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산선 복선전철 본선 7번 환기구 위치 바꿔라" 광명시민 집단민원

이귀덕·김영래 기자

발행일 2021-05-05 제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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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계획 '환경 고려' 안 돼 반발
1만682명 참여 민원서 국토부에
"유동인구 많은 곳서 5년간 공사
지역주민·입주기업 배려 안 해"


"신안산선 복선전철 본선 7번 환기구의 위치를 변경하라."

국책사업에서 민자사업으로 전환된 신안산선 복선전철 본선 환기구 위치를 놓고 광명시민 1만여명이 집단 민원을 제기했다.

최초 2012년 국책사업으로 추진되다 2017년 민자사업으로 전환됐지만 지자체의 반대의견 미반영 및 개발계획이 주변 환경에 맞게 수정되지 않아 주민피해가 크다는 취지다. 해당 민원에는 1만682명의 광명시민들이 참여했다.

이들 시민은 지난달 27일 국토교통부에 제출한 민원서에서 "신안산선 시행사인 넥스트레인에서 2018년 8월과 2020년 1월 두 차례 주민 설명회를 했으나 이를 알지 못하는 시민들이 대다수"라며 "이에 주민들이 반대 의견을 내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환기구 위치에 대해 이들은 "7번 환기구 공사의 실체는 단지 환기구 및 피난계단 공사가 아닌, 광명역 전후의 정류장 터널공사에서 굴토된 토사의 배출구로 5년간이나 공사를 하는 것"이라며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에서 장기간 공사는 지역주민과 입주기업에 대한 최소한의 환경적 배려도 없는 사업 추진"이라고 지적했다.

입주기업에 대한 피해도 우려했다.

이들 시민은 "GIDC 광명역의 경우 올해 11월이 사용승인 예정일인데 바로 코앞에 펜스를 설치하고 5년간 공사를 하게 될 경우 먼지와 진동, 소음으로 인해 공실 발생 등 피해가 발생된다"며 "인근 대학병원의 피해도 우려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시행사인 넥스트레인에서 이 같은 피해를 예상하고도 사업을 추진하려 한다"며 "국토교통부 등은 이 같은 문제를 확인해 위치 등을 변경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귀덕·김영래기자 yrk@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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