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인천연수원로모임은 10일 오전 연수구청 아트홀에서 '제49회 어버이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인천연수원로모임 신원철 이사장과 고남석 연수구청장, 효자·효녀상, 효부상, 선행상 수상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1.5.10 /연수구 제공 |
사단법인 인천연수원로모임은 10일 연수구청 아트홀에서 '제49회 어버이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인천연수원로모임이 매년 주관하는 어버이날 기념식은 보건 당국의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라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내빈 초청 없이 원로회원과 수상자들만 참석한 가운데 간소하게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 인천연수원로모임은 허용준·심현숙씨에게 효자·효녀상을, 이정숙·이미란씨에게 효부상을 수여했다. 또 양혜자·최영신·오숙희·전종민씨에게 선행상을 각각 줬다.
인천연수원로모임은 올해로 10년째 어버이날 기념식을 개최하고 있다.
그동안 인천연수원로모임은 효자·효녀상 23명, 효부상 22명, 선행상 24명 등 수상자 69명을 선정해 표창장과 함께 포상금 총 2천70만원을 전달했다.
또 매년 기념식마다 연예인 초청 공연 등을 펼쳤고, '카네이션 달아주기'와 기념품·식사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10년 동안 총 5천여명이 어버이날 행사를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신원철 이사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노인을 모시지 못해 아쉽다"며 "내년에는 다양하고 내실 있는 프로그램으로 많은 노인과 함께 어버이날 행사를 개최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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