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앞으로 다가 온 지방선거

[1년 앞으로 다가 온 지방선거-동두천시장 후보군] '주자들 윤곽' 전·현직 시도의원 80%·무소속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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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최용덕 시장·이성수 시의원
소원영·장영미 前 시의원 등 거론
국민의힘 박형덕·홍석우·심화섭
정계숙 등 가세… 無 정문영·박인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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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6월1일 제8회 전국동시 지방선거를 앞두고 수면 아래에 있던 동두천시장 후보들이 고개를 들기 시작하며 서서히 선거전에 나서고 있다.



현재까지 거론되고 있는 후보군은 더불어민주당 소속 4명, 국민의힘 4명, 무소속 2명 등 10명 안팎으로 각자의 보폭을 확대하고 있다. 이들 후보의 특징은 현재 최용덕 시장을 비롯해 전 현직 시의원과 도의원 출신이 80%를, 나머지 20%를 무소속 후보가 점유하고 있는 형국이다.

민주당에서는 지난 선거에서 2만1천848표(51.08%)를 획득하며 당선된 최용덕(64) 시장과 이성수(52) 시의원, 소원영(67) 전 시의원, 장영미(64·여) 전 시의원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국민의힘에서는 지난 선거에서 1만7천153표(40.1%)를 얻으며 낙선한 박형덕(63) 전 도의원의 재도전이 관심을 끌고 있는 가운데 홍석우(64) 전 도의원, 심화섭(65·여) 전 시의원, 정계숙(60·여) 시의원 등이 당내 경선에 나설 전망이다.

민주당은 최 시장의 재선 출마가 유력시되고 있지만 시의원과 동두천·연천 지역위원회 위원장 직무대행을 겸하고 있는 이성수 시의원이 견제의 칼날을 갈고 있는 가운데 소원영·장영미 전 시의원도 도전해볼 만한 무게감을 가지고 있다.

지난 선거 패배를 만회하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본선 경쟁력을 갖춘 인물의 등장을 요구받고 있는 국민의힘은 박형덕 전 의원의 재출마 여부가 주요 관심사다. 여기에 홍석우 전 도의원과 심화섭 전 시의원도 이번엔 양보불가 입장이 팽배한 가운데 정계숙 시의원도 대열에 가세, 공천 여부에 따라 이합집산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다양하지만 각 후보들의 개성이 독특한 이번 선거에서 민주당은 구심점이 미약해 정당공천 후유증에 따른 이탈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지적되고 있어 화합 여부가 승패를 가를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국민의힘은 후보군이 서로 경쟁력을 내세울 수 있다고 자평하고 있지만 공천 후보의 통솔력과 낙천 인물들의 역할 분산 만족도가 성공 여부를 가져올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여기에 민주당 비례대표로 당선돼 현재는 무소속인 정문영(68·여) 시의회 의장과 시의원·도의원 경력을 바탕으로 제6회 선거에서 무소속 후보로 시장직에 도전했다가 낙선한 뒤 제7회 선거에서 시의원으로 하향 지원해 당선된 박인범(65) 의원 등이 자천타천으로 무소속 명찰을 달고 경쟁 대열에 끼어들 것으로 예상돼 내년 선거는 초반부터 점입가경을 예고하고 있다.

동두천/오연근기자 oyk@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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