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버스. /성남시 제공 |
성남시는 '교통사각지대 없는 교통복지도시'를 구축하기 위한 일환으로 오는 9월까지 근로자 집중 지역 및 출퇴근 이용자 중심으로 출퇴근전세버스·3도어저상버스·2층버스 등 '맞춤형 버스'를 확충·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출퇴근전세버스'는 입석률이 매우 높은 서울역 방면 정규 광역버스 5개 노선에 총 16대 차량을 투입한다. 출근형은 9000번 5대·9003번 3대·9300번 2대·M4102번 3대이며 퇴근형은 9007번 3대다.
'3도어저상버스'는 231번에 2대를 추가 투입해 위례신도시 및 판교제2테크노밸리 지역에 출퇴근 편의를 제공한다. '2층버스'는 서울역 방면 광역통행 여건 개선을 위해 오는 8월에 9300번에 2대를 추가 투입한다.
출·퇴근 시간대에 성남 판교테크노밸리와 수원·용인·화성·시흥시 택지개발지구를 오가는 '프리미엄버스'는 이달부터 운행에 들어갔다.
9개 노선은 수원 호매실지구(P9100번), 용인 남사아곡지구(P9201번, P9241번)·서천지구(P9242번·9243번), 화성 동탄1지구(P9301번)·2지구(P9302번), 시흥 능곡지구(P9530번)·배곧신도시(P9540번) 등이다.
'프리미엄버스'는 고급형 우등 광역버스 형태로 전용앱(MiRi)을 통해 예약 이용 가능하며 경기순환버스 요금을 적용해 주요 거점만 정차하는 'skip&stop 방식'으로 운행되고 있다.
성남시는 이와 함께 친환경 및 교통약자 이동수단으로 관내 도심 혼잡 지역 구석구석을 누비는 '전기저상버스'도 올 하반기 중 54대를 추가 투입하고 모란대형공영주차장, 산성동공영주자창 등에 전기충전시설을 추가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성남시는 일일 유동인구가 250만명이 넘고 211개 노선에 총 2천565대가 운행되고 있다. 경기도 31개 시군 중 버스 운행 대수 및 지역 간 광역통행량이 가장 많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
<저작권자 ⓒ 경인일보 (www.kyeongin.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