 실적이 좋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반도체를 활용하는 산업 분야가 많아지고, AI(인공지능)와 IoT(사물인터넷) 등 첨단 산업이 빠르게 활성화하면서 반도체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 이 때문에 반도체 시장 전반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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