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알짜택지 '탄벌지구', 지역주택조합사업 몰린다

지난해 기준 강화 '막바지 속도전'
1지구 고시… 2·4지구도 절차 진행

광주 도심에 자리한 알짜택지로, 지역주택조합 사업이 몰려 귀추가 주목됐던 광주 탄벌지구(1~4지구) 사업이 일제히 기지개를 켜고 있다.

최근 광주시는 탄벌1지구로 불리는 광주시 탄벌동 437-1번지 일원에 대해 주택법 제15조, 동법시행령 제27조 및 동법시행규칙 제12조 규정에 의거해 주택건설사업을 승인·고시했다.

사업 주체는 광주탄벌동두산위브지역주택조합이고, 총 693가구(공동주택 6동, 부속건축물 8개동 지하 3층~지상 29층)의 공동주택을 건설하게 된다. 연면적 10만3천770여㎡(대지면적 2만9천921㎡)에 사업시행기간은 오는 10월부터 2024년 4월까지다.



이에 앞서 탄벌4지구는 2년 전인 지난 2019년 탄벌4지구지역주택조합(1블록), 탄벌지역주택조합(2블록)이 각각 416가구, 351가구 규모로 사업 승인을 받은 바 있다.

하지만 아직 착공에 들어가지 않아 우려가 커진 상황에서 최근 올 하반기 착공을 위한 각종 행정절차 등 사전작업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 다른 지역주택조합 추진 지구인 탄벌2지구는 사업시기는 미정이지만 지난 19일 탄벌2지구 도시관리계획(지구단위계획) 결정(변경)안이 주민 재열람 공고에 들어간 상황이다.

이곳은 탄벌동 479-5번지 일원에 사업이 추진되며, 면적은 8만2천492㎡ 규모다. 이곳도 지난 2009년 지구단위계획이 세워진 이후 곳곳에 이해관계가 얽혀 사업추진에 속도를 내지 못해왔다.

한편 탄벌지구 내 유일하게 지역주택조합사업이 추진되지 않는 탄벌3지구(탄벌동 138-3번지 일원)는 10년이 넘도록 사업자가 부재, 사업추진이 이뤄지지 않자 지난 2015년 토지주 대부분이 관리형 지구단위로 변경을 희망하면서 관리형 지구단위로 변경하는 '도시관리계획(지구단위계획) 변경(안)'이 통과됐다.

시 관계자는 "관내에서는 탄벌지구에 지역주택조합사업이 몰려 있는 상황이다. 지난해 지역주택조합 관련 법령이 강화되며 기존에 추진되던 사업 외에 당분간은 조용할 것으로 보인다. 여러 이해관계가 복잡하고 관심이 집중되는 곳인 만큼 더욱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광주/이윤희기자 flyhig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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