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부평역 광장에서 열린 ‘제4회 홀몸 어르신 합동 팔순 잔치’에 참여한 인천유나이티드 프로선수단이 어르신들에게 선물을 직접 전달하고 있다. /인천유나이티드 제공 |
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가 인천지역 홀몸 어르신들을 위한 합동 팔순 잔치를 위한 후원금을 기부한다.
인천 구단은 11일 (사)사랑의쌀나눔운동본부가 주최하는 '제6회 홀몸 어르신 합동 팔순 잔치'에 500만원 정도를 기부한다고 밝혔다.
홀몸 어르신 팔순 잔치 후원은 인천 구단이 지난 2019년부터 3년째 진행하는 지역 밀착 활동 가운데 하나다. 이번에 기부하는 비용은 올 시즌 선수단이 받은 승리수당 중 일부를 활용한다.
선수단은 올 시즌 승리에 따라 받은 승리수당 중 200만원 정도를 사랑의쌀나눔운동본부 측에 기부할 예정이다. 여기에 전달수 구단 대표이사가 사비로 300만원 정도를 보탤 방침이다. 인천 구단 관계자는 "코로나19 이전에는 선수단이 어르신들께 큰절도 올리고 함께 식사도 하는 등 뜻깊은 행사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한편 제6회 홀몸 어르신 합동 팔순 잔치는 13~14일, 양 일간 인천지역 곳곳에서 분산돼 개최된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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