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열병 같은 첫사랑, 돌아보면 빛나는 청춘시절

김종찬 기자

발행일 2021-04-29 제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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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

亞전역 흥행 열풍 '대만판 건축학개론' 재개봉
감독 경험담 원작… 1990년대 감성·추억 소환

■감독:구파도

■출연:가진동(커징텅), 진연희(션자이)

■개봉일:4월 29일

■멜로 / 로맨스, 드라마 / 15세 관람가 / 107분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첫사랑의 기억과 지난 시절에 대한 추억을 회상할 수 있는 영화가 개봉했다.

29일 개봉한 영화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는 대만판 영화 '건축학 개론'으로 불린다. '건축학 개론'은 1990년대를 배경으로 '기억의 습작' 등의 아련한 감성을 자극하며 3040세대의 열렬한 호응을 얻어 대한민국에 일대 첫사랑 신드롬을 일으켰다.

영화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 역시 첫사랑의 설렘과 애틋함, 친구들과의 우정 등 청춘의 빛나는 순간을 담아내며 국내 개봉에 앞서 선보인 나라에서 개봉과 동시에 첫사랑 신드롬을 일으키며 역대 흥행 기록을 모조리 뒤엎었다.

대만에서는 지난 2011년 개봉하자마자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키며 대만영화사상 최단기간 내 박스오피스 1억 달러 수익을 거뒀고, 같은 기간 개봉한 홍콩에서는 중국어 영화사상 역대 최다 관객을 동원하며 '쿵푸 허슬'이 세웠던 흥행 기록을 7년 만에 갈아치웠다.

이뿐만 아니라 싱가포르, 말레이시아에서도 2011년 중국어 영화 최다 관객 수를 기록하며 개봉한 아시아 전역에 첫사랑 열풍을 이끌어냈다.

아시아의 흥행 열풍을 이어받아 대한민국에 다시 한 번 첫사랑 신드롬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이 영화는 구파도 감독의 장편 데뷔작으로서 본인의 경험담을 적은 책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영화는 만화 '슬램덩크'를 비롯 중화권 배우 왕조현과 이소룡 등 한국에서도 공감할 수 있는 1990년대의 감성과 추억이 담겨있어 관객들에게 추억과 즐거움을 선사한다.

"사랑하는 것들에 대한 오마주이며 영화를 보는 모든 이의 첫사랑을 한 번쯤 떠올릴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영화를 만들었다"는 감독은 관객들에게 지난 시절을 돌아보고 추억을 되새기면서 마음을 치유 받을 수 있는 일종의 힐링 무비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

한편, 아시아 전역에서 흥행 돌풍을 일으킨 이 영화는 인기와 더불어 주연 배우들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오디션을 통해 발탁된 신예 가진동은 사랑에 서툴고 조금은 유치하지만 결코 미워할 수 없는 소년을 신인다운 패기와 풋풋함으로 완벽하게 소화해내면서 단숨에 스타덤에 올랐고, 대만 영화계에서 대표적인 미녀배우로 손꼽히며 로맨틱 코미디의 여왕으로 불리는 진연희는 실제 나이보다 11살이나 어린 17살의 여학생을 앳된 얼굴과 청순한 이미지로 연기해 남성 관객들을 첫사랑 열병에 빠트리며 절대적인 지지를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 사진/(주)이놀미디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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