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인천대, 미래자동차 인재양성 거점으로

입력 2022-07-04 20:20 수정 2022-07-05 15:29
지면 아이콘 지면 2022-07-05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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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천대학교 전경. /가천대학교 제공
 

가천대학교와 인천대학교가 정부의 미래자동차 산업 육성을 위한 인재 양성 주관 대학으로 선정됐다. 이들 대학은 반도체, 바이오 등 신산업 분야 석·박사 전문 인력 양성사업에도 참여하는 등 새 정부 출범 이후 인천과 경기지역 주요 대학들이 미래산업 분야 인재 양성 거점으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미래차 분야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미래형 자동차 기술융합 혁신 인재 양성' 주관 대학으로 가천대와 인천대 등 전국 15개 대학을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산업부와 교육부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부처협업형 인재 양성 프로젝트다. 오는 2024년까지 343억원을 투입해 산업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미래차 기술융합 혁신 인재 2천160명을 양성하는 게 목표다. 기계, 자동차, 전기, 전자, 화학, 컴퓨터, 정보통신 등 미래형 자동차 개발에 필요한 관련 기술 학부생들이 교육 대상이다.

선정된 대학은 미래자동차 산업 특성에 맞는 융합교육과정, 기업·연구기관 산학연계프로그램 등 관련 분야 학사 학위 과정을 운영하게 되며 학교당 3년간 약 18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사본 -인천대학교 전경 8
인천대 캠퍼스 전경. /인천대 제공


산업·교육부, 전국 15개 대학 선정
학사학위 등 학교당 3년간 18억 지원
정부, 2030년까지 인재 3만명 양성


산업부는 미래자동차 융합교육을 통해 학부생들은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실무 기술 역량을 익히고 산업계는 우수 인력을 지속적으로 공급받는 선순환 시스템이 구축될 것으로 기대했다.



산업부는 오는 2030년까지 미래차 전문 인재 3만명을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산업부는 지난달 자동차회관에서 개최한 '미래차 인력 양성사업 설명회'에서 미래차 분야 산업 기술 인력이 오는 2030년까지 10만7천551명 필요할 것으로 전망했다.

산업부는 학부생 외에도 석·박사 지원사업으로 자율주행·커넥티드·차량 소프트웨어(SW) 등에 대한 '미래차 핵심 기술 전문 인력 양성사업'을 신설하고, 특화 교육과정 개편 및 전공 학위과정 등을 통해 2027년까지 945명의 전문 인력을 배출할 예정이다.

산업부 박재영 제조산업정책관은 "미래형 자동차 기술융합에 특화된 학사 전문 인력 육성을 통해 미래차 산업을 선도하는 인재가 지속적으로 양성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지난 4월 가천대, 인천대, 인하대, 항공대 등 인천·경기 지역 주요 대학을 반도체, 바이오 등 신산업 분야 석·박사 전문 인력 양성 프로젝트인 '산업혁신인재성장지원사업' 대상으로 선정했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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