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덕원역 '트리플 역세권' 부상…의왕 아파트들 '인덕원 포함' 개명 추진

민정주 기자

발행일 2021-05-05 제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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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일자이
의왕시 내손동 포일자이 아파트. 2021.5.4 /민정주기자 zuk@kyeongin.com

먼거리 불구 인지도·미래가치 위해
입주자대표회의, 입주민 동의받아
"가깝지도 않은데… 굳이" 반응도


안양 인덕원역이 경기남부 대표 교통 요충지로 부상하면서 의왕시 일부 아파트들이 단지명을 관내 지명 대신 '인덕원'을 포함한 것으로 바꾸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4일 의왕 내손동 '포일자이' 입주민들에 따르면 입주자대표회의를 중심으로 단지명 변경을 추진하고 있다. 입주 10년 만에 바꾸려는 새 이름은 '인덕원 센트럴 자이'다.

입주자대표회의는 '포일자이는 포일동이 아닌데도 투표에 의해 이름이 이처럼 결정됐으며, 아파트의 인지도 및 미래가치를 위해서 인덕원 자이 네이밍을 사용할 때'라는 취지의 안내문을 게시하고 입주민 동의를 받고 있다.

입주민 A씨는 "우리 아파트 단지의 인지도를 높인다는 측면에서 도움이 되겠지만 인덕원역과 아주 가깝지도 않은데 그렇게까지 해야 하느냐는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며 "의왕시의 인지도가 부족한 탓이라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지난해 포일동 포일숲속마을에서도 단지명 변경 움직임이 일었다. 포일숲속마을은 단지명 변경 추진위원을 모집하고 '인덕원숲속마을' 등으로 이름 변경을 추진한 바 있다.

지난해 신규 입주한 포일동 인덕원푸르지오엘센트로 아파트도 입주 전 단지명을 변경했다. 이전 명칭은 포일센트럴푸르지오였으나 입주예정자들의 뜻에 따라 이같이 바꾸었다.

한편, 현재 4호선이 지나는 인덕원역에는 월곶~판교(월판선) 복선전철과 인덕원~동탄(인동선) 복선전철이 추가로 들어서면서 2025년 이후 트리플 역세권이 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아파트 이름을 변경신청 할 경우, 신청한 내용이 지나치게 부당하거나 혼란을 일으킬만한 특이한 사항이 없다면 신청한 대로 변경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의왕/민정주기자 zuk@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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