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국도서 오토바이 사망사고…'안전관리 미흡'이 원인인가

도로 재포장 공사 진행중이었던 국도 45호선

헬멧까지 착용한 40대 전복사고로 숨져

광주경찰서, 시청 담당자 등 불러 내용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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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사망사고가 발생한 광주시 탄벌동 국도 45호선 부근. 해당도로가 현재는 포장됐지만 사고 당일은 포장공사가 마무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이윤희기자·flyhigh@kyeongin.com

국도를 달리던 오토바이가 미끄러지며 전복돼 40대 운전자가 사망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해당 도로는 재포장 공사가 진행중이었고, 공사가 마무리 되지 않은 상태에서 사고가 일어나 원인을 놓고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지난 1일 오후 7시30분께 광주시 탄벌동 소재 국도 45호선에서 도로를 주행하던 A(47)씨의 오토바이가 전복되며, 인근 주유소 담벼락에 부딪힌 뒤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A씨는 사고 당시 헬멧을 착용했지만 안타깝게 현장에서 숨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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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가 일어난 도로는 도로 표면이 좋지 않아 재포장 공사를 진행 중이었으며, 사고 당일에는 아스팔트 일부를 걷어내 절삭 공사가 이뤄져 도로상태가 좋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여기에 더해 비까지 내리며 노면상태가 열악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시 관계자는 "수사중인 상황이라 조심스럽다"면서도 "아스팔트가 당일 수급되지 않아 도로 안전을 위해 단차를 줄이고자 절삭된 면을 최대한 도로에 맞췄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경찰서는 해당 도로 공사업체와 광주시청 담당자 등을 불러 사고 당일 도로상황, 안전관리 문제는 없었는지 등 전반적 내용을 조사하고 있다.

광주/이윤희기자 flyhig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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