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신기시장 점포 주방 '연기'…큰 불 막은 의용소방대원 상인

인천미추홀소방서 소속 문우영·박호재·권민철·최중식 대원 침착 대응

박현주 기자

발행일 2021-04-19 제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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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용소방대원들이 너나 할 것 없이 현장에 달려간 덕분에 큰 화재를 막을 수 있었습니다."

지난 16일 오전 10시7분께 인천시 미추홀구 신기시장의 한 점포 주방에선 검은 연기가 뿜어져 나왔다.

어디선가 "불이 난다"는 다급한 소리를 들은 문우영(50)·박호재(52)·권민철(46)·최중식(54)씨 등 상인 4명이 서둘러 초기 진화에 나선 덕분에 불길은 인근 점포로 옮겨붙지 않고 9분 만에 꺼졌다. 이들은 인천미추홀소방서 소속 의용소방대원으로, 평소 소방서에서 배운 대로 침착하게 대응했다.

의용소방대원들은 신기시장 안에 설치된 '보이는 소화기' 8대를 이용해 점포 배기구에서 발생한 불을 껐다. 신기시장은 소방차 진입이 어려운 화재 취약 지역으로, 소방서에선 시민들 눈에 잘 띄도록 지상 1.5m 높이에 소화기 16대를 배치했다.



최중식 신기남성의용소방대장은 "전통시장은 점포들이 붙어 있어서 불이 걷잡을 수 없이 번질 가능성이 큰데, 다 함께 노력해 피해를 막아 다행"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박현주기자 ph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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